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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매점 경쟁입찰 비율 가장 높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9-20 20:54 게재일 2011-09-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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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매점 경쟁입찰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학교 매점의 계약 과정에서 경쟁입찰 비율은 97.2%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학교 회계에 편입돼 교육활동 경비로 사용되는 매점 임대료 수익은 모두 27억4천924만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대구시교육청 산하 학교 중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72개교이며 이중 대륜고와 효성초 등 2개교만이 수의계약으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각급학교 공유재산의 사용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재산관리를 위해 `사용허가 업무처리 요령`,`입찰 업무매뉴얼` 등을 작성해 각급 학교에 통보 및 교육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재정복지과 관계자는 “계약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와 임대수익 증대라는 측면에서 지대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앞으로 학교 매점이 100% 공개입찰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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