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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대, 세계적 전문대학 WCC 선정

구미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9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대구·경북 지역에는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구미대의 이번 선정은 글로벌 허브 대학을 향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8%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의 대학이기도 하다.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됐다.김동욱 구미대 WCC 사업단장은 “WCC 대학 선정에 따라 IT산업에 기반한 특성화대학에 적합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 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창주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2010년부터 국제경쟁력 강화 및 IT 특성화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융합인재의 해외취업을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04

대구과학대, 글로벌 재능기부 활동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 21일간의 봉사활동 대장정에 들어갔다.3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재학생 30명과 지도교수 2명의 봉사단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대구과학대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해 지원자 200여 명 중 최종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선발 이후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통해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해 왔다.대구과학대의 키르기스스탄 해외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지역에서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KKC(키르기스-코리안 컬리지, Kyrgyz-Korean College) 대학의 재방문 요청에 의해 KKC대학, 양로원, 초등학교를 찾아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 각 나라 전통놀이 교류, 드론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의료, 건물보수, 간호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울러 해외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이룸건축사무소 등 지역 업체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김치와 라면, 문구류 등의 후원 물품 기부로 힘을 보탰다.두 번째 봉사에 참여한 강민정(간호학과 2학년)씨는 “올해 다시 한 번 키르기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지난해에 처음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는 더 준비를 많이 한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04

한동대, 검정옥수수 `당뇨 개선 효과` 밝혀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한동대 김순권 석좌교수가 12년의 끈질긴 연구 끝에 육종에 성공한 `검정 옥수수(black corn)`의 추출물이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한동대에 따르면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연구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김순권 교수의 `검정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해 체중 증가 없이 당뇨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 저널에 게재가 승인돼 곧 출판을 앞두고 있다.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검정 옥수수 추출물은 간에서의 인슐린 신호 전달 개선, 지방세포에서의 대식세포 침입과 전염증성 사이트카인의 발현감소를 통해 혈당조절 및 당 대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한동대와 김순권 석좌교수의 바이오 에너지 연구를 지원해 온 포스코는 공동으로 특허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가 육종 개발한 검정 옥수수는 한국 재래종 자색 옥수수와는 완전히 다르며 암이 없었던 미국의 인디언들이 먹던 옥수수의 한 종이다. 옥수수 속심이 진한 검정으로 안토시아닌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안전 다수성 품종으로 당뇨 조절 물질의 의학적 추출이 가능할 전망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04

지역 사회 연계 C&C 프로젝트 주간

울진 온정초등학교(교장 김미자)는 최근 ‘지역 사회 연계 CC 프로젝트 주간’을 운영했다. CC 프로젝트란 울진 및 온정 등 지역 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 플립러닝 및 사이버학습 등 다양한 스마트 학습 방법을 활용한 수업으로 온정초만의 특색 활동이다.이번 주간에는 전 학년이 참여해 학부모 및 지역 자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 사회 연계 교과 수업이 이뤄졌다. 온정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중심 낱말 찾아 문장 만들기, 향암미술관 AR(증강현실) 미술 작품 감상 체험, 우리 고장의 모습과 시각 문화를 알아보는 향토 지역 사회 탐방 및 시각 문화 환경 탐방, 울릉도 저동초교와의 원격 교류 화상 수업을 실시했다.지역 연계 CC 프로젝트 활동이 끝난 후에는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학습 게시판에 사전, 사후 활동 내용을 탑재했으며 보고서, 사진 자료, 소감록 등을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지역 연계 CC 프로젝트 전시회’를 열어 그 결과물을 공유했다.5학년 강동현 학생은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공부를 하다가 밖으로 나가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수업을 하니 공부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내가 살고 있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우리 고장을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학부모회 임옥순회장은‘지역 사회 연계 CC프로젝트 활동이 학습 의욕을 높이고 견학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호응을 보였다.울진/주헌석기자

2017-07-03

중·고 일제고사 폐지·철회 추진

중·고교생의 일제고사 폐지가 추진된다. 당장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일제고사도 철회될 가능성이 크다. 일제고사는 중·고교생의 학력을 책정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오는 20일에 예정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평가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변경하는 안을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6월 넷째주 화요일 전국 중 3과 고 2를 대상으로 치러지며 평가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이다.국정기획위는 “일제고사 폐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우리는 교육감협의회의 제안에 깊이 공감했다”며 “경쟁보다 협력,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등 교육혁신을 위한 시·도교육감들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제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9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도간, 학교 간 등수 경쟁으로 왜곡돼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의 평가 취지가 사라졌다”고 지적했었다.다만, 국정기획위는 “이미 일제고사를 시행할 것이라 준비한 교육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올해에 한해 시험 실시여부는 교육청이 결정토록 제안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일제고사 시·도교육청별 결과는 학교 정보공시에서 제외되며 오는 11월 평가 결과 발표 시에도 교육청별 결과는 발표하지 않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7-06-15

