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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대, 올해도 견고한 간호·보건계열

대구지역 전문대학이 2019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간호·보건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학력 유턴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과학대는 20일 오후 6시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집계한 결과 정원 내 총 217명 모집에 2천559명이 지원해 1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수시 2차 경쟁률 12.3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올해도 역시 간호ㆍ보건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 7명 모집에 280명이 지원해 40대 1을 뒤 기록했고, 이어 간호학과 37.5대 1, 치위생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에서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문화대는 303명 모집에 3천109명이 지원해 평균 10.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경쟁률 9.52대1 보다 소폭 상승했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뷰티코디네이션학부로 일반고 전형 5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간호학과 특성화고 전형 40대 1, 패션 학부 특성화고 전형 38대 1, 유아교육과 일반고 전형 36대 1 순으로 나타냈다.대구보건대도 이날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335명 모집에 6천18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5대 1을 기록했다.특히, 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이 214명에 이르면서 학력 유턴 현상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물리치료과 특성화고 전형 84대 1로 가장 높았고 일반고 전형 야간 44대 1, 사회복지과 특성화고 전형 39대 1, 임상병리과 일반고 전형 야간 33대 1, 보건행정과 특성화고 전형 33대 1, 식품영양과 일반고 전형 33대 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 전형 29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전형 29대 1 등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 야간 36대 1, 주간 16대 1, 간호학과가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졸자가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구보건대학교 장우영 입학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 자원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반적인 보건계열의 높은 경쟁률과 취업에 유리한 특성화 학과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정시 모집에서는 이번 ‘불수능’ 여파를 맞은 입시생들의 결과가 변수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심상선기자

2018-11-22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접수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19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19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접수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오후 6시까지 28일간 진행된다.한국장학재단이 운영 중인 국가장학금은 대학이 확정되지 않은 신입생과 재수생 등 내년도 입항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비롯해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통상적으로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특히, 현재 대학교 재학생들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기간에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차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으면 고지서상 우선 감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목돈 마련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단 등록금 고지서 발급 전 장학금 심사를 완료할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신청을 한 후에 해야 하는 절차도 있다.우선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12월 20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또 학생 정보(거주지, 가족관계 등)가 공적정보(행정자치부, 대법원)로 확인되지 않는 학생은 별도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제출을 해야 한다. 서류제출도 신청과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하면 된다.모든 신청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성적 등을 심사해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만 소득구간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 지원된다.소득구간은 신청 학생과 그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 관련 공적자료(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성적은 소속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직전학기 평점 및 이수학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신·편입·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심사를 하지 않는다.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전화상담실(1599-2000)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0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상위권 244점 예상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의예과는 수능 원점수 291점 이상이 돼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송원학원은 18일 2019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를 분석·발표했다.‘국어+수학+탐구’ 기준 300점 만점으로,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영역 원점수 기준 진학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국어+수학나+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가+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우선 수능 원점수를 기준으로 나눈 ‘1등급 컷’은 국어 86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 한국사 40점으로 예상됐다.사탐은 세계사와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만 47∼48점 수준이다.과탐의 경우 생명과학1, 2와 지구과학1이 45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가채점 결과 전년도에 비해 2019학년도 평균점수가 모두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2019학년도 국어영역 평균점수는 52.7점으로 2018학년도 국어영역 평균점수(64.6)점보다 10점 이상 낮았다.수학 가형 역시 전년도 점수인 65.1점보다 확연히 떨어진 56.5점으로 집계됐다.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인문계열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은 290점 이상, 자연계열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291점 이상이어야 합격 가능성이 있다.대구·경북지역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는 241점 이상이 돼야 하고,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커트라인은 120점으로 추론된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267점 이상을 비롯해 상위권 학과 244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커트라인은 114점으로 전망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면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며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 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11-20

수능 이의신청 800건 훌쩍… 사회탐구 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오류를 지적하는 이의신청이 현재 800건을 넘어섰다.19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문·보기·정답 등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의견이 860건에 달했다.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520여건으로 가장 많고, 국어영역 120여건, 수학영역이 100여건 등이 각각 접수됐다.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홈페이지에 이의신청 게시판을 개설해 영역·과목별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특정 문항에 중복된 이의제기가 다수였다. 이의신청을 재반박하는 글도 중복해서 올라오고 있다.이의신청이 쏠린 사회탐구에서는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의를 제기한 이들은 주로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ㄱ)선지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며, ‘전환시킬 수 있다’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국어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가 가장 많았다.특히 문과생들은 제시문을 다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반면, 이과생들은 제시문 없이 답만 읽어도 추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이 밖에도 문법 11번 문항과 독서 42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도 많았다.수능 문제 오류뿐 아니라 듣기평가 방송에 문제제기를 하거나, 감독관 때문에 시험에 방해를 받았다는 등의 불만도 있었다.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0

