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특수강도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빌라 3층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바지 등 14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같은날 오전 4시 15분께 본인의 집 마당 평상 밑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