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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지난주 상편에서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살펴봤다면, 하편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준비해야 하는 전략을 살펴보자. 특히 시기별로 꼭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인문계열 3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 고3이 되어 첫 번째 전국 연합 학력 평가(모의고사)를 치른다. 이 시험은 대다수 재학생이 점수에 만족하지 못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까 수시 모집 또한 불안하고, 그래서 다시 수능 공부로 돌아간다.하지만 3월 성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틀린 문제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학습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4월 사탐 선택 결정인문 수험생들의 탐구 영역 조합은 `생활과윤리+사회·문화`가 가장 많다. `한국지리+사회·문화`, `생활과윤리+윤리와사상`, `생활과윤리+한국지리`조합이 뒤를 잇는 편이다.특별히 선택하고 싶은 과목이 없으면 본인의 학업 능력에 따라 판단하자.한편 일부 학생들은 탐구 과목이 쉽다고 후반기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전략은 대부분 실패한다. 사탐 과목도 자신의 정확한 수준을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5월 수시 중간 점검5월은 고3 생활에서 가장 편한 달이다. 지루했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국 연합 학력 평가도 없는 달이다. 각종 공휴일이 몰려 있어 수업 일수가 많지 않다.5월은 그동안 못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봉사 활동, 체험 활동 보고서 작성, 밀린 공부, 스펙 쌓기 등 경쟁자를 추월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5월이다.6월 슬럼프의 극복6월 모의 평가는 N수생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제대로 공부도 못 했는데 수능 시험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부할 의욕도 떨어진다.각오를 다지는 데 좋은 방법은 먼저 책상부터 말끔히 정리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시 모집 전까지의 대입 일정을 확인하면서 본인이 세운 학습 계획표를 재점검하며 초심을 되새기자.8월 고3 방학 취약부분 보완여름 방학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이때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수시 모집 대비다.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여름 방학부터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둘째는 수능 대비 오답 노트 만들기다. 보통 이 시기쯤 되면 전 영역의 수능 공부가 끝난다.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실수를 줄이고,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마지막 셋째는 취약 과목 보강이다. 약한 부분을 보강할 때는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특히 단원 복습과 요점 정리는 EBS나 인터넷 강좌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9월 평가원 시험 통한 출제경향 전망9월 모의 평가의 목적은 수험생에게 수능 출제 경향을 알리고, 학업 능력을 진단·보충하게 하며,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수능 응시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시험은 당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최종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 평가를 실제 수능을 치르듯 응해야 하고, 이 시험에 출제된 유형과 연계 방식에 주목해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수능 D-10, 이것만은 실천하자첫째, 출제 가능성이 큰 부분을 빠르게 정리하라. 둘째,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하루를 투자하라.셋째, 마지막 사흘 동안, 매일 2시간씩 국어에 할애하라.넷째, 6·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다섯째, 가장 많이 봤던 학습 교재로 공부하라.□ 자연계열4월 과탐 선택과탐 선택 과목의 응시 조합은 매년 `생명과학 I+화학 I`이 가장 많다. 이과생 10명 가운데 3명이 이 조합을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는 `생명과학 I+지구과학 I`, `화학 I+지구과학 I`, `화학 I+물리 I` 순이다.앞으로 국·수·영 과목을 중심으로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진다면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탐구 영역의 선택 전략은 앞서 인문계열을 꼭 참고하되, 상위권 학생의 선택 과목을 피하고 다수가 선택하는 과목을 고르거나 전년도 난이도를 참고하자.과학 탐구 과목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학습 분량이 많아 몰아서 공부하다 보면 빨리 암기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쫓기기 쉽다.과학 탐구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도표, 그래프, 자료 해석 문제에 능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중요하다. 맞는 책과 강의를 선택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5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 점검중간고사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 작성이다.자기소개서 때문에 수능 시험을 앞두고 공부의 리듬을 놓치면,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 모집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그러므로 자기소개서 작성은 5월이 적기(適期)다.6월 수시 지원 대비9월 모의 평가를 치른 뒤 등급과 백분위가 확정된 성적표는 약 2주 뒤에 나온다. 그러면 수시 모집 원서 접수 직전에 성적이 확인되기 때문에 수시 전략 수립이 늦다. 따라서 입시 일정상 수능 성적 예측은 6월 모의 평가 성적에 근거해 세우고, 나중에 9월 모의 평가 결과를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정하면 된다.그리고 6월이면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 확정안이 모두 발표되므로 사전에 전략을 수립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7월 수학 `나`형의 선택 결정모의고사를 칠수록 수학 과목에서 낙오자가 발생한다. 고등학생 절반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라는 현실은 자연계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그러나 2017학년도부터는 인문계 수학인 `나`형에 수학 II가 포함되고,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 단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하면 학습 부담이 늘어났다.그렇기에 향후 `나`형으로의 선택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나`형을 선택할 경우 대학 지원의 폭이 좁아지므로, 끝까지 `가`형을 고수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8월 추천서 미리 받기교사의 추천서는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으면 문항의 방향도 일관되게 정할 수 있다.학업 역량을 강조할 것인지, 인성 및 대인 관계에 대해 쓸 것인지를 자기소개서와 관련지어 사전에 준비하자.앞서 5월에 써 둔 자기소개서를 선생님께 미리 보여 드리고 추천서를 작성할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배려하는 것이 어떨까?11월 수능 후 끝까지 챙겨야 할 일정 확인수능 이후에는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된다.가채점 분석을 토대로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본인의 상황을 직시하고, 수능 시험 이후 수시 전형 응시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또한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수능 준비만큼 중요한 시간이므로 원서 접수 전까지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해 성공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끝

