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국가적 재난안전 관리 전문인력 양성

정부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향후 수년 내 소방인력 2만 명을 단계적으로 신규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안전 관련 분야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하고 있다.자연·인공재해 예방·관리국가공무·산업·건설 영역 활동관련 분야 기업과 취업약정 체결기업 맞춤형 교육반 운영특히 지난달 소방청은 `119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우선 1천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소방산업전문인력양성, 전국안전체험시설확대, 위험물 사고예방 관리체계개선 등의 개선 계획안도 내놓았다.이러한 흐름에 따라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진, 집중호우 및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인공시설물의 관리 부재로 인한 인공재해를 예방·관리하는 전문 인력을 키우는 방재안전관리과를 신설, 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방재안전관리과 재학생은 방재안전직(9급), 건설직, 소방직 공무원 시험에 대비하고, 자연재해, 산업재해 및 주거지역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더불어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 재난대책수립, 복구 및 안정유지관리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게 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졸업생들은 재난안전직 국가공무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공장시설, 에너지 및 원자력시설 포함), 건설안전 및 각종 시설물 안전진단 영역에서 활동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는 지난 6월, 8월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 삼도건설, 삼구건설과 사회맞춤형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앞으로 두 기관은 취업약정반을 운영하며 기업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이 취업약정에 따라 졸업생 중 일부(10명 이내)는 해당 회사에 취업하게 되며 포항대는 지속적인 취업약정을 위해 관련 분야의 기업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학생들은 방재안전관리과에 재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산업안전, 건설안전, 소방안전, 설비보전, 토목, 위험물 산업기사 등)과 방재안전관리사, 산업안전지도사, 소방안전교육사, 화재조사관 등의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또한, 방재안전관리과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학기별로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유치함에 따라, 신입생 중에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서용운 학과장은 “자연재해 및 산업시설재해 그리고 각종 운송수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안전계획, 안전진단, 유지보수는 물론 건설안전방재와 산업안전관리 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재난안전에 대비하는 공무원, 기술인력, 연구원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학과의 역할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서용운 방재안전관리과 학과장인터뷰 서용운 방재안전관리과 학과장 산학연계강좌·현장실습 위주경주 지진·포항 철강공단 등지역 최적화 안전관리 인력 절실소방직 공무원·기업 관리사 등학과 관련 취업 스펙트럼 넓어 -포항대학교 방재안전관리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는 `국민안전재난관리 3.0 맞춤형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특성학과이다.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 활용형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게 설립 목표다.우선 특성학과인 만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노하우 경험 축적을 위한 방재관련 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관련 전공을 개설했고, 산학연계강좌와 현장실습 등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강의실과 실습실, 지역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는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도 이뤄질 전망이다.-방재안전관리과의 전망은.△포항은 철강공단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른 주변 도시에 비해 더욱 절실한 곳이다.하지만 철강 제조업과 건설업 관련 안전관리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지역에 최적화된 안전관리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 대학도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재난관리 인재양성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국가 자격제도로 `방재기사`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선발) 자격증을 신설하는 등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의 인원수를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또한 소방청도 올해 말까지 우선 1천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소방산업전문인력양성, 전국안전체험시설확대, 위험물 사고예방 관리체계개선 등의 개선 계획안도 내놓은 상태다.또한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등으로 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경주, 구미, 울산 등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에 필요한 안전·재난관리 인재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학과 졸업생의 향후 진로는.△주로 방재안전직, 건설직, 소방직 공무원 등에 응시 가능하며 산업안전(기계, 전기, 소방, GAS, 건설) 전문회사에도 진출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제조업(제철, 기계, 전기, 공조설비) 분야의 안전관리직, 건설회사, 건설 안전진단 전문회사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및 에너지 관련기업에도 문이 열려있다.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역시 안전관리 인력은 필수적이므로 대형테마파크와 마이스 산업체에도 취업할 수 있다.이를 성취하려면 학과 전공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가기술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을 취득,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실습 및 현장 체험에 참가해 실무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방재안전관리과에서 지역 건설업체들과 MOU를 체결했던데.△지난 6월 22일 삼구건설과 방재안전관리과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8월 1일에 삼도건설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두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 졸업생 일부가 방재안전관리과 졸업 이후 해당 회사로 취업하게 된다. 건설업 특성상 현장 안전관리 인력의 전문화는 필수적이며, 해당 업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이에 따라 두 업체에서 어떠한 실무 능력을 갖춘 능력이 필요한지 학교에 직접적으로 요구, 학과에서는 업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업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0-10

