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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원 교육권· 학생 학습권 지킨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가 무너지는 교권회복을 위해 ‘존중과 신뢰 함께 지키는 교권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주간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울릉초등학교는 사제간 관계 개선을 통한 교원 존중 풍토와 교원이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교권침해 예방으로 교원의 교육권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한 주를 교권 주간으로 설정했다.교권 보호 주간은 학년별로 사제간 사과와 감사의 편지 쓰기, 사제동행 체육 행사, 대화의 시간 운영, 학부모 대상 교육통신 발송 등의 행사를 진행해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꼈다.학생들은 평소 교육활동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께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교사는 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같이 읽는 사제간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 평소 말로 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표현했다.하정우(6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선생님께 고마움과 죄송한 일이 많았다.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좋았다”며 “앞으로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더욱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동섭 교장은 “이번 교권 보호 주간 행사를 통해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 교권 보호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0-25

대구월배초, 전국도서관대회 대통령표창

대구월배초등학교는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도서관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전국 학교도서관 운영 평가는 총 906곳 학교 도서관이 참여했으며,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우수 도서관 48곳을 최종 선정했다.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에는 대구월배초등학교와 서울 광진정보도서관이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은 경남 창원도서관, 경기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김포시 통진도서관, 대구성동초등학교, 경기 의왕부곡중학교, 해군 전투병과학교도서관 등 7곳 도서관이 받는다.이 밖에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3개 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 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 3개 관이 우수도서관 명단에 올랐다.대구월배초는 독서교육을 통해 교육 과정과 연계한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시행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활동 참여를 유도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독서활동 선순환을 위한 월배 SSS(Start, Share, Student-centered)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 이용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독서활동 추진으로 학생들의 독서활동 기회를 늘림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켰다.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도서관 및 독서활동 운영으로 행복 교육공동체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월배초 표지민 사서는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중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도서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년 간 노력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으니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서활동의 지속적 추진으로 학생들이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25

울릉교육청, 기숙형중학교 견학 나서

울릉도 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중학교가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인 가운데 울릉군 내 중학교 운영위원 및 학교관계자가 선진 기숙형중학교인 별빛중학교를 견학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반성의)은 최근 기숙형 중학교 경북 제1호인 영천시 고경면 별빛중학교를 찾아 선진 통합 기숙형 중학교의 운영실태 및 학습 현장 등을 둘러봤다.영천시 별빛중학교는 4개 중학교를 통합해 지난 2006년 개교,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울릉기숙형 중학교는 울릉군 내 4개 중 학교(울릉, 우산, 서중, 북중학교)를 통폐합해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별빛중학교 규모가 (가칭)울릉중학교 규모와 비슷하고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하는 등 성공을 거둬 울릉중학교 추진방향 협의 및 홍보를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도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관계자는 선진 기숙형중학교인 별빛중학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 후 활동 및 특기적성교육 현황과 통폐합 기금 활용에 대해 파악했다.금동락 울릉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방문은 기숙형 중학교의 특색사업, 다양한 교육과정 분석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관계자와 소통 기회를 자주 마련,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기숙형중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0-25

경북대-독일 9개 공과대 교류협력 체결

경북대학교 (총장 김상동)는 최근 서울대 등 9개 거점 국립대학과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와 양국 대학협의체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한국 국립대학과 독일 주요 공과대학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한독 양국의 주요 대학 협의체인 한국의 10개 대학 ‘Korea NU-10’과 독일의 ‘TU-9’은 앞으로 회원대학 간 학생교류와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상호 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 공동 교과과정 개발을 비롯해 연구 협력 및 학술자료 교환과 같은 공동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약속했다.김상동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공과대학들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지향의 고등교육 과정과 TU-9의 성공적 협력모델을 참고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는 아헨공대 베를린공대 브라운슈바이크공대 다름슈타트공대 드레스덴공대 라이프니츠하노버대 카를스루에공대 뮌헨공대 슈투트가르트대의 연합체로 독일의 공학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대표단체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23