2017-03-09

시기별 목표 먼저 세운 뒤 월별 계획 세밀히 짜야

3월이 되며 새 학기가 도래했다. 이제 고3들은 수험 생활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야 할 때를 맞았다. 본지는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상·하로 2회에 걸쳐 1년간의 학습 계획과 적절한 실천 방법을 살펴본다. 상편에서는 `수능 중심`과 `학생부 중심`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수능 중심 학습 전략 시간적 여유 있는 방학엔 모든 영역 골고루 학습고3 학생들은 이제부터는 정말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1년간의 수험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도면 없이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계획표 없는 공부는 비효율적이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 단위로 세밀하게 세우는 것보다 1학기, 여름 방학, 2학기로 나눠 시기별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월별 계획을 세우는 편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에 좋다.방학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되,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아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3∼6월모의고사 통해 학습한 내용 점검틀린 문항 개념 다시 한번 짚어야이 시기에는 3월·4월·6월에 치르는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서는 점수나 등급에 연연하기보다는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짚고, 실수로 틀렸는지 몰라서 틀렸는지를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6월에 치르는 모의 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시험 문제뿐만 아닌 객관적인 위치까지도 철저하게 분석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모의고사·역대 기출문제 재분석출제흐름 볼 수 있는 시각 길러야여름 방학에는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와 역대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분석해 수능의 출제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도록 하자.또한 수시 지원 시 반영되는 1학기 기말고사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6월 모의 평가 결과와 학생부 성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 6회의 수시 모집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준비하자.9∼11월공부한 교재들 영역별로 총정리실전 감각 기르는데 총력 펼쳐야수능을 앞둔 마지막 2개월간은 그동안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들을 영역별로 총정리하고 문제 풀이 역시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수시 모집과 수시 전형(대학별 고사)이 진행되므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지원≠수시 합격`임을 기억하고 끝까지 수능 준비에 힘쓴다.■ 수능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학생부 중심 학습 전략 단위 수가 큰 과목부터 철저히 대비하라3월부터 7월까지, 고3의 1학기는 가장 바쁜 시기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치르는 내신 시험 중간고사(4월 말)와 기말고사(7월 초),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연합 학력 평가 3회(3월, 4월, 7월),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대수능 모의 평가 1회(6월) 등 매달 한두 차례씩 시험을 치러야 한다.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이 대부분이어서 학교 공부도 쉽지 않고, 본격적으로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논·구술 준비까지 하므로 정말 숨돌릴 틈도 없다.이렇게 할 일이 많을 때는 월별(중기)·요일별 (단기)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다.대부분의 학생부 전형에서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 비중이 크게 작용하므로, 먼저 단위 수가 큰 과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비교과 성적은 수상 실적 등 교내외 활동으로 평가된다.이를 위해 고3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비교과 영역을 채워두어야 한다.4월 과학의 달, 5월 청소년의 달, 6월 보훈의 달 등의 각종 행사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려 수상 실적을 쌓고, 봉사 활동 시수도 일정 부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중심 수험생의 시기별 학습 전략/대구 송원학원 제공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3-02

