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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송 진성중, 청렴 최우수학교·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가 최근 청렴·우수 교육과정 등의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성중은 최근 경상북도교육청이 선정하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뽑혔다고 18일 밝혔다.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대회로,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하여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아울러 진성중은 청송교육지원청이 반부패·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청렴 우수학교 및 청백리 선발평가`에서도 청렴 우수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청백리 부문에서 이규흥 교감이 개인 최우수상을 받게 돼 투명한 행정구현, 부정·부패척결, 청렴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서고 있다.안해천 교장은 “경북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과 청렴 우수학교 선정은 청송교육 실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기여한 본교 학부모(민간인), 학생,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이러한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2017학년도에도 청송 교육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청송/김종철기자

2017-01-19

경주시 중학교 입학 무시험 배정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18일 오후 2시 2017학년도 경주시 중학교 무시험 진학 배정추첨을 실시했다. 경주 지역 중학교 배정 추첨 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 25명을 제외한 중학교군 1천528명(남 820명, 여 708명), 중학구는 448명(남 257명, 여 191명)이다.중학교군은 신라중 외 9개교로 체육특기자(31명), 지역우선 선배정(509명), 지체부자유 학생(3명),다자녀배정(14명), 국가유공자자녀 (5명)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956명을 일반 배정했다. 중학구의 경우 감포중 외 9개교는 지역 우선배정으로 1지망 학교를 배정했다.이번 중학교 배정 추첨은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 중학교 교장,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화면을 통해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학교배정 절차를 공개했다.추첨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 초, 중학교 교감회의를 거쳐 각급 학교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개인별 배정 결과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경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kbgjed.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배정통지서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받을 수 있다.배정 추첨 이후 주소지 이전 등 전·출입으로 인한 학교 재배정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재배정원서 접수를 받아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내달 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1-19

국민 88%“교육수준 C학점 이하”

우리나라 국민의 88%가 초·중·고교 교육에 대해 `보통 이하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을 A~E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A·B)`는 응답은 12.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이다(C)`는 45.2%, `잘 못하고 있다(D·E)`는 42.7%에 달했다.특히 조사결과에서 `C이하`의 응답률을 보면 초등학교는 75.7%, 중학교가 86.8%, 고등학교가 89.7%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응답자들은 초·중등 공교육 개선을 위해 △학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학생지도 활동(39.9%) △수업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21.5%) △좋은 교육시설과 환경의 제공(21.1%) △우수한 교사 확보 및 배치(10.3%)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또한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는 수시모집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31.5%)이 정시모집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29.9%) 보다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대입 경쟁의 향후 전망은 `경쟁이 완화되지만 일류대 위주의 입시경쟁이 유지될 것이다`라는 의견(41.7%)이 가장 많았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29.5%)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응답자의 65.3%는 우리 사회의 `학벌주의`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한국사회에서 대학 졸업장과 출신 대학에 따른 차별이 심각하다`라는 의견에 각 62.4%, 65.3%의 응답률이 나타났다.응답자가 꼽은 국가 재원이 우선 투자돼야 할 분야로는 3~5세 유아보육 및 교육 무상화(21.7%), 소외계층 교육지원(20.4%), 대학교 등록금 감면 또는 장학금 확대(12.8%) 순이었다.자녀교육에 성공했다는 관점에 대해 과거 조사 초기에는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크는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최근 취업난 등의 사회 변화에 걸맞게 올해 조사에서는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것(25.6%)`이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여론조사는 해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성격으로 사용된다./고세리기자

