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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주 무산중 `춘계중등축구대회` 우승

경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가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은 오상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27분 한종무의 헤딩골과 후반 서준형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지난해 12월 경북학생체전에서도 우승한 무산중은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승리를 낚아채며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대회 정상 자리를 밟았다.지난 시즌 경기에서 맹호그룹 준우승에 만족했던 무산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의 서지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는 골키퍼상(무실점),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2-22

`나`만 살아남는 경쟁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갖추길

▲ 오는 28일 퇴임을 앞둔 장해청 포항 세화고 교장이 30년간의 교직 생활을 회상하고 있다.수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부터 포항시 평준화고교군에 전격 편입된 포항 세화고등학교는 개교 약 30년 만에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의지와 지역민들의 관심, 이를 이끌었던 교장의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기쁨도 잠시, 세화고의 장해청 교장은 오는 28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고 30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로운 퇴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88년 포항 경포여자고등학교(현 세화고)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교직자로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이제 제2의 인생을 꿈꾸기로 했다. 퇴임을 앞둔 장해청 교장의 소감을 들어봤다.“학생수 급감 등 위기상황 지켜보며스스로 선택한 `제 2의 인생`발로 뛰어 이루어낸 `평준화 편입`보람 있었지만 가장 어려웠던일” -30년을 몸담았던 교직을 이제 그만두게 됐다. 어떤 기분인지.△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처음 교단에 섰고, 다시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 2018년 짧다면 짧은 30년 교직 생활을 내려놓게 됐다. 교사 생활을 하며 마음도 편안했고 인생을 잘 살아온 것 같다. 시간의 한계에 밀려 떠나게 되는 정년퇴직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퇴직이지만 막상 떠나려 하니 그동안 교직생활의 소중함과 아쉬움에 가슴이 찡하다. 하지만 퇴임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이번 퇴임이 교직에만 묶여 있던 발을 새로운 영역으로 내딛게 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 생각한다.-정년을 남겨두고 퇴임을 앞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세화고는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과거 한 학년당 11학급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포항에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된 이후 비평준화 고교군에 머무르며 학년당 4학급 정도로 학생 수도 급격하게 줄었다. 문제는 이런 경우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학생이 줄어 지난해에도 12명이 외부로 파견됐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자니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교장직에 중임하겠다는 욕심을 버렸고, 이 기회에 차라리 조금 더 일찍 새 인생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퇴임 소식에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지난 9일 퇴임식을 벌써 했다. 퇴임하는지를 몰랐던 학생들이 종업식에서 소식을 듣고는 놀라거나 섭섭해했다고 들었다. 세화고에서 교장으로 지내며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관리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해하려고 매주 급식소 배식도 해왔고, 아침 등굣길에 하이파이브로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노력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다만, 퇴임으로 함께했던 제자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켜보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심정이다.-교직 생활 중 어려웠던 일을 꼽으면.△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세화고의 평준화 고교군 편입이었던 것 같다.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한다.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화고가 비평준화 고교로 머물러 위기를 겪었고, 이에 교장으로 지내면서 평준화 고교로 편입을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발로 뛰면서 여러 인사들도 만나서 설득하고 부탁도 하고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강당 `아치관(阿雉館)`도 개관했고, 여기에 힘입어 평준화 고교군에도 편입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이 있나.△당분간은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한 6개월 정도는 쉬지 않을까 한다. 쉬면서 요즘 많이 들리는 `한 달 살기`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전라도나 강원도 등에 집을 구해 머무르며 휴식과 여행을 즐기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해볼까 한다. 이후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독일어, 영어나 상담교사 등 교원 자격증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감성인성교육 강의도 도전해볼까 한다.-제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여러분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인재들이다. 무한경쟁과 입시결과만을 바라는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나`만 살아남는 경쟁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인성을 갖추고 진정한 꿈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달라./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2-22