`교사 양성의 산실` 영남대 한문교육과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4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사 양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영남대는 한문교육과가 2016년도 중등교사 한문과 임용시험에서 전국 32명 합격자 중 7명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4년 8명, 2015년 9명, 2016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4년 연속 최다합격자 배출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졸업 삼품제`는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영남대 한문교육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재학 중 `논어`와 `맹자` 등 고전 원전에 대한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교사론 특강` 6회 이수, `서예 전시회` 2회 출품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졸업 삼품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인성을 배우는 것이다.교수와 동문 선배들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교수들은 직접 개인 시간을 쪼개 한문 원전 집중 학습 등 `방학특강`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부족한 전공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합격자들은 “이번 성과는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김봉남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임용시험에서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교수와 동문,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며 “선배들이 멘토로 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믿고 따라가는 전통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2-23

한동대 행복기숙사·복지동 완공

한동대학교가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경북 동해안 최대규모 기숙사가 마침내 완공됐다. 조감도 한동대는 오는 27일 대학 내에서 `행복기숙사 및 복지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복기숙사는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8천464㎡, 지상 10층 규모 건물로 136실, 538명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기숙사 내부 학생들이 생활하는 방은 장애인실(1인실) 2실을 제외하고 모두 4인실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세미나실, 보건실, 기도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또한, 행복기숙사와 연결해 건립된 복지동은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됐으며 건축 전체면적 2천358m²,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병원, 식당, 편의점, 카페, 서점 및 문구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이 입주한다.이번 행복기숙사는 한동대에서 건립되는 10번째 생활관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동대는 기숙사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의 90%가량을 사학진흥기금 및 국민주택기금으로 구성된 공공기금으로 융자받았다.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한동대와 기숙사특수목적법인을 구성,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 및 복지회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 측에 운영권을 넘겨주게 된다.장순흥 총장은 “이번에 문을 열 행복기숙사 및 복지동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2-23

유리한 특별전형 꼼꼼히 분석 후 소신 지원 바람직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나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학생부 비교과를 활용해 학업 성적 외에도 창의력이나 잠재적인 능력 등을 반영하는 전형을 도입한 대학들이 다소 늘어났고,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계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기회균등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도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 학생부 위주 선발 많아학생부 `종합` 전형 8만3천231명 선발31개 대학서 논술 시행… 수능 이전 시행도특기자 전형 폐지·축소 추세… 외고·국제고 유리적성고사 시행 대학, 학생부 비중있게 반영□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 (교과)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중 교과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시행한다. 주로 학생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든 곳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의 일부 대학은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국민대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449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이화여대는 고교추천전형에서 470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중앙대는 380명을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한국외국어대는 179명을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한양대는 322명을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그 외에도 많은 대학이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시행한다.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위주로 일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가 좋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은 모집인원이 적어서 합격하기 쉽지 않다.□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 (종합)2018학년도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8만3천23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및 대학별 고사 등의 학업능력 중심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포함한 서류(자기소개서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따라서 이 전형은 학업 능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다른 잠재적인 능력이나 본인만의 특기·장점이 있으면 유리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공인외국어성적이나 경시대회 입상경력은 반영하지 않는다.하지만 교과 성적 관리도 중요하다. 교과 성적을 참고하되 비교과영역과 관련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기본적으로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아울러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들이 일차적으로는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기를 알릴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챙겨 두어야 한다.이와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대체로 일반전형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부 대학은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같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서울대는 4개 영역 중에서 3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연세대는 활동 우수 전형의 경우 인문·자연 각 2과목 등급합이 4 이내에 들어야 한다.□ 수시 논술 위주 전형2018학년도 수시 논술 위주 전형은 31개 대학에서 시행한다.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전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에는 대학별로 5~10% 정도 감소했다. 학생부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모집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평소에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할 경우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수능 시험 이전에 치는 대학도 있다. 대체로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이전에 시행한다. 따라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가야 한다면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하고 평소에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정 시간을 논술고사 준비에 할애하고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는 해당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기준 등 관련된 내용이 아주 상세하게 제공되고 있다. 논술고사 준비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다.□ 수시 실기 위주 전형2018학년도 입시에서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한 대학들이 많다. 인문계의 경우 고려대와 연세대는 2017학년도와 큰 차이 없이 시행한다. 주로 외국어고와 국제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고려대는 특기자전형을 통해 188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한다.수학과 과학과목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특기자전형 중에서 이들 과목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고려대는 특기자전형에서 1단계는 서류 100%를 반영해 모집정원의 5배수 내외로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에서 60명을 서류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연세대는 과학공학인재계열전형에서 269명, IT명품인재계열에서 20명을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과학전형에서 49명을 선발한다.□ 수시 적성고사 위주 전형주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학생부를 비중 있게 반영하면서 적성고사를 시행한다. 2018학년도에는 가천대를 포함해 12개 대학에서 적성고사를 시행한다. 가천대는 적성우수자전형을 통해 999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객관적 문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준비하면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적용하지 않는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진학 전문가에게 듣는 `수시 모집` 문답풀이 수능보다 학생부성적 유리하면 도전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염두에 둬야Q.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이 중요할까?A.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분석할 때는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Q.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너무 많은데….A.수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는데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에서는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과정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Q.수시 지망 대학 어떻게 고를까?A.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모집은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Q.대학별고사 준비, 막막해요!A.대학별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로 출제경향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부터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크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때도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준비하면 된다.Q.수능 최저학력기준 얼마나 중요할까?A.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올해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끝

