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학당은 모두 1억7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정상 수업이 어렵거나 교과 학습이 부진한 외국인 학생 또는 중도입국 학생들을 위해 일대일 개별 맞춤식 교육과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 및 일반 학생 반 편견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세종학당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학생 또는 한국인과 재혼한 여성이 현지에서 데리고 온 중도입국한 학생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방과후 특별학급과 개별 학습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세종학당 운영 학교는 외국인 학생 16명과 중도 입국 35명 등이 재학하고 있는 36개 초ㆍ중ㆍ고이며 봉덕초의 경우에는 모두 11명의 외국인 및 중도입국 학생이 있어 특별학급 1학급이 별도로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 35개교에는 학교당 400만~800만원씩 지원해 한국어가 서툰 학생에게 개별 학습봉사 도우미제와 학생별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