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자발적 모금으로 교내에 `소녀상`

대구 호산고등학교(교장 임성태) 학생회가 지난 3일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에서 `작은 소녀상 세움` 제막식을 개최했다. 호산고 학생회는 지난해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2·28 공원을 찾은 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바람을 들어 드릴 수 있도록 `작은 소녀상`을 세우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자발적으로 소녀상 제작을 위한 `작은 소녀상 세움`이라는 이름의 팀을 꾸려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자선 바자회, 200여 개의 소녀상 배지 판매 등도 순조롭게 진행돼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임성태 교장은 “바른 역사 교육의 계기를 마련한 `작은 소녀상 세움` 행사는 호산고가 의식이 깨어 있는 학교로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작은 군함도 세움` 활동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3학년 이학준 학생(2학년 당시 학생회장)은 “호산고 학생들의 뜻이 담긴 작은 소녀상이 세워지게 돼 기쁘다. 이번 `작은 소녀상 세움` 활동은 타인의 역사가 아닌 우리 역사라는 생각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지울 수 없는 상처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으로 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이 활동들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배들이 이어받아 일본의 공식적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5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 선정

영남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 인재양성지원 사업에서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구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 매년 3억원, 4년간 총 12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학 인재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영남대를 포함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다.영남대는 2012년부터 시작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6년째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0년 연속,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공과대학생의 역량을 키우려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공학인재 양성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를 선도센터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는 미래 핵심 산업의 수요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공학도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자동차, IoT(사물인터넷)융합 등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교육을 운영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각종 경진대회,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캠프, 공학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인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학이 참여한다.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에는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서 총 18개 대학(2018년 2월 기준)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4-03

포스텍 `亞 젊은 리더 30인` 2명 배출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8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2018 Forbes 30 Under 30 Asia)`의 헬스케어·과학 부문 30인에 들어간 한국인 과학자는 모두 포스텍(총장 김도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전형국 연구교수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핀융합연구단 우성훈 선임연구원 등 2명의 한국과학자가 헬스케어·과학 분야 리더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전형국 연구교수는 거미의 감각 기관을 모사한 동작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고, 모스 부호 통신을 기반으로 전신 마비 환자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헬스케어·과학` 부문 30인에 포함됐다.전 연구교수는 포스텍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받았으며 12개 이상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10개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 결과를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 제12회 삼성전기 논문대상 동상, 2017년 대한기계학회 우수학위 논문상을 꾸준히 받으며 학계로부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함께 선정된 우성훈 연구원(KIST 스핀융합연구단)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MI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자의 스핀 특성과 자기장 모멘트를 연구하는 스핀트로닉스 분야 전문가다.우성훈 박사는 세계 최초로 무(無)전력에 가까운 초저전력을 사용해 전자소자를 구동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포브스는 매년 부문별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헬스케어·과학` 부문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의 한국인이 선정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4-03

올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전국 최다 선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8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이 선발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이 사업에 재학생 24명이 합격했으며 해외취업 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국고지원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은 교육부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국제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어 토익 TOEIC 550점, 중국어 HSK 3급, 일어 JPT415점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다.영진전문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총 109명을 해외에 파견,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지로 떠나 8주간의 어학연수와 8주간의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이들은 국고보조금으로 최대 800만 원과 240만원 수준의 체제 비용을 대학에서 지원받아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사업에 선발된 류영진(간호학과 2년)씨는 “미국에서 16주 동안 어학과 병원현장 실습에 참여하며 전반적인 미국 의료시스템을 많이 배우고 싶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도 나의 간호를 필요로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미국간호사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외현지학기제, 해외연수 등 대학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취업률(2016년 졸업자) 발표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인 97명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를 달성했다.또한 올해 2월 졸업자 중 169명이 일본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는 등 해외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영남이공대 `육군해킹방어대회` 장려상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사이버보안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YESS`팀이 최근 `2018년 해킹방어대회` 대학생 부문에 참가해 전문대학 최초로 장려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지난달 초 대전 유성구 소재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3월 30일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 무궁화 홀에서 열렸다.특히 정보보호 관련 최신기술을 활용해 군과 민간의 사이버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인재 양성을 위해 육군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대회에는 군의 정보보호 전문요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수 해킹 동아리, 특성화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등 총 159명이 참가해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YESS`팀은 지난 2015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침해당한 Window PC의 VM(가상 이미지)에 대한 침해사고 분석을 진행해 악성코드가 실행된 시간, 동작과정 등을 분석한 후 침투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김종혁, 유선동 학생은 “해킹 공격 기법과 해킹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사이버전이 제5전장으로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현장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실전에 대응하는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지역대학도 2020 정시모집 늘리나

