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학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이 명칭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어세계화재단의 특허라는 지적을 받아 학당의 새 이름을 찾기로 하고 일선학교에도 이를 통보했다.
세종학당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학생 또는 한국인과 재혼한 여성이 현지에서 데리고 온 중도입국 학생 숫자는 대구지역의 경우 모두 36개교 51명으로 시교육청이 이들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외국인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이 가장 많은 봉덕초교에 방과후 특별학급 1개가 상시 운영될 수 있도록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다른 35개교에 대해서는 개별 학습봉사 도우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당 400만~800만원씩 보조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