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년을 맞이하는 김복규<사진> 의성군수가 틈틈이 써온 글들을 모아 `농촌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는 제목의 수필집(도서출판 삼일 발간, 370쪽)을 발간했다.
김 군수는 27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김 군수가 지난 2009년 5월 출간한 `농지와 노인뿐인 농촌`에 이은 두 번째 저서이다.
김 군수는 이 책에서 민선 5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간 군정을 추진하면서 겪고 느낀 여러 가지 소회를 91항목으로 정리했다. 우리 사회 전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짚어보고 어떻게 하면 농촌이 살아갈 것인가 하는 명제에 대한 걱정과 생각, 자연의 이치에 대한 감회,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과 전통문화의 붕괴에 대한 안타까움,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건강비결, 명문가의 전통문화 등을 따뜻한 마음으로 풀었다.
김 군수는 행정가로서의 보고 느낀 경험과 소신을 `시골군수의 여민동락(與民同)수상집`이라는 부제를 달아 표현했다.
우리 사회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추진해온 행정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 본연의 모습을 잘 정리했다는 평이다.
김 군수는 “행정의 요체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지성감민(至誠感民)과 여민동락에서 출발 한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