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공청회
【경산】 경산시는 22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산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도시재생이란 쇠퇴하는 도시의 지역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주민 주도와 장소중심의 종합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이날 공청회는 2025년 경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내용에 대해 시민과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우선추진지역을 선정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우선지역)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공청회의 목적이다.
도시재생계획의 특징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기본계획에 의한 하향식 계획방식이 주민참여 기반의 상향식 계획방식으로 바뀌고, 거주자 중심의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 자력기반이 없거나 개발에서 소외돼 공공 지원이 필요한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물리적 환경정비에서 사회와 경제, 문화, 물리환경 등을 종합하는 기능개선과 활성화로 사업방식이 변경되는 것이다.
즉 원도심·낙후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도시재생전략이다.
경산시는 지속적인 도시 성장에 따른 도심기능의 이전으로 원 도심지역의 쇠퇴와 노후화가 진행되고, 개발지향형 도시정책으로 도시 성장 관리나 도시재생정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원도심과 읍·면 지역의 물리적 환경악화와 기능이탈에 따른 지역정체성의 미흡,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 저조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대학 등 지역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