위덕대 특수교사 임용시험 28명 합격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최근 특수교육학부가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임용시험 합격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7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낸 위덕대학교는 11년 만에 1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육성하며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1천8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위덕대는 차민지(우신고 졸업)씨 외 18명이 합격했다.이 중 이다은(세명고 졸업)씨는 울산 지역 수석을, 김지수(유성여고 졸업)씨는 경북 지역 수석을 차지하고 문무성(동신고 졸업)씨도 세종 지역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등 특수교사로는 편수경(안강여고 졸업)씨 외 8명이 합격했으며 이은지(영일고)씨는 경북지역 수석을, 이은혜(영일고)씨는 강원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최하늘(경북여고)씨도 충북 지역 차석을 거머쥐었다.이처럼 경북지역 뿐 아니라 인천, 경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선발된 위덕대 특수교육학부생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특수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또한, 해마다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 명도학교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된 특수교사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임장현 학부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0

계명대, 전이암 세포분리 바이오칩 개발

암 진단에 중요한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계명대학교는 허윤석 의과대 의용공학과 교수팀과 곽봉섭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 박사팀이 공동으로 수력학(Hydrodynamic) 기반의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혈액 속에 존재하며 체내를 순환하는 극소수의 `종양 세포 (CTCs, Circulating Tumor Cells) 검출`은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1㎤ 부피의 혈액 내 평균 50억 개의 적혈구, 3억 개의 혈소판, 400만 개의 백혈구의 혈액 세포가 있지만 암환자의 경우 전이암세포는 동일 부피 내에 단지 1-1천개가 함유돼 있다.따라서, 기존 방식으로는 극미량의 전이암세포를 포집하고자 대다수의 혈액 세포를 제거하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처리속도가 느린 한계가 있었다.또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후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하는 방법인 혈액 내 암세포 검침법은 미국 식약처를 통과한 단 하나의 모델만 있어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바이오칩은 전처리 과정이 필요없이 전혈(Whole blood)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혈구 세포 제거 및 98%이상의 암세포를 회수할 수 있다.또, 현재까지 보고된 혈액의 최고 처리속도는 140μl/min (분당 마이크로리터) 였으나, 이 기술을 이용해 250μl/min의 처리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세계최고수준 대비 1.8배의 처리속도를 가져 혈액 내 세포 분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현재 혈액 내 암세포 검침에 이용하는 혈액량인 7.5㎖ 기준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또 혈액 내 암세포 검침을 위한 기초기술을 확보해 향후 암의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 시행의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계측 및 계측장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실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대구보건대 `모니터링 사업 평가 교육인증` 획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물리치료과가 2017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물리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교육인증 모니터링사업 평가에서 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에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학습 성과 중심 교육체계의 구축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전공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총 6개 영역(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육성과, 학생만족도, 교수, 시설 및 설비)과 16개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평가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물리치료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관련 역량, 물리치료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심사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 불가로 판정받는다.이재홍(49)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물리치료과는 교수진, 시설,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명성에 맞도록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학과개설 40주년을 맞이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입학과 동시에 3년간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정과 환경,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는 졸업생 중 현재까지 전국 32개 대학 교수 70명을 배출했다.2018학년도 편입학 모집에서 37대1(야간), 12.5대1(주간) 가장 높은 경쟁률과 전공심화과정에서도 5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학과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경일대 카티아 자격증 합격·취업률 급상승

최근 경일대학교가 운영 중인 카티아(CATIA, 3차원 설계프로그램) 자격증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국제인증시험에 합격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일대는 2015년에 카티아 인증센터로 지정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방학 중 CATIA 실무과정 무료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 종료와 동시에 교내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카티아는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간단한 내부 부품부터 복잡한 기관 구조, 내부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등 3D 설계 및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경일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해가 갈수록 향상돼 지난 2016년 Part Design(16명), Assembly Design(25명)에서 2017년에는 Part Design(33명), Assembly Design(42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강을 이수한 학생 일부는 지역의 중견기업인 아진산업, 석문전기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강우종 KIU-MI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방학 중 교내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자격시험까지 볼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특강에 참여하여 자격증도 따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20

대구지역 中企 심볼·로고 디자인 지원

대구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한동균)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심볼 및 로고 디자인, 선물용 디자인 패키지 등을 제작했다.이 프로젝트는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 목적으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수태 교수가 주관해 학생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이 교수는 “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인 주식회사 밭마늘식품 이정호 대표는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트렌디하고 세련된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로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프로젝트 책임자 이수태 교수(시각디자인학과)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디자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현장 참여를 통해 실무경험을 축적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앞으로도 산학연계를 통한 실무 위주의 현장수업을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8-02-13

