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진 전국체전기획단장
대구시 전국체육대회기획단 정하진<사진> 단장은 오는 10월에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단장은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를 찾는 선수·임원과 가족, 해외동포 등이 좋은 추억거리가 되도록 하고 순위 경쟁으로 타 시도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화합의 대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지역의 강점인 IT와 문화 기술을 알릴 수 있도록 개폐회식을 타 시도와 차별화 하고 신설 경기장없이 기존의 경기장 개·보수와 대구를 찾는 선수·임원들이 대구 곳곳을 찾아 즐기도록 하는 등 경제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개·폐회식은 시정 추진방향인 `Colorful Daegu, 국제육상도시, 첨단의료복합도시, 녹색성장도시`를 반영하고 대구의 미래발전상을 제시하는 주제로 공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출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종합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체전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을 보여주고 대구를 방문하는 선수·임원들에게는 대구만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 단장은 “대구는 근대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약령시, 삼일만세운동길, 이상화 고택, 팔공산, 강정보, 신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시립미술관, 대구타워, 서문시장 등 시내·외에 볼거리가 풍부하고 따로국밥,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소막창구이, 무침회, 논메기매운탕 등 대구만의 먹거리가 많은 도시이다”며 “이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또 다시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대구시민들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정, 친절을 내년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라며 “체전 기간 중 경기장을 찾아 타 시·도 선수단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