2017-02-16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 늘고 논술 위주 전형 선발은 감소 맞춤 전략 세워 대비하라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3.7%에 달한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이유는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 이에 많은 대학에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늘리고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줄이고 있다. 만약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하기로 했다면 전형별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상편에서는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올해 수시모집 특징을 먼저 살펴보자.전년도보다 1만1천4명 늘어난 총 25만9천673명전체 모집정원 73.7% 선발… 상위권대 비중 높아적성고사 실시대학은 10곳서 12곳으로 늘어나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수시 선발인원 증가2018학년도는 수시모집 인원이 25만9천673명으로 전년도의 24만8천669명보다 1만1천4명 늘어난 전체 모집 정원의 73.7%를 모집한다.2018학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하는 인원이 70%를 넘는 대학들도 있다.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서울대 79% △충남대 64% △충북대 66% △전남대 75% △전북대 60% △경북대 63% △부산대 67% △건국대 57% △경희대 68% △고려대 84% △동국대 71% △서강대 80% △성균관대 79% △숙명여대 57% △숭실대 63% △연세대 70% △이화여대 78% △중앙대 76% △한국외국어대 67% △한양대 72% △아주대 85%이다.포스텍은 10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2018학년도에도 여전히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많다.□ 학생부 중심 전형 가장 많아올해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14만935명, 학생부 종합 전형은 8만3천231명을 뽑는다. 전년도의 21만3천393명보다 늘어난 22만4천16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도 일부 반영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를 활용하는 전형이다.□ 논술 위주 전형 선발인원 1천700여명 줄어2018학년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31개 대학으로 선발인원은 1만3천120명이며 전년도 1만4천861명보다 줄었다.올해 논술고사 시행 대학의 논술고사전형 선발인원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서울시립대는 188명에서 168명, 경희대가 920명에서 820명, 서강대는 364명에서 355명으로, 성균관대는 1천154명에서 957명, 한양대가 421명에서 399명으로 대부분 대학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고려대는 논술 전형을 폐지했다.하지만 서울 소재 주요 10개 대학 기준으로 수시전형 중 학생부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비교해 보면 여전히 논술전형의 인원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성고사 대학 수 및 모집인원 증가적성고사 실시 대학은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전년도 10개 대학에서 12개 대학으로 늘어났고 선발인원은 4천562명에서 4천885명으로 확대됐다.올해 적성고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의 경우 적성우수자전형에서 999명을 선발하는데 상당히 많은 인원이며 수능 시험과 비슷하게 출제한다.학생부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지만 실질반영비율이 낮아서 적성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이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처음 시행하는 영어를 포함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한양대와 국민대처럼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 주요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다.논술 위주 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경희대 인문은 2개 영역 등급합이 4 이내, 자연은 2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이다.서강대는 인문, 자연 모두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다. 이화여대 인문은 3개 영역 등급합이 6 이내, 자연은 2개 영역 등급합이 4 이내이고 중앙대는 인문, 자연 모두 3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이다. 성균관대는 인문, 자연 모두 2개 영역 등급합이 4 이내가 돼야 한다. 연세대는 올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은데 인문은 4과목 등급합이 7, 자연은 8 이내가 돼야 한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데 전년도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같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2-09

