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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2 수능과목 구조·출제범위 개편안 뜯어보니

최근 열린 2022 수능과목구조·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정책포럼에서 발제 된 개편안이 공개돼 논란이 거세다.이는 당초 교육부에서 국가교육회의로 이송한 3가지 안 중에서 2안을 토대로 일부 보완한 안이다.개편안을 살펴보면, 국어 출제범위는 독서와 문학은 공통, 화법과 작문 및 언어와 매체 중 하나 필수 선택, 수학 출제범위는 수학Ⅰ과 수학Ⅱ는 공통, 확률과 통계 및 미적분 중 하나는 필수 선택, 영어는 영어Ⅰ과 영어Ⅱ에서 출제, 한국사, 탐구는 일반계는 사회 한 과목(9개 과목 중), 과학 한 과목(과학Ⅰ 4개 과목 중) 교차선택, 직업계는 전문공통 한 과목에 5개 계열 중 한 과목 선택하는 방식이다.국어, 독서·문학 공통+선택 1 수학, 문이과 통합 공통+선택 1자연계 부담 대폭 줄고인문계는 늘어나특정과목 쏠림현상 심화 우려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대입정책포럼에서 수능절대평가 전환에 유리한 방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2015 개정교육과정의 문·이과 통합 취지와 과목 선택권이 반영돼 학생들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도 나온다.입시기관에서도 이를 분석한 장·단점을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대구 송원학원에서는 이번 개편안에 ‘2015 개정교육과정’의 문·이과 통합 취지 반영과 과목 선택권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장점으로는 국어에서 이수 과목수 축소로 학생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고 과목 선택권 보장으로 선택교육과정 취지에 부합한다는 것.수학은 공통형 수학 출제로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해 선택형 구조로 대학의 모집단위별 요구 수준을 반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한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겠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선택 과목을 특정과목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다.특히, 개편안의 수학을 현재 수능 수학과 비교하면 인문계는 부담이 늘어나고 자연계에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만,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와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부분 역시 우려된다.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수능 과목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는 데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고 표준점수로 조정하더라도 완벽하게 조정이 어렵다는 것이다.현재는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있지만 이것이 국어와 수학 영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이 중에서도 국어는 화법과 작문 및 언어와 매체 중 화법과 작문 선택이 많거나 수학은 확률과 통계 및 미적분 중 확률과 통계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05

포스텍, 송호근 서울대 교수 영입

대한민국 사회학계를 대표하는 송호근사진 서울대 석좌교수가 포스텍(총장 김도연)으로 자리를 옮겼다.포스텍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오는 9월 1일부터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임용, 인문사회학부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송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극화와 사회갈등 심화에 대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서울대 최초의 인문·사회학 분야 석좌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94년부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사회학과 학과장 그리고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아 대학 발전에도 기여해왔다.그는 27세에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를 처음 출간한 이래 사회학 관련서를 포함한 많은 글과 책을 썼다. 대표 저서로 ‘인민의 탄생’, ‘시민의 탄생’ 등이 있으며 베스트셀러인 ‘그들은 소리 내어 울지 않는다’와 ‘가 보지 않은 길’, ‘강화도’, ‘촛불의 시간’ 등의 책을 냈다. 정치,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사회현상의 본질과 정책에 대한 정교한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겨레,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지금까지 중앙일보에 ‘송호근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유명 칼럼니스트이다. /고세리기자

2018-07-04

“하계방학 이용해 해외어학연수 떠나요”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하계방학을 이용해 해외어학연수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수성대 ‘2018 하계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하는 20여 명의 학생들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 클락 혹슨대학으로 출발했다.하계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4주 동안 현지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1대1 수업을 통해 영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특히 이 학생들은 프로그램 이수후 곧바로 공인어학시험(ESPT) 자격증 취득시험에 도전할 계획이다.수성대는 또 이날 ‘대구시 해외인턴사업’에 참여하는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4명, 호텔항공관광과 3명 등 7명의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와 필리핀 클락으로 각각 출국했다. 이 학생들은 8주에 걸쳐 외국어교육 및 현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한다.수성대는 이와 함께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글로벌현장학습’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학생 11명이 미국 아이오와주 위트대학에서, 애완동물관리과 학생 2명과 치기공과 학생 1명이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에서, 호텔항공관광과 학생 2명과 방사선과 학생 1명이 캐나다와 일본에서 각각 16주에 걸쳐 현지 언어 및 다양한 현장실습교육을 받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03