수시모집 비율이 높았던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202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지역대학으로 파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이에 10여년간 수시모집 확대를 독려해 온 교육부의 정책이 뒤집히자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연세대는 최근 2020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인원을 2019학년보다 125명 늘어난 1천136명으로 확대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33.1%를 차지하는 수치다. 여기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비롯한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교육부 권고대로 폐지할 전망이다.성균관대 역시 대입 정시 모집 인원을 올해보다 4~5%가량 더 뽑기로 했다.동국대의 경우도 정시 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 856명에서 2020학년도 869명으로 소폭 증가한다. 비율로 따지면 28.6%에서 29%로 확대된다.다른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이와 같은 정시 확대 비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정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수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폐지하는 것을 독려하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일부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중을 늘려나가면 학종 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 증가세도 앞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고, 2019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인원이 76%에 달했다. 결국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감소한 상황이다.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은 일명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다만, 교육부가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수능 변별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절대평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 입시 예측이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포항지역 한 학부모는 “교육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입 정책을 둘러싼 교육 당국의 행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만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능을 강화하는지, 약화하는지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4-03

경북교육청, 올해 학교 10곳 신설

경북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은 29일 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단설유치원 3개원을 포함,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및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0개의 학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5개 학교의 신설 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설되는 유치원은 김천시 남면 옥산길 112 율빛유치원, 김천시 율곡동 농소유치원,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새벗유치원이다.초등학교는 포항 양서초(양덕동 1212), 김천 농소초(율곡동 21), 구미 문성초(고아읍), 구미 인덕초(산동면 신당인덕3로) 등이다. 포항 양덕중(양덕동 2027)과 안동 웅부중(도산면 온천로)도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예천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가 유일하다.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OECD 평균인 68%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27.9%인 경북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본교 학생수가 15명 이하인 학교와 분교장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중점적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31개의 학교를 폐교했고, 5개 학교 분교장 개편 및 4개의 학교를 신설 대체이전했다.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중학교를 육성,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현재 영천, 의성, 김천, 봉화, 안동 등 5개 지역의 21개교를 5개교로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지역에서도 4개의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학생배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소규모화 되어 가는 농어촌지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3-30

“국적·언어 달라도 우리끼린 통해요”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28일 경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을 초청해 장산중 학생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 6명이 장산중을 찾아 학생들을 만나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장산중에서는 이번 교류 활동 수업으로 K-POP 댄스 배우기, 전통매듭으로 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일본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국적과 언어가 달랐으나 짧은 시간 내에 친해져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다.경산시는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서로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산시 학생들이 일본 조요시를 방문해 니시조요중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들었으며 올해는 일본 학생들이 장산중을 답방한 것이다. 이들은 수업을 마친 후 경산시 일대와 계림청소년수련원에서 함께 1박 2일 동안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이국필 교감은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이 우리 학생들을 보다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29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대1 멘토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 Wee센터는 지난 27일 꿈키움 멘토 18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3개 분야의 멘토들이 1대1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주 1~2회 멘토링 활동을 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멘토는 보컬, 댄스,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분야,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지원 분야, 지역사회 사범대 대학생 또는 상담심리 전공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 분야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은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활동에 대한 규칙 정립, 멘토로 사명감 고취 등 멘토 교육과 위촉장 전달식으로 이어졌다.이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한 멘토는 “학부생 때부터 꾸준하게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멘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29