구미대-철도公, 열차여행 지원 MOU

구미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김천(구미)역이 최근 방학기간 대학생들의 열차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김천(구미)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설평환 역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외 이미지 제고 △국민행복실천 동참 및 사회공헌에 관한 사항 △내일로 바우처 후원 및 대학 홍보 프로모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우선 내일로 바우처 활성화를 위해 구미대 학생들에게 열차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내일로(Rail路)란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으로, `내일로 바우처`는 매년 방학기간(여름, 겨울)에 만 29세 이하의 학생들이 KTX를 제외한 코레일의 전 열차로 일정기간(5, 7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설평환 김천(구미)관리역장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미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열차 여행을 통해 자신의 견문과 사고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지속되고 범위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2-13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고무적 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사업 선도모델 창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2016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영진전문대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사회맞춤형학과는 협약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정규교과와 마스터인(MASTER-人) 특강 등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학과다.영진전문대는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인터넷광고 전략/기획,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4개반을, 신성장산업 분야에 실내건축 시공현장관리, 특정공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 4개반을 개설해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1기 사업 마무리를 앞둔 사회맞춤형학과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사회맞춤형학과 가운데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참여학생 25명)은 채용약정 인원 20명을 초과한 22명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며 취업률 110%를 달성했다.특히,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인 ㈜국보디자인은 약정인원(4명) 대비 300%인 12명을 채용했다. ㈜다원디자인 4명, 두양건축㈜와 ㈜포르테라인, ㈜아데스클래스가 각각 2명 채용했다.㈜국보디자인 이영준 경영지원실 차장은 “우리 회사와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재학생들은 지난해 하계방학 때 제주 등 전국 6곳의 회사 시공현장에 배치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17년 이 대학 작품전에 학생들이 대학 홍보관과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을 모델로 직접 시공해 보여, 회사에선 현장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12명을 주저 없이 채용했다”고 전했다.㈜아이엠컴즈, ㈜하이애드원 등과 협약으로 개설된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 역시 약정인원의 80%인 16명이 취업했다.지난해 여름방학에 하이애드원에서 현장 실습을 가진 차자영 씨는 이 실습 수기로 `2017 링크플러스 사회맞춤형학과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또한 특급호텔반(국제관광조리계열)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호텔신라, 호텔현대들과 협약한 이 반도 약정인원 20명 중 15명이 취업했다.최재영 총장은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13

포항 초등교사들 수업능력 인정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제19회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에서 포항지역 교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오천초등학교 송정수사진 교사가 1등급에, 효자초 김효선 교사와 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가 2등급에 입상했다.이 대회는 전국에서 교실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실천 연구한 내용인 연구보고서 심사와 수업동영상 심사를 거쳐 그 중 초등 5명만이 전국 1등급으로 입상하는 매우 고난도의 대회이다.입상한 3명의 교사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1등급으로 입상한 오천초 송정수 교사는 `의·문·탐·사로 L·E·A·D하니 과학하는 힘이 따라와요!`를 주제로 6학년 과학교과의 내용을 의(의사소통학습)·문(문제해결학습)·탐(탐구학습)·사(사고학습)의 학습 방법으로 재구성했다.2등급으로 입상한 효자초 김효선 교사는 `가나다라 ASSA수업으로 자신만만한 힘 기르기`라는 주제로 1학년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주제별로 선정해 교과간, 교과내에 통합 수업을 실시했다.포항원동초 박미선 교사는 `우리들의 L·I·F·E 담은 영어 수업으로 나만의 M·I·S·O짓기`라는 주제로 4가지 영어교과 핵심역량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협동학습과 교실놀이에 기반한 수업을 연구했다.김장미 포항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사례들이 각급 초등학교에 확산돼 우리 지역 초등 교실수업을 개선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학생활동중심수업에 대한 연수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2-08

