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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문화대,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이 사업으로 대학생 1천2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국고 48억원과 15개 대학 약 18억원 등 총 66억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위해 쓰이며,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이 지원된다.15개 참여 대학(2018년 10개 대학 선정, 2019학년도 5개 대학 선정)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하게 되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 8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 중 20% 이상은 해당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종 선정된 15개 주관대학 중, 유일한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학교는 권역 무관 대학으로 전국에서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선발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박승호 총장은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강화 할 것”이라며 “특히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18년에 해외어학연수 162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1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16명 등 꾸준히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04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정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정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특히 개학을 무단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거쳐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연기 발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경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22곳, 무응답 유치원은 19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시·군별로 포항 20곳, 구미 2곳의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들 중 포항지역 유치원 20곳은 무기한 연기, 구미의 유치원 2곳은 오는 5, 7일로 입학 일을 변경했다.경북교육청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치원 개학연기 현황을 파악해 긴급 돌봄 대책을 수립하고 개학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개학연기·무응답 유치원 등에 시정 요구 공문을 보내고 오는 4일 시정 명령을 거쳐 5일 고발 조치한다. 또 포항, 구미 지자체와 더불어 긴급돌봄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개학연기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돌봄신청을 받는다.대구시교육청은 개학 연기하는 유치원이 4곳으로 파악됐고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중 2곳은 무기한 연기, 나머지 2곳은 오는 5, 6일 개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개학 여부에 관해 교육청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3곳인데 이들 또한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유치원들에 대해 정상적 교육과정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유치원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님은 2일 오후 3시 이후 홈페이지 임시돌봄 안내문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영조 기자 kpgma@kbmaeil.com

2019-03-02

대형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교육부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 의무화를 명시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대형 사립유치원과 자발적으로 도입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이용해 회계를 관리해야 한다 .에듀파인이 의무 적용되는 대형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10월 공시기준으로 581곳이다. 대형유치원이 아니지만 올해 에듀파인을 쓰겠다고 신청한 유치원은 지난달 15일 기준 105곳이다.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쓰게 되면 유치원 원장이 원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현장체험 학습비 등 학부모 부담 경비를 실제 비용보다 많이 받고 차익을 챙기는 식의 회계 비리가 불가능해진다.에듀파인 의무화에 따라 이를 도입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유아교육법 제30조에 의해 교육관계법령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할 경우 세 차례 시정명령 후 정원감축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사법처리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형도 가능하다.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충북과 대구는 대형 사립유치원 가운데 에듀파인을 도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곳이 한 곳도 없고 경북은 26곳 중 3곳으로 대상 유치원의 에듀파인 참여 상황이 저조하다.그러나 에듀파인 사용 거부 입장이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유치원 개학 연기를 선언하며 에듀파인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누리과정 폐지 등을 요구했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생의 인근 공립유치원 재배치 등 종합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추가적 대응을 통해 혼란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2019-03-01

계명문화대, 위탁운영 직장어린이집 교직원 워크숍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2019년 계명문화대학교 위탁운영직장어린이집 교직원 워크숍’을 열었다.이번 워크숍은 대학 위탁운영 보육교직원들의 소명의식 및 책임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보육시설인 2군사령부 무열대어린이집, 달성산단 참꽃어린이집, 대구고등법원 법원어린이집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위탁운영기관으로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교육의 질 향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산학협력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위탁운영 어린이집 책임교수인 이은진 교수는 “우리 대학교 유아교육과는 57년 전통의 학과로 지역 우수 교원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과인 만큼 위탁운영 3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보육시설-직장-대학 상호협력적으로 운영하는 직장보육시설의 우수 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금까지 2군사령부 무열대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직장보육시설의 우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달성군, 달성군 내 4곳의 직장이 공동으로 투자해 개원한 달성산단 참꽃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25

대구보건대, 신입생 맞춤 신나는 오리엔테이션 ‘눈길’