소용돌이 빔 만드는 ‘메타렌즈’ 개발

빛으로 세포를 움직이는 집게나 스패너를 만들 수 있을까. 광학 난제의 열쇠로 불리는 ‘소용돌이 빔’의 활용도를 높일 메타렌즈가 포항공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총장 김도연)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사진 교수와 통합과정 김인기·정헌영 씨팀이 ‘소용돌이 빔’을 만들어내는 메타렌즈를 개발, 광학 분야 저널인 나노스케일(Nanoscale)을 통해 발표했다.빛이 진행하면서 소용돌이 형태의 모양을 그리는 것을 ‘궤도 각 운동량(OAM:Orbital Angular Momentum)’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궤도 각 운동량을 가진 빛을 쉽게 ‘소용돌이 빔’이라고 부른다.이 운동량은 똑같은 주파수나 편광 상태를 가지고 있어도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초고용량 광통신 기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최근에는 이 소용돌이 빔이 물체와 만나면 물체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회전시킬 수 있어 광학집게나 광학스패너, 광학모터로 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소용돌이 빔을 만들려면 렌즈나 홀로그램 판과 같이 부피가 큰 광학 부품들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광학집게나 광학 스패너로 활용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노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려고 두께가 300nm에 불과한 메타표면으로 소용돌이 빔을 만들어내는 다기능성 메타렌즈를 만들어냈다. 이 렌즈는 머리카락의 두께보다 수백 배 얇아, 이를 이용한 소자는 단순한 기능성 표면으로 보일 정도다.수소화 비정질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 렌즈는 항상 설계한 대로 소용돌이 빔을 특정한 초점에 모을 수도 있고, 그 회전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물론 이 소재가 기존 반도체 공정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인 만큼, 더 큰 면적의 소자를 제작하기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설계방법을 이용하면 메타렌즈 뿐만 아니라, 메타표면을 이용한 홀로그램이나 컬러 프린팅 소자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무엇보다 이 메타렌즈의 소용돌이 빔을 사용하면 나노크기의 아주 작은 입자를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고,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광학집게와 광학스패너, 광학모터를 만들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노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리콘 메타표면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소용돌이 빔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메타렌즈에 관한 것으로 이 설계모델은 앞으로 메타표면을 이용한 광학 소자 설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메타렌즈를 바탕으로 광학 집게, 광학 스패너 등 유용한 응용 기술로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23

영남대 최인호 교수팀, ‘국제 SCI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 ‘Cells(영향력지수(IF)=4.85)’ 2018년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이번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과 영남대 의과대학이 공동연구로 진행했다.제1저자는 쿠르시드 아마드(Khurshid Ahmad) 교수와 이은주 교수이며,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생리학연구실)와 문준성 교수(내분비내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최 교수 연구팀은 최근 10여 년간 근육조직에 있는 줄기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포외기질물질이 정상적인 근육의 생성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왔다.최 교수는 “근육은 우리 몸무게의 30∼50%를 차지하며 몸의 움직임, 체내 에너지 저장, 체온 조절의 기능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상당량의 혈당을 소모하는 조직이다. 체내 근육량의 감소 또는 근육 당소비의 이상은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이번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파셉 저널(FASEB Journal)’에 발표한 4편의 논문 등을 토대로 기술한 종설논문(Review Article, 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 권위자가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한 후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의견 및 관점을 제시한 논문)이다.이 밖에도 최 교수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 논문이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 영향력지수=10.2)’에 12월 게재를 앞두고 있다.최 교수 연구팀의 모하마드 하산 베이그(Mohammad Hassan Baig) 교수와 이은주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포스터상을 받는 등 연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최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여성호르몬에 의한 생식기 기능 조절 및 암 발생이다. 2001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지금까지 SCI 논문 114편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43건을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산학연협의회 심의위원, 의치학전문대학원 시험 등 다양한 국가시험 출제 위원을 역임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3

도내 초등·장애학생 통학길 평균 37㎞

학교가 멀어 스쿨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초등학생 및 장애학생이 12만여명이고, 이 중에서 통학버스 노선길이가 가장 긴 곳은 경북으로 집계됐다.노선길이 평균이 50㎞가 넘는 학교도 126곳에 달했으며, 이 중 경북이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10곳, 서울이 9곳, 충남이 8곳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각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통학버스 노선길이 평균은 경북이 37㎞로 제일 길었다.이어 세종 35.1㎞, 제주 26.5㎞, 전북 24.4㎞, 울산 24.0㎞, 충북 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총 2천308개 초등·특수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했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은 12만1천552명이었다.이들이 매일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 역시 지구 둘레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학버스 노선 6천79개의 평균 길이는 21.8㎞로, 총 노선 길이는 11만4천147.9㎞다. 즉 지구 둘레 4만㎞의 2.85배인 셈이다.또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체의 6.5%(1만507명) 분포를 보인 강원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전북이 5.9%(1만2천449명), 충남이 5.1%(1만2천274명), 전남이 4.8%(9천491명), 세종이 4.8%(2천75명) 순으로 집계됐다.김현아 의원은 “학생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학교가 멀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10-18