2017-01-19

경산 장산중 신재용 태극마크 달았다

▲ `2017년 복싱 유스·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6㎏급 대표선수로 선발된 경산 장산중학교 복싱선수단 소속 신재용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산 장산중 제공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손병태)는 복싱선수단 소속 신재용 선수가 지난해 말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복싱 유스 및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6㎏급 대표선수로 선발됐다고 최근 밝혔다.신재용 선수는 복싱을 배운지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제44회 전국소년체전 -38㎏급에서 은메달을, 제45회 전국소년체전 -38㎏급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1위에 입상한 후에도 훈련에 매진해 -46㎏급에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재용 선수는 “필리핀의 복싱영웅인 파퀴아오 선수를 존경하면서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은 나이가 어려 주니어 선수로 나라를 대표하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는 올림픽에 나가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한편, 장산중 복싱선수단(감독 조구호)은 이번 선발전에서 박준곤 선수가 -48㎏급에서 2위, 최민규 선수는 -52㎏급에서 3위, 정덕민 선수가 -60㎏급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전원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1-19

전문대 정시 경쟁률 작년보다 상승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지난 13일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고, 최근 경찰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찰 관련 학과 쏠림현상도 두드러졌다.영진전문대는 315명 모집정원에 총 4천285명이 지원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사회복지과 일반전형에서 4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 일반전형 31.3대 1, 부사관계열 일반전형 36.7대의 경쟁률을 보였다.영남이공대는 270명 모집에 3천734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치위생과 지원 30대 1, 전기자동화과 22대 1, 간호학과 19대 1, 물리치료과 18대 1, 관광계열 14대 1, 보건의료행정과 14대 1, 기계계열 13대 1, 건축과 12대 1, 화장품화공계열 11대 1, 세무회계과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수성대는 287명 모집에 648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떨어진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간호학과가 17.9대 1, 애완동물관리과가 13대 1, 방사선과 12.5대 1, 치위생과 7.8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학과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232명 모집에 3천175명이 지원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11.5대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215명이 지원, 수시 모집 550명을 포함해 모두 765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학력-U턴 대표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물리치료과 주간 101대 1, 스포츠재활과 32대 1, 간호학과 24대 1, 작업치료과 21대 1, 안경광학과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는 정원 내 총 168명 모집에 1천650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7.9대 1보다 다소 높았다.올해도 역시 간호ㆍ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6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물리치료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14.5대 1, 간호학과 13.1대 1을 기록했고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이 일반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28명, 공학계열의 반도체전자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8명이 지원했다.계명문화대는 272명 모집에 1천785명이 지원해 평균 6.56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6.26대1보다 4.79% 상승했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수능전형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1-17

한동대, 네팔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한동대학교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팔 포카라대학교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포카라대학교 학생 및 교수 9개팀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특히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에 소요되는 기술은 해당 분야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 및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WFK-TPC)을 활용해 개발한다.포카라대학교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열었던 지난 1회 워크숍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해 포카라대 산하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도 사전에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제안서를 접수했다.참여가 확정된 9개 팀은 포카라 대학교 소속이 5팀이며, 포카라대학교 산하 포카라 엔지니어링 대학 소속 1팀, 간다키 엔지니어링 사이언스 대학 소속 3팀이다.9개 팀의 RBD 아이템은 △네팔 수제 종이 생산 및 가공 사업 △버섯 재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 △비만 예방에 좋은 히말라얀 허브 활용 티(Tea) 개발 사업 △태양광 기반 전동 릭샤(Rickshaw) 개발 사업 △태양광 발전 모터보트 개발 사업 △IT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사업 △박물관·전시관용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중고물품 거래 및 기부 플랫폼 개발 사업 △의료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NITEC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정·보완을 거친 아이템 중 사업 타당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교수들과 사회적기업 더 브릿지가 강의를 맡아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1회 워크숍 컨텐츠를 더욱 보완 및 개선하여 참가팀이 가진 비즈니스 아이템 보완 및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17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기관 선정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는 24일 KOICA 연수센터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세계시민의식 함양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업 시행으로 내년 1학기 교과목으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과 2학기 교과목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개설한다.`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 과목은 매주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개발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강을 듣는 옴니버스 강좌로 진행한다.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과목은 국제협력의 역사, 동향,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한 소개 등 기초적인 이론과 지식을 배우는 입문과정부터 동남아시아개발협력에 대한 심화내용으로 구성된다.동국대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지역에서 그간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창업, 봉사, 문화교류 등 현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1-17

