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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봄철 황사대비 행동요령 전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4-08 21:08 게재일 2011-04-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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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에 7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이의 대비 행동요령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봄철 황사 발생을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황사 발생 시 학교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며 SMS 문자 서비스와 황사 발생 단계에 따라 학교별로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실시하도록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또 황사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자제 또는 금지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마스크와 긴소매,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을 위해 급식학교 및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며 조리종사원의 위생·안전 관리 등 직무교육도 강화하게 된다.

이어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과 노후 급식기구·설비 교체에 모두 110억여원을 투자해 급식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일본의 원전 사고와 관련, 방사능비가 내릴 것이 우려됨에 따라 되도록이면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또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는 공문을 지난 6일자로 각 학교로 보냈다.

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 관계자는 “방사능비와 관련해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국가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감시결과(방사능 측정 결과보기)` 팝업창을 설치했다”면서 “황사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도 함께 발송해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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