수능 가채점 결과 기준으로 군별 지원 가능 대학 판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5일 치러졌다. 수능을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제부터 수능 점수를 토대로 정시와 수시, 논술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대입전략을 짜야 한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이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2019학년도 수사와 정시 대비 전략을 소개했다.수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운 뒤 12월 5일(수)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그 동안 세웠던 지원 전략을 토대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수능시험이 끝나면 수시 논술고사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수능 시험 이후 대학입시 대비 전략△수능시험 가채점 수능 시험 당일 가채점을 하여 영역별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고교진학도실과 입시학원 등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예상 등급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자료를 제공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 본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우면 된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 지원이 어려우면 수능 이후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 접수를 한 수시 논술고사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수시 전략 수립△대학별고사(논술고사 등) 대비에 최선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는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하면 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다. 일부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단과 대학별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화여대와 한국외국어대는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이 출제된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데 수학과 과학에 관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고 정답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다. 최근의 논술고사 제시문은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출제를 많이 하면서 다소 평이해지고 있지만 주어진 논제에 맞추어 답안을 작성하기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추어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정시모집 특징과 대비전략△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분석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서는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한다. 따라서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있다.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를 경우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이 좌우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올해에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 규정도 잘 확인해야 한다.△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 감소 지난해부터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는 정시에서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하여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처럼 등급 간 점수 차가 아주 적은 대학도 있지만 연세대와 이화여대처럼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대학도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유리한 지표 선택 정시에서 수능 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한다.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에서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 활용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 모집 대학들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이탈도 많겠지만 합격선은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 전략 △최상위권 점수대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점수대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수능의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집 단위별로 합격선 근처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기 때문에 동점자 처리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는데 대학별로 탐구영역 환산점수에 따른 점수 변화를 잘 확인하여 지원해야 한다.△상위권 점수대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학생부는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어 대학별 수능 성적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며, 대체로 수능 반영영역에서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중위권 점수대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점수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 점수대도 대부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하여 본인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상위권에서 하향 지원을 하게 되면 이 점수대에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은 4과목을 주로 반영하지만 3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3과목을 반영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잘 확인해 보아야 한다.△하위권 점수대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서 가, 나, 다군의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다.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여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다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한다면 이 점수대에서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가 있다./심상선·이바름기자기자 antiphs·bareum90@kbmaeil.com

2018-11-15

계명대,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

계명대 산학인재원(LINC+사업단)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림 ‘2018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교육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산학협력 엑스포’ 라는 슬로건으로 사흘 동안 진행됐다.행사는 산학연 연구성과 교류회, LINC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 및 시상식, 학생창업 페스티벌, 산학협력 포럼 등 다채롭게 열렸다.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력양성 부문에서 (주)다쏘시스템코리아와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보장형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가 양성을 7년째 운영한 사례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산학인재원은 지난 2012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주)다쏘시스템코리아와 취업보장형 PLM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7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PLM기업에 4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대구시가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스타기업 대상 히어로양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많은 파급효과를 거두기도 했다.PLM은 제품의 설계 등 초기단계에서부터 제품의 폐기 등 마지막 처분단계까지 제품수명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3

조심 또 조심… 수능 부정행위 사례

매년 교육부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발표해도 일 년 동안 준비한 시험이 무효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한다. 실제 부정행위 사례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1. 4교시 탐구영역 시간 때 2번째 선택과목을 풀어야 하는 한 수험생이 한국사나 1번째 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마킹했다.△ 4교시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과목만 풀어야 한다. 매 과목 시험 종류 후에는 답안을 수정할 수 없다.#2. 가방을 모두 교탁 앞에 제출하도록 했는데, 쉬는 시간에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공부를 했다. 시험이 시작되자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고 다시 꺼내보지 않았다.△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고, 꺼내 보려 하지 않아도 부정행위가 성립된다. 시험 시간에 휴대물품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는 엄연한 부정행위다.#3. 시험이 끝나 감독관이 답안지를 제출하라고 한 이후에도 답안을 작성했다.△물론 부정행위다. 이는 감독관보다 다른 수험생들이 제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4. 점심때나 쉬는 시간에 운동장, 화장실 등에서 전자사전, MP3 등을 사용하다 다른 수험생에게 적발됐다.△시험 중이 아니더라도, 전자기기를 지니고 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 된다. 전자기기는 아예 반입이 불가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3

