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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올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전국 최다 선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8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이 선발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이 사업에 재학생 24명이 합격했으며 해외취업 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국고지원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은 교육부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국제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어 토익 TOEIC 550점, 중국어 HSK 3급, 일어 JPT415점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다.영진전문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총 109명을 해외에 파견,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지로 떠나 8주간의 어학연수와 8주간의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이들은 국고보조금으로 최대 800만 원과 240만원 수준의 체제 비용을 대학에서 지원받아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사업에 선발된 류영진(간호학과 2년)씨는 “미국에서 16주 동안 어학과 병원현장 실습에 참여하며 전반적인 미국 의료시스템을 많이 배우고 싶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도 나의 간호를 필요로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미국간호사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외현지학기제, 해외연수 등 대학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취업률(2016년 졸업자) 발표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인 97명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를 달성했다.또한 올해 2월 졸업자 중 169명이 일본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는 등 해외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영남이공대 `육군해킹방어대회` 장려상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사이버보안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YESS`팀이 최근 `2018년 해킹방어대회` 대학생 부문에 참가해 전문대학 최초로 장려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지난달 초 대전 유성구 소재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3월 30일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 무궁화 홀에서 열렸다.특히 정보보호 관련 최신기술을 활용해 군과 민간의 사이버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인재 양성을 위해 육군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대회에는 군의 정보보호 전문요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수 해킹 동아리, 특성화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등 총 159명이 참가해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YESS`팀은 지난 2015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침해당한 Window PC의 VM(가상 이미지)에 대한 침해사고 분석을 진행해 악성코드가 실행된 시간, 동작과정 등을 분석한 후 침투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김종혁, 유선동 학생은 “해킹 공격 기법과 해킹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사이버전이 제5전장으로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현장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실전에 대응하는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4-03

지역대학도 2020 정시모집 늘리나

수시모집 비율이 높았던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202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지역대학으로 파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이에 10여년간 수시모집 확대를 독려해 온 교육부의 정책이 뒤집히자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연세대는 최근 2020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인원을 2019학년보다 125명 늘어난 1천136명으로 확대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33.1%를 차지하는 수치다. 여기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비롯한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교육부 권고대로 폐지할 전망이다.성균관대 역시 대입 정시 모집 인원을 올해보다 4~5%가량 더 뽑기로 했다.동국대의 경우도 정시 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 856명에서 2020학년도 869명으로 소폭 증가한다. 비율로 따지면 28.6%에서 29%로 확대된다.다른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이와 같은 정시 확대 비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정시모집 비중을 늘리고 수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폐지하는 것을 독려하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일부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중을 늘려나가면 학종 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 증가세도 앞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고, 2019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인원이 76%에 달했다. 결국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감소한 상황이다.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모집은 일명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다만, 교육부가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수능 변별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절대평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 입시 예측이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포항지역 한 학부모는 “교육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입 정책을 둘러싼 교육 당국의 행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만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능을 강화하는지, 약화하는지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4-03

경북교육청, 올해 학교 10곳 신설

경북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은 29일 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단설유치원 3개원을 포함,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및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0개의 학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5개 학교의 신설 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설되는 유치원은 김천시 남면 옥산길 112 율빛유치원, 김천시 율곡동 농소유치원,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새벗유치원이다.초등학교는 포항 양서초(양덕동 1212), 김천 농소초(율곡동 21), 구미 문성초(고아읍), 구미 인덕초(산동면 신당인덕3로) 등이다. 포항 양덕중(양덕동 2027)과 안동 웅부중(도산면 온천로)도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예천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가 유일하다.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OECD 평균인 68%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27.9%인 경북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본교 학생수가 15명 이하인 학교와 분교장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중점적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31개의 학교를 폐교했고, 5개 학교 분교장 개편 및 4개의 학교를 신설 대체이전했다.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중학교를 육성,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현재 영천, 의성, 김천, 봉화, 안동 등 5개 지역의 21개교를 5개교로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지역에서도 4개의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학생배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소규모화 되어 가는 농어촌지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3-30

