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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꼼꼼한 가채점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정확히 판단해야

지난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본지는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이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과 대책을 소개한다.올해 수능 상·중·하위권간 성적차이 커인문계열 국어·수학 나형자연계열 국어·과탐영역이 변수 작용대학별 환산점수 찾아 목록 만들고모집군별 3~4개 대학 구분해 정리해야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주요대학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 이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성적 국·수·영·탐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83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5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2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7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387점 이상,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고려대 의과대학, 아주대 의학, 가천대메디컬캠 의예, 울산대 의예는 381점 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경북대 의예는 373점 이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수리과학부, 기계공, 고려대 사이버국방, 경희대 치의예,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70점 이상,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경희대 한의예, 가천대 한의예, 경북대 치의예는 3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 이 분석은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출제 경향 분석으로 본 입시 대책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국어와 과학탐구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 9월 모의평가보다 더 어려웠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이 2016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사회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결국 인문계열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수학 나형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 일부과학 탐구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따라서 다소 어려웠던 국어와 정시모집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학탐구 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또한, 2017학년도 수능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여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정시 기준으로 지원이 충분한 대학은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하지만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우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한다.아울러 수능 후 대학별 고사 실시 대학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 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 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채점 결과로 본 2017학년도 지원가능대학 수준 정시모집 전형(일반전형) ※자료제공:대구 송원학원 진학실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 가능점수가 달라질 수 있음.)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우선 수능이 끝난 현재 정확한 가채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이전에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판단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가채점이 중요하다.또한,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는 각 대학의 전형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고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이렇게 미리 지원 가능한 대학을 1차로 선정해두면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보다 여유 있고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수능 영역별로 정확하게 가채점을 해두고, 대학 환산 점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다. 아울러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목표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6월, 9월 모의평가와 수시모집을 거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표 대학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수시모집은 대부분 수험생이 정시모집에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 대학을 지원하게 되고, 6월·9월 모의평가 후에는 수능에서의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로 실제 받은 점수보다 다소 상향해 목표를 잡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수능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했다면 이제 그동안의 목표 대학 그룹을 수능 성적에 맞게 재조정 해야 한다.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총점 조합과 수능 활용지표 등을 파악해 대학 환산 점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 그룹을 선정하되, 수능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지원 가능 대학과 목표로 하는 상향 대학을 구분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수능 성적 발표 전에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작성해 두면,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원서 접수 시기에 혼란을 겪지 않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모집 군별로 3~4개 대학을 골라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두고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다시 실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6-11-22

국영수 모두 어려워… 상위권 변별력 쑤욱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보다 더 어려웠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6월, 9월 모의평가의 큰 틀을 유지하되, 세부적으로 모의평가에서 시도됐던 새로운 특징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법, 작문, 문법 영역과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동일한 지문 구성과 문항 수로 출제된 반면, 문학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달리 4지문에서 3지문으로 출제돼 1지문이 줄어들었다. 문법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14·15번에서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이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는 이전의 지문 구성 방식과 비슷하게 출제됐으나, 현대시와 극 지문을 결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것과 문학 이론과 고전소설 1작품, 현대소설 1작품을 묶어 세트를 구성한 것은 이제까지의 수능에서 볼 수 없었던 주목해야 할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으로 구성돼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함으로써 6월·9월 모의평가의 출제 형태를 따르고 있다.2교시 수학영역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첫 수능으로 A, B형에서 가, 나형으로 바뀌었다. 유형은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했고, 난이도는 가형이 지난해 수능 B형보다 약간 어렵게, 나형은 지난해 수능 A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지난해 수능에서의 공통 문항 수를 유지했다.또한, 9월 모의평가에서 가, 나형 공통으로 통계단원에서 출제된 빈칸추론 문항이 출제됐고, 매년 출제되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나형에 출제됐다. 출제 범위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뀌었으나 새로운 신유형의 문제는 없었다.3교시 영어영역은 문제 유형과 유형별 문항 수에서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쉬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빈칸 추론과 1지문 2문항 장문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다.28번(문법)부터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일부 나와 후반부에서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과 같이 연결사 추론이 제외되고 순수 빈칸 추론 유형이 4문항 출제됐고, 4문항 모두 3점 배점이었다. 문법과 어휘는 각 1문항씩 출제됐다. 간접 쓰기 유형은 `글의 흐름`과 `문단 요약` 문제가 각 1문항씩, `글의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 문제는 각 2문항씩 출제됐다. 문법과 어휘는 밑줄 문법과 네모 어휘로 출제됐고, 복합 2문항 세트 유형에서 `2문항 빈칸`이 출제됐다.이밖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송원학원 진학지도실 차상로 실장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정시모집은 변별력이 높아지고 상하위권 성적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정확하게 하고 본인의 점수로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를 따져서 수시 논술고사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심상선기자자료제공:송원학원 진학상담실 차상로 실장

