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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우수기술 실용화 `BRIDGE+` 추진

산업계의 수요에 따라 대학이 특허·기술을 개발해 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융·복합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개편하고,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자산을 산업계에 이전해 대학이 기술 기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진행됐던 사업이다.교육부는 개편된 사업을 통해 올해 18개교 내외 대학에 총 125억원(학교당 평균 약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전국에서 총 35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했고 내달까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평가가 진행된다.선정된 대학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 실용화, 산업체 수요 기반 실용화 프로젝트 추진,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역량 강화, 실용화 선순환 기반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융·복합 실용화와 수요 기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산업체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제품·공정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탐색해 요구 사항 달성에 필요한 기술을 추적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필요기술을 보유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용화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브릿지플러스(BRIDGE+)사업이 대학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 국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의 재원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3-13

경북기계공고, 현대車 공채 11명 합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가 최근 2018년도 현대자동차㈜ 채용 시험에 2학년 재학생 1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재학생 공채 시험에 2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HMAT(직무인·적성검사) 시험을 거쳐 지난 2월 말에 면접을 거친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이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2년 동안 현대자동차로부터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회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방학 중 교육을 통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아울러 재학 기간에 일정한 성적과 출결, 자격증 등 검증 조건을 통과하면 군 제대 후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사가 결정된다.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 초 조기에 취업이 확정됨으로 바른 인성과 필요 역량을 갖추면 재학 중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정밀기계과 2학년 김규범 학생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현대차 동아리에 들어갔다. 선배들의 경험담도 듣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경북기계공고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00명 이상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한수원, 한국전력, 대구환경공단 등의 유망기업에 취업했다.경북기계공고 김규연 산학부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고등학교 과정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유망하고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8

모든 중학생들 SW교육 받는다

2018학년도 새 학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초1·2학년에 적용됐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확대됐으며 중1·고1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새 교육과정은 문·이과 간 벽을 허물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를 필수교과로 하여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고, 고등학교에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7개 공통과목을 도입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고등학교통합사회·통합과학 등7개 공통과목 배워●중학교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등 참여●초등학교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처`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 적용이번 교육과정 적용으로 고1 교육과정에는 올해부터 국·영·수와 더불어 한국사,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이는 2학년이 되면 나뉘는 문과와 이과 구분에 앞서 공통으로 과목을 배우고 지식을 쌓게 한다는 취지다.수학1과 수학2는 공통과목 `수학`으로 통합됐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고르는 `선택 과목`이 추가됐다. 선택 과목은 수학1, 수학2, 미적분 등 `일반 선택 과목`과 실용 수학, 기하,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등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나뉜다.통합사회는 중학교 사회/도덕 교과 및 고등학교 선택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인권과 정의, 문화, 세계화 등 주요 핵심 개념을 다룬다.또한 관찰과 조사, 분석, 탐구 및 성찰, 토론 등 참여 중심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습량을 조절했고 효과적인 교수 학습과 평가 방법 및 유의사항을 제시하고 있다.통합과학의 경우 초,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 고2, 3의 물리학, 화학, 융합과학 등의 과목과 긴밀한 연계를 갖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탐구 중심의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 과학적 문제 해결을 돕는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중학교는 코딩 필수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가 의무화 돼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기존 선택과목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이 확대됐다.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활동과 토론·실습을 위주로 참여하는 수업 방식인 자유학기제는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년 전체에 1년간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된다.자유학년제 참가 학생들은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활동과 토론·참여식 수업을 하게 된다.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적인 사항 외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다양한 유형의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강조되며, 개별 학생의 성취 수준이나 발달 사항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특기 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초등학교 한글 교육 강화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은 국어 시간에 연필 잡기부터 자음과 모음 등 기초 한글부터 배우게 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당연히 한글을 떼고 왔다는 가정하에 수업했으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한글교육을 강화했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글교육 시간도 기존 27시간에서 60여 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받아쓰기처럼 한글을 암기하게 하는 대신 놀이 중심으로 한글을 배우도록 교과서도 개정됐다.지난해 1·2학년에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3·4학년까지 확대됐다. 3·4학년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교과서를 외우기보다는 책을 읽고 참여하는 수업을 받는다.소프트웨어 교육도 강화돼 1·2학년은 15회 이상, 3·4학년은 34회 이상, 5·6학년은 34차 시 이상 소프트웨어수업을 편성해 알고리즘과 코딩에 대해 배운다.이와 함께 지진이나 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안전한 생활` 교과도 신설됐다. 학생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4가지 영역을 체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세리기자