서의호 박사, 러시아 국립과학기술대 대학지도자회의에서 기조연설

대구경북과기원(DGIST) 총장 전략특보인 서의호 박사(포스텍 명예교수)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과학기술대학교(MISIS)에서 열린 대학지도자회의(2018 리서치 엑셀런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 주관으로 열렸으며, 글로벌 선도 연구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서 박사는 이날 한국 연구대학의 발전사와 세계연구에 기여도를 강조하고 세계 연구대학들의 미래를 전망했다.서의호 박사는 “한국 연구대학의 역사는 비록 짧지만 눈부신 성장을 하였고 KAIST, POSTECH, DGIST, GIST, UNIST 등의 5개 과기대와 서울대 등 주요 종합대학의 연구가 정부와 기업체의 지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 기술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아시아 및 세계교육계에서의 한국의 연구중심대학의 역할과 세계연구대학들과의 연구협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강연에 이어 연구향상을 위한 한국대학의 그간 노력과 한국의 기술과 산업발전에의 대학연구의 역할에 대한 청중과의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한편, 대학지도자회의는 세계 교육계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서밋시리즈의 하나로, 매년 3∼4회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은 매우 드문 경우다.올해는 서 교수의 기조 강연 외에도 오연천 울산대 총장(전 서울대 총장), 박희경 KAIST 부총장 등이 강연했고 미하일 코스티코프 러시아 과학교육부 장관, 알레티나 체르니코바 MISIS 총장, 알래인 퓨시 프랑스 파리 과학인문학대학교 총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세계 유수의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참석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3

이어폰도 안돼요… 시계는 아날로그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올해 수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이 사항은 예비소집일인 오는 14일 수험표와 함께 다시 한 번 배포된다.수험생들은 우선 수능 당일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학교 위치를 확인하고, 지급받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1교시 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8시 10분까지 입실한 뒤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하도록 규정돼 있다.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만약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돼 올해 수능 시험이 무효된다.부득이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전자기능과 전자화면이 없고 시침과 분침으로 된 순수 아날로그 시계는 허용된다.감독관은 1교시, 3교시 시험 시작 전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휴대가능 시계인지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할 예정인데, 감독관 지시에 불응할 경우에도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작년에는 전자기기 관련 부정행위로 72명이 적발돼 시험이 무효 처리됐다.시험 중 소지할 수 있는 물건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이다.그러나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샤프심은 시험장에서 나눠준다.수정 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된다. 나눠준 필기구로 답안 마킹하는 것이 원칙이며, 개인적으로 가져간 필기구로 마킹했다가 벌어지는 문제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특히 답안지를 기입힐 때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할 경우에는 반드시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지워야 한다.4교시 탐구영역은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30분간 한국사를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한다.한국사를 치르지 않을 경우 모든 시험이 무효화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후 3시 30분부터 30분씩 2개 선택 과목을 치르는데, 이때 수험생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과목 시험지만 하나씩 봐야 한다.선택하지 않은 과목은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두개 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본 경우 등은 모두 부정행위다.문제를 다 풀었다고 해서 시험실을 나올 수 없고, 화장실도 감독관 허락을 받아야 한다. 복도 감독관이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의 감독관이 화장실에 따라가 이용할 칸을 지정해준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시험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면서 “수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에도 사전탐문 및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3

“수학, 알고보면 쉽고 재밌답니다”