2016-11-18

오늘 포근한 수능일… “모두 모두 힘내세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5천199명이 감소한 60만 5천988명이 지원했다.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대구는 총 48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 846명 감소한 3만1천513명이 시험을 치른다. 경북에서는 총 73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177명이 감소한 2만4천671명이 응시하며 이중 포항지구에는 총 14개 시험장(울진·영덕 각 1곳 포함)에서 6천108명이 시험을 친다.올해 수능부터는 휴대 가능 물품, 응시 영역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수능에서 전자식 시계는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통신기능과 LED, LC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를 지참할 수 없고,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도 금지다. 만약 실수로 이를 가져갔다면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아울러 올해는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수험생들은 당일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감독관과 복도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경우 시험 포기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며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 1℃에서 오후 한낮 17℃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1-17

숙면 통한 컨디션 유지로 수능 당일 최상 실력발휘

오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에겐 남은 기간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종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사항을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과 함께 살펴봤다.◇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차분히수능 전날과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고, 특히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 주어진 시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처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또한 개인용 샤프펜슬,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한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어 필통에 여분의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취침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수능 당일 최종 점검 포인트아침식사는 간단히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으로 보충해준다. 이는 두뇌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야 수능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동안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시험본부에 알려 교체해 두는 것이 좋다.평소 먹던 음식을 섭취해야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하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추위 대비 물품을 챙기는 것도 필수수능 시험일에는 긴장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 담요나 겉옷을 챙기는 것은 필수.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수능 실전 문제풀이 요령① 시험 시작 전에 심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② 평소 훈련한 방식에 맞춰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을 적용하라.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어라.③ 새로운 유형에 당황하지 마라. 당황하기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 나중에 시간을 갖고 해결해도 된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④ 출제 의도에 맞는 답을 선택하라. 아리송한 문제는 출제자 입장에서 정답을 찾아라.⑤ 문제를 푸는 동안 남은 문제와 남은 시간을 염두에 두어라. 시간이 부족할수록 침착해야 한다. 수험생 자신이 아닌 전체 수험생들을 염두에 두고 시간 부족 여부를 판단하라.⑥ 될 수 있으면 이미 쓴 답을 바꾸지 마라. 논리적인 분석이나 추론보다 직관이 더 정확할 때도 있다.⑦ 추측으로 맞출 때는 선택지별(①, ②, ③, ④, ⑤) 정답 수를 참고하라.⑧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무조건 정답을 OMR 카드에 옮겨 적어라.⑨ 이미 치른 영역 시험은 잊어라. 매 교시 최선을 다할 뿐이다.⑩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망쳤는지는 시험이 끝나고 성적 채점을 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미리 판단해 나머지 영역까지 망치지 마라./송원학원 진학실 제공/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15

구미 옥계동부중, 피구 강자로 자리매김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구미 옥계동부중학교(교장 마해수) 피구부가 남자 중등부 3위에 입상해 4년 연속 대회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와 함께 옥계동부중 피구부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피구공을 가장 빠르게 던지는 선수를 뽑는 `스피드왕 선발대회`에서 단체전·개인전(3학년 박성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규모 대회로, 전국 시·도 교육청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피구부 주장 박성재(16) 학생은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면서 팀원들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해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또한 경기에 패배한 팀을 격려하고 이긴 팀에게 손뼉을 치고 응원하면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옥계동부중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의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로 입상하며 명실상부한 피구 종목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마해수 교장은 “피구 외에도 다른 각종 학교 스포츠 활동이 일선학교에 정착돼 학생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6-11-10

대학도 `달빛동맹` 영호남大 협력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이에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홍보협의체인 대구·경북지역대학홍보협의회(회장 정정용)는 지난 3~4일 목포대학교에서 광주·전라지역 대학홍보협의회(회장 송춘종)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계명대, 원광대 등 영호남 20여개 대학 홍보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그동안 각 지역별로 개최하던 세미나를 영호남 두지역의 대학이 공동의 의제를 채택하고,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화합의 장을 열기위해 전국 대학 홍보협의회 최초로 연합세미나 형식으로 마련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두 협의회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여러 현안을 과감히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와 함께 지역대학의 발전 방안과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이와 별도로 김진수 광주일보 사진부장이 `사진으로 보는 대학홍보`, 이삼돈 전남도청 홍보사무관이 `감성으로 유혹`을 주제로 대학 홍보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박세종 전국대학홍보협의회 간사가 `게미진 전라도 맛 이바구`를 주제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표현방법, 음식문화 등을 이야기 하며 영호남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정용 대구·경북지역 대학홍보협의회장은 “영호남이 지역감정을 허물고 서로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호남 대학홍보협의회 세미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4년제 대학 홍보 관계 부서의 협의체로 1997년 창설돼 서울지회, 경기·강원지회, 대전·충청지회, 광주·전라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 등 총 6개 지회로 운영되고 있다.경산/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08

