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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불법도박 등 혐의로 경찰 조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6-02 20:23 게재일 2021-06-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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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가 불법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불법도박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전 프로야구 선수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께 대구 달서구의 한 커피숍 등지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40대 남성 B씨로부터 현금 5억원을 빌려 불법도박했고,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3억원 정도의 채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불법도박 등 다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경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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