“국적·언어 달라도 우리끼린 통해요”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28일 경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을 초청해 장산중 학생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본 조요시의 중학생 6명이 장산중을 찾아 학생들을 만나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장산중에서는 이번 교류 활동 수업으로 K-POP 댄스 배우기, 전통매듭으로 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일본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국적과 언어가 달랐으나 짧은 시간 내에 친해져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다.경산시는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서로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경산시 학생들이 일본 조요시를 방문해 니시조요중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들었으며 올해는 일본 학생들이 장산중을 답방한 것이다. 이들은 수업을 마친 후 경산시 일대와 계림청소년수련원에서 함께 1박 2일 동안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이국필 교감은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이 우리 학생들을 보다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29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대1 멘토링`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 Wee센터는 지난 27일 꿈키움 멘토 18명을 대상으로 `꿈키움 멘토링`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꿈키움 멘토링`은 학교부적응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3개 분야의 멘토들이 1대1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주 1~2회 멘토링 활동을 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멘토는 보컬, 댄스,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분야,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지원 분야, 지역사회 사범대 대학생 또는 상담심리 전공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습코칭 분야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은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 활동에 대한 규칙 정립, 멘토로 사명감 고취 등 멘토 교육과 위촉장 전달식으로 이어졌다.이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있는 한 멘토는 “학부생 때부터 꾸준하게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경험을 살려 멘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순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29

“자녀교육 궁금증·고민 함께 풀어요”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이성웅)는 28일 학부모를 초청해 `꿈,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함께 디자인해요` 주제로 학천교육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나누기를 비롯해 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의 알림마당, 자녀 교육 상담마당으로 나눠 실시했다.수업나누기 마당은 학부모가 자녀의 학급을 방문해 수업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진행했다.학천초는 사전에 학부모들에서 수업 관찰 방법을 안내했고 수업참관록을 통해 나온 학부모의 의견은 교실수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어 드림관에서 진행된 알림 마당에서는 학생들의 댄스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작은 발표회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방향, 학교폭력예방, 방과후학교 운영 등 올해 새로운 교육 계획을 자세히 안내했다.상담마당에서는 학년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이성웅 교장은 “배움과 나눔, 그리고 자람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29

수능 때 지진 대비 예비 문항 더 출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진 발생을 우려해 예비문항이 더 출제될 전망이다. 지진으로 시험이 중단돼 혼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며 12월 5일 성적이 통지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올해 수능에서는 지진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2018학년도 수능은,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주일 연기돼 치러진 바 있다. 당시 여진을 우려해 포항에 수험생의 이동 차량을 준비하고 타지역에 예비 고사장을 마련하는 등 긴급 대책을 세웠었다. 다행히 시험 도중에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올해는 이러한 상황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취지다.한국사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평가원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고세리기자

2018-03-28

구미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 인재 일본진출 협력

구미대학교가 전자통신컴퓨터공학 분야 해외 취업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와 채용희망기업 대표단 일행 15명이 구미대를 방문했다.사진 한·일간 청년취업 교류 확대와 인재 활용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한·일간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는 후쿠오카현 소재 중소기업들의 경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 전문가 파견, 지적재산권 관련 상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 기관이다.이날 정창추 총장과 서영길 국제교류처장, 신혜경 대회협력처장, 스마트IoT공학부 교수와 학생 등 40여명은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IoT공학부 일본 취업반 소개와 인턴십 참가 학생과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의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구미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IoT공학부 일본 취업반 1학년 과정을 개설해 매학기 일본어와 자격증 특강, 취업체험단, 어학연수,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는 “이번 방문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본 취업과 인재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전자통신컴퓨터공학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일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이번 방문으로 스마트IoT공학부 학생들의 일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취업 확대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3-27

학습주제·교수까지 학생이 직접 선택… `한별스터디` 운영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재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와 상호 학문적 유대감 형성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향상을 위해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도입,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실시한다.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당 4~6명, 총 지원대상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습주제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지도교수 선택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 신청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결과 당초 예상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20개 학과에서 100여 개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했다.이에 센터에서는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학생 수를 당초 100명에서 150명까지 늘려, 총 28개의 스터디그룹팀을 선정했다.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10주간 서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b반 18학번`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물리치료과 1학년 김수민 학생은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전공과목을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학교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공부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터디그룹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한별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100%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사업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3-27

