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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달성군 명칭 갈등 종결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08-08 20:26 게재일 2011-08-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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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보 이름 `강정 고령보`로 확정

【고령】 고령군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지난 5일 낙동강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소재 보의 명칭을 `강정·고령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고령보`로, 달성군은 `강정보`로 결정짓기 위해 지난해부터 두 지역의 주민과 행정 기관이 대립해 왔다.

고령군은 낙동강 전 구간 중 가장 긴 연안(55Km)에 접해 있고, 2개의 `보`가 건설중인데 고령군의 지명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명칭이 없어 불합리성을 들어 군민의 여론을 결집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확정된 `강정·고령보`를 반기는 분위기다.

또 고령군의회(의장 김재구)와 낙동강희망위원회(위원장 이진환) 등 지역사회 각계 각층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부산국토관리청 등을 방문해 `고령보` 명칭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명칭 변경에 지역적 힘을 함께 했다.

앞으로 고령군은 세계적 `보`인 강정·고령보를 지역 관광사업과 연계해 강변도시개발 및 레저시설 조성 등낙동강을 고령발전의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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