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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유효기한 지난 화이자 접종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07 20:34 게재일 2021-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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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병원 이틀간 61명 접종<br/>확인된 이상반응은 아직 없어
대구의 한 병원에서 유효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달서구의 한 중급병원에서 냉장 유효기한이 9월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을 20∼50대 61명에게 접종했다.


해당 병원은 유선 전화로 접종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재접종 여부는 오는 9일 질병관리청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보건소 측은 백신을 회수하고 병원에 경고 조치했다. 또 접종 7일째가 되는 13일까지 오접종자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상자에 해동 시작 일시와 유효기한이 적혀 있으나, 개별 바이알에는 날짜를 표시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건소는 파악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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