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에서 2010년도 1년간의 업무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15개 지표와 정성평가 3개 과제, 고객만족도, 청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이중 10개 지표가 매우우수 또는 우수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미달비율을 비롯한 예체능 교과 수업시수 비율, 유·초등 돌봄지원,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등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인 학업중단 비율과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참여율,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교과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시교육청의 주요정책과제는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융평프로젝트`, `청렴도향상 의지평가`등이다.
이중 지난 2005년부터 시교육청이 역점사업을 추진해온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과의 입학사정관제 연계 등을 부각시켜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교육청에 보급하게 됐다.
이에 반해`사교육비 경감`, `외부재원 유치 실적` 등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고 고객만족도 부분과 지역민을 위한 교육정책 홍보, 학부모 연수, 학교에서의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대구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앞으로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부분은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보완·추진할 방침”이라면서“대구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꿈과 행복을 주는 일류 대구교육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