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30일 3층 간담회실에서 9월 의원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으로부터 울릉도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보고를 청취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수산과, 총무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3개 부서가 참석해 △저동항 다기능항 추진 상황 및 어촌뉴딜 3.0 사업 △2025년 울릉군 명예군민 대상자 추천 △상수도관망 사후 유지관리 사업 등 3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과는 울릉도의 중심 어항이자 관광 거점인 저동항의 다기능항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어업인 안전 확보와 관광 기반 확충을 동시에 겨냥한 어촌뉴딜 3.0 사업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무과는 2025년 울릉군 명예군민 대상자 추천과 관련해 대상자 선정 절차와 향후 일정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울릉군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를 널리 발굴해 군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관망 사후 유지관리 사업을 설명하며, 노후화된 관망의 안정적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의원들은 “깨끗한 물은 군민 생활의 기본”이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식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모두 군민 삶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들”이라며 “의회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부분은 엄격히 견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의회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군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