기계·전자·시스템 융합한 신인재 양성

약 20년의 세월을 거쳐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품 학부로 발돋움한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성과 책임감`이라는 두 가지 지향점으로 인재 배출에 노력하고 있는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는 취업난이 심화한 최근에도 80% 후반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대학원과 해외 대학원 진학률도 낮지 않다. 최근에는 LINC+ 사업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 생산/제조` 트랙을 새롭게 개설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기계·전자제어·시스템공학 융합산학 연계한 교육 커리큘럼으로80% 후반의 높은 취업률 자랑`책임감·도전정신` 인성 교육도□ 탄탄한 교육과정, 독특한 특화 트랙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는 기계공학과 전자제어공학, 시스템공학까지 다양한 분야가 아우러져 융합한 학부다.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 중 기계공학, 전자제어공학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은 약 90% 정도다. 이는 두 전공의 시너지가 뛰어나기 때문이며, 융합에 특화된 한동대학교답게 기계제어공학부 전공과 다른 학부의 전공을 자유롭게 연계할 수도 있다.독특한 특화 트랙도 기계제어공학부의 매력이다. 학부생들은 현대자동차의 요청으로 개설한 `현대자동차 메카트로닉스 특성화 트랙`, 지방대학특성화(CK)사업을 통해 개설된 `에너지 시스템 특성화 트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LINC+ 사업으로 사회 맞춤형 전공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생산/제조` 두 가지 트랙이 추가로 개설됐다.□ `책임감` 기르는 전문 인성교육기계제어공학부의 프로젝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학기 중에 프로젝트를 마치지 못할 경우 계속해서 학교에 남아 이를 끝마쳐야 한다. 책임감을 교육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기계제어공학부 이재영 교수는 “우리 학부 인성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를 낼 때까지 끈기 있게 도전하는 정신(Persistent)을 가르치는 것이다”라며 “기계제어 전문가로서 꼭 필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끝까지 정확하게 맡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기계제어공학부는 이공계 계열뿐 아니라 인문계 계열의 학생들도 약 20%에 이른다. 이에 기계제어공학부는 특정 교과에 약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수학 캠프를 비롯해 물리, 프로그래밍 분야 등의 프로그램이 방학 중에 열린다.□ SCI급 논문부터 공모전·학술대회까지기계제어공학부의 `명품 교육`은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성과는 SCI(과학인용색인)급 논문 게재다.SCI급 논문 게재는 일반적으로 대학원의 박사 학위 기준에 해당한다.학부생 수준에서 SCI급 논문 게재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의 SCI급 논문 게재는 총 11건에 이른다. 학술대회 발표와 공모전 수상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들은 `2017 제32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에서 학부생 논문상을 받았다. 또한 `효성친환경아이디어공모전`(최우수상, 2위)과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알테어 디자인부문 동상, 3위)에 참여한 학생들도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이 포함됐다.▲ 김영근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장인터뷰/ 김영근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장 융합적 인재·연구 개발인재로결과 낼때까지 끈기있게 도전책임감 있는 엔지니어 육성-기계제어공학부는 어떤 학부인가.△기계제어공학부는 기계공학, 전자제어 공학, 시스템공학을 융합한 신학문 분야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융합적인 인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연구·개발(RD)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기계공학과 전자제어공학을 선택했을 때, 혹은 다른 학부 전공과 융합했을 때 각각의 장점은.△학부생 거의 90% 이상이 기계공학과 전자제어공학 복수전공이다. 기계하고 제일 시너지가 맞는 게 제어공학이기 때문. 가끔 기계공학이랑 창업 ICT(복수전공) 하는 학생도 있고, 기계공학하고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변리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기계제어공학부 학생들을 교육할 때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나.△교육 속에 전문 인성교육이 녹아있다. 우리 학부 전문 인성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를 낼 때까지 끈기 있게 도전하는 정신(Persistent)이다.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려 한다.기계제어 전문가로서 꼭 필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끝까지, 정확하게 해내는 것이다. 기계제어공학부 사람이 실수하면 사고가 나고 많은 사람이 다칠 수밖에 없고 파급력이 크니까 책임감 있는 엔지니어를 키우는 것이 우리 학부에는 굉장히 중요하다.-`준석사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라고 하던데.△준석사 수준의 연구·개발(RD)도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다. 3학년 2학기나 4학년부터 1년 이상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서 졸업연구를 수행하는데, 한동대가 `교육중심대학`이다 보니 3학년 학생들을 석사 수준의 학생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한다. 그래서 `도제식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교수와 관련된 연구의 모든 수업과 교육을 직접 학생들에게 다 전수하면서 같이 연구하는 것이다.-인문계 학생들도 기계제어공학부에 도전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나.△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게 물리, 수학, 프로그래밍이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위해 1학년에서 2학년 올라올 때 겨울방학에 `수학 캠프`를 열고 있다. 개별연구를 하다 보면 이 학생들의 장단점이 다 보이므로 그 부분들을 개별 지도를 한다. 심지어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과외처럼 학생을 지도할 때도 있다. 방학 때 찾아와서 어렵다고 호소하면 개별적으로 숙제 내주고 확인하고 같이 풀어주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학생들을 귀하게 여긴다.-1:1 밀착 지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기술조사부터 논문 쓰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교수님들이 1:1 밀착지도하기 때문에 (SCI급) 논문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융합 전공 역량도 우수하기에 시너지가 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이 밖에도 교수들이 자소서도 첨삭하고 취업 시기가 오면 일일이 다 전화도 하며 계속 관리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9-26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 취업률 전국 1위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국내외 유수의 공모전을 휩쓸며 명품학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에서 학과 취업률이 79.3%를 기록해 시각디자인학과가 있는 전국 4년제 대학 67개교 중에서 가장 높았다.