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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황금배, 올 첫 美 수출길 올라

【군위】 군위황금배 수출단지에서 생산한 황금배가 지난 27일부터 선과작업을 시작, 29일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다. 올해 수출물량은 320t으로 8억원 상당이다.군위황금배수출단지(대표 윤점환)는 1996년 산성면 화전리 일대 30여농가 18ha를 조성 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후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미국과 계약해 전량 수출해 오고 있다.최근 농촌고령화 등으로 21농가 12ha로 첫해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많은 량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농무성의 관문을 뚫고 올해 14년 연속 수출길에 올랐다.수출을 앞두고 국립식물검역소의 농약안전사용 재배기술 및 검역지도, 수출관련교육을 받는 등 농가에는 청정과일 생산을 위해 땀을 흘려왔다.수출용 황금배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투명한 흰색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3brix 정도로 미국 소비자 입맛에 딱 맞아 매년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장욱 군수는 “수출바이어, 미국검역원, 농림수산검역관과 함께한 자리에서친환경농업으로 미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를 많이 수출해 지역농업인이 잘살도록 하는 것이 애국이다”고 수출관계자를 격려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29

“군수님 댁 민박, 뜻깊은 추억 됐어요”

【군위】 “군수님 댁에서 사모님이 손수 저녁과 아침밥을 지어주시고 군위 고적지 등을 관광시켜줘 너무 뜻깊은 추억이 됐어요”지난 24일 군위군 제5회 삼국유사골든벨에 참가한 제주중앙여고 학생 24명은 대회 하루전인 23일 군수 사택에서 민박 경험이 신기하면서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해도 학생 2명과 인솔교사가 군수 사택에서 민박을 했는데 올해는 대거 24명이나 참가해 군수 내외와 희망사랑봉사회 회원들이 이들을 뒷바라지 했다.특히 제주중앙여고 참가 학생들은 이번 1천여명의 참가자중 예선을 거쳐 최종 50명이 진출하는 본선에 3명이나 진출해 충주고 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본선 진출 학교가 돼 기쁨이 배가 됐다.학생들을 인솔했던 홍완진 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수님댁에서 민박을 제공해주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주도에 가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올해 멀리서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민박을 신청받았는데 총 36가구에 260명의 참가자들에게 대회 전후로 하루 또는 이틀씩 민박을 제공했다.특히 마을별로 회관을 이용해 마을부녀회에서 숙식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다.장욱 군수 부부는 인솔 교사와 학생들에게 “삼국유사골든벨은 우리역사 바로알기 차원에서 소중한 문화콘텐츠로 마련했으며 학교와 학생들도 삼국유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8-27

산높고 물좋은 청정군위 “웰빙 먹거리도 풍성해요”

【군위】 군위군은 경북의 중앙에 위치한 인구 3만의 작은 군으로 주위에 팔공산과 아미산 등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일교차가 심하고 햇빛이 강해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다.군위군은 대추, 사과, 옥수수, 표고버섯, 오이, 배등의 농산물을 지역의 농산물 공동브랜드(e-로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대추 전국 생산량2위·품질은 최고군위군은 전국에서 대추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추 주산지다. 의흥면을 중심으로 1천여 농가에서 520㏊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300t을 생산해 11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올해 임산물산업화 지원 단지조성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의흥면 일원에 2015년까지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 임산물집하장 등 주요 시설물을 설치하고 군위 대추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건강식품 및 음료의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대추는 최근 인기가 높은 농산물이다.건대추 특품 7kg 6만원, 풋대추 특초 2kg 1만5천원 · 상초 2kg 1만1천원, 별초 2kg 2만5천원으로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로 주문 시 전 상품 무료 배송. 판매한다. □찰옥수수 토종 품종 개량, 무농약 인증군위 찰옥수수는 옥수수박사 김순권 박사와 소보면 찰옥수수작목회가 함께 군위에 적합한 친환경 품종을 재배한 것이다. 옛날 토종옥수수의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려 토종 옥수수 맛이 나면서 크기가 3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으로 지난 2007년에 완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또 지난해 7월에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해썹(HACCP)업체로 지정받아 생산, 가공, 조리과정의 안정성과 철저한 위생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는 것을 입증 받았다. 군위찰옥수수의 검정 혹은 보라색 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검은콩, 검은 깨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동일한 성분이다.진공포장과 고온살균 처리를 거쳐 오래 보관이 편리하고, 끓는 물에 넣으면 간편하게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선물용으로 아주 좋다. 2개 포장 6팩(상), 7팩(중) 모두 1만9천800원에 판매되며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이다. 문의 (054)383-7770· 383-8484./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26