경북대,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강의

경북대학교에서 운영하는 KOI CA(코이카) 석사학위 과정을 졸업하고 본국에 돌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경북대를 다시 찾아 학부생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원장 신동현)은 최근 코이카 석사학위 1기 졸업생인 무기샤 제임스(르완다)씨와 니콜라스 에두알도(에콰도르)씨를 초청해 잇따라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초청강의는 한국에서 습득한 지식을 본국에 적용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석사학위 과정 성과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에두알도씨와 제임스씨는 경북대에서의 생활과 현재 본국에서 진행하는 농업 관련 프로젝트를 각각 소개했다.에콰도르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니콜라스 에두알도씨는 “현재 에콰도르에서 `기후변화가 에콰도르 옥수수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15개월 동안의 짧은 학업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 배운 선진 농업 정책 및 기술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대-코이카 석사학위과정은 개발도상국의 식량생산 전문인력을 육성해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개국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08

한동대 이선용씨, 최우수 `창의인재`

▲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산학협력 엑스포 창의인재 발굴 오디션에서 한동대 대표로 참가한 경영경제학부 이선용 학생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이선용(4년) 학생이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산학협력 엑스포 창의인재 발굴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협의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업체가 제시한 문제에 대해 창의적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의 57개 대학에서 선발된 57명의 학생들이 각 학교 대표로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10명이 본선 경연을 벌였다.이선용 학생은 국내 명란생산업체가 일본 수출 부진으로 인한 판매 감소를 국내 판매를 늘려 회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해결 방안으로 명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층 확대를 위해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명란을 이용한 새로운 조리법 개발 및 홍보 방안 등을 제안했다.이 결과 1위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고 상금 100만원과 미국에서의 교육·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이선용 학생은 “평소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 저의 역량을 더 많이 키워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케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1-01

호산대·베트남 대학, 복수학위·맞춤형 인력양성 추진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이 복수학위 수여와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협약을 하이퐁대학과 맺었다. 호산대는 하이퐁대 내에 설치된 호산한국어센터에서 한국어를 3개월 이상 수료하고 하이퐁대학에서 1년간 정규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호산대에서 공부할 기회를 준다.또 유학생에게 1년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현지 LG전자의 하이퐁 공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복수학위를 수여한다.이들이 LG전자 하이퐁 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LG전자는 2013년부터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이 단지는 아시아의 생산기지로 인건비가 중국의 절반 수준인 이점을 살려 TV·세탁기·LCD 모듈 등 인력 집약적인 생산라인을 이전할 계획이다.한편, 호산대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과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호산대에서 2년간 복지, 경영, 뷰티 및 자동차 등의 전공 공부를 한 뒤, 다시 하노이대학으로 복귀해 2년을 수료한 후 학위를 받는 2+2시스템의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LG전자의 하이퐁 공장은 대부분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조립과 모듈 공정이다.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호산대와 하이퐁대학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LG전자 공장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01

가톨릭상지대 간호학과, 20주년 기념식·초청 특강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학과 개설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경상북도간호사회 윤난숙 회장, 안동의료원 이윤식 병원장, 안동병원 김효윤 병원장,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병원장, 간호학과 동창회장, 졸업생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간호학과 개설 20주년을 축하했다.1부·2부로 나눠 진행된 기념식에서 재학생들의 하모니 공연과 축가, 총장 격려사, 외빈축사 순으로, 2부 초청특강에서는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의 `간호전문직과 간호정책현안` 특강과 학술발표회 등이 진행됐다.부대행사로 소피아관 1층 로비에서는 간호학과 2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포스터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1996년에 개설된 가톨릭 상지대학교 간호학과는 현재까지 졸업생 2천400여 명을 배출했으며, 매년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함께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통해 전문지식과 기술, 인성을 갖춘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다.류은경 간호학과장은 “지난 20년 동안 열정적이고 힘찬 발걸음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간호학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11-01

울릉 학생들 전국 줄넘기 대회 휩쓸어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전국 줄넘기 대회에 출전해 각 종목에서 대상을 포함, 금상, 은상, 동상에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최근 인천 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줄넘기협회장배 전국 줄넘기 대회에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6학년 김문현 군 등 18명으로 구성된 `울릉초줄사랑` 팀이 출전해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회 결과 울릉초 줄사랑팀은 개인전에서 대상, 금상 4명, 은상 3명, 동상 4명이 입상하는 등 출전선수 18명 중 12명이 상을 휩쓸었다.또 2인전에서는 종목별 대상 2팀, 금상 6팀, 동상 1팀 등 18명 선수 전원이 모두 입상했으며 단체전은 12명이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서 대상 2개를 수상한 이예나(4학년) 학생은 “울릉도에서 인천까지 10시간 이상 걸려 많이 힘들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들과 함께한 줄넘기 대회는 긴장되고 재미있었다. 줄넘기 대회를 대비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고 말했다.울릉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7560+(일주일 7,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아침 활동으로 전교생이 음악줄넘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며 중간놀이 시간에는 부서별 체육동아리활동, 방과 후 활동으로 줄사랑팀을 결성해 독도에서 음악 줄넘기 공연을 하는 등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