시각디자인학과 평균 취업률이 48.1%임을 고려할 때 무려 30% 이상 높았다. 이후에도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줄곧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취업의 질도 뛰어나다. 취업난으로 한 회사에 합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이나 디자인 전문회사 등 2~3곳에 합격해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골라가는 경우가 많다.또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국내 최고 권위의 공모전인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기관장 상을 비롯해 수십 점이 대거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해 최근 5년간 배출한 수상작이 100점이 넘는다.이처럼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대외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은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대구대는 전문분야별로 그래픽디자인실, 광고디자인실, 포장디자인실, 캐릭터디자인실, 시각디자인실 등 디자인 전문회사와 같은 형태로 작업실을 만들고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작업 환경을 조성해 실전과 같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과 내 다양한 전공동아리 활동과 학과 공부를 병행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또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디자인 트렌드를 배울 기회를 얻는다.이와 더불어 매 하계·동계 방학 때마다 대기업 디자인 부서와 디자인 전문회사 등에 수십 명씩 파견되는 인턴십으로 실전과도 같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으며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운다.학생들을 인턴으로 현장에 파견했다고 학생들을 그 회사에만 맡기는 것은 아니라 학과 교수들은 해당 기업을 방문해 실습 현장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업과의 협력관계도 긴밀히 구축한다.여기에 학생들의 실무중심 교육은 기업 인턴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2008년부터는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브랜드 심볼마크(Symbol Mark), 로고타입(Logo Type), 워드마크(Word Mark), 기업 캐릭터 등을 제작해 주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학생들은 대구대 가족회사 중 디자인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직접 섭외하고, 기업 현장 방문과 기업 CEO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하며 실무 중심의 업무 수행력을 배우고 있다.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전체 마을에 마을 기(旗)를 개발해 주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마을의 화합과 홍보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전체 95개 마을에 고유의 상징을 담은 심벌마크를 개발하고 마을 깃발 형태로 만들어 전달했다.이렇게 학생들이 만든 마을 기는 마을 간판과 홍보 책자, 농·특산물 포장, 홈페이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인터뷰 이해만 시각디자인학과 지도교수 기업현장 연계한 실무 수업현장에 강한 인재 양성관련 전문가 초청해 평가국제 교류전으로 시각 넓혀- 시각디자인학과는 어떤 학과인가.△한마디로 말해 `취업률 전국 1위`, `공모전 수상의 절대 강자`, `실무중심 교육의 산실`로 정리할 수 있다. 2014년도 학과 취업률 평가에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다른 대학의 같은 학과와 비교해 30%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취업률 전국 1위(79.3%)를 기록(2013년도 전국 2위)했다.학생들은 대기업이나 디자인전문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으로 진출하고 있다.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수의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객관적 실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고 있으며, 학과는 국내 우수공모전에서 최근 5년간 매년 100작 품 이상의 수상작을 꾸준하게 수상하고 있다.이러한 결과는 수업뿐만 아니라 과외 시간에 교과 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특성과 실무교육을 운영 등에서 비롯됐다.또 정부지원 누리사업(NURI) 특성화 사업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과 특성화 사업에 유일하게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현장밀착형 실무디자인 취업아카데미(고용노동부) 사업 3년 연속유치 등의 성과도 학과 경쟁력을 말해주고 있다.- 어떤 교육과정이 진행되는가.△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시각표현에서부터 4학년 산학과제연구에 이르기까지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실무디자인 전문 인재육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강의는 `기업디자인 실무`와 `산학현장실습` 등이다.이 수업은 기획 및 조사 분석, 디자인 컨셉 및 전략 도출, 제작표현 실습에 이르기까지 기업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중심으로 디자인 개발 전체과정에 대한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기업현장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현장의 전문가들을 초청, 학생 발표와 평가에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더 만족하고 강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또 3, 4학년에는 산학현장실습으로 기업현장에서 실무디자인을 직접 익히고 경험을 쌓는다.교직 이수도 가능하다. 교직 이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졸업 때 정교사 2급(미술) 자격증도 준다.-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기업에서 일하듯 학교에서 실무중심 과정을 배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의 운영은 여느 디자인 전문회사와 많이 닮았다. 분야별로 나뉜 작업실에서 선후배 학생들은 프로젝트에 따라 실전과 같이 작업하고 학과 교수들로부터 지도를 받는다.작업실은 방학 때도 쉼 없이 돌아간다. 학과 디자인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학생들은 동아리 내에서 공모전을 준비하며 수상실적을 쌓는다. 3학년 2학기의 현장실습과 4학년 대상의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과목도 도입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일부 학생들은 6개월 이상의 현장실습과정을 끝내고 취업으로 연계되기도 한다. 외국 대학과 매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교류전도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는데 한몫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9