독서 생활화 `휴먼케어 전문가` 양성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최근 `도서관아 부탁해!`, `독서마라톤대회`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성대 도서관은 우선 학생들의 독서생활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HC지정도서 독서 마라톤대회`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행사는 도서관 인성도서 코너에 비치된 자기계발서 등 각종 도서를 선택, 독서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6km(6권 읽기)를 달려야 하는 풀코스와, 4km(4권 읽기)를 뛰는 하프코스, 2km(2권 읽기)의 미니코스 등 3코스로 나눠 진행된다.도전자들은 코스별로 주어진 책을 읽고 서평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서평상 수상자는 최고급 태블릿PC를 주고, 풀코스 완주자는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지급하는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수성대는 독서마라톤에 앞서 3월 한 달 동안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받는 `도서관아 부탁해, 나도 한마디` 행사도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전공이나 교양 관련 잡지를 나눠주는 `잡지 나눔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수성대 김종근 도서관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최고인 것 같다”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인성과 전문능력을 갖춘 휴먼케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 독서생활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8-03-27

위덕대, 2년 연속 청년창업사관학교 합격

위덕대학교(총장 장익)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난해에 이어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위덕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된 청년창업사관학교 합격자에 위덕대 창업동아리 HD(대표 중등특수교육 이단경 3학년)팀이 이름을 올렸다.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되면 최대 1억5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위덕대 HD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용 케이스형 점자입출력장치(제품명 Sdot)로 2017년에 위덕대학교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G-Star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실전창업교육(PRS) 사업발표경연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이후 경상북도 우수동아리, 대구대 창업선도대학 동아리 선정, K-ICT멘토링 등 활발한 창업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창업동아리로 성장했다.위덕대 HD 대표 이단경(중등특수교육 3학년)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셨고 저희 동아리 구성원들도 열심히 해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위덕대 창업지원센터(센터장 박진기)는 창업을 하려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속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각종 창업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간호학과 LC팀에 이어 이번 중등특수교육 HD팀의 2년 연속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로 전국을 대표하는 창업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세리기자