“자녀교육 궁금증·고민 함께 풀어요”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이성웅)는 28일 학부모를 초청해 `꿈,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함께 디자인해요` 주제로 학천교육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나누기를 비롯해 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의 알림마당, 자녀 교육 상담마당으로 나눠 실시했다.수업나누기 마당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급을 방문해 수업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진행했다.학천초는 사전에 학부모들에서 수업 관찰 방법을 안내했고 수업참관록을 통해 나온 학부모의 의견은 교실수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어 드림관에서 진행된 알림 마당에서는 학생들의 댄스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작은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방향, 학교폭력예방, 방과후학교 운영 등 올해 새로운 교육 계획을 자세히 안내했다.상담마당에서는 학년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이성웅 교장은 “배움과 나눔, 그리고 자람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29

수능 때 지진 대비 예비 문항 더 출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진 발생을 우려해 예비문항이 더 출제될 전망이다. 지진으로 시험이 중단돼 혼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며 12월 5일 성적이 통지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올해 수능에서는 지진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2018학년도 수능은,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주일 연기돼 치러진 바 있다. 당시 여진을 우려해 포항에 수험생의 이동 차량을 준비하고 타지역에 예비 고사장을 마련하는 등 긴급 대책을 세웠었다. 다행히 시험 도중에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올해는 이러한 상황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취지다.한국사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평가원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고세리기자

2018-03-28

구미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 인재 일본진출 협력

구미대학교가 전자통신컴퓨터공학 분야 해외 취업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와 채용희망기업 대표단 일행 15명이 구미대를 방문했다.사진 한·일간 청년취업 교류 확대와 인재 활용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한·일간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는 후쿠오카현 소재 중소기업들의 경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 전문가 파견, 지적재산권 관련 상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 기관이다.이날 정창추 총장과 서영길 국제교류처장, 신혜경 대회협력처장, 스마트IoT공학부 교수와 학생 등 40여명은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IoT공학부 일본 취업반 소개와 인턴십 참가 학생과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의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구미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IoT공학부 일본 취업반 1학년 과정을 개설해 매학기 일본어와 자격증 특강, 취업체험단, 어학연수,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는 “이번 방문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본 취업과 인재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전자통신컴퓨터공학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일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이번 방문으로 스마트IoT공학부 학생들의 일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취업 확대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3-27

학습주제·교수까지 학생이 직접 선택… `한별스터디` 운영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재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와 상호 학문적 유대감 형성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향상을 위해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도입,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실시한다.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당 4~6명, 총 지원대상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습주제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지도교수 선택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 신청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결과 당초 예상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20개 학과에서 100여 개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했다.이에 센터에서는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학생 수를 당초 100명에서 150명까지 늘려, 총 28개의 스터디그룹팀을 선정했다.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10주간 서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b반 18학번`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물리치료과 1학년 김수민 학생은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전공과목을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학교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공부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터디그룹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한별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100%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사업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3-27

독서 생활화 `휴먼케어 전문가` 양성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최근 `도서관아 부탁해!`, `독서마라톤대회`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성대 도서관은 우선 학생들의 독서생활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HC지정도서 독서 마라톤대회`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행사는 도서관 인성도서 코너에 비치된 자기계발서 등 각종 도서를 선택, 독서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6km(6권 읽기)를 달려야 하는 풀코스와, 4km(4권 읽기)를 뛰는 하프코스, 2km(2권 읽기)의 미니코스 등 3코스로 나눠 진행된다.도전자들은 코스별로 주어진 책을 읽고 서평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서평상 수상자는 최고급 태블릿PC를 주고, 풀코스 완주자는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지급하는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수성대는 독서마라톤에 앞서 3월 한 달 동안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받는 `도서관아 부탁해, 나도 한마디` 행사도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전공이나 교양 관련 잡지를 나눠주는 `잡지 나눔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수성대 김종근 도서관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최고인 것 같다”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인성과 전문능력을 갖춘 휴먼케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 독서생활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