군위, 전국최고 건강도시 또 한번 입증

【군위】 군위군이 201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군위군은 민간평가기관이 인정한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 활동내용을 각 분야에 걸쳐 전문심사위원단이 심사. 평가해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과를 이룩한 자치단체에 주는 시상제도로서 민간기관이 주관하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제도로 알려져 있다.상을 받은 단체는 공적을 기리고 이를 지역주민과 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나아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지방자치정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위군은 이번 대상 선정과정에서 재가노인지원센터와 노인 복지센터 건립, 읍면 노인시설 201개소 확충, 출산양육비 693명에게 4억3천만원 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중풍, 치매,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사업 적극 추진 등 노인과 여성을 위한 각종 시책부문에서 전국의 다른 시군구에 비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장 욱 군수는`군위군은 급속한 농촌 고령화와 매우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평소 갖고 있는 굳은 철학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 프로그램 개발 보급과 복지인프라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킨텍스 그랜드볼륨(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22

“일연선사 민족정신, 시대정신으로 잇자”

【군위】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인각사에서 지난 14일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입적 724주기 다례제가 봉행됐다.다례제에는 군위사원연합회장 돈무 스님(수태사 주지)을 비롯해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위군의회의장, 홍진규 도의원과 의원 등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다례제 행사에 앞서 인각사 극락전 복원식에 이어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 인각사 신도들의 육법공양과 승무북가락의 법고, 성륜범 스님의 종사영반, 은혜사 주지 돈관 큰스님의 법어 순서로 다례제가 진행됐다.인각사 주지 종범 스님은 봉행사에서 일연스님은 환난과 고난의 현장에서 민족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지켜낸 선각자로서 고귀한 정신이 삼국유사를 집대성한 계기가 됐다며 “일연선사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장 욱 군수는 추모사에서 삼국유사는 문화·사상·불교 등의 여러 분야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담아 민족의 얼을 일깨워준 찬란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군위군은 일연선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 삼국유사 문화의 밤, 삼국유사 골든벨 전국대회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일연선사의 높은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8-16

민박도 함께, 군위 `삼국유사골든벨` 인기짱!

【군위】 군위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5회 삼국유사골든벨 퀴즈 대회에 전국에서 학생들이 참가신청을 함에따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위군이 시행하고 있는 삼국유사골든벨 퀴즈 대회는 제주중앙여고 25명, 구미여고 48명 등 전국에서 139개 학교에서 99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종 수상자 9명을 뽑는 것을 감안하면 100대1일 넘는 숫자이다또 퀴즈대회 참가학생을 위해 모집한 관내 무료 민박가정 신청 결과 36가구에서 260여명의 학생들에게 대회 전후로 숙박을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마을별로 회관을 이용해 마을부녀회에서 숙식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제주중앙여고 25명 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수 사택에서 민박을 계획하고 있다.군위군은 인솔교사 학부모 등을 합치면 1천여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대회가 격상돼 골든벨 수상자를 비롯한 최종 수상자 9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지도교사상과 인솔교사상을 신설해 선생님들의 참여의지도 격려할 계획이다.골든벨 퀴즈대회는 오전에 예선을 거쳐, 오후 2시에 본선대회가 열리는 등 퀴즈대회 외에도 야외공연장에서 레크레이션 공연과 삼국유사 탁본체험 등 체험놀이, 삼국유사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다.장욱 군수는 “청소년들이 삼국유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삼국유사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가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12

군위, 자두 고장으로 부상… 재배면적 매년 상승

【군위】 군위군이 자두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위군이 한때 지역 총 과수면적 중 93%에 달하는 사과 재배 면적이 최근 69%로 떨어진 반면 자두 재배면적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17%까지 높아졌다.생산량도 2011년 기준으로 1천871t으로 사과(1만3천582t), 대추(2천300t) 다음으로 많다.이처럼 사과재배 농가가 급속히 줄어드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사과재배지역이 중북부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또 군위의 사과나무는 20~30년된 고목화와 수종은 M26대목의 큰 나무가 대부분이어서 노령화 되고 있는 농촌에서 많은 노동력이 집중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반해 자두는 기온상승에 따라 재배지가 남쪽에서 북상해 현재 군위군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고 사과에 비해 적은 노동력으로 재배와 수확이 가능해 졌다.또 노동력에 비해 사과보다 자두가 농가소득에 10%정도 더 유리해 사과재배 대체 과수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전국 청과 도매상가에도 군위 자두가 당도가 높아 상품가치도 최고등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맞춰 군위군은 지난 7월 총56억원을 들여 군위읍에 2만209㎡의 부지에 연면적 3천454㎡, 관리동 지상 2층 1개동과 지상 1층 3개동의 최신시설의 군위 농산물 푸드유통센터를 개장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두를 비롯해 각종 지역 과일 선별과 저장, 판로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장욱 군수는 “자두를 FTA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처하는 주력 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고 자두 농가에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수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07

