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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영어교사·원어민보조교사 배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4-11 00:37 게재일 2013-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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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의모델학교 9곳 지정
대구교육청은 10일 교육국제화특구를 대비한 글로벌 창의 모델학교로 초등학교 5교와 중학교 4교 등 총 9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북구에 옥산초, 학정초, 강북중, 서변중 4개교, 달서구에 성곡초, 성남초, 대서초, 효성중, 와룡중 5개교다.

이들 학교는 `외국어 교과수업 시수 증배` 교육과정 편성, 영어로 진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및 수준별 방과후교육, 학교별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교당 2천~5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차등지원하고,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전담)교사와 원어민보조교사를 각각 1명씩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공모에는 초등 13개교와 중등 9개교 등 모두 22개교가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모델학교 선정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목적에 맞는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작단계로 추후 지정학교 확대를 통해 교육특구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따라서 1차년도 사업 기간인 2017년까지 연구학교 규모를 26교까지 확대하고, 2차년도에 접어드는 2018년 이후에는 교육국제화특구 내의 3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교육국제화특구 방침에 맞춰 2015년에는 북구에 국제고, 16년에는 달서구에 국제통상고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교육청 이희갑 교육과정운영과장은 “창의모델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국제화 및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으로 사교육비 부담 절감, 지역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교육적 효과가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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