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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유치원 방과후 영어 금지 논의 본격화

내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방과 후 영어 교육 금지’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숙려기간을 거쳐 연말께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숙려제를 진행하는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정책숙려제 1호 안건’이었던 학교생활기록부 개선방안 마련 때처럼 정부가 권고안을 내놓고 세부항목별로 찬성·반대 여부를 묻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권고안을 바탕으로 ‘찬·반’을 묻다 보니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교육부는 시민참여단 선정과 숙의·토론 등의 과정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12월 말께 결론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만들고 학교에서 선행 학습을 할 수 없도록 했다.이에 영어가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시간은 물론 방과 후 활동 시간에도 영어를 가르칠 수 없게 된 것.하지만 공교육정상화법이 초·중·고교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유치원에서는 영어교육이 법적으로 가능한 실정이다.이로 인해 정부에서 지난해 12월 유치원 역시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여론 반발에 밀려 결정을 유예하고 정책숙려제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학부모들은 고가의 영어유치원 등 영어 사교육이 성행하는 현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을 막는 것이 오히려 교육 격차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만약 이번 숙려제를 거쳐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치원 영어 방과 후 특별활동을 인정하면 금지된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의 재개 여부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한편, 국회에는 방과 후 과정을 선행학습 금지 대상에서 제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계류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9-27

특수교육 대상자 9만 돌파 장애학생 교육 인식 개선돼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장애학생은 늘어나 특수교육대상자가 올해 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교육부의 ‘2018년 특수교육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올해 특수교육대상자 수가 9만780명으로 집계됐다. 특수교육대상자는 2013년 8만6천633명을 기록했고, 이후 증가세가 이어져 5년 사이 4.8%(4천147명) 증가했다.교육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장애학생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특수교육대상자로 등록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학교과정별로 보면 유치원에 다니는 장애학생은 5천630명으로 전년 대비 193명 늘었고,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3만8천31명으로 전년대비 2천526명 증가했다.반면 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는 1만7천788명으로 전년대비 430명,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는 2만2천584명으로 같은 기간 1천71명 감소했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적 장애 학생이 4만8천747명으로 53.7%를 차지했고 자폐성 장애가 1만2천156명(13.4%)와 지체장애는 1만439명(11.5%)으로 뒤를 이었다. 특수학교는 175곳으로 전년대비 2곳 증가했으며 특수학급 수는 1만676학급으로 같은 기간 351학급 늘었다.정부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같은 비율로 운영하는 통합유치원을 각 시·도에 1개 이상 설립하고 학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을 연 2회 이상 의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장애인 특수학교를 최소 22곳, 특수학급 1천250개를 신설하고 현재 67% 수준인 특수교사 배치율을 90%대로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9-27

갈고 닦은 제과제빵 기술 제대로 쓴다

대구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 제과제빵과 학생 5명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에 최종 합격했다. 사진이들은 최근 글로벌 인재 교육원에서 개최되는 제6기 발단식에 참석했다. 상서고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명의 학생이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 제과제빵, 조리, 피부미용 분야에 합격하면서 6년 연속 최다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KOICA(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과 무상원조사업을 담당하는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월드프렌즈 KOICA 드림봉사단’은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기술을 보유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봉사단으로 구성한다.주로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파견되며, 대한민국 원조로 지어진 기술학교 및 기타 개도국에서 요청한 공공기관에 보조교사로 교육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올해 3월부터 실시된 1∼3차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상서고 학생 5명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의 국내교육과 해외현장실습(OJT), 직무교육을 거쳐 오는 10월 말부터 1년간 라오스(1명), 베트남(1명), 태국(3명)에서 제과제빵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봉사단장 제과제빵과 3학년 윤도영 학생은 “상서고 제과제빵과에 입학할 때부터 선배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코이카 드림봉사단으로 활동하는 꿈을 키우게 됐고 이번 봉사단에 선발, 1년간 베트남으로 가게 돼 너무 설렌다. 그동안 다져 온 전공 기술을 해외의 많은 사람에게 베풀며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9-20

“사회 갈등 해결의 실마리는 문화예술”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는 지난 15일 예송관 강당에서 전문 예술경영인으로서 예술분야에서 탁월한 식견과 경영가의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서울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고학찬 사장은 지난 2013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중턱에 자리 잡은 ‘문화예술의 본진’서울예술의전당 14대 사장으로 부임해 공연영상화사업, 서울서예박물관 재개관, 어린이예술단 창단 등을 성공시키며 연간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 시대를 열며 예술의전당 사상 최초로 연임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한 주인공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문턱을 낮추고 문화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사장은 이날 포항예술고 재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강의를 진행했다.예술의전당 사장에 오르기까지 25개의 직업을 가졌다고 자신을 소개한 고 사장은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삶은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한 덕분이라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생각으로 무장하고 예술가로서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세상을 살아갈 것을 주문했다.특히 이날 특강 중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자료를 같이 제공했는데 일관되게 흐르는 이번 강연의 주제인 문화예술이 가진 힘의 여러 사례를 보여줬다. 월남전의 종식을 가져오게 한 결정적인 배경은 AP통신의 사진 한 장이었고, 첨예한 노사관계로 대립중인 회사에서도 합창의 도입으로 회사가 발전한 사례를 소개했다.고 사장의 어머니와의 애틋한 사랑을 소개한 대목에서는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유학생활 중 귀국 후 어머니와의 재회에서 치매로 고생하시던 어머니의 기억을 소환해낸 것도 고향 제주의 민요였고, 영화 ‘5일의 마중’에서 여주인공(공리)이 기억상실증을 극복하고 남편을 알아보게 한 결정적 요인도 남 주인공의 피아노 연주였다고 직접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문화예술이 가진 힘을 보여줬다.특강의 마지막 부분에 고학찬 사장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우리 사회의 갈등해결 실마리는 역시 문화예술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시대에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예술을 하는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것을 강조했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고학찬 사장으로부터 사람의 향기를 느꼈을 것”이라며 “포항예술고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길러나가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기 위해 다양한 특강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0