대구보건대가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이색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총장과 학생대표들이 난타 공연을 펼치는 등 특별이벤트를 준비해 신입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오리엔테이션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인당아트홀에서 20개 학과 2천400여명의 신입생을 학과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하루씩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교내행사로 열렸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남성희 총장, 학생대표, 보직교수들이 준비한 특별이벤트였다.이들은 자신들의 소개시간에 통일된 복장으로 난타 공연을 펼쳐 신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대학 관계자는 “신입생의 눈높이에 맞춰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또, 총학생회는 ‘절주 및 건전 문화 옐로우 팔찌 캠페인’을 펼쳐 노란색 팔찌를 착용한 학생들에게 술을 권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도록 홍보했다.술을 강요하는 문화를 배제하고,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 밖에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생자치기구 소개, 학생홍보대사의 대학소개와 대학생활 꿀 팁 안내,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대학 생활의 알찬 정보, 교수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오창렬 총학생회장(치기공과 2학년)은 “후배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내기 학생들에게 술이 없어도 건전한 행사를 통해 첫 대면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가까이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25

경북대 졸업생, SCI급 논문 17편 발표

경북대 박사 졸업생이 학위과정 기간에 제1저자로 SCI급 논문 17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2월 22일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비스와나쓰 바드라(37) 씨다.그는 박사 학위과정 동안 제1저자로 쓴 논문 17편을 포함, 총 27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제1저자로 쓴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어플라이트 카탈리시스 B: 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저널 오브 카탈리시스(J. Catalysis)’ 및 ‘머티리얼즈 투데이(Materials Today)’ 등 대부분 상위 10% 저널이다.바드라 씨가 쓴 논문은 수처리 및 연료유의 정제에 관한 연구 결과로 다공성이 우수한 물질을 합성, 화학적으로 가공해 물과 연료유에 존재하는 유기오염물질의 제거를 위한 흡착 혹은 산화 반응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방글라데시 출신인 바드라 씨는 방글라데시 최고 명문인 다카대에서 학사학위를, 일본 규슈대에서 유기화학 관련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석사학위 취득 후 다년간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청정화학 관련 체계적 연구를 위해 2015년 3월에 경북대 화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박사과정 기간에 우수한 연구 성과로 BK21플러스사업단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바드라 씨는 경북대에서 1년간 박사 후 과정을 밟으며,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지도교수인 정성화 교수(경북대 화학과)는 “바드라 씨가 제1저자로 쓴 17편의 논문의 총 IF는 126로, 논문당 IF가 7.4에 달해 양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논문의 질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바드라 씨의 연구결과는 우수한 흡착제 및 촉매 반응 공정 개발 방향을 제시해 향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유해 유기물질 제거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25

