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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 전국 최초 군특성화고 합동 발대

경북교육청은 28일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전국 최초로 ‘군특성화고등학교의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해까지 학교 단위로 진행했던 발대식을 경북지역 군특성화반 학생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전국 최초 학생교육원인 화랑교육원에서 개최했다.합동발대식에는 경북도청 및 도의회 관계자, 국방부 관계자, 학부모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했다. 군특성화고등학교는 병역법 제20조의3,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의3에 의거 군(軍)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특수학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전국에 45교 76학급이 운영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5개 학교(신라공고, 경북하이텍고, 경북항공고, 영천전자고, 한국국제조리고)에서 자주 포병 운영 분야를 포함한 8개 분야, 10개 학급, 200여 명의 학생이 주특기 분야의 전문교과(전체 교과의 40% 이상)를 편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군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과 임기제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되고,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함은 물론, 직업군인이나 군무원으로 근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8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 만든다

정부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기 기초자치단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체계를 개편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화 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 발전을 돕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기본계획을 23일 확정했다.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는 기초단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경쟁력 강화에 중심 역할을 하거나 지역 발전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국비 405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45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 30개 연합체를 선정해 연합체 한 곳당 15억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한다.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 등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6개 안팎의 연합체를 선정할 예정이다.사업비는 10%이상을 기초자치단체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선정된 전문대학은 교육과정을 개편해 지역특화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특화분야와 연계해 학사조직을 개편해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성화고등학교 등 중등 직업교육과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때 연계할 수 있는 다부처 협업사업에 해당 사업을 포함하는 등 사업 홍보·참여를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내 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특화분야 선정 이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산업체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참여 연합체는 사업계획과 사업비 집행 등 의결을 위해 전문대 총장, 기초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대학에 지역 특화분야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지역주민 전직교육 등 지역 인재양성 기능도 맡는다.교육부는 5∼6월 평가를 거쳐 6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에도 나선다.지역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해 지역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사항을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수행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소멸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이 집약된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3

경운대, 대한민국 경영대상 교육부장관 표창

경운대학교가 최근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유공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교육부가 공개한 표창 추천기관 평가에 따르면 경운대는 항공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선정 등 항공산업 분야에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이에 대해 학교측은 인재개발처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교직원들이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지원을 목표로 힘을 쏟고, 학생들 또한 취업역량 개발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경운대는 ‘취업 잘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취업교육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대학의 학생상담포털인 ‘All-in-One’시스템 구축, 다양한 분야의 학생생활 상담 연계를 통해 진로·취업을 활성화를 하고, 비대면 채용 트랜드에 맞춰 모의면접실, AI면접, VR가상면접 등을 구축해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한편, 경운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하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0년, 2021년 각각 65.9%, 66.9%로 대구·경북 지역 졸업생 1천명 이상 2천명 미만 4년제 일반대학 중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3

한동대, 신용보증기금과 창업기업 발굴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창업생태계 조성 등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창업 기업 상호 추천 및 금융·비금융 지원 △창업상담회, 데모데이 개최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컨설팅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동대 교원 및 학생 창업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한동대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포항지역 중소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업 인프라를 갖춘 대학 중심의 청년창업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혁신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한동대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전문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힘을 모아 이번 협약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3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선정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가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수여하는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학교와 안 의사, 그의 딸 안현생 여사와의 인연, 학교의 역사 등을 바탕으로 공모 내용을 제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1년 교내에 안중근연구소를 개소, 전시실을 개관했으며 중앙도서관 앞에는 안 의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매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기념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 및 계승하고자 매년 유묵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안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을 계승하려고 한·중·일 재학생과 내외빈들이 함께 답사를 하는 동양평화캠프, 관련 인사 초청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 26일에는 안 의사 순국 기념 추모식을 열어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알리기 위한 학술연구 등을 개최함으로써 선양활동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논문집 창간호 발간 준비 등을 통해 안 의사의 인류애적 활동을 더 활발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그 사상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안 의사와 관련된 학술연구 및 선양활동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학술, 선양, 특별부문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2

직업계고 산학겸임 교사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 직무능력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해 2022학년도 직업계고 12개교에 산학겸임교사 64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산학겸임교사는 산업현장에서 근무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전문분야를 가르치는 교사다.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교원 양성자원이 없는 특수한 과목 및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등을 교육한다.대구농업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8개교에 37명,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마이스터고 3개교 23명,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1개교 4명 등 직업계고 12개교에 64명을 지원한다. 해당 학교에는 산학겸임교사 인건비 총 2억7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산학겸임교사 투입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전문기술을 전달받고 교사와 함께하는 1수업 2교사제 밀착형 수업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과 적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산학겸임교사가 교사와 협동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현장성이 높은 전문성을 전수할 수 있고 특히 신산업 분야의 경력자를 활용해 급변하는 4차산업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 기자

