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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이 수업 주체되니 능률 `쑥쑥`

울릉서중학교(교장 허홍범)가 최근 2017학년도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울릉서중은 `맑고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학교`를 만들고자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에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울릉서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유학기제 이후 수업과 평가에 중점을 둔 연계과정을 운영해왔다.특히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 참여 활동 수업으로 수업의 주체를 `교사`에서 `학생`으로 전환했고, 교실수업의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배움에 수동적이었던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도 개선한 것이다.울릉서중학교는 도서벽지의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간 공동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 `바람 여섯` 등 여러 권의 책 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면서 삶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기르도록 했다.허홍범 교장은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자유학기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명품학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1-11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 공고… 등록금 책정 어떻게?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한도가 1.8% 이하로 제한된다.교육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1.5%보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액이 0.3%p 높아졌다.고등교육법 11조에 따라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으면 안 된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장관이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열 간 학생 이동에 따라 대학 전체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경우에는, 등록금 인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개선한다.그동안 학교 측에서 학생에게 실제 고지하는 등록금을 전혀 올리지 않았음에도 학생 정원 이동으로 평균등록금이 인상되면 이를 등록금 인상으로 간주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2.0%로, 평균 1.2%로 나타났다.이번 법적 인상률 상한액은 1.8%이지만 실제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지는 미지수다.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등 대학 자체 노력에 연계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등록금을 동결해야 하기 때문.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2017년의 경우 4년제 대학 187개교 중 160개교(85%)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24개교(12.8%)는 인하했다.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대구예술대와 송원대, 예원예술대 등 3개교뿐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고안은 법정 상한 한도이며,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인하 기조를 지속 유지할 것이다”라며 “대학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으려면 등록금 동결·인하를 유지해야 하고 등록금 수준 등 학생 학비 부담 경감은 각종 재정지원 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09

“다시보니 반갑다 일본 친구들아”

최근 일본 세이비미나미 소학교에서 경주 금장초를 방문해 국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 금장초등학교(교장 고재갑)는 최근 2017학년도 국제교류 일본 방문단 환영회를 열었다.금장초는 일본 나라시 세이미비나미 소학교와 2014년부터 국제교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양국간의 국제교류학습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 답사에 목적을 뒀다.이날 교류단 환영식에는 국제교류학습에 참가한 재학생 20명과 올해 국제교류학습에 참가하게 될 5학년 학생들이 참관했다.두 학교의 교장의 간단한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미옥 교사가 방문단을 환영하며 `상령상`, `겨울아침`을 대금으로 독주했다.또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 `바다가 보이는 마을`, `어벤저스`, `이집트 왕자`를 연주하며 환영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지난해 11월 일본 교류학습에 참여한 6학년 20명 학생들과 무대 위에서 짧고 뜨거운 재회의 시간이 이어졌다.세이비미나미 방문단은 학교 수업, 스마트 교실 및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교장실에서 양국의 교육과정 및 궁금한 점 등을 서로 이야기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세이미비나미 소학교 나카무라 카즈모토 교장은 “금장초등학교의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고재갑 금장초 교장은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우호를 증진하고 두 학교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교류에 이어 교사들의 교류로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1-04

도교육청문화원 겨울방학중문화예술교실 개강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명숙)이 지난 2일 지역 초, 중학생 40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겨울방학중 문화예술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겨울방학중문화예술교실은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9일까지 2주간에 걸쳐 15강좌가 운영된다.이번 교실에는 총 301명이 신청해 오전반 15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음악 분야에는 △레인보우 동요교실 △타고 노는 가야금 △EQ 발달 난타 △오카리나 △통기타 △바이올린 등 6개, 미술 분야에는 △상상 속으로 미술관 △조몰락 도예교실 △토털공예 등 3개, 체육 분야에는 △골프야 안녕 △아이돌 댄스 △뉴스포츠 등 3개, 문화 분야에는 △마술 △창의역사 △독서인성 등 3개 등 총 15개의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수강생들은 모든 강좌에 무료로 참여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김옥례 문화예술부장은 환영식에서 “학생들이 신청한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끼를 스스로 찾아보고 새해를 맞아 힘차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고세리기자

2018-01-04

정시모집 `가`·`다`군 1천427명 선발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천971명 중 30%인 1천427명을 선발한다.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가`군 863명, `다`군 5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하고 `가`,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단,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또,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지고,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계명대는 2018년 성서캠퍼스에 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이번 정시모집에서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은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 이내에서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또,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됐다.다만,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로 한정한다.계명대 정시모집은 가, 다군에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에서 주간으로도 전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지진사태로 일주일씩 연기돼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저녁 6시까지이다.원서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 진행된다.예체능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실시 될 예정이다.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므로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12-26