전국 모든 어린이집 석면 전수조사 추진

앞으로 면적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어린이집 건물이 의무적으로 석면 조사를 실시해야 할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올해 5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석면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전국 모든 어린이집은 석면 조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다만, 준비를 위해 1년간 시행을 유예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에 대해 석면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어린이집은 유치원·학교와 달리 연면적 430㎡ 이상일 때만 석면안전관리법을 적용받고 있다.이에 따라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인 지난 2009년 이전에 지어진 어린이집 2만9천726곳 가운데 87.1%인 2만5천890곳이 석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실제로 한국환경공단에서 430㎡ 미만 어린이집에 대해 석면 안전진단을 한 결과, 조사대상 2천747곳 가운데 41%인 1천136곳에서 석면이 검출돼 소규모 어린이집의 석면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교육도 강화된다.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 이수시간이 기존 6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나며 최초 교육 이후 2년마다 4시간 이상의 보수교육 의무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작업 전 석면조사기관이 실시하는 석면조사 결과도 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석면 해체·제거 작업 발주자가 감리인을 지정하면 작업 개시 7일 전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감리용역계약이나 감리원이 바뀌면 변경 신고해야 한다. 감리인 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감리인에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령안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8-02-08

포항교육청, 자유학기제 교육다큐 제작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를 제작해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유연화, 교수학습·방법 다양화, 과정중심의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학생활동중심`으로 교단수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학생 희망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키우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이러한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담아내 올해부터 희망운영 되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자유학기제, 연계학기제를 준비하는 학교, 학생, 학부모에게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이해는 물론 교육운영 내실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다큐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기제로 준비한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며 1일 3회, 총 33회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 보기는 현대HCN경북방송 지역가입자 채널 1번에서 시청하거나 종영 후에도 HCN경북방송 홈페이지(http://kcb.hcn.co.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고세리기자

2018-02-08

공부도 전자자료로… `스마트 대학`시대

대학 도서관의 전자저널과 전자책(e북) 등 전자자료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내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가 지난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는 디지털 형태로 제작되는 전자저널과 웹 데이터베이스, 전자책 등의 자료이다.특히 이 중에서도 상용 DB 이용 건수는 2016(180.5건)년에서 2017년 한해 사이 45%가량 늘어났다.지난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0만1천원이었다.자료구입비를 유형별로 보면 역시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이었다.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재학생 2만명 이상)만 놓고 보면 전체 자료구입비 대비 전자자료 비율은 72.8%로,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의 2014년 평균(76.4%) 수준에 달했다.국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지난해 64권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이 72권, 전문대학이 33권 수준으로 나타났다.1인당 소장 도서 수는 2013년 대비 10권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소장 도서의 대학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502만8천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북대(336만7천권)와 고려대(335만8천권)가 많았다.소장 도서를 주제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사회과학 서적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고, 문학(14.3%)과 기술과학(13.2%)이 뒤를 이었다.전문대에서는 문학(18.6%), 사회과학(18.5%), 기술과학(16.4%) 순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재학생의 대출 책 수는 줄었다.`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지난 2013년 8.7권에서 계속 감소해 2016년 7.2권, 2017년 6.5권으로 하락했다.재학생 2만 명 이상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24.9권)였고 성균관대(20.9권)·연세대(20.0권)·이화여대(18.5권)·고려대(15.9권) 순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최근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교육부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6

해외맞춤식 3과정 플립드러닝 모형 구축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다.교육대상은 동남아 지역 대학생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음식,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구보건대는 교육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해외 대학생을 겨냥한 온라인보건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케이웨딩(K-Wedding)`은 케이웨딩 트렌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 메이크업, 웨딩 헤어, 웨딩 스타일링 등을 중점 교육한다. `케이푸드(K-Food)`는 한식의 조리방법을, `케이덴탈(K-Dental)`은 모형스캔, 캐드·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 치기공 기술을 다뤘다. 동남아대학교가 대구보건대에 교육컨텐츠를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 현지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방학기간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1주 혹은 2주 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 미리 강의를 통해 개념을 숙지 한 후 수업에 임하는 플립드러닝 방식으로 참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최근 본격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섰다./심상선기자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