성적 상승 최대 목표로 최저학력기준 높여라

재수생은 한 번 입시를 경험한 만큼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답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를 위해 지난 고3 생활을 돌아보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방향을 모르고 공부한다면 1년을 헛되이 보낼 수 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도움으로 재수상의 대입 전략을 살펴본다.수시모집지난 입시 결과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를 결정재수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는 이미 마무리됐고,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재수생이 가진 상황적 장점을 활용해 자신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변화할 수 있을지 고려, 목표를 재설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재수생이 가진 큰 장점은 고3에 비해 수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3 학생들은 1학기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고, 비교과의 미흡한 부분까지 보완하는 학사 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재수생에 비해 수능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적을 수밖에 없다. 반면, 재수생은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고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수능과 연관성이 높은 논술준비까지도 고3에 비해 철저하게 대비가 가능하다.두 번째 장점은 입시 경험 및 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난 입시에서 어떠한 점이 부족했는지를 돌이켜 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거나 목표 전형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생부 전형에서 1단계까지 합격한 경험이 있다면 면접, 자기소개서, 수능 최저 기준 등을 보완해 다시 학생부 전형에 재도전을 할 수 있고, 1단계 합격 경험이 없다면 목표 전형을 논술 전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우선.2020학년도에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77.3%이기 때문에 재수생은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재수생은 수능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을 올린다면 재수생에게도 합격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송원학원 학생 중 주요 8개 대학 및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 94%, 자연계 93%, 의예과 92%가 수능 최저가 적용된 전형을 통해 수시에 합격한 것을 볼 수 있었다.이처럼 재수생의 경우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에 전략적으로 도전해 합격하는 사례가 많으며, 높은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전형에 적극 지원한다면 지난해 수시에서 아쉽게 떨어진 대학의 합격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2020학년도 주요 8개 대학 기준으로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을 살펴보면 인문계 3천555명(40.9%), 자연계 3천191명(38.1%)으로 모집 인원의 약 40% 가량이다. 물론 연세대와 같이 2020학년도부터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한 대학이 있어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비율이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비율보다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고려대 일반전형과 같이 그 기준이 매우 높아 수시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정시모집이월되는 인원이 적지 않으므로 수능 전형으로 확실한 합격의 기회를 잡아야수시 전형 합격을 목표로 정했다고 하더라도 수시는 합격 여부를 장담할 수 없으므로 최종적으로는 정시 수능 전형을 목표로 해야 한다. 실제로 2019학년도 주요 대학들이 발표했던 정시모집 최초 계획 인원과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합산한 최종 선발 인원의 변화를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의 선발 인원이 적지 않게 늘어남을 알 수 있다. 특히, 최상위권대를 살펴보면 고려대는 인문계열에서 16.2%, 자연계열에서는 91.3%,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서 49.1%, 연세대는 인문계열에서 19.1%, 자연계열에서는 39.6%로 매우 크게 증가했다.자연계는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다른 대학의 의학계열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월 인원이 매우 많은 편이므로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의학계열은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상당수임에 주목자연계의 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학계열로 최종 목표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의학계열은 앞서 살펴봤듯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특기자 전형을 제외하고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라는 수능 최저를 적용한 고려대 의예과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16명이 이월돼 정시에서 최종 29명을 모집했다.2019학년도 의·치의예 모집단위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살펴보면 정시모집 최초 계획 인원은 1천340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37.7%였지만 수시에서 301명이 이월돼 최종 선발 인원은 1천641명(46.1%)으로 확대된 것을 볼 수 있다.따라서 의학계열에 재도전하고 싶은데 경쟁이 치열한 수시에서 합격 확률이 낮다고 좌절하기보다는 정시까지 노리고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재수 성공전략1년이라는 동일한 시간 동안 더 공부했지만 결과를 보면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또한 성공하는 학생들 중에서도 비약적인 성적 상승으로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이루는 학생이 있다. 재수생은 대입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입시라는 큰 관문을 정면돌파하기보다 두려움에 머뭇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현행 입시에서 ‘우수한 학생 선발, 공부 잘하는 학생 선발’이라는 대학의 공통적인 목표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공부 이외의 다른 요령이나 꼼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학원에서 제시하는 검증된 시스템을 따라가는 것과 동시에 주도적으로 챙겨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재수 시작 전에 생각해봐야 한다.충실히 재수 생활을 하고 싶어도 건강을 잃게 되면 학습의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스스로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서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굳은 의지가 없다면 성적 상승이나 대입 합격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처음의 마음가짐과 1년 뒤 성취할 목표 등을 생각하며 성실하게 학원에서 제시하는 길을 따라간다면 2020년에는 만족할만한 보상을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송원학원 도움말

2019-02-18

초·중·고생 ‘북한은 적’ 이미지 크게 줄어

학생들이 생각하는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와 통일부는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학생 및 교사들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통일교육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전국 597개교 8만7천113명(8만2천947명, 교사 4천166명)이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의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전쟁·군사’ 또는 ‘독재·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전년과 비교해 17.4%p 감소했다.반면에 ‘한민족·통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9%로 전년 대비 16.3%p 증가했다. 북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의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일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다소 높아졌다.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3.0%로 전년 대비 0.8%p 상승하였고,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전년 대비 2.7%p 감소했다. 학생들은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 ‘국력강화’ 등을 통일이 필요한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통일 후 사회혼란’과 ‘통일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 등을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선택했다. /이바름기자

