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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상곤 부총리 “수능 절대평가 전환 필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1일 오후 대구를 찾아 `수능 절대평가` 개편에 대한 영남권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대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제3회 찾아가는 학부모 경청 투어`를 통해 오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해 정책의 당사자인 중3~고1 학부모와 만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서울, 광주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영남권 중3 학부모 9명과 고1 학부모 6명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김 부총리는 참석한 학부모에게 대학입시와 관련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현재의 대학 입시는 암기 위주의 교육과 줄세우기식 평가로 인해 21세기를 선도해야 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대학 입시는 국민의 관심이 매우 큰 사항임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수능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학 입시에서 국민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없애고자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공정성을 강화해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구현하는 등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를 반영하고자 투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8월 중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8-01

구미대, 항공분야 기획체험관 `인기몰이`

구미대학교가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선보인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전시장 앞쪽에 500MD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 엔진부품 전시에 이어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장이 준비돼 시간대별로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뒤쪽에는 항공학부 사진전을 비롯한 모형비행기 전시와 조립 체험, 비행시뮬레이션, VR(가상현실) 체험 등 5개의 단독 부스가 꾸며졌다.항공학부 사진전은 구미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과 설명을 덧붙여 항공정비와 진로에 대한 간접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에는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한 체감성 높은 진로상담도 인기였다.참여 프로그램인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가득 전달했다.또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기념해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민항기 승무원 복장을 하고 진행 도우미를 맡아 전시장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학력 중심의 사회풍토에서 벗어나 전문기술인 양성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기획체험관 부스 참여를 통해 헬기와 항공정비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내 꿈을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5회째를 맞은 이번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참여해 총 7개 분야, 40여 개 콘텐츠로 꾸며졌다.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실용교육을 널리 알리는 자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25

한동대,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현지센터 개소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 내에 한동대학교 현지 센터를 개소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히브리대학(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이스라엘 총리 및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대학 중 하나다.세계 100대 대학으로 선정될 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대학 설립에 크게 기여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최근 이 대학은 창업교육을 통한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히브리대학 기술이전센터인 `이숨(YIssum)`은 지식재산권 7천여개와 발명특허 2천여건을 보유하고 있다.히브리대학에 따르면 `이숨`에서 발생하는 기술이전 매출액은 연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장순흥 총장은 지난 2015년 7월 히브리대학을 처음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을 이스라엘에 파견하며 교류를 이어왔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에는 히브리대학 국제처장 및 비즈니스 스쿨 부학장 등이 한동대를 찾아 양교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고, 더욱 원활한 교류를 위해 이번에 히브리대학 내에 한동대학교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애셔 코헨 히브리대 총장, 요시 갈 대외협력부총장, 말카 라파포트 로스버그 국제대학 학장, 제인 터너 국제처장, 양교 교수 및 직원, 이스라엘 현지 한인, 이스라엘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장순흥 총장은 “한동대학교가 한국의 가장 동쪽 해안 도시의 작은 대학이지만 이스라엘처럼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7-25

전문대, 정원 86.4% 수시모집 `역대 최대`

올해 전문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86%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요강을 발표했다.2018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0만6천300명이고 이 가운데 86.4%인 17만8천21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수시모집 인원은 2017학년도(17만8천790명)에 비해 577명(0.3%)이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1.7%포인트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일반전형은 5만3천737명, 특별전형 12만4천476명을 선발한다.정원 내 전형은 14만9천681명이고 정원 외 전형으로는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재외국민·성인학습자 등 2만8천5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도 실시한다. 수업연한별로는 2년제 전공이 126개 대학에서 11만8천974명(66.8%)을 모집하고, 3년제는 124개 대학에서 4만7천950명(26.9%)을 뽑는다. 간호학과를 비롯한 4년제 전공은 81개 대학 1만1천289명(6.3%)을 선발한다.수시모집은 학생부·면접·실기·서류 등 4개의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하고 대부분 1~2개 요소만 활용하는 것으로 전형방법을 간소화했다. 핵심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모집인원의 79.5%인 14만1천615명을 뽑고, 면접위주 전형으로는 1만8천280명(10.3%), 서류와 실기위주로는 각각 1만3천747명(7.7%)과 4천571명(2.5%)을 선발한다.성적 외에 직업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소질과 적성 등을 평가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으로는 204개 학과에서 2천25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전문대학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 후로 구분해 두 차례 실시한다. 1차 모집(농협대·기독간호대·조선간호대·대구미래대 제외)은 9월 11~29일, 2차 모집(농협대·서울예술대·대구미래대 제외)은 11월 7~21일이다.전문대학은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고세리기자

