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모여 조리하고 노래도 배워<br>울릉군, 노인 교양·취미활동 지원
“활기차게, 건강하게, 즐겁게 노후를 보내세요”
울릉군이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교양·취미활동 등 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2015년 울릉군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울릉군 노인복지관(울릉읍 저동리)에서 웃음활동,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매월 1회 허브체험, 강의, 공예활동, 음식 만들기 등 특강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번 노인복지서비스는 노인들이 의미 있는 노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취미를 개발하고, 여가활동을 활성화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할머니는 “일주일에 세 번씩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노래도 부르고 음식도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서·북면 어르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동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에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