대구·경북 4년제 수시 마감… 경북대·DGIST `강세`

지난 15일 2018학년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학교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전체 3천217명 모집에 4만6천659명이 지원해 평균 1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3대 1에 비해 다소 높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172.2 대 1이었다. 이어 논술(AAT)전형 수의예과 162.1대 1, 논술전형 의예과 162.0대 1 순이었다.계명대는 모집인원 3천195명에 지원자 2만5천403명으로 지난해(7.8대1)보다 소폭 높아진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 위주 전형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 전형 의예과 26.3대 1, 메카트로닉스전공 25.8대 1 이었다.3천169명을 뽑는 대구대는 1만9천2명이 지원해 평균 6.0대 1로 지난해(5.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간호학과(학생부교과전형)가 21명 모집에 713명이 지원, 33.9대 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레저학과(예체능전형) 25.0대 1, 식품영양학과(학생부교과전형) 21.3대 1 순으로 집계됐다.경일대는 1천311명 모집에 7천630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5.7대 1과 비슷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이 20.5대 1로 가장 높았고 응급구조학과 면접전형 13대 1, 컴퓨터공학과 일반전형 9.1대 1 등으로 집계됐다.반면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는 경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영남대는 3천101명 모집에 1만7천91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8대 1을 기록했다. 작년 7.0대 1에 비해 비교적 하락 폭이 컸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 25.8대 1이었다.대구가톨릭대는 2천442명 모집에 1만3천811명이 지원, 5.7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모집 정원 1천320명인 대구한의대는 9천53명이 지원해 평균 6.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0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DGIST의 경우 지난 14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총 210명 정원에 2천393명이 지원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금오공과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877명 모집에 총 7천518명이 지원해 평균 8.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의 건축학부가 2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경운대는 전체 1천60명 모집에 7천25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접수 마감 결과 간호학과가 23.1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기계공학과 21.1대 1(학생부종합전형), 군사학과(여자) 19.2대 1, 물리치료학과 14.2대 1(학생부종합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동국대 경주캠퍼스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328명 모집에 6천562명이 지원해 4.9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7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모집에서 한의예과(정원 내)가 42명 모집에 915명이 지원해 21.79대 1, 의예과(정원 내) 19.3대 1, 간호학과(정원 내) 1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영태·김락현·심한식·황성호기자

2017-09-18

참된 유아교사 양성… 최고 취업률 자랑

지난 1994년 구미지역 최초로 문을 연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역의 탁월한 경쟁력과 더불어 최근 정부 정책의 지원에 힘입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해 취업률 97%를 기록했고 3년 평균도 94%를 상회하고 있다. 취업률이 높은 것은 지역의 특성과 산학협력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등록금 대비 장학금 60% 넘어교육공무원 진출 지원도 확대야간 전공심화 과정 개설로편입없이 취업·진학 동시에또한 구미지역 유일한 유아교사 양성학과인데다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특성으로 유아교육의 취업수요가 풍부하고, 동문들이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이 유치원 18개원, 어린이집 27개원에 달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여기에 구미대가 5년 연속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어 학비 걱정도 없다. 최근 3년간 유아교육과 등록금 대비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62%를 넘는다. 즉 등록금 부담이 40%가 안되는 셈이다.또 교육공무원으로 진출할 기회와 지원도 확대됐다.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의 원아 수용률을 현재의 25%에서 40%까지 올리기 위해 올해 교육부가 국공립유치원교사 3천명 증원 계획을 제시했다.문재인 정부 임기 내 약 3천500명의 교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교사 대 유아비율이 낮아져 유아는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고 교사는 보다 안정적인 역할 수행과 근무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이미 국공립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운영과 시스템을 도입해 타 대학들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4년부터 국공립유치원(병설·단설) 교사임용을 위한 `임용고시반(LEGO)`을 운영해왔고, 전담교수의 철저한 관리로 전용 공부방 운영, 임용전문 강사 초빙은 물론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지역의 유일한 유아교사 양성학과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매년 가을학술제에 선보이는 `이쁘동이제`가 대표적이다.`예쁜 아이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쁘동이제`는 지난해 22회를 기록한 만큼 역사도 깊어 지역 어린이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이쁘동이제에는 구미, 김천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2천여 명이 해마다 참가한다. 재미와 감동을 담은 인형극, 국악, 동극, 동요와 율동으로 재학생과 어린이가 하나가 돼 축제를 즐긴다.이외에도 유아교육과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 참여는 물론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를 후원하는 등 가슴 따뜻한 유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3년제로 모집정원은 80명이다. 정규 학사인 전공심화(4학년)과정은 야간에 개설돼 졸업 후 별도의 편입없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또, 졸업 시 수여받는 국가자격증인 유치원 정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증 외에도 자격증 무료특강을 운영해 매년 8종의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전공관련 자격증은 구연동화, 어린이 북아트, 종이접기 지도사, 가베지도사, 창의인성지도사, 예술융합지도사, 우클렐레 지도자, 예쁜글씨 POP 등이다.매학기 1인 1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졸업 시 최대 8종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윤호열 구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참된 교사 자질`이 기본 교육국가직무능력표준 근거해자체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적극 지원인터뷰 윤호열 구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소개하면.△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사로서 머리보다 가슴이 따뜻한 학생들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최근 불미스러운 유아 및 아동학대 사건들이 유아교육기관에서 보고되고 있어, 유아의 눈높이에서 유아를 존중하고 보살필 수 있는 참된 교사가 필요한 시점에 우리 유아교육과에서는 유아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을 기본교육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화된 부분이라 강조할 수 있다. 우리 유아교육과는 평생 벌이가 되는 직업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어린 존재인 생명체를 공동의 관계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도덕적인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기초를 전달한다는 소명감을 지닌 유아교사를 배출하는 곳이다.-소명감을 지닌 유아교사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지도 방법이 있다면.△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두고 유아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유아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에 근거해 자체직무능력분석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GCS, Gumi university Competency Standard)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유아교육과는 개설되는 모든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PDCA 체계로 운영하고, 유치원 원장들이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검증을 위한 회의를 상설화 하고 있다. 또 직무능력 성취도 평가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있다.또 유치원교사로서 요구되는 유아교육 교수학습준비, 실제, 평가와 관련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무처, 지식정보원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요구와 수업내용에 적정한 강의실(멀티미디어강의실, 수업행동분석실, 피아노실, 신체율동실, 교재교구제작실 등)을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교수들의 공개강의와 수업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을 향상시키고 있다.또 우수한 각 영역 전문강사를 초빙해 유아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전공 관련 자격증(동화구연, POP, 북아트, 유아국악, 종이접기, 예술융합, 우쿨렐레, 가베 등)을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 시간표 내에 배정해 운영하고 있다.-유아교육과의 전망은.△유아교육과는 대구·경북 취업률 1위이다. 현재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졸업 후 유아 대상의 교육기관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출산율이 줄어들고 4차 산업이 활성화돼 교사의 역할이 축소된다고는 하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관계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한 국공립유치원의 원아 수용률을 40%까지 끌어 올리려면 앞으로 5년간 약 3천500명의 교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공립유치원의 교사 임용전망은 밝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2017년 전문대학 직업 세계 안내 40선에 미래 유망 직업으로 유치원교사가 포함돼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9-12