동양대, 라오스 해외 현장활동… 글로벌 청년인재 육성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 아래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재학생 12명은 KOICA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을 위해 개설하고 컴퓨터학과 류연식 교수가 강의한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강좌를 1년동안 수강한 학생 중 조별발표 등을 통해 선발, 1년 동안 준비했던 것을 이번에 해외 현장 활동을 통해 적용하게 된다.현장 활동은 라오스 비엔티엔지역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적정기술 관련 지역 조사 △과일 건조대 제작, 정수기 설치 △전열판, 숯전지 함께 만들기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애착인형 만들기, 현지 환경에 맞는 적정기술 실행 △현지 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류연식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 활동은 학생들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지 상황에 맞는 적정기술을 발굴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개발원조시대에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국제개발협력분야의 글로벌 청년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1-17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강행 `갈등`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학교 지정 절차를 강행키로 하면서 각 시·도교육청과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일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발송했다.이번 연구학교 신청 대상은 2017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역사·한국사 과목을 편성한 학교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10일까지 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이 연구학교에 응모한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다음달 15일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르지 않는 교육청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이나 특별감사 등 법적 제재까지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또한 각 학교의 교과서 수요를 파악해 내달 말까지 국정교과서를 보급할 방침이다. 그동안 서울, 경기, 인천 등 13개 교육청을 제외한 대구·경북 등에서만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왔다.하지만 국민의 반대 여론이 상당히 높은데다 대다수 시·도교육감이 국정교과서를 집단 거부하고 있어 이번 교육부의 연구학교 지정 강행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반발이 예고된다. 학교가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려면 전체교사 3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교장과 교사, 학부모·학생들 간 의견 충돌 조짐도 보인다.이에 11일 전국역사교사들의 모임과 480여 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학교 지정은 국정교과서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의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며 학생들은 실험본 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함께 배워야 하는 수업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는 “교육부는 연구학교 본연의 목적까지 더럽히며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하루빨리 국정교과서 금지가 법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2017-01-12

“돌봄교실,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생 돌봄교실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학부모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의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신학기부터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www.neis.go.kr/)를 통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출결 상황, 급·간식 메뉴, 귀가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에서는 외부강사와 교사가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상 지원한다. 3학년 이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서는 자원봉사·교육 기부 등 다양한 전담인력이 학생 출결을 관리, 독서·운동 등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교육 당국은 올해 초등 3~6학년 대상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시범학교 17곳을 운영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영 모델을 발굴해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돌봄교실 신청 학생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시도별로 교실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대기학생 발생에 따른 겸용교실 구축,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확대 지원 등과 연계 등 수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오후돌봄`과 오후 10시까지의 `저녁돌봄`으로 나뉜다. 교육부는 오후돌봄 시간을 연장하거나 방학 등에는 오전부터 이용하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의 선택을 돕고 수요 변동을 줄이면서 새 학년 시작과 동시에 돌봄이 가능하도록 2월 중 돌봄체험 기간이나 돌봄교실에 대한 집중 오리엔테이션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1-12

전국 디자인공모서 빛나는 성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여러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는 4학년 이지원·안예진·김수언 학생 팀이 최근 경주시 주최로 열린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우산을 디자인해서 금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첨성대와 경주의 밤하늘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토속적인 면만을 강조했던 기존 공예품의 분위기에서 탈피해 새롭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학년 김재린·이채윤 학생 팀은 주류저널이 최근 주최한 `제1회 술병 레이블 디자인 공모전`에서 충주 밤 막걸리 패키지를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새롭게 디자인해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기남·백지연 학생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작들은 교육부의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교내 신라문화콘텐츠디자인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연계전공 교과목인 `문화콘텐츠디자인기획`과 `문화상품디자인`의 과제 결과물을 제출한 것이다.지역 문화상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디자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외에 다른 학생들도 이번 학기 수업 결과물들을 전국 규모의 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제6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학생 인쇄광고 공모전` 동상(김지민, 김재희)을 비롯해, `2016년 매일신문 광고대상` 동상(김소망, 정우용), `2016 전라남도 디자인 공모전` 은상(이명승, 이현정), `제7회 맛있는 참 아이디어 공모전` 동상(김지원, 김혜수) 등 수상이 잇따랐다.학생들을 지도한 권오영 교수는 “모든 수상작들은 이번 학기 특성화 융·복합 교과목인 `문화상품디자인`, `문화콘텐츠디자인기획`과 전공교과목인 `광고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수업 결과물로, 수업을 통해 생각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출품해 객관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1-10

