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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생 등 10명 사망 105명 부상

특별취재팀
등록일 2014-02-19 02:01 게재일 2014-02-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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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크게 늘어나
속보=17일 밤 일어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참사<본지 18일자 1면 보도>로 부산외국어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9시 6분께 발생한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 현장의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사고발생 18시간만인 18일 오후 3시께 마무리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여성 7명, 남성 3명)과 부상 105명(중상 2명, 경상 103명)으로 집계됐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피해자 상당수는 경주, 울산 등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을 하거나 연고가 있는 부산 등지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본원과 대구 및 부산본원 소속 인력 13명으로 현장 감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8일 오후 3시부터 감식에 들어갔다. 국과원 TF는 본격 감식에 앞서 정밀 감식 중 일어날 수 있는 붕괴 사고에 대비해 사고 현장에 대한 안전도 진단을 했다.

국과원은 안전도 진단이 끝나면 무너져 내린 강당을 안전하게 시공했는지, 하중 설계를 적정하게 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과원 감식이 끝나는대로 사고가 난 강당에 대해 시공에서 관리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위법이 있었는지를 본격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배봉길 차장을 본부장으로 한 50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경주경찰서에 설치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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