2017-07-25

계명문화대, 공모전 대상 등 17개 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경상북도가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실시한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은상, 특선, 입선 등 17개의 상을 휩쓸며 전통문양디자인 최고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학부 최보경(2학년·20) 학생은 `안동의 흥`이라는 테마로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돼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패턴화시킨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상금 500만원의 영광을 차지했다.최보경 학생은 “수업을 마치고 이뤄지는 실무형 일러스트교육과 전공위주의 특강, 선·후배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공동아리 활동이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최영기(2학년·23) 학생은 `국보탑`이라는 테마로 5개의 국보탑(다보탑, 석가탑, 분황사 3층석탑, 첨성대, 고전사지 3층석탑)을 단순화시켜 문양과 패턴화한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다.이외에도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특선에 3명, 입선으로 12명이 수상했다.경상북도에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작품들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공모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전통문양부문 326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15일까지 작품이 전시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25

금오공대,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욱(25·사진)씨가 24일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한 씨는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에 관한 아이디어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는 알루미늄 바디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고 방수가 되도록 설계해 어뢰의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전기 모터 동력으로 움직이도록 고안됐기 때문에 군용용으로 사용될 경우 해상 훈련 및 작전 중 전투 반경을 넓히고 체력 소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한승욱 씨는 “수중 추진기를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의 링크사업단 및 창업진흥센터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개발 부분을 중점 연구해, 국방 기술 향상에 기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쿠버 다이버용 수중 스쿠터 및 수중 장비 제작을 연구해 온 한 씨는 지난해 2월, 대학 내에서 창업을 한 바 있다. 현재도 중소기업청(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7기)에서 입교해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한편,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선정된 작품은 방위사업청 RD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화 혹은 창업을 지원받게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25

울릉도 학생들 대상 진로체험 행사 개최

대구대학교가 정보소외지역인 울릉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나섰다.대구대는 지난 12일 울릉교육지원청과 자유 학기제 협력을 위해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고, 우산중 등지에서 진로 및 학과 특강과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진로체험 교육을 강화하는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대구대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에는 `함께 찾는 우리 아이 진로 적성`이란 주제로 대입전형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고교생 대상 학과 체험인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김수정(울릉고 3학년) 양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진학·진로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입 정보도 얻고 대학생 선배들과 교류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한번 생각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대구대는 진로·진학 교육과 중학교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정보소외지역인 농어촌 학생들의 진로 교육과 비 교과 활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농어촌 지역 중심으로 교수와 학생이 직접 찾아가 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 서포터즈(Dream Supporters)`와 `찾아 드림(Dream)`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7-07-18

직업박람회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 운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오는 21, 2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을 운영한다.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전시장 중앙에 가장 넓은 단독 부스(16m×18m)를 마련하게 됐다.특히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을 전시하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공정비 사진전을 비롯한 비행시뮬레이션, VR 가상체험, 항공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에서는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전시는 항공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가 마련돼 항공학부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해 현실감있는 진로상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 전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기획체험관 안내 도우미로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홍보한다.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항공산업 분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하고 “산업 특성상 항공기계정비, 헬기정비, 항공통신전자계기정비, 마케팅,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 항공학부는 2018학년도에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항공통신전자과에 160명을 모집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7-18

“한국의 대학교 미리 체험해 보세요”

경북대학교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4개국 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 및 발전상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 연수` 위탁기관으로 경북대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해당 사업은 미국, 프랑스,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어과정이 개설된 고교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 유적지 견학과 체험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북대 캠퍼스에서 생활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 경제 등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경복궁과 하회마을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나라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캠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가 경북대학교의 입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18

금오공대 건축학부, 노후 가구 고쳐주기 봉사활동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30여 명의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문경시 가은읍 일원의 노후 주택 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주택의 담장 보수, 장판 및 도배 교체, 지붕 개량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주일 동안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영(25·건축학전공) 학생은 “말끔해진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 특성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진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7-11

