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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선기름 절도 경찰 본격적 수사 나서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0-04 02:01 게재일 2013-10-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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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 철저 감사 지시
속보 = 안동호(湖) 관공선 담당 공무원들이 저지른 상습적인 연료절취 사건<본지 2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도선운항일지 등 관련 자료를 일체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4면> 경찰은 관련 공무원들이 오랜기간 관행적으로 도선 연료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년간 도선에 사용된 연료량과 실제 운항에 사용된 것과 일치하는지 등 자료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관련 공무원들의 도선선착장을 둘러싼 각종 불법행위가 조직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진 점을 주시하고, 공문서 위조 등 또 다른 공무원들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의 연간 예산규모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경북도는 안동시 감사 담당부서에 철저한 감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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