2022-03-21

24일, 2023 대입 수능 첫 모의고사(학평) 진행 입시방향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교 3학년의 첫 수능 모의고사인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4일에 치러진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이번 시험이 ‘연습시험’이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성적이 기대와 다르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을 갖고 입시 준비 방향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첫 모의고사의 의의와 활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대입 전형 설계의 나침반이다고3들은 학평이 끝난 후 학평 점수와 1,2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보면서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 이를테면 평소 교과 성적이 학평 성적보다 잘 나오는 경우라면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 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시키는 대학들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수능 완벽 대비를 위한 디딤돌이다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학평 성적이 대체로 더 잘 나와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학평은 그야말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디딤돌 같은 기회이다. 과목별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과목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장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만약 학평 성적이 자신의 노력에 비해 높게 나왔을 경우 의기양양해하기보다는 완벽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풀었던 것인지 체크하고 넘어가야 실제 수능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안타깝게도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틀린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개념 정리를 통해 수능 전까지 실수를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몇 차례 더 치르게 될 모의고사 성적이 아닌 올해 수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교 현장에 가보면, 정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학생부종합 전형을 포함해 수시 전형 위주로 대입을 준비하며 수능 대비를 다소 게을리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며 “수능은 주요 대학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활용될 뿐 아니라 수능 백분위점수는 학생이 수시 전형에서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의 수준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이기에 수시 전형만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평소에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을 잘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3-21

영천 산자연중 ‘탄소중립 학교’ 선정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임석환 신부)가 교육부와 5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공모한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사업에 대구·경북 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탄소중립 중점학교’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전문 분야 협업을 통한 학교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관계부처가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환경 교육에 관한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는 전국에서 92개 학교가 공모에 참여했다. 그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20개교(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선정됐다.선정된 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각 부처는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쳥) 등을 제공한다.산자연중은 2014년 개교부터 차별화된 ‘녹색생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녹색생태 교육과정의 핵심은 교과 교육과 생태 교육의 융합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1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3층 새 단장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선진교육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완성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부터 중앙도서관 1층 융합형 디지털 교육 공간 ‘DMZ(Digital Maker Zone)’과 2층 창의교육 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를 구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번 3층 리모델링을 통해 1~3층이 창의교육 혁신공간으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앙도서관 3층 예술·어문학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곳은 1인 부스형 독립 학습 공간인 사이버 러닝 큐브, 온·오프라인 협업과 토론식 수업 및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터디룸, 실감형 사이버 북 갤러리, 프랑스 문학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학 체험 존,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학업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문화 허브 공간,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이다. 열람 좌석이 총 214석 마련된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은 개인 스탠드와 우드 슬랩 책상을 갖춘 대형 집중 학습 공간과 소규모 협업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공간, 독립적인 학습을 위한 1인 학습 공간, 편안한 분위기의 아이디어 라운지가 조성돼 있다.  최상희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장은 “변화하는 대학 교육에 맞춰 액티비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고, 특정 시대를 재현한 장소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활동 공간으로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창의적 공간 조성과 우수한 설계 등을 통해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0

학생부 미반영 증가… 학종 대비는 어떻게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은 해마다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따라서 이런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진학사가 공개한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변화’자료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의 특징과 준비방법을 알아봤다.□학생부 미반영 사항 증가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순 성적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확인하며 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부 내용이 중요하다.그런데 2024학년도 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항목들의 변화가 있다.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과활동과 종합의견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교과 외 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교과 외 활동으로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이며 학업,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해왔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 차례 제기되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평가요소가 축소된다.자율동아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대입에 미반영되기 때문에 이제 자율활동, 자율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활동 등 남아있는 반영 영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대학의 평가요소 변화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에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크게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인성’과 같은 4가지 평가요소로 구분하여 평가해 왔다.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살피면 이런 평가요소에도 변화가 보인다. 4가지로 구분돼 있던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축소했다.또, 평가항목에서도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로,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로 분리하고,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합해 ‘전공’대신에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했다.‘공동체역량’에서는 기존의 ‘인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 중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으로 재구성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 전형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지만 우수한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탐구 및 연구활동, 실험실습, 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며 “오는 4월 말쯤 발표될 개별 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살피면서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계획해 보는 것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3-16