단순한 숫자의 덧셈과 뺄셈처럼 사칙연산부터, 우리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에 수학적 사고가 깃들어 있다. 일상이 곧 수학이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광활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이 학문만의 특별함은 알면 알수록 재미가 늘어남과 동시에 난해함도 곱절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재미있다”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는 ‘쉽고 재밌는 체험형 수학’ 활동을 목표로 학생들과 교사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이색적인 동아리가 있다. ‘MATH V.I.P’동아리에 소속된 1∼3학년 학생들은 2주마다 한 번씩 교실에 모여 수학을 체험한다. 이들에게 수학은 대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아니라 하나의 재미활동이다.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테셀레이션이다.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의 도형을 사용해 일정한 공간을 빈틈없이 반복해 덮는 기하 활동을 말한다. 학생들은 테셀레이션 활동을 통해 도형을 평행이동, 반사, 회전시키면서 수학을 익힌다. 스틱 밤(stick bomb) 활동을 통해서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 사람이 아닌 단체가 협동해 논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운다.상공에서 나는 독수리가 멋잇감을 발견해 낙하할 때, 수직낙하가 아니라 왜 포물선으로 내려오는지에 대한 물음에 “사이클로이드 곡선이라는 이론 때문이야”라는 단순 언어적 전달이 아닌, 관련 공구를 구입해 직접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실험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하나둘씩 어느덧 30개가 넘었다.수학을 싫어했던 학생들이 점점 수학에 재미를 붙이면서 ‘MATH V.I.P’동아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아리가 됐다. 각종 수학체험전에서 받은 수상도 엄청나다. 최근 개최된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동아리 부스 활동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수학적 원리와 사고를 통해 기획하고 만든 ‘수학 방탈출 게임’은 지도교사조차 놀랐을 정도. 특히, 포항제철고등학교 수학 동아리는 올해 ‘생활 속 작은 수학, 수학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효곡동 내 초, 중학생들과 만나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함께 풀어가면서 서로에게 멘토-멘티가 돼 주고, 경주 안강지역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동아리활동 중 배운 ‘재미있는 수학’을 나눠주는 지역 내 ‘수학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아리 대표인 한승수(1학년) 학생은 “교과서 속에 생기 없이 죽어있는 지식을 교구 체험을 통해서 생기 있는, 살아있고 이해하기 쉬운 지식으로 체험자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문석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수학적 사고로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체험형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며 “4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더이상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어한다는 것에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11-08

새 문제보다 아는 문제 완벽 소화 생체리듬은 시험시간에 맞춰야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남은 며칠은 그동안 쌓아온 공든탑의 끝을 세밀하게 만져야 할 진중함이 필요한 시간이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하려면 남은 기간, 학습 관리는 물론 컨디션 관리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은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몸에 익은 자신만의 문제풀이 노하우와 감각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꾸준한 실전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 수능 당일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하자.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의 도움으로 수능 D-9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학습 및 컨디션 관리에 대해 살펴봤다.학습전략 재점검 △새로운 문항에 대한 욕심 버리고, 틀린 문항을 다시 한 번 점검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짜는 데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 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실전의 상황과 똑같이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기서 틀린 문항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자. 최종적으로 정리한 오답노트에서 완전히 익힌 내용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수험장까지 가져갈 오답노트를 작성한다.△실수 유형을 파악하고, 실수에 대해 철저히 대비실전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그동안의 모의고사에서 겪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했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수학의 경우, 쉬운 문항이라도 최종 검산을 통해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영어도 듣기 평가 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문제 풀 때는 잡념을 없애는 훈련을 남은 기간 꾸준히 하자.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험 문제 한 글자 한 글자 주의 깊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은 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이미 풀어보았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가볍게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어떤 자료들이 있었는지 눈으로 익혀두면 유익하다.△생체 리듬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추기하루의 학습 리듬을 수능 당일의 일정에 점차 맞추어 나가는 것이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서서히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두어야 한다.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또한 시계나 지우개 등 준비물도 미리 챙기고, 준비물은 될 수 있으면 본인이 평소에 쓰던 것을 준비한다. 적당한 긴장감은 실수를 방지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긴장감은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최대한 수능 당일에 생체 시간을 맞춰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마음에 보약! 긍정적인 마인드남은 기간 평소에 시험해보지 않았다면 우황청심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의 섭취도 피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약물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이보다는 마음에 보약이 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전에는 불안한 마음이 크고 자신감을 상실한 수험생이 많다. 특히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예상 외로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더 그렇다. 수능에서는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이, 뇌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실수를 범하지 않는 방법△연계 문제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수능문제가 EBS 연계 교재에서 70% 이상 출제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지를 받았을 때 지문이나 문제가 EBS 교재와 연계됐다는 사실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EBS 교재와 연계된 문제를 만나면 수험생들은 변형되어 출제된 EBS연계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이 이전에 공부했던 기억에 의존해 푸는 경우가 많아 EBS연계 문제에서 의외로 많은 실수를 한다. 이는 ‘예전에 봤던건데..’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풀다가 변형 출제된 부분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문제에 살짝 첨가해 주어진 조건을 무심코 지나쳐 오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EBS 교재 지문이 직·간접적으로 활용돼 연계 체감도가 높은 국어 및 영어영역에서 이런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험생들은 시간이 촉박하고 긴장된 상황에서 EBS교재나 이전에 다른 곳에서 보았던 내용이 출제되더라도 이전에 공부했던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지문을 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풀어야 이런 실수를 막을 수 있다.△한 두 문제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 것!‘한 문제라도 절대 틀리면 안 된다’ 는 절박한 심정에 한두 문제에 매달리다 시간 배분에 실패하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배점이 높은 문제일수록 조금만 더 풀면 정답을 알 것 같아 한 두 문제에 지나치게 장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조절이다. 수험생들은 우선 시간 조절을 위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따라서 실전에서는 적절한 시간 안배를 위해 번호 순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1분 이상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표시를 해 두고 과감히 넘겼다가 이후에 시간이 남은 경우 다시 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실전에서 수험생들이 다급하게 시험지를 뒤적거리다 나중에 풀기 위해 체크해 놓고 넘어간 문제를 못 보고 그냥 지나치고, 이로 인해 답안을 밀려 적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관계상 지나친 어려운 문제에 하는 별도의 체크 표식은 될 수 있으면 눈에 잘 보이게 하고, 나만의 문제 풀이 순서 등이 헷갈리지 않도록 지금부터 꾸준히 실전에 대비한 연습을 해야 시험 시간 조절에 성공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실수를 막을 수 있다.△치명적인 단순 실수는 하지 말 것!배점이 높은 문제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도 좋지만, 배점이 낮은 쉬운 문제에서 단순 실수를 범할 경우 시험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단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실전에서 많은 수험생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쉬운 문제를 풀 때 문제를 대충 보아 계산을 잘못하거나 문제 및 보기를 잘못 읽어 쉬운 문제를 놓치곤 한다. 이와 같은 단순 실수는 쉬운 문제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수험생들은 익숙한 문제와 쉬운 문제를 풀 때 특히 더 주의하여 문제와 보기를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여야 단순 실수를 막을 수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도움말/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018-11-06

