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구에는 181개 초교에 영어체험교실이 설립되어 있고 146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이 설립되어 있으며 이번에 추가 설립되는 19개교를 합쳐 모두 346개교로 늘어나 대구 전체 학교의 80% 이상이 영어체험·전용교실을 갖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설립되는 영어체험·전용교실은 현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에 따라 교실 1.5 ~ 2칸 크기로 조성되며 신청교실의 크기와 계획서에 따라 학교별로 5~7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효율적인 영어체험·전용교실 설립을 위해 중등의 경우 16일 오후 3시 구암고에서, 초등은 17일 오후 3시30분 대구동촌초에서 설립 예정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립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어체험 전용교실 설립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구암고 서보훈 교사와 대구동도초 정윤희 교사가 영어교실 운영 우수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영어체험 전용교실을 설립할 수 있는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면서“영어과 수준별 이동수업 공간, 영어 도서실, 방과후 영어 동아리 학습실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이 조성돼 영어 교육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