2019-02-13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위해 힘 모은다

고교학점제 실행을 위한 교육부·교육청·지원기관 합동 중앙추진단이 출범했다.13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실행을 위해 교육부차관을 포함한 중앙추진단을 구성, 정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네트워크 구축, 연구·선도학교 확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차관과 세종시교육감(교육청 대표), 3개 지원기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교육개발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원장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이들은 향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협의하는 등 학점제 기반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8월 교육부는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통해 △2022년 전체 고등학교 대상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 △2025년 전 과목 성취평가제 적용 확대 등 본격 실행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우선 올해는 ‘2018년 연구·선도학교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현장 동력을 결집하고 제도 개선 및 보완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핵심 교원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제도 개선이나 현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하며, 연구학교 간 학습공동체를 연결해 사례 공유 및 애로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해결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105개교를 올해는 354개교로 늘려 본격적인 제도 도입을 위한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평가 신뢰성 제고 및 학교 환경 조성 등 고교학점제에 보다 근접한 형태의 운영 방식을 모색하며, 공·사립별, 지역별(대·중소도시·읍면)로 대표모델을 도출함과 동시에 연구학교 현장에 기반을 둔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직업계고의 경우 전공심화형·전공융합형 등 학점제 교육과정 모형을 발굴해 구체화하고, 3학년 2학기를 사회진출을 위한 ‘전환 학기’로 학점 이수하는 방안을 수립한다.일반고에는 올해 약 660억원의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사업 예산이 지원된다.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에서 개편 적용해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일반고 학생 대상 진로·학습설계 지도를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문대 연계 직업교육 위탁과정 확대를 통해 학습 경로를 다양화한다.교원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원 연수도 확대된다. 교장 연수를 통해 학점제형 학교 문화와 민주적 리더십 함양을 지원하고, 학생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소인수 선택 과목 직무 연수 등을 실시한다. 일반고 교장 800명, 선택 과목 연수 1천명,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수 500명 등 총 3천300여명(원격연수 2천여명 별도 실시)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학원과 연계한 연수 과정을 올해 신설해 지속적으로 전문 교육인 연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안으로 고교학점제 현장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명이 전국단위 고교학점제 지원단을 구성,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와 정책공감콘서트를 개최해 국민과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 정책을 공유해나갈 예정이다.유은혜 교육부 장관 및 부총리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이행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로,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자 우리 교육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보다 희망과 기대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감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13

“차곡차곡 써 모은 글들로 나만의 책 만들었어요”

청송 안덕중학교(교장 권혁성)는 13일 ‘나만의 책 만들기 출판 기념회’라는 제목으로 학생 작가들을 위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교내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덕중학교가 2018학년도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특색 사업 ‘나만의 책 만들기-1인 1책 출판’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둘러보고 성과를 공유했으며 전시된 책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해 작가에게 메시지 남기기, 책 낭독, 저자와의 인터뷰, 책 증정 이벤트,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안덕중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책의 주제와 장르를 직접 계획했고, 그에 따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자료를 찾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차곡차곡 원고를 만들어왔다. 지난해 12월 꿈끼 탐색 주간을 활용해 직접 모아둔 원고를 편집하고 표지 디자인까지 완성해 전교생 28명이 26종(공저 포함)의 책을 만들어냈다. 시집,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부터 게임, 축구선수, 화장품 등 관심 분야에 대한 책까지 다양한 책이 탄생했다.임지현 지도교사는 “시행착오도 많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개성에 맞게 책을 펴낸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주제를 정해주고 글을 쓰라고 하면 몇 줄밖에 못 쓰던 학생도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해 쓰니까 일필휘지로 글을 풀어가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청송/김종철기자