경북 초·중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

경북교육청은 무상급식을 초중학생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상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부터 모든 초·중학생(특수 포함)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현재 읍·면 지역 초·중학교와 일부 동 지역 중학교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협의회 결과, 경북 도내 모든 초·중학생(특수 포함)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재원은 교육청(55%)과 지자체(45%)가 분담하기로 했다.하지만,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2020년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교육복지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고등학생의 경우 저소득층 자녀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56%에서 60%로 확대하고,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에 해당하는 재학생 모두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되는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 대상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인상하는 등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11-02

경주 양남초 모래체험장 교육효과 ‘쑥쑥’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모래체험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27일 교내 놀이터에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모래체험장’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모래놀이 체험은 모래를 이용해 신체적 감각 및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며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또 자유로운 상상을 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예술적 감각 및 창의성을 기를 수 있으며, 모래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다.이날 총 43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들은 김길만 모래조각가 초청 모래놀이체험에 참가하면서 즐거운 모래조각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김길만 모래조각가의 작품 만드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이어서 2∼4명씩 그룹을 지어 자유롭게 작품을 구상해 모래조각 만들기에 도전했다.학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학생들의 작품을 도와주기도 하고 직접 작품제작하기도 했다. 작품제작이 끝난 후 만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참가자들 모두 즐겁게 모래놀이를 체험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며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고, 참가 학생들은 모두 “재미있다”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작품 만들기에 참여했다.이번 모래체험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래놀이체험을 즐기면서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게 놀이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1