계명대, 29일부터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가지 문화강좌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를 연다.경북도의 지원을 받은 이번 문화강좌는‘실크로드에서 만난 영웅들’을 주제로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실크로드 문명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수강인원은 30명이며, 강의료는 무료로 계명대 대명캠퍼스 본관 101호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0개의 강좌로 진행된다.강좌는 △키루스, 인류 최초의 제국을 세우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알렉산드로스, 스무살의 세계정복(윤진 충북대 교수) △아쇼카, 불교를 세계종교로(임영애 동국대 교수) △장건, 실크로드를 열다(김장구 동국대 교수) △아틸라, 유럽을 삼키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현장, 대당서역기를 남기다(임영애 동국대 교수) △무함마드, 이슬람을 창시하다(파라 셰이크 계명대 교수) △엔닌,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남기다(아라키 준 경북대 교수) △살라딘, 명장이 보여준 관용의 미덕(이희수 계명대 교수) △칭기스 칸, 세계체제의 구축(김장구 동국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10개의 강좌를 마친 후에는 ‘아라키 준 경북대 교수와 함께 걷는 경주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문화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3-16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독일 파견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모집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독일 소재의 15개 우수 연구기관에서 인턴 활동을 수행할 ‘2022년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인턴쉽 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영·미권에 집중된 차세대 이공계 인력양성을 소부장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강국인 독일로 확대해 인적 교류 활성화 및 한독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독일 연구기관에서의 연구 참여, 선진 장비 기술 습득,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참가자의 항공료, 비자발급 비용, 현재 체재비 등 제반비용이 지원된다.MPK는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원)생들이 과학기술 선도국인 독일의 세계적인 선진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숙명여대, 포항공대, 한기대, 한동대 등 총 21개교, 42명의 이공계 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으로 파견됐다.특히 인턴과정 중 일부 학부생은 SCI급 논문 주 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인턴 종료 후 독일 대학원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참가자들의 연구자로서의 진로 설정 및 이공학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서류심사와 독일 현지연구소의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파견인원이 선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mpk-inter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2022-03-16

지난해 사교육비 23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약 7만4천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23조4천억원으로 2020년 19조4천억원 대비 21.0% 늘었다.역대 최대규모였던 2009년 21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학원·과외 등으로 교육비가 더욱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30만2천원) 대비 21.5% 늘어난 36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2만1천원)보다도 14.2%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사교육비는 48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학교급별로 사교육비 총액을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10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치솟았다. 중학교는 17.7% 늘어난 6조3천억원, 고등학교는 3.0% 증가한 6조5천억원이다.초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초기 예체능 사교육비가 대면활동 제약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회복되며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중·고등학교의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학업성취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공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별 사교육 참여율은 대구(79.1%)가 서울(81.5%)·세종(81.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경북은 전국 평균인 75.5%보다 낮은 71.8%였다.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전국 학원이 연합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사라며 ‘신뢰성’문제를 제기했다.한국학원총연합회는 14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로 코로나19 상황 이후 운영난을 겪는 전국 8만6천여 학원의 피해를 우려한다”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와 함께 학원이 사교육비 증가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학원법 등 관련법령 개정, 학원교육의 순기능 연구·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사교육이 곧 학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학원들이 많은 피해를 받아왔으며 이때문에 수많은 순기능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학원이 사교육비 주범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또다른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4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강의 운영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김한룡)은 지난 11일부터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상설 강의실’을 신설 운영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교직원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집합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거리두기 등 방역강화 조치로 집합연수 인원이 제한되어 연수 수요에 비해 현장의 접근이 어려웠다. 특히, 공사계약 법령, 지침 등의 최신 개정 사항을 반영한 계약 실무는 현장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이번에 개설하는 ‘공사 계약 실무’과정은 입찰 공고문 예시를 통해 반드시 반영돼야 할 법령들을 살펴보고 공사 계약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강의 내용은 △입찰 및 계약 방식 △입찰 참가 자격 △낙찰자 결정방법 △보험료 등 반영 및 사후정산 △하도급 관련 사항을 총 8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고, 주제별 공사 계약에서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2∼4분 내외의 숏 영상으로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김한룡 원장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실을 운영해 업무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3-14

대구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합격자 280명 배출

【경산】대구대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28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 최상위권의 교원양성기관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구대는 지난 2020년 293명, 2021년 269명 등 국·공립 교사를 배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집계한 결과 대구대는 사범대학 227명, 교직 23명, 교육대학원 출신 3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도 대구시 56명, 경북 65명, 경기 39명, 경남 26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르게 배출됐다.  지난 2021년 졸업 후 이번 유아 특수교사 경상북도 수석을 차지한 김민겸(23) 씨는 “수석 합격 소식에 기쁘며 함께한 가족, 도와준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열정적 지도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교사가 돼 꼭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원 임용합격자에는 김현중(24) 씨 등 10명의 장애 학생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재학 중 학과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으며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을 받기도 했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먼저 합격한 모든 학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우수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교수님들의 노고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범대학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두 차례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던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27개 학과(전공)에서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