영진전문대, 국토부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 지정

영진전문대학교가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받아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영진 전문대 대구·경북 무인항공전문교육원은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교관 1명, 지도조종자 2명이 교육을 맡아 연간 약 160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 60시간으로 진행되며, 수료한 교육생은 ‘초경량비행장치’ 실시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소재한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 부지에 조성된 교육원은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갖췄다. 또 교육용 무인멀티콥터(산업용 드론),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교육용으로 확보했다.김상태 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가 드론 교육원을 개설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드론조종 자격 응시자들은 자격시험 응시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 응시자들은 서울, 부산, 광주 등 타지역의 국토부 지정 시험장을 찾아야만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03

가톨릭상지대, 日 병원과 해외취업 약정

가톨릭상지대학교(정일 총장)가 지난달 29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사)요시자와병원과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2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취업약정식은 해외연수 및 취업을 위한 협약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의료 및 복지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약정은 가톨릭상지대 사회복지과와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학생들에게 일본 요시가와병원에서 해외연수를 제공하고, 연수 후 면허취득과 일본어능력시험에서 채용기준에 충족한 학생들은 요시가와병원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세츠 고바야시 요시자와병원 대표감사는 “현재 일본에서는 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근무할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약정을 통해 가톨릭상지대의 인재들이 일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톨릭상지대는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 오사카의 노인복지케어 서비스업체인 (주)그린라이프(Green Life)와 해외취업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취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같은 달 25일 일본 우에하라 사회복지기관과 취업약정을 체결하는 등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산업체 발굴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정일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국내 취업난이 매우 심각한 가운데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많은 청년이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취업약정을 통해 지역의 해외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7-03

위덕대LINC+ 사업추진 전략 워크숍

위덕대학교 사회맞춤형학과 산학협력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rperation+, 이하 LINC+) 사업단이 최근 STX리조트에서 ‘2018 위덕대학교 LINC+사업 2차년도 사업추진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1차년도의 성과발표 및 결과분석을 통한 2차년도 사업확산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익 총장을 비롯한 대학 내 모든 관련부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성환 LINC+사업단장은 성과 발표를 통해 “대학의 구성원 및 모든 학과부가 사회맞춤형학과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또한 “1단계에서는 본 사업을 제대로 정착, 성공시키는 것을 강조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지역의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발표한 이동훈 LINC+사업부단장은 2차년도부터 사업단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회맞춤형학과 확산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대학 내 모든 학과부의 참여독려 및 참여를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역설했다.이번 성과확산 워크숍은 각 트랙의 우수사례발표는 물론 사업운영성과 및 확산방안, 사업운영 자체평가 및 개선사항, 그리고 대학 특성화에 맞는 산학협력 예비 사업단 운영사항 등으로 진행하며 LINC+ 관련된 업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03

산학공동 방송뷰티헤어 경진대회 성료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학과장 남효윤)는 최근 유능한 뷰티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실무역량강화를 위해 ‘2018 대구과학대학교 총장배 산학공동 방송뷰티헤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교내 영송홀과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실습실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500여 명의 예비 뷰티스타일리스트와 헤어디자이너, 네일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발휘에 최선을 다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산학협력 증진을 위해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한 전국의 29개 뷰티 및 미용 관련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경진대회는 산업체부와 재학생부로 나눠 뷰티메이크업과 시대별 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등 모두 5개 종목에 걸쳐 경연이 펼쳐졌다.대회결과 뷰티메이크업부문에서는 김나영(20), 김나경(19), 백다연(19)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대별메이크업에서 이소해(20), 나정혜(20)씨가 대상을 차지했다.또, 캐릭터메이크업 부문에서는 박수현(21), 오선영(19)씨가 대상을 받았고, 네일아트 부문에서는 이미진(21), 조수진(19)씨, 헤어 부문에서는 김다혜(21), 곽소현(21), 배민규(19)군, 남혜인(19) 씨가 재학생부와 산업체부에서 각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박준 총장은 “전국 29개 가족회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방송뷰티헤어 경진대회가 뷰티 및 미용분야 산학협력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규모나 실력 면에서 크게 성장해 대표적인 뷰티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jm