2018-03-08

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 `상복`

▲ 이준정 측정팀장, 성은창 분석팀장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에 근무하는 젊은 연구원들이 최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산업보건학회 2018년도 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 및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이준정 측정팀장이 `제빵공장 밀가루 분진의 노출수준`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성은창 분석팀장은 `시멘트 제조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석영의 노출평가`란 주제로 한국쓰리엠 주식회사에서 후원하는 `한국3M Young IH Award(젊은 과학자상)`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전국규모 학술대회 2개의 분야에서 동시에 학술상을 받은 두 연구원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이들은 “산업보건에 소외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산업보건학회는 근로자 건강 및 질병의 원인 규명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우리나라 산업보건 및 산업위생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는 2006년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 측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석면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석면조사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배출해 지역대학의 우수 연구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8-03-06

대구과학대 감성캠퍼스 “Shall We…?”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가 재학생 및 교수들이 화합하는 학교생활을 만들고자 `2018학년도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1주 또는 2주간 1개의 테마를 설정해, 학생들이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캠퍼스의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12개의 테마로 12월까지 진행된다.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Shall We TSU?`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한 주간은 새 학기 시작으로 낯선 동기 및 선·후배 간 자기소개를 통해 대학생활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했다.12일부터 진행되는 `따뜻한 배려, 지식의 나눔` 주간은 선배가 후배들에게 책을 물려주고 교재비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앞서 공부했던 흔적들을 후배들이 보면서 전공 관련 지식습득에 도움을 주도록 준비됐다.이 밖에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구를 위한 작은 봉사, 지구의 날 △부모님, 사랑합니다 △한별체전, 함께해서 즐거운 △헌혈은 사랑을 담고 등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표현, 재능기부 등 학점과 취업스펙 쌓기 중심의 캠퍼스에서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캠퍼스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학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동한(2학년·금융부동산과) 총학생회장은 “학생 스스로 주체가 돼 계획부터 실천까지 이어가는 학생주도 프로젝트”라며 “친목다짐과 봉사, 여행, 교내행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우들과 함께 학생 주도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식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학문과 기술 습득에만 몰두하고 있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6

금오공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금오공과대학교 한승욱(기계공학과·3년) 학생이 최근 청년층의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제7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졌으며 전국의 415명 졸업자 가운데 6명이 선정됐다.2016년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시작한 한승욱 학생은 현재 수중 장비 등을 제작하는 블루웨일 대표로 있다.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경북연수원)에서 운영하는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시제품 제작을 통해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국방벤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승욱 학생은 “창업 초기 금오공대 LINC+사업단과 창업원에서 제공하는 창업 공간, 창업 특강, 멘토링,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블루웨일은 금오공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송광섭 금오공대 창업원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개발이라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은 지난달 22일,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렸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3-06

수능 가채점 `등급컷 발표` 15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년 만에 수능 가채점을 발표하는 방안을 밝혔다. 그동안 수능 성적을 모른 채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깜깜이 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수능 가채점 결과 등급별 예상 커트라인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6월 모의평가에서 가채점 결과 발표를 시범실시하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평가원은 지난 2003학년도와 2004학년도 수능에서 표본 채점 방식으로 가채점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수험생 4만여명의 답안지를 채점해 추정치를 발표했고, 실제 채점 결과와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나오며 2005학년도부터 중단했다.현재는 수험생들이 수능과 모의평가를 치른 뒤 3주일이 지나야 개인별 성적과 등급구분점수(등급 컷)를 알 수 있다.수험생들은 직접 가채점을 할 수 있으나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인지 짐작되지 않아 그동안 입시학원 정보나 컨설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만약 모의평가에서 시범실시를 거쳐 올해 수능 때 평가원이 등급컷을 발표할 경우, 수험생들은 각종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등급컷 대신 평가원의 발표를 참조해 입시전략을 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성 원장은 “입시학원의 예상 등급컷 등을 발표하고 입시설명회를 하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현상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등을 둘러싸고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관해서는 “수능이 객관적이기는 하지만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을 같은 잣대로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성 원장은 다만 “주요 대학의 학종 쏠림 현상이 수험생들을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할 수 있다”며 “각 전형이 가진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세리기자

2018-02-28

대구과학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26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및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박현숙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해,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촛불과 함께 사람들 앞에서 선서로 마음을 다지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295명(여학생 256명, 남학생 39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촛불 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경희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1천시간 이상의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대구시간호사회 박현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을 걷기에 앞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잘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 대상자와 동료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심상선기자

