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대해 제설과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율 중대본 총괄 조정관 겸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한 체육관은 2009년 9월 준공된 이후 체육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연면적이 1천205㎡에 불과해 안전점검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건축물은 연면적 5천㎡ 이상이어야 지자체나 소방당국 등의 안전점검을 받게 돼 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유사한 연면적 1천㎡ 이상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창고는 전국에 3천512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폭설 지역 내 샌드위치 패널 건물의 제설과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행부가 재난관리 총괄부처로서 관계부처의 사고수습대책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소방방재청은 피해 현황과 실태 파악을 분담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장대응반을 파견해 피해학생의 장례진행, 보상처리방안 등에 대한 협의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외상 후 재난심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