2018-07-03

6월 모평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지난 7일 전국에서 일제 시행된 2019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절대평가 2년차를 앞둔 영어영역의 경우 난이도가 크게 올라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지난해 수능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0점, 수학 가형 145점, 수학 나형 141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이 134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국어영역은 문제가 기존 형식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정작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1등급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올랐고,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 비율도 0.25%로 지난해 수능(0.61%)보다 줄었다. 자연계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15점이나 올랐다. 수학 나형은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6점 상승했다.가장 어려웠다는 것이 증명된 과목은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이었다.영어는 특히 지문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는데 실제로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은 4.19%(2만1천762명)에 불과했다.지난해 수능 1등급이 5만2천983명(10.03%) 나온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원점수 4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3.04%(6만7천909명)를 차지해 지난해 수능(12.84%)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세리기자

2018-06-28

영남대, 로봇·자동차 전문인재 육성 박차

영남대학교가 최근 로봇관과 자동차관을 개관하고 차세대 핵심 산업인 로봇과 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로봇과 자동차 분야는 영남대가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로 선정하고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이하 ‘프라임사업’)으로 추진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다.로봇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3,462.71㎡ 규모에 블렌디드러닝 강의실, 실습실, 로봇펀숍(Robot Fun Shop) 등으로 구성됐으며 드론, 밸런싱로봇, 아두이노 호환 휴먼 로봇을 비롯해 3D프린터로 모델링한 로봇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실습실을 갖췄다.자동차관은 지상 3층, 3,934.89㎡ 규모다.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업과 설계·제작 등 원스톱(One-Stop) 프로젝트 실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랩(Smart Lab)연구실을 비롯해 파워트레인실습실, 자율주행자동차실험실 등이 갖춰져 있다.이번에 개관한 로봇관과 자동차관은 기존에 실습장 등으로 활용하던 건물 2동을 내부증축 및 리노베이션 한 것으로 공사비는 프라임사업으로 지원되는 국고를 활용했다.개관식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로봇관과 자동차관 개관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복합 연구를 위한 교육환경이 구축됐다”면서 “로봇과 자동차 분야는 다양한 전공과 지식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분야로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육성을 선도하고자 연구·교육 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는 2016년 교육부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으로 영남대는 2017년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영남대는 기계IT대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6

경주 동국대, 대구미술대전 ‘최우수상’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미술학과 김우식(4년)· 조동현(4년) 학생이 최근 ‘제38회 대구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시지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김우식, 조동현 학생은 ‘백두산 사계절 약초, 백초약방 패키지 디자인’을 출품했다.이 작품은 백두산 청정 약초의 효능에 관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 다채로운 컬러감과 균형감 있는 조형으로 디자인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미술대전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는 특선에 10명, 입선에 20명 등 재학생들이 대거 수상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오창린 미술학과 학과장은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볼수 있는 능력을 길러 좋은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는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경상북도미술대전, 경상북도캐릭터디자인공모전, 신라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6-26

‘나를 이기고 나를 뛰어넘어’ 117㎞ 국토순례행진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개교 56주년 기념과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함양 및 자기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계명문화대학교 국토순례단 110명은 25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교를 출발해 팔공산, 영천, 경주, 포항을 잇는 총 117㎞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오는 28일 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계명문화대는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국토순례에 참여한 서현우(22·경찰행정과 1학년) 학생은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 덥고, 장마가 겹쳐 완주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꼭 완주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이번 국토순례단을 이끄는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요즘 학생들은 의지력과 정신력이 부족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완주를 돕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6-26

포항제철중 교내 합창단 전국 환경노래 경연 ‘은상’

포항제철중학교 교내 합창단 ‘루미너스 싱어즈’가 최근 ‘제21회 전국 환경노래 경연대회’ 중고등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는 자연환경을 보 호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의식을 심어주고자 환경부(후원)와 대구시(주최)가 마련한 대회이다. 포항제철중 합창단 ‘루미너스 싱어즈’는 대회 지정곡인 ‘바람이 전하는 노래’와 자유곡으로 대금과 노래가 어우러진 ‘님의 노래’등 2곡을 선보여 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단장 이수연 학생은 “중고등 부문에서 유일한 중학교임에도 은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고,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 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1인 1 악기’프로그램 합창 활동을 열심히 해 여러 대회에서 우리 합창단의 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루미너스 싱어즈’는 지도교사 이진호 단장 이수연 외 38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는다.지난해 2017년에는 한국 인터넷 드림 창 작음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합창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교육청 1만 동아리 특색동아리에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6-26