대구대, 경북도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대구대학교가 최근 경상북도가 도내 24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1위) 등급으로 선정돼 시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사진 경상북도는 2016년 창업보육센터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해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지원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곳, 우수 4곳, 장려 10곳 등 총 15개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했다.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산학협력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아이템 발굴, 기술개발 등 우수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입주기업 매출액 139억원, 고용인원 175명 등 전년대비 급성장한 실적을 인정받았다.권순재 센터장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이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상북도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입주 기업의 창업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에는 기계·자동차, 바이오 분야 등 66개 일반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DU-Dream(두드림) 엔젤클럽을 구성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해 창업 초기 입주기업의 아이템 검증 및 자금 조달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7-11

경북대 `2017 선도연구센터`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경북대 치과대학 배용철사진 교수가 이끄는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7년간 약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분야는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융합(CRC)으로 나뉘며, 이중 기초의과학 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배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 MRC에 선정돼 9년간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연이은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또한 이번 센터 선정을 통해 두개안면 손상 시 복합적으로 야기되는 신경과 뼈 손상의 통합적 기능회복을 위한 기초부터 실용화 연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11

영어영역 절대평가 첫 도입응시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고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자가 확대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능에서는 한국사에 이어 영어영역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바뀐다.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 2등급, 70~79점 3등급 등 9등급으로 나뉘어 등급만 제공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올해도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하는 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올해는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시료(3만7천~4만7천원) 면제대상이 확대됐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도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은 응시료를 낸 다음 별도 신청절차 없이 개별계좌 등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낼 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료를 면제받는다.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10

“남은 1년, 새 교육 만들기 최선 다할 것”

▲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대구시교육청 제공“남은 1년의 기간을 지나온 3년의 기간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교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6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교육정책 방향을 밝혔다.우 교육감의 지난 3년간 성과로는 학생들의 삶의 질 및 인권, 학교생활 만족도, 건강,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등 각종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냈으며,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또, 학업중단율, 정서행동 관심군, 학교폭력 등도 전국 최저로 이끌어 냈다.그는 남은 임기동안 교육정책 방향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교육개혁, 학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 교육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을 발표했다.추진할 정책은 △공공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사제존중 행복시간 운영 내실화를 통한 사제간 관계회복 △학생인권을 위한 탈의실 설치율 100% 달성 △학생의 진로와 과목별 특성화 고등학교 운영을 통한 상향평준화 △교사의 예체능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교육과정 전문가 1만 명 양성을 통한 교실수업 확산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운영 등이다.또, △자사고, 외고, 국제고 문제 교육청에 권한 부여 △국가표준교육과정 지방 이양으로 교육자치 실현 △초·중등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자율성 대폭 확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양성과 임용체제 개편 △다양한 대안교육 기관과 시설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7-07

`가치 창출`… 포스텍이 걸어갈 새 길

30여 년 전 연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연구 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포스텍이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혁신에 도전한다.포스텍은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에서 그동안 중심가치로 삼아온 `연구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가치창출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성과를 사회·경제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창안해 도입하고, 그 가치의 일부가 대학으로 돌아와 다시 교육과 연구의 활성화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나라의 대학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인재와 지식을 공급하는 기능을 했다.하지만 근래에는 산업 간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대학 역시 기존의 역할에 정체하기보다는 혁신을 통한 다변화를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포스텍은 이에 따라 가치창출대학의 역할을 선도하고 그동안 축적해놓은 성과와 저력을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의 새 지평을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이에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혁신에 대한 의지와 대학의 새로운 시대상을 담아 `최고 가치창출대학으로`를 출간하고, 포스텍이 지향하는 `가치창출대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특히 미래 경제적 가치의 원천인 기초과학을 중요시하고 지원하되 인재, 지식, 사회·경제적 가치의 균형 있는 발달을 이룩해 우리나라 가치창출대학의 선구적 성공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다.이러한 움직임은 실제로 세계 유명대학에서 오래 전부터 이뤄지고 있다.미국 MIT의 경우 약 3만 개의 동문 기업이 4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약 2천100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것(2015년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스탠포드대는 4만여 개의 동문 창업 기업이 54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들 기업의 연평균 총 매출은 약 3천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 대학들의 공통점은 수익 일부가 모교로 유입돼 교육과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고, 이는 다시 창업·기업화 돼 또다시 교육·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아울러 실리콘밸리 역시 연구중심대학이 있는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치창출`의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인재의 유입 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을 이끌어나간다. 이와 더불어 투자 기회도 함께 제공해 혁신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지난 30년간 사회가 많이 달라졌으며 이제는 대학들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반적인 사회의 정체와 저성장의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특히 연구중심대학들은 그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추구해온 소중한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창업과 창직으로 연계해야 한다 ”며 “이 모든 가치의 실현 여부는 실천력이 판가름하는 만큼 대학 전 구성원의 가치 공유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07