6·9월 모평 출제경향·난이도 참고하고 실전때 시간안배 고려해야

내달 11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에 전력을 기울일 때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수능 막바지 대비 전략을 살펴보자.일반적인 마무리 전략◇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올해 수능 시험은 작년 수능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난 6,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지금은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보면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일주일에 한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한다.앞으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역별 문제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된다.◇취약한 영역에 집중 한다.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의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여기에 대한 보완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관리에도 유의한다.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독감 예방 주사를 미리 맞고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점수대별 학습전략◇상위권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출제되므로 부담은 감소했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이도 문항을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중위권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 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여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하위권하위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이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지난 몇 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추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영역별 마무리 대책◇국어영역국어는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지문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가는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는 과학과 인문 등 복합지문에 대비하고 긴 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시간 안배 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은 EBS 교재와의 연계 비율이 높은 편이므로 EBS 교재에 수록된 주요 작품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작가, 주제, 표현, 문학사적 의의 등을 학습하며 깊이 있게 감상할 필요가 있다. EBS에 수록된 고전문학은 꼭 익히도록 한다. 문법의 경우 유형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식적 측면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문법 관련 기본 지식과 개념을 확인해야 한다.◇수학 영역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도 있는데 성적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수학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각 단원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하고 문제를 풀 때에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단원 한 단원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영어 영역영어는 지난해부터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올해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6월은 4.19%(2만1천762명), 9월은 7.92%(4만614명)였는데 수능에서는 9월에 가깝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은 10.0%(5만2천983명)이었다.영어의 듣기 문제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 듣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와 어법 문제를 잘 풀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또 제한된 시간 안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한국사는 대체로 쉽게 출제되는데 올해 수능 시험도 이러한 난이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출제된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를 접해보며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제2외국어와 한문은 고등학교 제2외국어와 한문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면서 문법 중심의 측정을 지양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생활 외국어의 사용능력을 강조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제2외국어와 한문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쉬운 외국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도움말/송원학원

2018-10-16

“취업이 쉬웠어요” 특성화고도 ‘찬바람’

고공행진을 이어온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다. 경제상황 악화로 고용 한파가 이어진 것이 주요인이지만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되면서 특성화고 할당몫(TO)이 소문없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성화고의 취업률 감소현상은 취업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역의 고교에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취업을 원하는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극심한 청년 취업난에도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역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대구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지난 2015학년도 61.7%, 2016학년도에 64.3%를 보이면서 최고치를 보였으나, 2017학년도에는 57.2%로 전년보다 7.1%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고졸 실업률은 4.2%를 보였다. 또 고졸 실업자 수도 42만5천명으로 지난해 9월의 37만9천명보다 크게 늘었다. 고졸 실업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전통 제조업 침체를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면서 고졸 취업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취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취업시즌을 앞둔 지역 특성화고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해 졸업생들의 취업전선에 비상이 걸렸다.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한 학생은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봉사활동 및 대회 수상 등 스펙을 갖추기 위해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가 ‘취업재수’로 나타날까 두렵다”고 말했다.취업률 100%를 일궈내온 대구지역 명문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마저 올해 취업률이 반토막 났다. 이 학교는 지난해 졸업생 300명 가운데 현대차, 삼성전자,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기업 및 공기업 취업자가 105명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취업이 확정된 학생 수가 51명에 머무르자 학교측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중견, 중소기업도 쉽지 않다. 그동안 경북기계공고는 대기업 취업에 실패한 경우도 아진산업, 세원물산, 평화발레오, 화신 등 취업 약정으로 졸업생 전원이 100% 취업을 달성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역의 중견,중소기업 취업도 예전보다 만만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은 올해 전체 취업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보고 취업률을 평상시보다 20%포인트 낮춰잡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마저도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경북기계공고 김규연 산학협력부장은 “직업기초능력 배양, 취업 인성 교육 등 취업역량강화를 중심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취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애초 목표보다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기업 및 공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체들과의 채용 협약 등을 통해 지역 업체에 취업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른 특성화고교는 취업률이 악화된탓인지 취업률을 밝히기를 꺼려해 사정을 짐작하게 했다.이 같은 특성화고 취업난은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재해사망사고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실습환경이 까다로워진 점도 한몫했다.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의 잦은 안전점검 등 강화된 실습환경의 변화가 취업대상 기업으로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한 특성화고 관계자는 “정부는 현장 실습환경 및 노동시장의 유연화 정책을 시행해 특성화고의 인재 양성이 취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우수 인재가 특성화고에 지원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정부 들어서 장려되어 온 블라인드 채용 방식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피면접자 정보없이 직무수행 능력이나 성취도 등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심층면접 및 전문적인 채용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선발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졸 채용을 심사했던 한 면접관은 “블라인드 채용은 그야말로 깜깜이 채용이나 다름 없다. 기초 정보도 없이 자기소개서 하나로 직무수행 역량 등을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직업기초 능력 및 전문기술 능력 등을 교육받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비중이 둬야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짧은 시간내에 보여주기도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직무수행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을 해야하지만, 직무체계가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들은 이런 면접제도의 허점을 우려해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기피하고 있다는 의심마저 받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16

