홍준표 후보 배우자 이순삼 여사 영천· 영덕·영양·울진까지 ‘강행군’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2차 예비 경선(컷오프)을 거쳐 본선을 향해 치달으며 후보자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최후의 한자리를 놓고 예비후보들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보 부인들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준표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이순삼 여사는 6, 7일 이틀에 걸쳐 영천과 영덕, 영양, 울진 등 경북 동남권 지역을 차례로 돌며 홍 후보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 여사는 7일 오전 영덕군과 영덕군당협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영양재래시장과 영양당협사무실을 찾아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오후에는 울진군수와 울진 여성당원 간담회를 갖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여사는 이날 동남권 순회방문에서 “지난 대선 당시 경남지사로 있다가 당지지율 4%일 때 비대위원장이 찾아와 대선 후보로 뛰어줄 것을 부탁 했고, 당을 위해 결심하고 나가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수를 살리고 당을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어 “그때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24%라는 결과를 얻었고 지금의 보수와 국힘당이 존재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여사는 “정권을 바꾸자는 열망속에 이재명과 싸우려면 검증된 사람, 경험이 많아 전략과 전술이 뛰어난 사람, 강단있는 사람, 홍준표 후보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관계자는 “지역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면서 홍 후보 배우자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뒤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경험이 많고 검증된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