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승3무 무패행진…박항서 감독 용병술·선수들 자신감 회복 합작
상주상무는 지난 7월 11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어웨이 경기 이후 8월 4일 제주유니아티드와의 상주 홈경기까지 최근 치르진 여섯 경기에서 3승 3무승부로 승점 12점을 획득했다.
이 같은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최근 최철순, 이상협, 안일주 선수 등이 합류하면서 수비라인의 안정화와 함께 이상협의 골결정력이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002월드컵 대표팀을 이끈 바 있는 박항서 감독의 노련한 용병술과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해진 선수들의 정신력과 자신감 회복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지난달 모서면의 윤태영(43)씨가 산양산삼 300본(2천만원 상당)을 후원하는 등 뜻있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도 빼놓을 수 없는 힘이다.
박항서 상주상무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시기인데도 전술적인 면에서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되 당면한 광주전도 기필코 승리로 이끌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상무는 오는 8일 광주FC와 원정경기를 가지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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