1년내내 준비… 멋진 하모니 선사

-포셉유스오케스트라에 대한 간단히 소개하면.△2016년 10월 창단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현재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9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前)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정규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적 스킨십을 통해 자기 계발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나우며 보람을 느끼고 배려와 나눔, 사회참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해마다 정기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왔는데, 이번 특별 음악회의 다른 점과 의미는.△매년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병원이나 교도소 등을 방문해 봉사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는 한해를 결산하는 의미로 실시하는 행사다.이번 특별 음악회는 포스코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또한,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경영 비전인 ‘With POSCO’를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데 의미를 담았다. 또한, 행사의 격을 높이기 위해 유명 성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협연하는 등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연습 기간, 연습 방법 등 어떻게 공연 준비를 하고 있나.△올해 초부터, 1년 내내 준비해왔다. 단원들이 학업과 병행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매주 금요일 저녁과 주말을 활용해 연습을 해왔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수업을 마치는 시간이 달라 학교별, 파트별로 연습하고 함께 모여 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왔다.-공연 선곡(프로그램)을 어떤 기준으로 마련했는지.△포스코 5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곡들로 선정했다.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제1막에 등장하는 ‘축배의 노래’를 통해 축제적인 분위기를 표현했고,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2막 중에 등장하는 집시들의 합창인 ‘대장간의 합창’을 통해 대장간의 망치소리, 노동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오늘날 포스코는 바로 현대판 ‘대장간’이 아닌가 한다. 또한, 대중에게 친숙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관현악곡을 위해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 모차르트의 ‘우리 함께 가요’ 등 다양한 곡을 준비했다.-그동안의 오케스트라 활동 중 특별히 인상 깊게 남은 공연이 있나.△지난해 6월 에스포항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이 자리를 메워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공연자와 하나가 됐던 기억이 난다.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무척 행복해 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재능을 지역사회와 함께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다.-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모든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특별 음악회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 단원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이길 기대하며,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치고 나눔을 통해 행복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빈다. 아울러 이번 연주회가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이러한 참여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에 배려하고 봉사하는 소양을 길러 앞으로 멋진 성인으로 성장해주길 당부드린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10-11

‘상주 키다리아저씨’ 따뜻한 나눔

최근 상주시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자신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라 소개한 ‘상주 키다리아저씨’는, 지역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해줄 것과 신분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를 부탁했다.‘상주 키다리아저씨’라 불리는 익명의 후원자는 지난 2014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아동을 위한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그는 “상주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회장 신재숙)가 자신의 후원이 이어지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상주후원회의 활동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자신과 같은 시민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지역의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직업의 특성상 직접 후원회로 활동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조금씩 후원금을 늘려오게 되었다”고 전했다.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 신재숙 회장은 “익명의 후원자를 통해 상주후원회의 활동을 통해 나눔의 온기가 지역 내에서 시나브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키다리 아저씨가 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주후원회가 활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는 2013년 12월 창립돼 현재 약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캠페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경북 내 9개의 후원회와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11

포항항도중, 차별화된 미술교육 눈에 띄네

포항항도중학교(교장 최봉식)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정한 미술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미술교육을 실시하는 경북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이다.포항항도중의 미술중점반은 학년별로 두 개의 반으로 구성돼, 4층 규모의 별관인 목련아트홀에서 최적의 교구를 갖춘 6개의 미술전용교실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이와 함께 3명의 미술교사와 9명의 전문미술강사가 학생맞춤형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예술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별도의 사교육 없이 ‘예고대비반’방과후 수업을 통해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지난해 포항항도중은 미술중점학교 실시 이후 최초로 포항예술고등학교에 수석과 차석을 동시에 배출한 바 있다.홍익대학교 미술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가인양(미술중점학교 1회 졸업생)은 최근 실시한 ‘여름방학 졸업생 멘토링수업’에서 “미술중점반에서의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었고 부모님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었다. 재학생들도 모두 경북 유일의 미술 중점반 학생임에 자긍심을 가지고 각자 진로를 잘 개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