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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걸음마다 사뿐사뿐 가을향기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5-09-14 02:01 게재일 2015-09-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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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관수루부터<br> 만경강산 정상까지 코스<Br>경사 완만·천연 흙길 <Br>남녀노소 등반 가능
▲ 걷기대회에 참석한 의성지역의 기관·단체장과 군민이 함께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만경강산 나루길 걷기대회`가 지난 12일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후원한 이날 걷기대회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신원호 군의회 의장, 김재원 국회의원과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최태림 도의원, 군의원, 김준근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걷기 대회는 식전 행사인 난타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기운을 돋았고 이어 1코스(약 1.2㎞)와 2코스(약4.5㎞) 나눠 진행됐다.

▲ 군민들이 줄지어 만경강산 나루길로 향하고 있다.
▲ 군민들이 줄지어 만경강산 나루길로 향하고 있다.

걷기 행사를 마친 뒤 소명, 규리, 김민서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마당을 꾸몄고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제공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도 대풍이 예상된다”며 한해 동안 땀흘린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낙단보 주변을 힐링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초록빛으로 우거진 나루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는 참가자들.
▲ 초록빛으로 우거진 나루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는 참가자들.

신원호 군의장과 김재원 국회의원은 “만경강산 나룻길에서 걷기대회가 마련된 것 자체가 뜻깊다”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화합해 잘사는 의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준비운동은 필수. 공연단의 시범을 따라서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 준비운동은 필수. 공연단의 시범을 따라서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걷기대회는 만경강산 나루길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녹색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브랜드 구축과 의성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 식전공연에서 실버공연단과 흥을 함께 나눈 김주수 의성군수.
▲ 식전공연에서 실버공연단과 흥을 함께 나눈 김주수 의성군수.
▲ 의성군 실버난타 공연단이 낭랑 18세 못지않은 깜찍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의성군 실버난타 공연단이 낭랑 18세 못지않은 깜찍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카메라를 발견한 참가자들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카메라를 발견한 참가자들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옥빛골 건강걷기 동호회원들이 출발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옥빛골 건강걷기 동호회원들이 출발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만경강산 나루길은 낙동강변 3대 누각의 하나인 관수루(觀水樓)를 시점으로 만경산 정상까지 평이한 산책로와 같은 등산코스다.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6.3㎞ 구간으로 의성군이 2012년 개발했다. 산이 높지 않고 완만할 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살린 흙길이어서 남여노소 누구나 등반 가능하다. 낙단보 등 주변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루가 산 중턱에 설치돼 천여년 전 낮정나루터를 이용하는 나그네의 안전을 기원하던 마애보살좌상 율리수변공원 등을 굽어볼 수 있다.
▲ 만경강산 나루길은 낙동강변 3대 누각의 하나인 관수루(觀水樓)를 시점으로 만경산 정상까지 평이한 산책로와 같은 등산코스다.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6.3㎞ 구간으로 의성군이 2012년 개발했다. 산이 높지 않고 완만할 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살린 흙길이어서 남여노소 누구나 등반 가능하다. 낙단보 등 주변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루가 산 중턱에 설치돼 천여년 전 낮정나루터를 이용하는 나그네의 안전을 기원하던 마애보살좌상 율리수변공원 등을 굽어볼 수 있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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