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유족들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22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고교 1학년인 A군(16)이 떨어져 숨졌다.
유족들은 A군의 극단적인 선택이 학교폭력으로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학교 폭력 관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