선린대, 3년간 소방공무원 73명 배출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가 최근 3년간 중앙소방학교 및 지방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 응급구조과 졸업생 73명(2015년 28명, 2016년 23명, 2017년 상반기 22명)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입학정원 64명(2017년)으로 졸업생의 40% 이상을 소방·해양경찰·법무부교정직 공무원으로 배출했다.또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두 차례 전국수석배출과 3년 연속(2014년, 2015년, 2016년)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권역에 개설돼 올해까지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응급구조학 역사의 요람이 되고 있는 응급구조과는 대학교수, 중앙소방본부(119구급대),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및 대기업 안전센터(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계열사, 엘지전자 및 계열사, 금호타이어, GM대우 등) 등 다양한 곳에서 응급구조사 양성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졸업생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4년제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남권 유일의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재난안전시뮬레이션교육센터`를 통해 기본심폐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9-12

입학금 면제·전형료 인하 `통 큰` 선택

위덕대학교는 지난 2015년 취업률 76.1%를 달성, 대학종합평가대상 대학 중 대구·경북 지역 1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B) 획득,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획득, 교육부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에 3년 연속 선정(2014년~2016년)된 지역명문 교육중심 4년제 종합대학이다. 입학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전형료는 3만원→2만5천원 ↓언어청각치료학과도 신설미래신성장 분야 인재양성 주력위덕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CK)사업(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에 선정돼 3년간 9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돼 에너지전기공학부, IT융합학과, 그린에너지공학부가 참여, 향후 5년간 68억(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 지원금 15억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위덕대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으로 개편,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교육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위덕대학교는 올해 신입생들의 등록금과 제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받은 입학금 전액을 위덕스타트장학금으로 지급지급할 예정이므로 사실상 입학금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전형료는 이번 입시부터 기존 3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16.7% 인하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아울러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을 확대해 지난해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모집하던 일반전형에 면접고사를 추가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만 실시할 예정이다.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언어청각재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보건의료계열인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 미래의 신성장 분야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이창기 입학학생처장에 듣는 수시모집 QA 모든 전형 최저학력기준 없애-입학금이 사실상 면제되고 전형료를 인하했던데.△학부모의 등록금과 제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입학금을 사실상 면제하고, 이번 입시부터 전형료도 16.7% 내린다. 입학금은 받은 입학금 전액을 위덕스타트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전형료는 이번 입시부터 기존 3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내려 부담을 완화했다.-수시모집 선발을 확대했나.△위덕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97%인 801명을 학생부교과전형 781명, 특기자전형 20명으로 모집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단계별)전형으로 19개 학과(부) 651명,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15개 학과(부) 97명, 사회기여배려대상자 33명을 모집한다. 또한 정원외 모집으로 특성화졸업자, 기회균형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인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 등으로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학생에게 입학기회를 주고자 한다.-원서접수는 언제부터인지.△원서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과 우편, 대학창구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며 최종 합격자발표는 11월 20일 이전에 있을 예정이다.-신설한 언어청각치료학과에 대해 소개해달라.△위덕대는 아동과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모든 연령층의 성공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최고의 언어청각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했다. 인구 5%가 언어치료 대상자이고 청각장애 출현율이 1천명당 6.4건으로, 또한 앞으로 사회복지 기능의 확대로 인해 언어청각재활 분야의 전문가가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가 기대된다. 종합병원, 의원, 재활원, 시회복지기관, 특수교육기관 등에서 언어청각장애인과 다문화 자녀를 위한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언어재활사(국가고시)와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앞으로 관련 전문가를 우리 지역에 배출할 예정이다.-우수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위덕대는 지역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우수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교비를 지원,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어학연수장학금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9-05