2018-02-27

계명대, 3D프린터와 VR 체험까지 동산도서관에선 아이디어가 현실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지역대학 최초로 상상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상실(Idea-Maker space)`을 만들어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계명대에 따르면 동산도서관 3층에 마련된 아이디어 상상실에는 3D프린터 및 스캐너, 소형공작기계, VR체험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재원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을 통한 국비로 조성됐다.계명대는 이곳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곳의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습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통한 아이디어 현실화로 창업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아이디어 상상실의 VR장비는 아이디어 발현을 위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게임이나 체험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학생들이 제작한 VR게임 콘텐츠의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만든 게임 콘텐츠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 미리 홍보하고 테스트하며,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내놓는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조현정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양이 중요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 해야만 한다”며 “도서관에 아이디어 상상실을 만든 것은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디지털 공간에서 실현해 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현실로 옮기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이번 상상실 구축으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에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이 밖에도 모바일 기기로 도서관 출입부터 도서대출, 좌석발권, 시설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대구·경북지역 대학도서관 최초로 도입하고, 논문이나 저널 등 여러 자료를 한 번에 검색해 주는 `Discovery System`, 이용자의 대출기록과 검색패턴을 분석해 추천해 주는 `도서추천시스템` 등을 구축해 스마트 도서관으로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7

포스텍, 535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형태의 대규모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텍은 26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 쿼드자산운용㈜ 황호성 대표, ㈜제넥신 성영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쿼드콜라보오퍼스원 포스텍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1호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총 535억 규모의 이 벤처투자펀드는 벤처지원을 위해 대학과 민간 주도로 최초로 조성된 최대 규모의 펀드로, 벤처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제넥신을 창업한 융합생명공학부 성영철 교수가 기부한 주식 100억원이 출발점이 됐다.이 펀드는 바이오, 헬스케어, IT 분야, 포스텍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며 운용은 쿼드자산운용㈜이 맡을 예정이다.포스텍은 창업초기 단계에서는 포스텍기술지주가 운용할 계획인 50억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여기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포스텍 1호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창업 전 주기에 걸친 투자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포스텍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창업에 성공하면 대학에 다시 투자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도연 총장은 “창업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재기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 도전적인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스텍 구성원은 물론, 젊은 창업자들이 도전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포스텍 1호 펀드의 조성은 포스텍이 배출한 훌륭한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7

경주 무산중 `춘계중등축구대회` 우승

경주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가 최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대회에서 우승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은 오상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27분 한종무의 헤딩골과 후반 서준형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지난해 12월 경북학생체전에서도 우승한 무산중은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승리를 낚아채며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대회 정상 자리를 밟았다.지난 시즌 경기에서 맹호그룹 준우승에 만족했던 무산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20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무산중의 서지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는 골키퍼상(무실점),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우승을 차지한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올해로 결성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2-22

`나`만 살아남는 경쟁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갖추길

▲ 오는 28일 퇴임을 앞둔 장해청 포항 세화고 교장이 30년간의 교직 생활을 회상하고 있다.수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부터 포항시 평준화고교군에 전격 편입된 포항 세화고등학교는 개교 약 30년 만에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의지와 지역민들의 관심, 이를 이끌었던 교장의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기쁨도 잠시, 세화고의 장해청 교장은 오는 28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고 30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로운 퇴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88년 포항 경포여자고등학교(현 세화고)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교직자로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이제 제2의 인생을 꿈꾸기로 했다. 퇴임을 앞둔 장해청 교장의 소감을 들어봤다.“학생수 급감 등 위기상황 지켜보며스스로 선택한 `제 2의 인생`발로 뛰어 이루어낸 `평준화 편입`보람 있었지만 가장 어려웠던일” -30년을 몸담았던 교직을 이제 그만두게 됐다. 어떤 기분인지.△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처음 교단에 섰고, 다시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 2018년 짧다면 짧은 30년 교직 생활을 내려놓게 됐다. 교사 생활을 하며 마음도 편안했고 인생을 잘 살아온 것 같다. 시간의 한계에 밀려 떠나게 되는 정년퇴직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퇴직이지만 막상 떠나려 하니 그동안 교직생활의 소중함과 아쉬움에 가슴이 찡하다. 하지만 퇴임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이번 퇴임이 교직에만 묶여 있던 발을 새로운 영역으로 내딛게 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 생각한다.-정년을 남겨두고 퇴임을 앞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세화고는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과거 한 학년당 11학급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포항에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된 이후 비평준화 고교군에 머무르며 학년당 4학급 정도로 학생 수도 급격하게 줄었다. 문제는 이런 경우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학생이 줄어 지난해에도 12명이 외부로 파견됐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자니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교장직에 중임하겠다는 욕심을 버렸고, 이 기회에 차라리 조금 더 일찍 새 인생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퇴임 소식에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지난 9일 퇴임식을 벌써 했다. 퇴임하는지를 몰랐던 학생들이 종업식에서 소식을 듣고는 놀라거나 섭섭해했다고 들었다. 세화고에서 교장으로 지내며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관리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해하려고 매주 급식소 배식도 해왔고, 아침 등굣길에 하이파이브로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노력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다만, 퇴임으로 함께했던 제자들이 졸업할 때까지 지켜보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심정이다.-교직 생활 중 어려웠던 일을 꼽으면.△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세화고의 평준화 고교군 편입이었던 것 같다.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한다.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화고가 비평준화 고교로 머물러 위기를 겪었고, 이에 교장으로 지내면서 평준화 고교로 편입을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발로 뛰면서 여러 인사들도 만나서 설득하고 부탁도 하고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강당 `아치관(阿雉館)`도 개관했고, 여기에 힘입어 평준화 고교군에도 편입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이 있나.△당분간은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한 6개월 정도는 쉬지 않을까 한다. 쉬면서 요즘 많이 들리는 `한 달 살기`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전라도나 강원도 등에 집을 구해 머무르며 휴식과 여행을 즐기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해볼까 한다. 이후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독일어, 영어나 상담교사 등 교원 자격증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감성인성교육 강의도 도전해볼까 한다.-제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여러분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인재들이다. 무한경쟁과 입시결과만을 바라는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나`만 살아남는 경쟁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인성을 갖추고 진정한 꿈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달라./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2-22