복지사각 주민 주거개선 `구슬땀`

【군위】 군위군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7월 지역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대상가구 3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원가구는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고로면 박모씨(66)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의흥면 손모씨(74), 산성면 조손가정의 이모양(7)으로 이들 가구에 도배, 빨래, 장판교체 등 집안 내부수리를 하고 생필품을 지원했다.이번 봉사는 군위군희망복지지원단, 군위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군위한국전력공사 나누리봉사단(단장 배영식), 군위우체국, 의흥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수진), 의흥면 청년회(회장 도기문),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회장 윤명숙)에서 봉사와 지원을 했다.특히 조손 가정 이모양의 가구는 노후로 비가 새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생활하기에 많이 불편해 인근에 빈집을 마련해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군위개나리로타리클럽에서 집안 내부 전체 수리에 400여만원을 지원했다.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공공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협력 토대의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단위 보호망을 구축해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복지수요를 해결해 오고 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06

日 품종 `아오리` 대신 `썸머킹`

【군위】 미래 여름 과일 식단을 지배할 한국산 여름 사과 신품종이 확대 보급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사과연구소는 여름사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맛있는 극조생종 사과 `썸머킹`사진의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5일 사과시험장에서 실시한다.이번 평가회에는 종묘업자, 재배농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썸머킹 품종의 나무 자람새, 생육관찰 및 특성평가를 하게 된다.썸머킹은 우수한 조생품종 육성을 목표로 농촌진흥청에서 후지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 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된 품종이며 올해 내로 품종 등록된 후 겨울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이 품종은 다른 여름사과에 비해서 당산미(당도 13~14 브릭스, 산도 0.40~0.46%)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 품종 중 식미가 매우 뛰어나다. 과일 무게는 270g 정도로 크고 껍질은 줄무늬가 있는 붉은색으로 착색이 되는데 40~50% 정도 붉은색으로 착색됐을 때가 맛과 저장력이 뛰어나다. 조생종으로서는 수확량이 많고 재배가 쉬워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유리한 품종이다.또 썸머킹은 굴곡이 없는 과일 모양에 원추형이어서 균일한 과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과일껍질이 매끈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평가회에는 나무에 달린 썸머킹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수확성뿐만 아니라 특징을 비교, 시식할 수 있어 사과재배 농가에 썸머킹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앞으로 균일한 크기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착과방법과 전정방법 등에 대한 재배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 보완된다면 품종보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많이 먹었던 여름사과가 덜 익은 상태로 시장에 출하되는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였다면 앞으로 썸머킹이 시중에 나오면 그 판도는 크게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05

“군위읍을 전국 최고 읍소재지로”

【군위】 군위군 장욱 군수는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어 하는게 하나 있다.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던 말중에 하나가 “군위읍을 전국 최고로 아름다운 읍소재지를 만드는게 꿈이다”라는 것. 실제로 그 꿈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군위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시가지 환경개선사업이 지난 4년간의 공사 끝에 시원하게 확트여 주민들의 마음까지 후련하게 했다.군위군은 읍소재지의 무질서한 주차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 보행로 확보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가지 환경개선사업을 확정했다. 그 후 군위읍 입구 버스터미널에서부터 K마트 사거리까지 총길이 1.5Km에 폭 15m로 사업비 총 88억8천만원을 투입해 도로확장과 인도블럭 정비, 주차공간 확보, 가로섬까지 조성해 산뜻한 시가지로 재탄생하게 됐다.2010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차 사업으로 군위버스터미널에서 삼성병원까지 420m를 정비했고 2차 사업으로 2011년 삼성병원에서 구군청까지 400m를 마쳤다. 지난해 3차사업으로 나머지 구간인 구군청에서 K마트 사거리까지 680m 확포장과 가로섬 조경까지 마무리 했다.이로써 군위읍 전 구간내 주차장 190면과 가로섬 100여개소가 설치돼 주차질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인도의 가로섬의 조경이 시가지 경관과 인근 상가의 이미지도 개선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실제 지난 설 때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고향의 변화된 모습에 고무돼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난달 27일 휴가차 고향에 온 K모(57·서울)씨는 군위읍에 들어서면 인도의 가로섬과 도로중앙분류대 조경이 소나무 수백그릇가 심어져 있어 시가지 경관이 마치 전원마을을 연상케 한다는 것.지난 1995년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도에 일명 개구리주차를 실시한 후 오히려 최악의 교통혼잡과 무질서가 난무해 엄청난 통행 불편과 민원이 잇따른 후 18년만에 군위읍이 새롭게 탄생했다.올해 11월까지 총 1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위읍 중앙로 1.5km 구간 상가 간판 400여개(가로형 290개, 돌풀형 110개)를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군위읍 진입 터널에는 터널위 한옥 조형물 건축과 터널 벽화를 그려 군위읍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것이다.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읍 시장현대화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82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위읍 중앙에 위치한 구군청 부지에 공사중인 역사테마공원이 올해 마무리되면 읍시가지 한복판에 많은 도시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장욱 군수는 “오랜 공사로 불편이 많았지만 꾹 참고 격려해주신 군위읍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덕분에 군위읍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 시가지로 변했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