전문대 수시, 9·11월 두차례 비중 늘어 17만8천213명 선발

오는 11일부터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문대학 수시전형은 4년제 대학과는 달리 9월과 11월에 1, 2차로 나뉘어 실시한다.이번 2018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문대는 전체 모집인원 20만6천300명 중 17만8천213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86.4%를 차지, 수시모집 비중이 전년대비 1.7%p 증가했다.□전문대학 수시전형 일정은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차 모집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다.올해는 수험생의 혼란이 없도록 모든 전문대학이 수시모집 일정을 통일, 오는 11일부터 일제히 접수를 시작한다.전국 전문대학 135개교에서 일반전형으로 5만3천737명, 특별전형으로는 12만4천476명을 뽑는다.정원 내 전형을 통해서는 14만9천681명을,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전형을 통해 2만8천532명이 선발된다.다만, 농협대학은 수시모집을 시행하지 않으며 1차 수시모집 미실시 대학은 △기독간호대학 △조선간호대학 △대구미래대학, 2차는 △서울예술대학 △대구미래대학이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이며 등록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별로 진행할 전망이다.□전문대학 수시전형 특징은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 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의 선발이 14만1천615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이어 면접 위주가 1만8천280명, 서류 위주 1만3천747명, 실기 위주로는 4천571명을 선발한다.전형 요소별 평가 방법은 학생부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사항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 인성 등을, 실기는 전공과 연계한 실시 수준을 평가한다.또한 전문대학은 전공 특성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3년·4년으로 구분되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동일한 전공이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을 다르게 모집할 수 있는 것. 수업연한 2년의 경우 126개 대학에서 11만 8천974명을 모집하며 3년은 124개 대학에서 4만 7천950명, 4년은 81개 대학에서 1만 1천289명을 선발한다.□전문대학 수시전형 주의점은전문대학 수시전형에서는 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 모집이나 정시 모집 모두 지원 대학에 제한이 없다.4년제 대학은 수시 모집에서 6회, 정시 모집에서는 3회 지원 횟수 제한이 있으나 전문대학은 원하는 대학 어디든 지원할 수 있다.또한 1차와 2차로 나누어진 수시모집 기간을 이용하면 한 대학에 최소 2회 이상 지원할 수도 있다.다만 전문대 역시 수시 모집에서 충원 합격으로라도 한 개의 대학에 합격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전문대학 정시 모집은 물론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만약 이를 어기고 정시 모집에 지원하면 합격 취소와 함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9-05

대구외대·대구미래대·영남외대 내년 재정지원사업 전면적 중단

교육부가 부실 대학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일부 대학이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지역에서는 대구외대와 대구미래대, 영남외대가 내년 재정지원이 중단되고 경주대 등도 학자금 대출이 일부 제한돼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교육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67개교의 경영 컨설팅이행점검 결과, 1개 대학의 추가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68개 대학 가운데 42곳은 올해 이행점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여기에는 지난해 컨설팅 이행점검에서 제재 전면 해제 조치를 받았던 25개 학교가 모두 포함됐다. 13개 대학은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는 `2그룹`으로 분류됐다.나머지 11개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 범위가 넓은 `3그룹`에 속하며 지역의 경주대가 포함됐다.2015년 평가결과가 최하위 E등급이었던 8개 대학과 추가 평가 대상인 1개 대학 등 9곳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Ⅰ·Ⅱ유형, 학자금 대출이 전면 제한된다.재정지원이 모두 묶이는 대학은 대구외대, 신경대, 서남대, 한중대, 한려대 등 4년제 대학 5곳과 영남외대, 대구미래대, 웅지세무대, 광양보건대 등 전문대 4곳이다.한편, 이들 9개 대학 가운데 대구외대와 한중대는 이미 폐쇄명령에 대한 행정예고가 진행 중이고, 서남대는 폐교 사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9-05

절대평가 도입 논란, 수능 개편 1년 유예

절대평가 도입을 확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이 결국 연기됐다.31일 교육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1학년도로 예정했던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현행 체제로 시험을 치게 되며 개편되는 수능은 중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교육계 이견이 크고 사회적 합의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런 우려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편을 유예한다”고 설명했다.당초 교육부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오는 2021학년도부터 수능을 개편하기로 하고 지난달 10일 2가지 시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둘 중 한 가지를 확정안으로 발표할 계획이었다.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안은 영어, 한국사 외에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을 더해 4과목을 절대평가하는 1안과 7개 과목 모두 절대평가하는 2안으로 구성됐다. 시험 과목은 통합사회·과학이 신설되는 대신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종전의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다.교육부 관계자는 “일단 2가지 시안을 모두 폐기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개편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능 개편안 공론화와 9월 출범할 국가교육회의 자문 등을 거쳐 새 정부의 교육철학을 담은 종합적인 대입 방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선 방안과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단계적 폐지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 방안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이번 수능 개편 유예로 현 중3 학생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적용돼 개편 교과서로 공부하고, 수능은 기존 체제로 치러 혼선이 예상된다.이날 교육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2021학년도 수능은 올해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과 시험영역·평가방식 등이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바뀐 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수능의 체계가 달라 시험범위 등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Ⅱ의 경우 새 교육과정에서는 심화학습이 필요한 진로선택과목으로, 새 교육과정을 만들 당시 수능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바 있다. 하지만 현 수능체제에서는 시험 범위에 포함된다.1학년 수준의 공통과목인 통합과학이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데 2~3학년 수준의 심화 과목이 수능시험 범위가 되는 셈이다.이에 교육부는 시험 범위 등 세부사항을 내년 2월까지 확정하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고세리기자