6월 모의평가로 보는 수능 준비 문답

▲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수능을 앞두고 두 차례 치러지는 모의평가 중 지난달 실시된 6월 평가는 고3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재수생도 함께 응시한 시험이다. 실전인 수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지난 모의평가를 토대로 향후 어떤 모집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입시 전략 조언을 들어봤다.-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는데, 지난달 모의고사 결과로 봤을 때 앞으로 전망은.△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이 응시자의 8.08%(4만2천183명)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만점자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에서 지원자 대부분이 영어 1등급이 될 것으로 보여 영어는 비중이 대폭 줄고 다른 과목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과학탐구는 연세대, 고려대 등의 대학에서 정시반영 비율이 30%로 아주 높아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수학 가형, 나형 선택이 망설여지는데….△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나형 응시자는 60.6%였는데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수학 나형에 약 70% 가까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시험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모의평가에서 수학 가형에 응시해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수학 나형으로 바꾸어 응시할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수시모집을 지원할 생각인데도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 전략을 짜야 하나.△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수시 지원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 지원 기회가 없어지므로 수시는 정시에 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상향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별해 수시 지원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수시 지원전략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수시 지원전략 수립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논술에 압도적 비교우위가 있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대학이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다면 최종 합격이 불가하기 때문. 특히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가늠했다면 그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충족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정시모집 학습 비중은 어떻게 해야 하나.정시모집에 전략의 초점을 맞춘 학생이라면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영역별 학습량에 차등을 둘 필요가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를 두는 영역도 천차만별이며 심지어 한 대학에서도 선발하는 모집단위에 따라 달라진다.따라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의 윤곽이 잡히면 먼저 자신의 점수 구조와 해당 대학에서 가중치를 두는 영역을 비교해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 특히 가중치를 두는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남은 기간 학습 시간을 더 배분해 해당 대학에 유리한 성적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2017-07-06

대구 4개 중·고 `네팔 LRI 학교`와 교류

대구의 4개 중·고등학교(복현중, 서변중, 경원고, 성화여고)가 네팔 명문 학교인 `네팔 LRI 학교(Learning Realm International School)` 와 양국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 협약을 맺는다.6일 대구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은 대구시교육청이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학생 돕기 운동, 2016년 네팔 돕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등 네팔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연 결과, LRI 학교 측에서 먼저 교류활동을 제안하며 성사됐다.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LRI 학교는 유치원부터 대학과정까지 있는 학교로 약 2천25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지난 2010년 네팔 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 중 네팔 최고의 학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네팔의 75개 학군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로 10개 국가의 학교들과 국제교류 중이다.이번 협약식에는 LRI 학교 이사장인 쉬브 라즈 판(Shiv raj Pant)씨와 교장 데브칸트 조쉬(Devkant Joshi)씨 등 총 4명의 학교 관계자가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한다.특히 양국의 국제교류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키런 샤껴(Kiran Shakya) 주한 네팔 참사관과 네팔 명예영사인 윤성도 계명대 교수, 영남대 조쉬 갸넨드라 교수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네팔 관계자들은 공동 협약식 후 4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하고 대구 인근의 유적지를 돌아본 후 오는 7일 네팔로 돌아갈 예정이다.양측의 협약에 따른 학생들의 국제교류 체험학습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네팔 LRI 학교 학생들이 먼저 대구를 방문하고, 올해 12월께는 대구 4개교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네팔을 방문할 예정이다.협약식에 앞서 지난 2017년 6월 초 네팔 LRI 학교를 방문했던 서변중 강인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네팔의 자연과 문화 체험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