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위덕대학교(총장 장익)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전국 최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했다.창업동아리 ‘HD(대표 이단경 중등특수교육 3)’는 전국 1천여 개 팀이 참가한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교육부 주관)에서 ‘시각장애인들 위한 스마트폰 점자 입출력기’라는 사업아이템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하고, 최근에는 K-startup(스타트업) 본선대회에 교육부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K-startup은 1년에 한번 개최되는 전국최대창업경진대회로 각 부처별(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1등이 대통령상의 상금이 5억원에 달하고 6개월에 걸쳐 경연이 펼쳐지는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다.최종선발소식을 접한 HD 대표 이단경 학생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 평가위원들이 많은 질문을 통해 관심을 보여 주셔서 혹시나 하고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니 기쁘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위덕대학교 창업동아리 HD는 2017년 제5회 G-star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및 2017 실전창업교육사업계획발표회 최우수상(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을 수상한 저력이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9-18

콘텐츠·디자인분야 맞춤형 인재 ‘두각’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콘텐츠디자인과가 각종 공모전을 휩쓸며 콘텐츠와 디자인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이 학과는 최근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성용(2년) 학생이 금상을 비롯해 동상 2명, 장려상 3명, 특선 7명, 입선 17명 등 총 30명이 대거 입상하며 전국 대학 중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또 지난 8월 개최된 대구 옥외광고공모전에서 박여진, 조민지(2년)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장려상 1명, 특선 7명, 입선 14명 등 총 23명이 입상했다. 이 공모전에서도 전국 대학 중 최다 인원이 입상을 차지했다.아울러 공모전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에서도 빛을 발휘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전자출판기능사 시험에 응시자 13명 전원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달 필기와 10월에 실기가 진행될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서 금상으로 상금 300만 원을 수상한 우성용(2년) 학생은 “군 제대 후 복학생 리스타트 프로그램과 방과 후 교육인 영진자율향상과정에 적극 참여한 결과 디자인 실무를 깊이 있게 배웠고, 공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김광호 학과장은 “공모전 작품을 제작하는 자체가 디자인분야 전공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졸업 후 우수한 산업체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어서 올해도 졸업예정자들이 취업에서 풍성한 결실을 얻을 것 같아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콘텐츠디자인과 공모전 수상 학생들은 상금의 일부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160만 원을 향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대학에 전달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9-18

올해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 개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8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계명문화대학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지난 15일 쉐턱관 벽오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진해용원고등학교를 포함 전국 97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고생 1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의 교수들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와 봉사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돼 항공 승무원의 등용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대회에 앞서 계명문화대학교 항공서비스 전공 선배인 승무원 3명(대한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참가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영예의 금상은 검정고시 출신의 김채연(19) 학생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포항영일고등학교 최지혜(19), 신명고등학교 최서은(19)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학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10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9-18

대구 구지중, 새 둥지서 새 출발

대구 구지중학교(교장 최율옥)는 지난 11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축 이전식을 개최했다. 구지중학교는 1949년에 개교해 지난 3월 신축한 건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이전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각급 학교장, 김문오 달성군수, 김원규 시의원, 강성환 시의원, 구지면장, 구지중학교 총동창회, 대봉도서관장, 달성도서관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구지중학교는 올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선정돼 교과별 특색을 살린 교과실과 전시물들이 내빈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지중학교는 ‘꿈을 다 채우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 학교’를 비전으로 배움과 나눔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융합 인재를 기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두드림 학교, 선진형 교과교실제, 사제 존중 회복 프로그램, 자기경영학교, 텃밭 가꾸기, 1인 1악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최율옥 교장은 “올해 초 설레는 마음으로 정문을 들어섰던 기억이 난다. 조금은 허전했던 건물이 지금은 학생들의 예쁜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구지중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9-13

영역별 강점·약점 잘 확인해야

9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면 된다.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이 제시하는 모의평가 활용방법을 들어본다.□모의평가 이후 수능 대비 전략①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모의 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이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하여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②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한다올해 수능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한다. 따라서 올해 수능 준비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그러나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BS에서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30% 문제에서 고난도 문제가 많아 이를 맞춰야 고득점을 할 수가 있다.③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 대비에 효과적이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 시험에서도 틀리기가 쉬운데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수시 지원 여부에 따른 전략지금부터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76%를 선발하는데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2가지 지원전략을 세울 수가 있다.① 수시 우선 지원 전략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으면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에 대비해 학생부 성적을 분석해 지원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하고 대학별 고사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수시 대학별 고사는 논술고사와 면접 및 적성고사가 있다. 지망 대학을 먼저 선정한 다음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대비해 수능 공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있지만 연세대 논술전형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② 정시 우선 지원 전략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좋거나 대학별고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는 수시 지원보다는 수능에 집중해 정시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부 대학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정시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본인이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도움말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