2017-09-01

대구·경북 대학, 수시 2만399명 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인원 확대

오는 9월 11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4%를 차지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가는 셈이다. 학생부, 논술, 실기 등이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이용해 선발하는 인원이 증가했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되는 등 지난 입시와는 차이점이 크다. 이번 수시모집을 대비해 달라진 전형과 전략을 살펴본다.주요 대학 수시모집 계획 총 모집정원 2만7천879명73.2%를 수시선발로 충원2018학년도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경운대, 금오공대, 안동대 등 10개 대학의 총 모집정원은 2만7천879명이다.이 중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2만 399명으로 73.2%, 정시는 7천480명(26.8%)을 선발한다.전년도와 비교하면 모집정원이 357명 줄었다.대학별로는 대구대가 수시 모집 비율이 79.2%로 전년도 69.4%와 비교해 9.8%p 대폭 상승했고, 금오공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63.5%로 전년도 54.3%와 비교하면 9.2%p 상승, 영남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67.7%로 전년도 62%보다 5.7%p 상승했다.경운대를 제외하면 7개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전년보다 늘었다.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10곳에서 1만2천921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63.3%를 차지했다.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에서 4천904명(24%), 실기전형은 9개 대학 1천564명(7.7%), 논술전형은 1개 대학 856명(4.2%), 특기자 전형이 7개교 154명(0.8%) 순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1천101명 증가해 선발 비율도 3.9%p 상승했다.일정과 인원9월11~15일까지 3일 간 모집본인에게 맞는 전형 파악 중요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별로 최소 3일 이상 진행된다. 전국 4년제 대학(197곳)이 전체 모집인원 34만9천776명 중 전년대비 1만2천29명 증가한 25만8천92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4만159명, 학생부종합전형은 8만3천553명을 선발하며 올해는 이른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늘었다.서울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시를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연세대도 기존 학생부교과전형 대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고려대는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전체 모집인원 중 2천357명(61.6%)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동국대도 내년 신입생 중 절반가량인 1천273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처럼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과 함께 비교과 영역의 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다. 전형요소로는 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추천서 등의 서류, 면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준비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잘 맞는 전형을 파악하고 목표 대학·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시모집 주의사항대학별 입시일정 반드시 점검대학마다 마감일·시간 달라수시 원서 접수 전 가장 먼저 대학별 입시 일정을 점검해야 한다.대학마다 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체크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또한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이후 취소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이와 함께 모든 수시모집 전형은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지원횟수`는 지원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원서접수 횟수)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3군 사관학교·경찰대학·대구·경북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등)은 지원횟수 적용대상에서 제외다.또한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맞춰 대학별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이 조정됐는지도 살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 기간 내에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대구·경북권 주요대학 달라진 입시전형▲ 경북대경북대는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인원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 종합전형 인원을 확대(182명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SW특별전형 6명,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졸업 후 영농의지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영농창업인재전형 20명을 신설했다.지난해까지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에서 출제됐으나 올해는 자연계열Ⅰ(의예,치의예, 수의예 제외)은 과학과목이 폐지된다. 수학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가형(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범위에 따라 출제된다.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전공별로 강화된다.▲ 영남대영남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에서 모집인원을 300명에서 501명으로 확대하고 1단계 사정비율을 5배수에서 3배수로 변경했다. 한국사의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4등급에서 응시필수로 조정했다.▲ 계명대계명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러시아어 특기자를 선발해오던 어학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지역인재종합전형을 신설했다.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의예과 신입생 10명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의 모든 전형을 1단계 서류 100%로 4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전형방법을 단순하게 통일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 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는 면접전형(학생부 교과)및 참인재전형(학생부 종합)의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와 같이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일반전형(학생부 교과)을 교과우수자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의예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에서 5이내로 강화됐다. ▲ 대구대대구대는 수시모집 인원이 총 선발 인원 대비 전년도 69.4%에서 79.2%(3천305명)로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면접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을 늘렸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단계별 선발이 폐지되고, 학생부 100%(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로 1천명을 일괄 선발한다.▲ 경일대경일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 75명에서 122명으로 확대됐고 지역인재전형(면접)이 신설됐다. 지역인재전형(면접)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성적 70%+ 면접성적 30%이다.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의 일반전형, 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면접)에만 반영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산정 시, 탐구영역의 경우 올해는 상위 1과목(한국사 제외)으로 간소화됐다.▲ 대구한의대대구한의대는 올해 수시모집 비율을 82.3%로 확대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를 학생부교과 50%+학생부·서류 50%에서 학생부·서류평가100%로 바꿨다.▲ 경운대경운대는 전년도와 비교해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62명에서 93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90명에서 104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금오공대금오공대는 학생부교과전형 고른기회에서 26명과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에서 100명을 신설해 모집하며, 달라진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특수교육대상자 및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는 학생부 100%에서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학생부종합전형 Kit인재는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50%와 면접50%에서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70%와 면접 50%로 변경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는 서류평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제출서류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하여 제출서류의 간소화를 꾀하고 있다.▲ 안동대안동대는 수시비중이 지난해 66.2%에서 올해 71.4%로 5.2%p 늘었다.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863명(82.7%),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111명(10.6%)을 선발하는데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지난해는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 ANU미래인재전형 등 3개 전형 중 2개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법이 1단계(5배수) 서류 50%와 학생부(교과) 50%, 2단계 1단계 50%와 심층면접 50%에서 1단계(5배수) 서류100%, 2단계 1단계 50%와 심층면접 50%로 변경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8-29

