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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수도 상주가 빚어낸 옹골찬 한가위 선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9-21 02:01 게재일 2015-09-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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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우리나라 농업의 수도로 불린다. 상주시 농촌기술센터는 각종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해 다양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민관의 뜨거운 열정으로 각종 농산물 전국 생산량 1위와 더불어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청정 자연환경을 터전으로 생명산업인 농업을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명품 농산물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왔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우수한 상주농특산물을 추석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감껍질 특허사료 먹은 `한우` 최상의 육질… 황토질서 자란 `상주배` 최고 품질

캠벨 품종 `포도` 빼어난 당도… 임금님 진상米 `상주쌀` 명성 그대로

□명실상감한우

`명실상감한우`는 상주시와 상주축협이 공동으로 개발한 `상주 감먹는 한우`의 뜻을 가진 브랜드다.

상주한우는 100% 거세우로 성장촉진제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생후 30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출하한다. 2008년부터 상주한우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면서 49억원을 투자했고 2008년 500여두에 불과했던 브랜드우 판매량이 2011년도에는 6천700두로, 현재는 연간 1만여두로 늘어났다. 상주한우는 깨끗한 환경과 수질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감껍질을 활용한 특허사료 급여로 최상의 육질과 맛을 자랑하고 있다.

또 엄격한(HACCP) 도축장이용 및 축산물 전문 판매장 운영, 맛과 질이 항상 균일토록 하는 독창적 프로그램 활용 등으로도 정평나 있다.

▲ 상주곶감
▲ 상주곶감
□상주곶감

상주곶감은 삼백의 고장 상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빛과 바람과 시간이 빚어내는 천혜의 자연건강 식품인 상주곶감은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이었다. 상주가 곶감으로 유명한 이유는 내륙 중심의 풍부한 일조량과 사질양토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곶감 원료인 둥시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45%의 당분에 비타민 A,C 및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감의 탄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예로부터 기침, 숙취, 딸국질, 각혈, 하혈 등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겨울철 자연건강 웰빙식품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간식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으며 연말연시나 명절이면 최고의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구입처:상주곶감유통센터(537-7472), 남상주농업협동조합(531-0815), 원예농업협동조합(531-2388)

▲ 상주배
▲ 상주배
□상주배

경북도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상주는 1천여ha의 과원에서 연간 1만9천t의 배가 생산되며 주요품종은 신고, 원황, 화산 등이다.

상주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지역이며 연평균 온도 11.9℃, 평균 강수량 1천200㎜, 일조량 2천570시간으로 배나무 재배에는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지역내에서도 배 주산지인 사벌, 외서, 공검면은 토양이 황토질이라 배의 상품가치를 결정하는 과육의 부드러움과 과즙, 모양, 크기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국 최고품질의 배로 회자되고 있는 상주배를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에 반해 소비들이 다시 찾고 있다. 매년 4천t 정도를 대만,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 외화 획득에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상주배는 2005년 150만불 수출탑, 2006년 농림부수출탑 및 탑푸르트대상, 2008년 농협 전국최우수브랜드 선정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상주 고랭지포도

상주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95% 이상이 캠벨 품종이며 생과용으로는 최고의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상주지역 내에서도 포도 주산지인 모동, 모서, 화동, 화서, 화북, 화남면은 해발 240m 이상의 중산간지대로 일조량과 밤낮의 일교차가 커 완숙 상태의 포도는 18브릭스 이상 전국 최고의 당도를 나타내며 향 역시 풍부해 최고급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6년 고랭지포도 특구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경상북도명품화사업대상자 선정, 2005~2010년 FTA기금 집중육성 사업대상자 선정, 2008~2010년 포도클러스터사업자 선정, 2008~2010과실브랜드육성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요즘 포도 주산지를 승용차로 달리면 달콤한 포도향기가 콧등을 진하게 자극해 차의 속도가 저절로 늦춰진다. 주요 생산자단체로는 백화명산포도, 모동명산포도, 팔음산포도, 꿀봉포도, 문장대포도 등이 있으며 농협물류 및 대도시 공판장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명실상주복숭아

상주지역에서는 연간 3천800여t의 복숭아가 생산되며 주요 품종은 유명, 스미골드, 엘바트 등이다. 복숭아 재배적지는 연평균 기온 12~15℃에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가 낮은 사양토의 토양을 갖춰야 하는데 상주는 이를 전부 충족시키고 있어 복숭아 재배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산지인 청리, 외남, 공성, 모동면 지역은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복숭아가 생산되고 있다.

가장 많은 복숭아를 선별 유통하고 있는 남상주농협은 1993년도 농산물 포장센터 정부지원사업을 시작으로 GAP인증시설을 갖추고 공동선별 시스템에 의한 고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하고 있다.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추석명절 전에 집중 출하하고 있으며 당도와 향 그리고 육질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요 출하처는 홈플러스, 농협유통, 대도시 도매시장 등이며 남상주농업협동조합(531-0815), 경북능금농협상주지점(535-2405)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탑 라이스
▲ 탑 라이스
□상주쌀

상주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의 고장이라고 불린다. 삼백(쌀·누에고치·곶감)은 오랫동안 상주를 대표해 오고 있는데 그 명성 그대로 상주쌀은 전국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품쌀은 옛날부터 임금님의 진상미로 수라상상에 올려질 만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청정지역 낙동강 상류의 비옥한 토지와 문장대에서 흐르는 맑은 물로 생산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기타 식미검정에서 세계 최고의 식미치를 나타낸 일품벼만을 원료로 최신식 자동RPC시설로 가공해 소비자로부터 최고급 쌀로 각광받고 있다.

일품쌀의 우수한 밥맛을 유지하고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수받은 최첨단 기술과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처방, 알맞은 때 모심기, 적정포기수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의 생산적인면 뿐만 아니라 95% 이상의 완전미 비율을 만들고자 입형분리기 등 이용으로 전국 최초로 생산에서 도정과정까지 농업인 작목반에서 일괄운영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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