26일부터 대입제도 개편 국민토론회

오는 26일부터 현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권역별 순회 토론회가 시작된다.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020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하기 위한 국민토론을 본격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국민토론 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오프라인 국민 공론화 과정인 ‘국민대토론회’는 26일 오후 5시 처음 열린다. 이날 충청권(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시작으로 28일 영남권(부산대), 내달 5일 호남·제주권(전남대), 내달 10일 수도권·강원권(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4개 권역에서 개최된다.이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와 국민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소개 △공론화 의제별 발제(시나리오 그룹별 추천 전문가 각 1인씩) △의제에 대한 현장 국민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밝힐 수 있다.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오프라인 토론회 참석이 어려운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국민소통플랫폼에서는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토론자료와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공론화위는 국민참여 및 의견수렴 절차와 시민참여단의 숙의과정을 거쳐 대입제도 개편 공론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대입특위)는 이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만든다.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은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초까지 최종 확정하고, 교육부가 8월 말까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김영란 위원장은 “국민 대토론회와 온라인 토론에 국민들이 참여해 의제별 장·단점, 파급효과 논의 등 사회적 숙의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6-25

2020대입, 정시 선발 늘어날 가능성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최종안이 시민이 참여한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다.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공론화위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학생·학부모·교원·대학관계자·대입 전문가 등 5개 그룹 총 35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개편 시나리오를 4가지 선정했다.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3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2안과 달리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며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결정, 지원자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교육부가 권장한다. 4안은 수능전형을 현행보다 늘리되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을 대학이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수능은 상대평가로 두고 수능 최저 기준 활용 역시 대학에 맡기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대해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4가지 의제를 종합하면 2안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의제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안의 경우 기존 제도와 큰 차이가 없는 방식이라 공론화의 의미가 없을 것이며 4안은 현재 방식에서 수능 전형을 확대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고세리기자

2018-06-21

고교 영어 웅변대회 스피치 자신감 ‘쑥쑥’

경상북도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한국유네스코 경상북도협회(회장 오병염)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가 지난 15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도내 학교의 대표로 참여한 120여 명의 학생 중 예선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해 유네스코헌장 정신의 구현, 봉사정신 함양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대회는 원고 내용이 주어진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내용의 창의성과 논리성, 어휘선택의 적절성, 발음의 유창성,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지, 청중들의 반응과 시간 안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의 영광은 ‘Sharing your passion by sharing your fascinations’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발표한 경북 외국어고등학교 박고은 학생이 차지했다.금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과 한국유네스코협회 연맹장상은 각각 포항중앙고 김민규 학생과 포항제철고 김연수 학생 등이 공동으로 수상을, 은상에는 경구고 신승호 학생, 포항중앙여고 이서현 학생 등이 공동으로, 동상은 성의고 김병관 학생 등이 받았다.오병염 회장은 “제10회 고교생 영어웅변대회가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6-19

포스텍, 다양한 모양의 나노 구조체 쉽게 제조

포스텍 화학공학과 김진곤사진 교수, 통합과정 김상훈 씨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우 박사팀이 최근 롤투롤(Roll-to-roll)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다공성 알루미나’와 유연한 성질을 갖는 폴리디메틸실록산(PDMS)을 화학적으로 적층시킨 하이브리드 주형을 제작했다.이 결과는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의 속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연구팀은 다공성 양극산화 알루미나 주형에 실리콘의 일종인 폴리디메틸실록산을 합치자, 낮은 압력에서도 기판과 완전하게 접촉할 수 있었고 압력을 높이거나 구부려도 힘을 분산시켜 주형에 균열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 주형은 평평한 기판 외에도 곡면을 가진 기판에서도 나노 구조체를 만들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롤에 끼워 연속적으로 나노 패턴을 전사하는 롤투롤 공정에도 적용했다.연구를 주도한 김진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임프린팅의 주형으로 사용해오던 다공성 알루미나 주형의 문제점을 유연한 고분자 탄성체와 화학적으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적층해 해결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노 구조체를 쉽게 제조할 수 있어 나노 임프린팅 공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의 지원 아래 수행됐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