경상여고, `청소년참여예산제안` 우수상

대구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재국)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 참가, `또바기 알리미`를 제안해 우수상을 획득했다.이번 청소년 참여예산제에는 대구지역 11개교 동아리 학생 1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분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들을 발표했다.경상여고 학생들이 제안한 `또바기 알리미`(지도교사 권선미)는 접이식 엽서 자판기로, 스마트폰 중독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시민들을 위해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접이식 엽서 자판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대회에 참여한 김영혜(1년) 학생은 “참여예산 아카데미 교육을 들을 때만 해도 참여예산이란 단어 자체가 막막하기만 했는데 제안 발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예산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지역의 예산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재국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식정보를 확장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수상한 것이 대견하며, 이러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8-24

교육부, 대구외대에 폐쇄명령 행정 예고

부실대학 목록에 올랐던 경산의 대구외국어대 한중대(강원 동해)가 결국 폐쇄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교육부는 23일 대구외국어대와 한중대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폐쇄명령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대구외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의 경우 대구외대 외 운영학교가 없어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 예고한다.교육부에 따르면 대구외대는 당시 이 대학이 설립 인가 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30억원)이 없는 데다 이를 확보하려고 교비를 빼낸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을 명령, 이후 3차례 시정명령 시한을 지키지 못해 행정예고 조치를 받게 됐다.한중대는 교비회계 횡령·불법사용액 등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고, 교직원 임금도 체불하는 등 학교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교육부는 내달 14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하고 두 대학의 법인과 관계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10월께 대학폐쇄 명령(경북교육재단 법인해산 명령 포함)과 2018학년도 학생모집도 정지 조치를 취한다. 또한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2학기 학사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8일을 학교 폐쇄 시기로 정하고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특별 편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폐쇄가 결정된 해당 대학에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폐쇄명령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외대의 경우 재계 서열 20위권 내 대기업이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4

포항여자전자고, 삼성 공채 4명 합격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구항회)가 최근 전자정보과 3학년 김수현, 김은진 학생과 메카트로닉스과 김수빈, 채수빈 학생이 삼성전자 고졸 공채에 최종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여전자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3개월간의 채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와 GSAT(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시험을 통과한 후 지난달 중순 면접을 거쳐 이번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합격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 후·주말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자계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등 자격증 다수를 취득하며 취업을 준비했다.김수현 학생은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성실, 열정 및 인내심을 바탕으로 회사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맡은 업무분야 최고의 전문지식을 습득해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구항회 교장은 “본교는 양질의 취업처를 꾸준히 확보하고 이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4년도부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직장·생활예절 인증제 시행, 꿈과 끼를 찾아주는 학생 중심 동아리활동 전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등의 학교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4

수능개편 1안?· 2안? 2021, 운명의 선택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편안 확정 발표일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여전히 곳곳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능개편안 간단요약1안 일부과목 절대평가장점 입시혼란 축소변별력 유지단점 암기식 수업개선 한계수학 등 사교육 폐해2안 전과목 절대 평가장점 수능 영향력 최소화학생 참여수업 활성화단점 대학별 자체고사 부활학생부·내신 과열교육부는 지난 1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은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나머지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1안)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안(2안) 등 2가지가 골자다. 교육부는 오는 31일 이 중 하나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교육부는 개편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16일 전남대, 18일 부경대, 21일 충남대에서 총 네 차례의 수능개편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각 안에 찬성·반대하는 입장 간 격론이 벌어지는 등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개편안 중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1안은 수능체제 변화를 최소화해 입시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상대평가로 남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기식 교육 등 현행 수업방식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수학 등의 과목으로 사교육이 쏠려 결국 똑같은 선행학습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어지고 학생 참여 수업 등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전면적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2안이 채택될 경우 입시의 급변화로 대학들이 자체 고사를 시행하는 등 선발을 위해 새로운 평가 방법을 도입하게 되고 학생·학부모의 혼란 및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경쟁 과열로 사교육 확대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수능 개편안 양자택일보다 `절대평가 축소, 폐지` 등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미 “두 가지 외에 제3의 절충안은 없다”고 밝혀 확정안 발표 이후에도 논란은 지속될 모양새다.학부모 이모(46·주부)씨는 “지금 교육부에서 개편하는 입시 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학생과 학부모`인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며 “한국의 입시 문화로 수능·내신·학생부 등 모든 전형요소가 이미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데 충격을 최소화 할 방안을 선택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24

대구 달서구, 26일 `2018년도 고교 입시설명·박람회`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고교 입시특강과 17개 참여 고교별 입시상담을 병행하는 `2018학년도 고교 입시설명회·박람회`를 개최한다.달서구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고교 다양화에 대비,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정보와 학습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고교 입시설명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일반고와 마이스터·특성화고별 일선 교사 등 전문가가 나서 고교 유형의 이해와 유형별 입시전략 특강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입시설명회 후 오후 3시부터는 참여 고교별 입시정보제공부스를 운영, 진학담당교사의 개별 입시 상담과 함께 고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입시박람회가 이어진다.이날 박람회에는 △경원고 △경화여고 △도원고 △상원고 △송현여고 △영남고 △원화여고 △효성여고 등 일반고 8곳 △대건고 △대진고 △상인고 △호산고 자율형고 4곳 △대구외국어고 △경북기계고 특수목적고 2곳 △대구달서공고 △구남보건고 △상서고 특성화고 3곳 등 총 17개 지역 고교가 참여한다.또한, 유용한 고교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입학전형 방법 설명 책자도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고교 입시설명회 및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전략 수립과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의 희망찬 꿈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