전형요소별 장·단점 철저히 분석, 맞춤식 전략 세워라

2018학년도에도 수험생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수능시험이 3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효과적 대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대구의 입시전문기관 송원학원과 함께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미리 짚어본다.학생부 잘 받기 위한 공부, 수능에도 도움수시지원하려면 비교과 관리 가장 신경을단일교과형으로 바뀐 논술, 교과공부 중요수시지원 하더라도 수능 소홀히 하면 안돼□ 맞춤식 전략을 준비해야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非)교과 준비가 잘 돼 있거나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나면 정시모집에 맞춰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2018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기 초부터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 2018학년도에도 수능시험이 가장 중요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다.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부터 완화됐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게 지정돼 있다.□ 평소 학생부 관리 잘해야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해야 한다.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최근 들어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 중요해져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선발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만이 반영된다.공인외국어 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아주 중요해졌다.□ 논술고사 대비도 철저히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1개 대학이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을 것이다.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에서 단일교과형 논술로 바뀌면서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시행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활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논술고사가 너무 어렵다는 비판에 따라 최근에는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하는 대학도 많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 73.7%를 선발하는데 전년도보다 늘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다. 수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따라서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수시모집에 대비하여 지원전략을 세우되 정시모집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평소에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수시모집에 대비하여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각 전형별 선발 비중/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2-02

경북대 이상욱 교수팀, 사이언스에 연구결과 게재

경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상욱사진 교수팀이 금속-부도체 상전이 물질(이산화바나듐) 내에서 기존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열이동 현상을 발견해 연구 결과를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 1월 27일자(미국 동부 기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금속에서 전자들이 이동할 때 열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이산화바나듐의 경우 극히 적은 열만이 동반해 이동되는 것으로 이산화바나듐에서 전자들이 전류를 이동시키지만 열은 이동시키지 않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특히 금속 상태인 이산화바나듐이 기존 전도체에서 단단하게 지켜지는 교과서적인 법칙으로부터 극단적으로 벗어나는 결과를 보여줘 새로운 특이 전도체들에서의 전하 거동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기존 연구들에서 이산화바나듐이 상전이를 할 때 전체 열전도율이 크게 변하지 않는 현상은 관찰됐으나, 전자에 의한 열전도율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 이유는 물질 내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전기전도율과 열전도율은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고, 상전이 전후의 전자에 의한 열전도율과 결정격자진동에 의한 열전도율의 변화 역시 분리해 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교수팀은 나노크기의 이산화바나듐 단결정 막대의 전기전도율, 열전도율, 시벡계수(제벡계수, Seebeck coefficient)의 측정값과 벌크 단결정을 이용한 X-선 산란분석, 제1원리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전체 열전도에 기여하는 전자에 의한 열전도와 격자진동에 의한 열전도를 분리해 그 과정을 밝혔다.연구팀은 이 과정을 통해 금속 상태의 이산화바나듐의 전자에 의한 열전도가, 대부분의 금속은 같은 온도에서 전기 전도도와 열 전도도가 비례한다는 프란츠-비데만(Wiedemann-Franz) 법칙으로 예상되는 값보다 10배가량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다.이상욱 경북대 교수는 “높은 온도에서는 열이동이 크고, 낮은 온도에서는 열이동이 낮으므로 나노 스케일에서 열의 이동을 제어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열전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윈도우, 나노 전자소자의 열방출 등과 같은 다양한 열이동 활용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1-31