2017학년도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

정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대출신청 접수를 받는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9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학자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등록금 대출은 3월 31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 가능하다.이번 학기 대출금리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학년도 2학기와 동일한 2.5%로 동결했다.연체했을 때의 지연배상금 연이율도 3개월 이하 지체는 현행 10%에서 7%로, 3개월 이상은 12%에서 9%로 3%p씩 인하했다.또한, 올해부터 선취업 후진학자와 중소기업 재직자에 대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가능 연령을 만 35세에서 만 45세로 상향 조정한다.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학자금 마련 부담 없이, 언제든지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생활비 대출의 경우, 작년에는 매학기 150만원 한도 내에서, 2회로 나눠 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4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비가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금액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등록기간을 될 수 있는 대로 등록금 대출기간에 맞추어, 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안내하고,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 산정 소요기간을 감안해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1개월 전에 대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1:1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10

한동대, 베트남 대학교서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한동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소재 응옌 탓 탄 대학교(Nguyen Tat Thanh University)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응옌 탓 탄 대학교 교수진,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들이 협력해 현지 공무원, 기업가, 교수,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은 한동대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대학으로 선정되면서부터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현재까지 한국, 케냐, 가나, 페루,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9개국에서 약 2천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행사는 19번째로 열리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한동대와 현지 대학 교수진의 이론 강의와 참가자들의 소그룹 모임 실습으로 구성됐다.또한 매일 오후 참가자들은 소그룹 모임에서 준비한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며 심사단들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사업제안서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두 대학의 교육 협력이 기업가정신 고취뿐만이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의 경제 선순환 고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10

영남대 `나눔·봉사의 정신` 전 세계 전파 앞장

영남대학교 380여명의 학생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2천4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이 라오스와 베트남, 인도 등 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들은 4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하고 8일 베트남, 11일 인도, 2월 1일에 라오스팀이 떠나 2주간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 기간에,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비누 만들기, 줄넘기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32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베트남팀의 팀장을 맡은 김태곤(통계학과 3년)씨는 “이번 해외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빼놓을 수 없다.`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이다.`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천533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10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도 이번 방학 중 30여명이 미국으로 파견된다.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해외 경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 3조의 혜택을 누린다.이밖에도 중국 상해 현지 스타트업 창업 연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발표대회, 해외 문화탐방, 단기 해외인턴십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40여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80여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1-10

행복한 미소가 행복교육 만든다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이 10만 영천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미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9월 부임한 유병수 교육장은 부임 초부터 이웃에게 배려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를 역점 추진 사항으로 삼았다. 이에 `미소운동`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 중 하나로 영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개된다.`미소운동`은 기존의 기관 주도적 일방통행 정책이 아닌 교육수요자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교육정책이다. 우선 지난달 지역 내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소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도의원 및 경찰서, 상담자원봉사자, 학교운영위원회가 참여해 함께 실시할 `미소캠페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미소 사진 콘테스트`등으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영천서문육거리에서 실시된 `1차 미소캠페인`은 김수용 도의원과 정우동 전(前) 영천경찰서장, 이혜안 상담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타 기관이 가지는 영천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유병수 교육장은 “오는 9일에 실시될 2차 미소캠페인을 필두로 진행될 미소운동에 대한 영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017년 영천교육지원청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