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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화려한 야간 음악분수쇼 눈길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04-08 21:24 게재일 2011-04-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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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테마관광지내 `정견모주 음악분수대`

【고령】 고령군은 7일부터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고 있는 역사테마관광지내에 정견모주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이곳은 지난 6일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김재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르네상스추진단장의 사업설명에 이어 야간조명을 이용한 음악분수쇼가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에 걸쳐 국비 4억2천500만원, 도비 1억1천만원, 군비 3억1천500만원, 총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18m, 높이 12m의 정견모주 분수대를 설치했다.

또, 음악분수는 물줄기와 LED조명이 컴퓨터시스템으로 음악에 맞춰 음의 고저강약을 분석해 물줄기가 길고 짧게 또는 부드럽거나 힘있게 조절할 수 있어 각 장르의 음악을 마음대로 표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견모주 분수대 완공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찾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군민 편의시설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견모주 `正見母主`는 1천700여년전 가야산의 산신으로 하늘신 이비가`夷毗訶`와 감응해 옥동자 둘을 낳았다. 형은 대가야의 1대 이진아시왕이 되고 아우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는 대가야건국신화가 전해진다.

또 정견모주 분수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운영되며 1회 상영시간은 40분, 1시간20분 간격으로 1일 9회에 걸쳐 분수쇼가 진행된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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