금오공대 가족기업 `선테크` 수출 300만불 달성

금오공과대학교는 대학 가족기업인 ㈜선테크가 수출 300만 불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3년 10월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와 연계해 창업한 ㈜선테크는 전자컨트롤러·무선통신·IT의료융복합 개발·제조업체이다.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헬멧`이 도내 6개 기업에 부여되는 `2017 경북 프라이드 상품`에 선정됐다.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을 개발, 식약청의 의료장비 관련 인증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선테크는 그동안 금오공대 LINC사업과 LINC+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기업 ICT개발기술 해외현지화 지원사업, BI보육역량 강화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 연말에는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올해 매출 가운데 수출은 300만 불을 달성했다.한병삼 ㈜선테크 대표는 “창업진흥센터 졸업 후에도 금오공대 가족기업으로,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대학의 입체적인 산학협력 지도와 기술 컨설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송광섭 창업진흥센터소장은 “역량 있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26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무엇이 바뀌었나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각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에 대해 점검해 보자.□ 수능 시행 연기 달라진 대입 일정 반드시 체크할 것2018학년도 수능이 11월 16일에서 11월 23일로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일정 및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신청 등도 1주일씩 연기됐다. 정시 일정도 일주일 차례로 미루되, 추가모집 접수·전형·합격자 발표 일정이 8일에서 5일로 단축됐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체 모집 인원 및 정시 모집 인원 감소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천776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244명이 감소했으며,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9만856명(26.0%)으로 지난해 10만3천129명(29.5%)에 비해 1만2천273명이 줄었다. 수능 지원 인원, 대학 선발 인원 역시 감소 추세로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매년 정시 모집 비율 역시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교육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 후속대책(2017.11.16) 참고□ 경쟁률은 큰 변화 없을 것. 수시 이월로 인한 최종 모집 인원 확인해야전년도에 비해 정시 모집 인원이 1만2천273명 줄었으나 올해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017학년도에 비해 1만2천29명이 늘었고, 이미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 역시 증가해 실질적인 정시 경쟁률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다수의 대학에서 수시 모집에 중복 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어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한다.정시 전형계획에는 모집 인원이 없던 학과였으나 수시 이월로 인해 최종 정시 요강에서는 새롭게 선발하는 학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수시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지원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학과 및 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정시모집 지원 어떻게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영역 등급제로 점수 체계가 달라지면서 수능 반영 방법을 변경한 대학이 많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기 어렵고 올해 입시 경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아 많은 수험생이 무리한 지원은 피하고 안정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수능과 대학별 전형 방법에 변화가 많은 만큼 눈치작전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보이므로 막판에 경쟁률이 치솟는 학과들이 발생하거나 하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높아지는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실시간 경쟁률을 참고하되 원서 접수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경쟁률에서 특히 경쟁률이 낮은 학과를 노리는 등의 눈치작전은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일부 대학 및 학과의 모집군이 변경되었다. 아주대는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나/다군에서 분산해 선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체 모집단위 선발을 다군으로 옮겨 중상위권 수험생의 다군 대학 선택 범위가 다소 확대됐다.동국대 사범대학 학과들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등 각 대학에서 일부 학과들의 모집군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어 군별 선발 대학 및 학과 변화에 따른 지원 경향의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별 모집군 변경은 다른 대학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지망 대학의 모집군 변경과 함께 경쟁 대학의 모집군도 참고해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대교협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보도자료(2017.7) 참고□ 정시 전략 수립 시 반드시 짚어야 할 것들수능이 끝난 시점에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방법뿐 아니라,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결정, 특별 전형 지원 가능성 탐색 등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지원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가장 중요한 수능 활용 방법에서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와 함께,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을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도 하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탐구 영역의 유형을 지정하여 반영하지만, 중하위권은 대부분 가/나형, 사/과탐을 반영하면서 교차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제각각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환산 점수를 비교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영어 등급제로 인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이 많아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대학별 경쟁률-전체 및 선발인원은 정원내·외를 포함한 수치임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택한 후에는 최초 합격보다는 최종 합격선을 기준으로 전년도 합격선, 경쟁률, 추가 모집 경향을 고려해야 하며, 그 밖에도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군이나 수능 반영 방법이 변화된 대학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따져보자.이후 실제 원서를 접수할 때에는 가/나/다 군별로 소신-안정-모험 등의 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고, 군별로 우선순위를 두어 대학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대별 경쟁률까지 자세히 살펴서 군별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이렇게 정시 모집은 단순히 수능 성적 순서대로 지원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발 방법, 수능 활용 방법, 입시를 둘러싼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다 가/나/다군 총 3번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돼 있어 정시 합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입시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7.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 대학 많아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경희대,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중앙대(서울) 등 주요대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100%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 대학들이 다수 눈에 띈다. 고려대(서울)는 10% 반영하던 학생부를 폐지함에 따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던 연세대(서울)에 비해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다. 숭실대도 학생부 30%+수능 70% 반영을 수능 100%로 변경했고 인천대, 한국외대(서울) 등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도록 전형 방법을 바꿔 수능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수능 100%전형은 다른 전형 요소에 의한 변수 없이 수능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마다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자료제공=송원학원