고교생 7명 가운데 1명 3년동안 책 한 권도 안 봐

한국 고교생들은 한 달 평균 약 1.8권의 책을 읽지만 7명 가운데 1명은 재학 중에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영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등은 2016년 고교 2학년 학생 1만558명(남 5천583명·여 4천9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 1차연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이들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81권이었다. 가장 적게는 한 권도 읽지 않은 학생부터, 많게는 65권을 읽은 학생까지 독서량 차이가 컸다.교과서·참고서·만화책·무협지·잡지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책을 읽은 적이 있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면 한 달 평균 독서량은 2.23권이었다.재학 중 책을 읽은 적이 있는 학생은 84.5%, 그렇지 않은 학생은 15.5%였다. 고교생 7명 가운데 1명꼴로 3년 동안 교과서·만화책·잡지 외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셈이다.독서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성적 등급을 바탕으로 분석)를 점수로 환산하면 5.64점으로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4.75점)보다 높게 나타났다.한 달에 한 권 넘게 책을 읽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5.57점) 또한 한 권 이하로읽는 학생들(5.46점)보다 높았다.독서하는 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보다 진로성숙도와 자기효능감, 다문화 수용성 등도 높게 나타났다.고교생의 독서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변수를 분석했더니 중학교 3학년 성적, 주중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 사교육 참여 순으로 나타났다.독서량에는 주중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 국어 선호 정도, 국어 과목에 재미를 느끼는 정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11-01

계명대 김영문 교수 17번째 창업서적 발간

창업전문가로 알려진 계명대 김영문(경영정보학전공·사진) 교수가 17번째 창업 서적으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의 길라잡이’를 최근 출판했다.이 책은 일본 소호무역 창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론 및 실무지식을 모두 담았다.특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본의 주요 도매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소호무역 창업자들이 관심을 둬야 하는 추천 상품들도 제시했다.특히, 이번 저서는 김 교수의 일본 현지 탐방 및 조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공동 저자인 일본창업연구소 임동근 소장이 지금까지 154회에 걸쳐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을 위한 일본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문 교수는 “이 책은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들이 일본의 어떤 도매시장에서 어떤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으며, 점포(off-line) 및 인터넷(on-line) 판매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집필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을 위한 기본 지침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 및 창업지원단장, (사)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랑나눔회(대구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회장, 다음(daum)의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및 네이버(naver)의 창업길라잡이(cafe.naver.com/ihavetwojobs) 카페 운영자, ISO 국제심사원 및 사회복지사 등 창업과 관련해 왕성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김 교수가 집필한 저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30

아시아·아프리카 개발 협력 심포지엄

한동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은 지난 24, 25일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 의식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아프리카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유니트윈 사업단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17명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국제화사업단 안진원 단장을 비롯한 김영섭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 국제법률대학원의 에드워드 퍼넬 교수,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국제어문학부 박혜경 교수,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 등이 평가자로 참석해 논문 발표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비평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카메룬 출신의 발표자 Dzeyewir Divine Nyuyki는 자국의 에너지 부족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속할 수 있는 전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플라즈마 발전을 통합한 발전시스템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학교는 빈곤, 기아, 질병, 갈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도 개도국 정부 및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 및 연구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라며 “개도국 공무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30

한동대 ‘이스라엘 데이’ 문화행사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이스라엘 독립 70주년을 맞아 교내에서 ‘이스라엘 데이’를 진행했다.이스라엘 대사관과 협력해 열린 이번 특별 문화행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샬롬! 한동에서 거룩의 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이스라엘 역사 일러스트 전시회 △홍보 부스 활동 △이스라엘 외교관과의 점심 △이스라엘 창업 강의 △이스라엘 음식 만들기 △이스라엘 영화 상영 △유학 정보 소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를 갖고 이스라엘을 소개하기도 했다.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장순흥 총장,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이스라엘 대사관 관계자, 이시영 전 UN대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순흥 총장은 하임 호센 대사에게 감사패를 하며 우호를 다졌다.장순흥 총장은 “이스라엘은 위기와 도전의 과정에서도 작지만 강한 나라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면서 “특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후츠파 정신, 모든 일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로쉬 가돌 정신,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티쿤 올람 정신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동대학교 또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를 모토로 하여 이웃을 향한 문제 해결형 교육,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현장 기반 교육에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두 나라 간에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한증 더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김성영 총학생회 학술국장은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준비해 준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이스라엘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한 대사관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느껴졌다”며 “어느 한 주최의 독단적 이벤트가 아니고 함께 준비한 행사였고, 어쩌면 한동대에서 시작한 이 행사가 한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동료·친구로 서게 되는 ‘역사’가 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한동대는 이스라엘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8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명문 국립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와 2015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2017년 3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같은 해 7월 히브리대학 내 한동대 글로벌센터를 여는 등 교류를 증진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11월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하임 호센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복구 작업이 한창인 한동대를 다시 찾아 지진 피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