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5세 이상 대구 주부들을 대상으로 월 2~3회 총 20회에 걸쳐 도내 28개 전통시장에 2천여명의 장보기 투어단을 모집해 지난 12일부터 12월까지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130여명의 주부들이 도청을 출발, 안동 중앙 신시장, 구 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여행을 했다.
경북도 기획조정실 직원 50명은 상주 중앙시장을 찾아 식료품, 과일 등 물품을 사고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펼쳤다.
또 건설도시국은 구미 중앙시장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천에서, 미래전략기획단은 경산 공설시장에서, 농수산국과 경마장건설지원단은 의성 봉양시장에서 각각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영세상인들을 도왔다.
경북도의회 이상효 의장과 사무처 직원 100여명은 18일 경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
K-water 부사장과 경북지역본부장, 안동시장 등 100여명은 15일 안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한다.
이상용 경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가 구제역으로 지난 연말부터 중단돼 대구 주부들이 많이 아쉬워했던 만큼 다시 시작돼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