2017-12-21

아웃리치 상담통해 `새로운 나` 만나요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특성화사업단이 사회복지학과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아웃리치 (Out Reach)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모래놀이상자를 활용한 자아성장 훈련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 총 8회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모래놀이상자 작업을 통해 성장을 위한 도전과제를 다루고 건강한 자아탐색을 통해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증대하는 기회를 가졌다.김동언(사회복지학과 2년) 학생은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나에게 무슨 변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진행하는 과정 중 바닷속을 헤엄치는 자신을 표현하면서,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이 큰 세상에서 힘찬 발차기와 팔 젓기를 해 나가는 현실에 당당히 맞서는 자기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장덕희 특성화사업단 단장은 “대학생들이 가지는 문제를 놀이도구를 통해 쉽게 노출하고 직면하게 하는 유용한 상담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대학생들이 자아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2-19

해외 연수생 1천800명… 취업률도 UP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구미대학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생이 1천800명을 돌파했다.구미대는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2017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에 11개 해외연수단으로 160여명을 파견한다.국내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8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1천823명이 출국해 매년 2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보냈다.구미대의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높은 해외취업률과 각종 글로벌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벌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등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또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여기에 2016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8년간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이라는 사명감으로 어학능력을 기본으로한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창주 총장은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19

`탐구 변환표준점수` 필수 확인… 난이도 차이 따라 유·불리 엇갈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수능 성적표가 나온 후에는 성적에 희비가 갈리는 것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차별화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또한 자신의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유리한 영역별 점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입시 기간을 맞아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앞으로의 정시모집 대비 전략을 살펴보자.◇ 작년보다 다소 쉬웠던 올해 수능이번 수능시험은 아주 어려웠던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전체적인 변별력은 낮아진 시험으로 분석되고 있다.어려웠던 전년도 수능에 비해 국어는 조금 쉬워졌고 수학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탐구영역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일부 과목은 쉽고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 절대평가로 정시에서 영어 비중이 대폭 줄었는데 다른 과목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정시에서 수능 변별력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망하는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1등급이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지고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탐구영역은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도 여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나형, 자연계는 수학가형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목별 분석▷국어는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올해 수능시험의 국어 난이도는 전년도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됐다. 국어 만점자가 전년도는 1천277명(0.23%)이었는데 올해 3천214명(0.61%)으로 다소 늘었다.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4점으로 문제가 쉬워지면서 전년도 139점에 비해 5점 내려갔다.▷수학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출제수학 만점자가 전년도에는 가형은 133명(0.07%) 나형은 534명(0.15%)이었으나, 올해 가형은 165명(0.10%), 나형은 362명(0.11%)이었다.만점자 표준점수는 수학 가형은 130점, 나형은 135점이었는데 전년도에는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영어는 상당히 쉽게 출제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는 1등급 인원이 10.03%(5만2천983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올해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이 7.8%(4만2천867명)였다.영어 1등급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험생이 좀 더 늘어나고 정시에서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줄었다.▷사탐·과탐 과목별 난이도 편차 있어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년도에 비해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에서는 한국지리와 세계사 및 사회문화가 어려웠고, 과학탐구에서 지구과학1과 물리Ⅱ가 어려웠다.사회탐구에서 전년도에는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 많은 차이가 난다. 만점자 표준점수가 생활과 윤리는 63점인데 세계사는 69점으로 6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과 물리Ⅱ가 어렵게 출제됐고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가 지구과학Ⅱ는 66점인데 물리Ⅱ는 71점으로 5점 차이가 난다.▷제2외국어·한문 난이도 차이가 커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아랍어Ⅰ은 5만1천882명이 선택, 표준점수 최고점이 90점이었다. 독일어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나면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2018학년도 정시 전망과 지원 전략▷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를 잘 분석해서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다양한데 영어가 9등급만 제공되면서 더 복잡해졌다.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정시에서 영어 비중은 대폭 줄었다.▷수시에서 정시 이월되는 인원 확인수시에서 복수합격자들의 다른 대학 등록이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있을 것이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최근 들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줄어드는데 전년도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및 연세대는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대학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하는데 대학별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탐구·제2외국어·한문 대학별 변환점수확인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서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수능 성적 발표 이후 공개되는 각 대학의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인데 난이도 차이로 발생하는 유·불리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해소된다.▷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 줄어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정시에서 비중은 대폭 줄었다.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이 10.03%(5만2천983명)를 넘었기 때문이다.서울대를 포함해 최상위권 대학과 의학계열에서는 대부분 1등급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영어 반영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해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에 따라서 등급 간 점수 차가 다른데 서울대와 고려대는 점수 차가 적고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다.▷모집 군별 3번 복수지원 기회 활용정시에서는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전략▷최상위권 점수대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이 점수대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연세대처럼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모집 단위별로 합격선 근처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기 때문에 동점자 처리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있어 대학별로 탐구영역 환산점수에 따른 점수 변화를 잘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상위권 점수대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있어 둘 중 한 개 군의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학생부는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어 대학별 수능 성적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며, 대체로 수능 반영영역에서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중위권 점수대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 점수대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하여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상위권에서 하향 지원을 하게 되면 이 점수대에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다. 수능은 4과목을 주로 반영하지만 3과목을 반영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하위권 점수대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서 가, 나, 다군의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다.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다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하면 이 점수대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 전공에 따라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등급컷과 인원·비율 /연합뉴스 ▲국어 영역▲영어 영역▲수학 영역/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도움말/대구 송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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