한동대-美 르터너大, 항공교육 협력

한동대학교가 미국 텍사스 롱뷰지역에 있는 르터너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 LETU)와 `항공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르터너 글로벌전략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한동대는 최근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미국 현지를 방문해 데일 런스포드 르터너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로 한동대는 르터너대학과 함께 `한동-르터너 항공전문가 및 비행조종사 교육협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르터너대학 항공과는 비행조종, 항공교통관제, 항공정비 등의 관련 전공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소유한 비행장을 통해 많은 항공전문가을 배출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동대 학생들도 르터너대학에서 항공학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항공기 조종사, 항공관제사, 항공운항 매니저 등이 되기 위한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또한, 르터너대학은 한동대 내에 글로벌전략사무소를 설치해 전담 직원을 파견하고 △르터너 대학 교수 및 학생 지원 및 관리 △르터너 대학 홍보 △한동대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지원 △다양한 공동협력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장 총장 일행은 협약식 이후 르터너 대학 항공과의 비행장을 방문해 직접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전공교육 커리큘럼 등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장순흥 총장은 “르터너 대학은 수준 높은 항공 분야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항공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전공의 다양성과 취업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31

포스텍 박문정 교수, 한국인 최초 `딜런 메달` 수상

포스텍 화학과 박문정사진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에서 고분자물리화학 분야의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John H. Dillon Medal)`을 수상했다.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물리학회는 박사 학위 취득 12년 이내의 신진과학자 중 고분자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가능성을 보인 개인에게 매년 딜런 메달을 수여한다.박 교수는 탄화수소계 전해질막의 나노구조와 전하수송 특성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떠오르는 젊은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박 교수는 지난 2009년 포스텍에 부임한 뒤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엑츄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 국제순정응용화학연합(IUPAC)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고분자화학분야의 국제저널의 편집위원에 선임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한편, 딜런 메달이 1983년 제정된 이래 미국 이외국가의 대학 교수가 수상한 것은 2006년 일본 교토대의 켄지 우라야마(Kenji Urayama) 교수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인으로는 최초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31

올해부터 수시로 73.7% 선발… `선택과 집중` 필요

올해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등 부분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번 입시에서도 수시모집의 비중은 늘어나고 정시모집이 줄어드는 추세다. 수시모집 중에서 논술고사와 적성시험 및 특기자 전형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됐으며, 학생부 중심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부여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이번 입시에서 달라진 점을 살펴보고 대비 전략을 점검해보자.전체 모집인원 줄고 수시모집 비중 증가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 점차 확대 추세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논술고사 모집인원 감소,기타전형은 늘어□ 전체 모집인원 감소우수학생 확보 유리, 수시 늘려정시 모집은 줄어드는 추세 2018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정원이 줄어들었다.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73.7%를 선발하는데 전년도의 69.9%보다 늘어나고 정시모집은 그만큼 감소했다.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한 것은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70% 이상을 선발하는데다, 우수한 수험생 대부분이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은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 증가지방대는 학생부 교과전형 선발 비교과 관리도 소홀히 하면 안돼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어나면서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은 전년도의 7만2천101명(20.3%)에서 8만3천231명(23.6%)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2018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든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 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앞으로는 학생부 교과 관리뿐만 아니라 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18학년도에도 평소 학생부 비교과 관리를 잘해온 수험생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40% 달해 정시 수능 전형은 23%나 차지2018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 전형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22만4천166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교과 전형이 14만935명으로 40.0%를 차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8만3천231명으로 23.6%를 차지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전형으로 8만311명을 모집하는데 22.8%를 차지한다.□ 논술고사 모집인원 감소30개 대학서 1만3천120명 선발 고려대는 논술전형 폐지하기도지난 2017학년도 논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30개 대학에서 1만4천861명을 선발했으며, 2018학년도에는 31개 대학에서 1만3천12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수는 1곳이 늘었으나 2018학년도에도 전년도에 이어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을 축소했다. 서강대는 364명을 355명으로, 경북대는 913명에서 854명, 부산대도 798명에서 744명으로 줄였다. 다만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규모가 작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2018학년도 입시에서도 연세대를 포함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논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2018학년도에는 지난해에 시행하지 않았던 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대가 논술 전형을 시행하고 고려대는 논술 전형이 폐지됐다.□ 기타전형 모집인원 증가적성시험 실시 대학 2곳 늘어지역인재 특별전형 규모도 확대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보다 한성대, 평택대 2개 대학이 늘면서 모집인원도 전년도의 4천562명에서 4천885명으로 늘었다. 적성시험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적성시험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로 중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전형이다. 고른 기회전형의 정원 내 모집인원도 전년대비 1천495명 늘었고, 정원외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72명 감소하였으며 전체 모집인원은 1천223명 증가했다.아울러 2015학년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선발 규모도 확대됐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주로 의학계열에서 시행하는데 지역의 우수한 수험생들이 해당 지역 의학계열에 진학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이와 함께 2018학년도에 처음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 영역은 대학별 반영방법에 따른 본인의 유·불리를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 영어 영역은 수시모집 113개교, 정시모집 39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며, 정시모집에서 188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한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1-26