2019-02-13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전국수석 2명 배출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 2명을 배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대구보건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8년 국가고시’에서 보건계열 전체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국가고시 2개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쾌거와 함께 보건계열 학과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 학과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임상병리과 3학년 이승민(24·여) 씨는 제46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6점을 획득해 전국 52곳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927명 중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또,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24) 씨와 권용대(25) 씨는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전국 수석과 차석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정 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을, 권 씨는 244점을 획득해 응시자 2천548명 중에서 1등과 2등을 기록했다.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3명 전원이 합격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또, 방사선과는 방사선사 시험에서 218명이 합격,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고, 합격률은 88.3%로 전국평균 79.7%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언어치료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합격률 91.7%로 전국평균 74.3%보다 무려 17.4%포인트 높았다.안경광학과는 93.6%의 안경사 합격률을 보였고, 물리치료사는 94.9%, 치과위생사는 85.6%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치과기공사 합격률은 83.2%로 전국평균합격률 83.5%와 비슷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2-11

뱀 모방 ‘4족 보행로봇’ 개발 DGIST 학부생 최우수 논문상

DGIST 학부생들이 뱀의 움직임과 특성을 모방한 4족 보행로봇을 개발해 국내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학부 최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DGIST(총장직무대행 배영찬)는 기초학부 김성현·김예승·김민송·송진혁 학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윤동원)이 ‘제14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19)’에서 학부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20∼2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KRoC 2019’에서 DGIST 학부생들은 ‘뱀의 구동원리를 이용한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전체 315개팀(일반 및 학부생) 가운데 학부 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학부생 공동 연구 프로젝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통해 뱀의 움직임과 형태를 분석한 생체모방 로봇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로봇을 움직일 때 필요한 힘과 속도 계산, 움직임 제어와 시뮬레이션 등 공학적 이론과 실험을 병행했다.학생들은 공학과 생물학의 이해를 통해 다른 로봇에 비해 다자유도(多自由度)를 가지는 뱀 형태 로봇의 움직임 생성과 제어를 잘 수행했으며 웨이브 움직임과 바닥과의 마찰 관계를 적절히 연구해 4족 보행로봇 추진에 응용했다.또 뱀 움직임의 특성인 비등방성(앞뒤 혹은 양옆의 방향에 따라 물체의 마찰 계수가 다른 특성으로 뱀이 다리가 없이도 특유의 움직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을 구현할 수 있는 발판과 부속을 설계 및 제작해 기존의 4족 보행로봇이 넘지 못하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기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도교수인 DGIST 로봇공학전공 윤동원 교수는 “동물의 운동을 모사한 로봇 개발에 관심을 가진 학부생들이 찾아와 함께 회의하며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뱀 로봇을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며 “무학과 단일학부에서 공부 중인 학생들이 공학과 생물학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지식과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9-02-11

포스텍, 박사 230명·석사 206명 학위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지난 8일 ‘2018년도 학위수여식’을 했다. 올해는 박사 230명, 석사 206명, 학사 317명 등 모두 753명이 학위를 받았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내외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사진학사과정 전체 수석에게 수여되는 ‘설립이사장상’은 평균 평점 4.19를 받은 창의IT융합공학과 배예찬(지도교수 정성준) 씨가 받았으며, 이 상이 공학 계열 졸업자에게 수여됨에 따라 ‘이사장상’에는 평점 평균 4.19를 받은 이학계열 수석, 수학과 고상민(지도교수 박재석) 씨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학점이 같지만, 재수강 과목이 적은 학생이 우선된다는 원칙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초대 총장인 무은재 김호길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은 산업경영공학과 노희정(지도교수 장수영) 씨가 받았다.그는 학부생으로서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저자로 논물을 제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했다.또 학생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진취적 지성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로 성장한 학생에게 주는 총동창회상은 창의IT융합공학과 권지민(지도교수 정성준)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은 ‘육상 식생 생태계와 기후시스템 간의 양방향 상호작용 연구’ 논문을 발표한 환경공학과 김진수(지도교수 국종성) 씨와 ‘유무기 복합 태양 전지에서 진보된 형태의 정공 전달층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화공 김관우(지도교수 박태호) 씨가 각각 받았다.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과 장근수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3회를 맞는다.김도연 총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에는 이제껏 배운 전공 지식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며 “새로운 학문과 정보를 가까이하며 평생 배움을 지속해 배운(Learned) 사람에 머물지 않고 배우는 사람(Learner)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포스텍에서 배우고 경험한 지식과 지혜, 도전정신으로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