포스텍, 이색 아이디어로 `賞福`

포스텍(총장 김도연) 학생들이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전에서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학부생 하석진(24), 김건호(25), 김경준(24)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해결방안으로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자동배수로 퇴적물 제거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자동 배수로 퇴적물 제거 시스템`은 아르키메데스 스크류(Archimedes screw·나선형 모양의 양수기)와 물이 통과할 수 있는 다공성 아스팔트(Porous Asphalt)를 이용한 것으로, 흙과 같은 퇴적물들이 빗물과 함께 배수로에 들어오면 다공성 아스팔트에 의해 물과 분리된다.투과된 빗물은 주 배수로로 빠져나가고 남아있는 퇴적물은 스크류의 회전으로 별도의 저장탱크로 이동해 모이게 된다. 스크류를 돌리기 위한 에너지를 빗물을 이용한 수력 발전과 도로와 배수로 사이에 설치한 태양열 발전을 이용해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 게 특징이다.이 아이디어는 퇴적물을 자동으로 제거해 배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도로 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퇴적물 외 쓰레기, 가축분뇨 등도 없애 환경오염 방지 및 수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과 학부생 김준환(22), 이강산(23), 최진혁(22) 군의 `드론 택배 패키징 및 수신장치`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장치는 우리나라 주거시설의 70% 이상이 마당이 없는 복합주택 및 아파트이므로 드론 택배를 상용화하기 힘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옥상에서 떨어뜨린 택배물을 받아 엘리베이터 위에 위치한 무인 보관함으로 이동시키면 수취인이 엘리베이터 내부 보관함에서 택배물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다. 옥상에서 택배물이 내려올 때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은 렌츠의 법칙(Lenz`s law· 전자기 유도의 방향에 관한 법칙)을 이용했다.또한 기존 설비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드론 택배 서비스를 일반 아파트에 확대할 수 있고, 추가적인 전력 소모 없이 안전할 뿐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엘리베이터에서 원하는 시간에 택배물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특히 부각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13

70년 역사 포항중앙초, 신축 우현지구서 새 출발

포항 원도심에서 꽃 피운 개교 70여 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포항시 북구 우현동으로 이전 개교한 포항중앙초등학교(교장 권혁본)가 7일 교내 도담관에서 `신축 이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학교 관계자 및 이영우 경북도교육감과 류필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내빈, 학생,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영우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개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포항중앙초등학교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이번 학교 이전을 계기로 교명 그대로 `포항의 중앙`이 되는 훌륭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해 착공한 포항중앙초는 올해 3월 2일까지 별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분 개교했고 지난 4월 말께 모든 공사가 마무리돼 정상운영을 시작했다.이번 이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근에 학교가 없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우현동 일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문제가 해소됐고,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겪은 중앙초도 새 부지에서 제2의 역사를 쓰게 됐다.지난 1946년 개교해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중앙초는 1만8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하지만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도시 안의 소규모 학교로 전락한 바 있다. 이전 개교 전인 지난 2월에는 제70회 졸업생이 11명에 불과했으나 우현동으로 이전한 현재는 총 742명(초등 716명, 유치원 2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박승대 포항중앙초 총동문회장은 “오늘은 중앙초 7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귀한 날”이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교육·학교관계자와 동문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

2017-06-08

오늘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파악 지표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첫 수능 모의평가가 1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평가원은 이날 모의평가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52개 고등학교 및 40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험 순서와 시간 등 모두 실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8만7천789명으로 재학생은 51만1천914명, 졸업생은 7만5천875명이다. 이번 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이 두 차례 실시하는 모의고사 중 하나로, 수능 전 난이도 반영을 위해 9월에 한 번 더 치른다.특히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르는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지역 교육청 주관)와는 다르게 수능출제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는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될 전망이다.아울러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응시해 객관적인 성적 위치도 가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입 수시·정시 등 전형 지원방향과 향후 학습전략을 마련하게 된다.채점결과는 오는 6월 22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며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와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한다.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전 성적 진단과 보충, 문항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라며 “평가원에서 이번 모의평가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01

한동대 `동료지원가` 과정 수료식

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6일 포항성결교회 비전센터에서 정신재활시설 클럽하우스 브솔시냇가와 협력해 개설한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올해 3월에 시작한 이 과정은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주변의 정신장애인 동료들을 조력할 수 있는 전문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동료지원가는 장애가 있는 당사자가 바로 전문가라는 관점에서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고 지지하는 사람을 의미한다.이러한 동료지원가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주관적 경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 확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동료지원확립이 필요하다.이에 정숙희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진들과 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동대 상담센터 연구원, 정신장애인 가족강사, ㈜향기내는 사람들 등에서 전문 강사로 참여했다.1기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에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포항지역의 정신장애인 9명이 참여해 수료했다.이들은 동료지원가의 의미와 직무내용,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정신재활의 가치, 정신장애인과 가족, 직업현장에서의 정신장애인, 상담이론 등 12주의 이론교육을 받았다.앞으로 6회에 걸쳐 이미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실지로 체험해 보고 익히기 위해 상담과 정서지원서비스, 취업회원방문격려, 주거지원서비스, 교육강사 활동 등으로 구성된 6주의 실습교육도 받는다.수료생들은 “동료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동료지원가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정숙희 한동대 교수는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분들의 공부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열정을 보면서 더 많이 배우게 됐다”며 “동료지원가로 활동하실 분들을 통해 다른 정신 장애인들이 힘을 얻어 진정한 회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30

금오공대, 중학생 대상 `진로·전공탐색` 운영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kit 진로·전공 탐색의 날`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이번 사업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오중·도개중·산동중·선산중·해평중 등 지역 5개 중학교 500여 명이 참여했다.금오공대는 중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 신청을 받아, 60여개의 다양한 전공 특강 및 전공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특히, 금오공대 출신 벤처기업가(하재상 다락방 대표·대한민국인재상 수상), 지역 인사(곽영호 경북농업기술원 기술국장, 시진철 북경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등), 대학교수, 언론인, 스토리텔링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지식나눔 발전소(분야별 직업인) 특강`과 계명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함께 참가한 진로·전공 탐색 기회도 제공됐다.금오공대는 공과계열 중심의 미래형 융·복합 분야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안용수 선산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전공 탐색과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금오공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지광환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금오공대는 드림 서포터즈, 전공탐색 가이드 등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진로 탐색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