위덕대 특수교사 임용시험 28명 합격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최근 특수교육학부가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임용시험 합격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7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낸 위덕대학교는 11년 만에 1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육성하며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1천8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위덕대는 차민지(우신고 졸업)씨 외 18명이 합격했다.이 중 이다은(세명고 졸업)씨는 울산 지역 수석을, 김지수(유성여고 졸업)씨는 경북 지역 수석을 차지하고 문무성(동신고 졸업)씨도 세종 지역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등 특수교사로는 편수경(안강여고 졸업)씨 외 8명이 합격했으며 이은지(영일고)씨는 경북지역 수석을, 이은혜(영일고)씨는 강원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최하늘(경북여고)씨도 충북 지역 차석을 거머쥐었다.이처럼 경북지역 뿐 아니라 인천, 경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선발된 위덕대 특수교육학부생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특수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또한, 해마다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 명도학교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된 특수교사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임장현 학부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0

계명대, 전이암 세포분리 바이오칩 개발

암 진단에 중요한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계명대학교는 허윤석 의과대 의용공학과 교수팀과 곽봉섭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 박사팀이 공동으로 수력학(Hydrodynamic) 기반의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혈액 속에 존재하며 체내를 순환하는 극소수의 `종양 세포 (CTCs, Circulating Tumor Cells) 검출`은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1㎤ 부피의 혈액 내 평균 50억 개의 적혈구, 3억 개의 혈소판, 400만 개의 백혈구의 혈액 세포가 있지만 암환자의 경우 전이암세포는 동일 부피 내에 단지 1-1천개가 함유돼 있다.따라서, 기존 방식으로는 극미량의 전이암세포를 포집하고자 대다수의 혈액 세포를 제거하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처리속도가 느린 한계가 있었다.또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후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하는 방법인 혈액 내 암세포 검침법은 미국 식약처를 통과한 단 하나의 모델만 있어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바이오칩은 전처리 과정이 필요없이 전혈(Whole blood)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혈구 세포 제거 및 98%이상의 암세포를 회수할 수 있다.또, 현재까지 보고된 혈액의 최고 처리속도는 140μl/min (분당 마이크로리터) 였으나, 이 기술을 이용해 250μl/min의 처리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세계최고수준 대비 1.8배의 처리속도를 가져 혈액 내 세포 분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현재 혈액 내 암세포 검침에 이용하는 혈액량인 7.5㎖ 기준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또 혈액 내 암세포 검침을 위한 기초기술을 확보해 향후 암의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 시행의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계측 및 계측장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실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대구보건대 `모니터링 사업 평가 교육인증` 획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물리치료과가 2017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물리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교육인증 모니터링사업 평가에서 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에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학습 성과 중심 교육체계의 구축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전공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총 6개 영역(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육성과, 학생만족도, 교수, 시설 및 설비)과 16개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평가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물리치료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관련 역량, 물리치료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심사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 불가로 판정받는다.이재홍(49)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물리치료과는 교수진, 시설,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명성에 맞도록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학과개설 40주년을 맞이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입학과 동시에 3년간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정과 환경,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는 졸업생 중 현재까지 전국 32개 대학 교수 70명을 배출했다.2018학년도 편입학 모집에서 37대1(야간), 12.5대1(주간) 가장 높은 경쟁률과 전공심화과정에서도 5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학과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