구미대 청년 해외취업생 독일 출국

구미대학교 학생 10명이 요양전문치료사로 취업하기 위해 23일 독일로 떠났다.구미시는 지난 20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해외취업은 구미시가 실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지난해 6월 구미시-독일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구미대학교 간 체결한 해외취업 MOU의 결과이다.시는 지난해 10월 정식업무협약을 맺고 구미대학교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사회복지과 학생 13명을 선발해 4개월 간 독일어 기초교육을 실시한 후 최종 10명을 확정했으며, 이들 학생들은 오는 23일 독일로 출국한다.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6개월간의 어학연수 과정과 AWO 기관에서 전공 및 실습교육 3년을 받고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을 취득하면 AWO 산하기관인 노인요양보호원 등에 취업하게 된다.구미시는 연수생에게 6개월간의 어학연수 비용과 항공료, 비자, 유학생보험, 주거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AWO에서는 실습비와 주거비, 교육비를 지원하게 된다.AWO는 독일의 중요한 여섯 개 사회복지법인중의 하나로, 1919년에 설립돼 유치원, 청소년 호스텔, 노인요양보호원 등 산하기관 100여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대 청년들의 교육과 취업을 돕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청년 해외취업 진출을 시작으로 파견국가와 분야를 점차 확대해 구미시의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1-24

울산대 취업률 2년연속 10위 기록

울산대학교가 졸업생 3천명 이상 배출 대학 가운데 취업률 2년연속 10위를 기록했다.울산대는 교육부가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5년 12월 31일자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65.1%로 졸업생 3천명 이상 `가`그룹 전국 35개 대학 중 10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울산대는 비수도권 대학 중 백석대(65.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전공별 취업률은 의학계열이 평균 92.1%로 단연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생활과학계열, 공학계열 전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이 의학 94.7%, 간호학 90.8%로 나타났으며, 생활과학대학은 식품영양학(78.1%), 아동·가정복지학(72.2%)이 순이었다.공과대학은 조선해양공학(82%), 의공학(80%), 화학공학(72.8%), 기계자동차공학(72.3%), 산업경영공학(71.3%), 재료공학(70.3%) 순을 보였고, 자연과학대학은 운동건강관리(75%), 화학(72.7%)이 좋았다,인문대학에서는 국어국문학(71.7%), 사회과학대학에서는 경제학(67.1%), 경영대학에서는 회계학(65.1%), 디자인·건축융합대학에서는 건축학(85.2%), 예술대학에서는 성악(66.7%) 취업률이 높았다.김한실 울산대 역량개발처장은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와 중견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취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세계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한 점을 활용한 산학협력교육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것이 좋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24

영남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선정

영남대학교가 특허청이 추진하는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 선도대학에 선정됐다.특허청은 지난 22일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 선도대학으로 영남대, 연세대, 제주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로 특허청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을 제주 지역을 포함, 전국에 확산하게 됨으로써 권역별 지식재산 교육 허브를 구축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임용하고 학교 실정에 적합한 지식재산 교육 이수체계를 개발해 학내에 적용한 결과, 2016년 1천23개 강좌, 2만9천14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성과를 냈다.이는 사업전과 비교해 지식재산 강좌는 20배, 수강인원은 15배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 인근 대학 및 기업 대상 지식재산교육, 다학제간 융합교육 시행 등 새로운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의 상을 정립해나가고 있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은 IP RD 교육 등 실용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정착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영남대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최동규 특허청장은 “수학·과학이 학문연구의 밑거름이라면 지식재산 교육은 RD 결실을 맺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으로,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에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