2018-03-20

`거울로 대칭` 새 구조 제올라이트 합성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홍석봉 환경공학부 교수, 박사과정 서승완씨 연구팀이 거울로 대칭되는 한 쌍의 기본구조체로 이뤄진 새로운 알루미노포스페이트(제올라이트 유사 물질) 분자체 `PST-13`과 `PST-14`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제올라이트`는 원유정제과정에서 휘발유 및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 생산을 위한 석유화학 촉매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특히 아주 작은 구멍이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배열된 나노구조체로, 촉매제뿐 아니라 이온 교환제, 분리제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핵심 소재다.연구팀은 다이에틸아민을 제올라이트 세공을 채우는 `유기구조유도물질`로 사용해 새로운 알루미노포스페이트 PST-13을 합성했고, 이 물질을 소성해 지금까지 전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구조의 PST-14를 만들어냈다.이는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의 샤오동 쩌우(Xiaodong Zou)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회전전자회절(continuous rotation electron diffraction) 분석법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측정한 X-선 회절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PST-13과 PST-14 분자체의 구조 결정에 성공한 것이다.이 두 분자체는 현재까지 보고된 제올라이트 구조 중 최초로, 한 쌍의 거울상 이성질체인 기본구조체로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3차원 형태의 작은 세공 구조로 돼 있다.제올라이트를 촉매로 사용하는 반응에서는 세공의 기하학적 구조에 따라서 특정 반응이 빨라지거나 느려지고, 생성물의 조성이 달라지는 형상 선택성이 생긴다.이로 인해 새로운 구조를 갖는 제올라이트가 발견되면 기존 상용공정의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이에 따라 연구팀에서 발견한 제올라이트는 독특한 모양을 갖고 있어 기존의 제올라이트들과는 다른 독특한 `형상 선택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홍석봉 교수는 “이 제올라이트가 새로운 분리제, 흡착제, 촉매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합성한 알루미노포스페이트 분자체 PST-14를 국제 제올라이트 협회(International Zeolite Association; IZA)에 세 자리로 구성되는 IZA 코드(POR)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연구는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에 VIP(Very Important Paper) 논문으로 지난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사업(리더연구자지원) 지원으로 수행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20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 3일로 줄어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2019 대학 입시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수험생이라면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수시 및 정시 학생부 작성, 원서접수, 대학별고사 등 연간 입시 일정을 학습 계획과 함께 고려해 연간·월간·주간 입시 일정표를 작성해놓고 움직여야 한다. 올해는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도 3일로 축소되고, 정시모집 군별 전형 기간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가/나/다군 모두 1일씩 축소돼 군별 8일로 동일하다. 입시 흐름을 놓치거나 일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미리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 대구 송원학원과 2019학년도 대입 일정을 파악해 보자.전체 모집인원 34만8천834명 집계 전년대비 3천491명 감소… 경쟁률 ↑성신여대·한국기술교대 논술전형 신설수도권,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 높고교과 전형은 타지역이 비중 훨씬 높아□ 2019 대입, 경쟁률 높을 것으로 전망이번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험생은 증가했으나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한 부분. 이에 따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학년도 고3 인원은 56만8천75명이었으나 2019학년도의 고3 수는 57만9천25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1천175명 늘었다.감소 추세를 보여온 수험생 수가 이번 입시에서 증가한 데다, 대학 모집 인원의 감소와 맞물려 전년도에 비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천834명으로, 전년대비 3천491명이 감소했다.이 중에서도 수시모집 인원은 2.5%p 증가했고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9천680명 줄었다. 총 선발 인원의 76.2%인 26만5천862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6천189명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정시모집으로는 지난해보다 9천680명 감소한 8만2천97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비중 증가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늘어나 전체 모집 인원의 65.9%인 22만9천881명이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특히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에 의해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비교과, 교과, 면접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특기 등 실기 위주 전형으로 실시되며, 올해 수시모집 인원 26만5천862명 중 22만9천104명(86.2%)이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된다.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3천405명 늘었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1천533명이 증가, 이 두 전형의 수시 선발 비율은 전년도와 거의 유사하다.정시모집에서는 8만2천972명 중 7만2천251명(87.1%)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 논술전형 모집인원 소폭 증가2019학년도에는 성신여대, 한국기술교대에서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등 전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 인원은 감소했다.성신여대는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을 신설,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311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한국기술교대는 2018학년도에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했던 코리아텍일반전형을 논술전형으로 신설해 241명을 선발한다.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논술에 대한 준비와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수능 준비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도권,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 높아지역별 모집 시기에 따른 전형유형별 모집 인원 및 비율을 비교해보면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4만2천827명으로 수도권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46.4%에 달하며, 이는 호남권 21.6%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논술전형 역시 수도권 수시모집 인원의 12.08%에 해당하는 1만1천154명을 선발하는 등 상위권 주요대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다.반면,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타지역에서 선발 비중이 월등히 높다.서울 지역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비중은 18.38%, 경기 53.78%, 인천 31.59%이지만 충북 72.18%, 전남 75.90%, 광주 80.98%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영어 등급제에 따라 1등급 인원 증가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절대평가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체 응시 인원의 10.03%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모의평가는 8.08%, 9월 모평에서는 5.39%가 1등급을 받는 등 난이도에 따라 1등급 인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대학에서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을 줄이거나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에도 한국사와 같이 기준 등급을 별도로 지정하는 등 절대 평가 체제로는 영어 영역의 반영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될 거라는 예상은 섣부른 일. 고3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 집중해서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되, 본인이 원하는 영어 영역 등급을 받으려면 어떤 난이도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8-03-15

전국 법대교수 “사시폐지는 위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사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전국 법대 교수들이 헌법소원을 냈다.12일 백원기 대한법학교수회장 겸 인천대 교수, 법학과 재학생 1명, 사법시험 준비생 2인은 헌법재판소에 사법시험 폐지를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사법시험 출신 청년 변호사들의 모임인 대한법조인협회 소속 변호사 11명은 대리인을 맡기로 했다.청구인들은 사시 폐지에 대한 헌재 결정이 헌법상 기회균등권과 사회적 특수계급제도 불인정 원칙,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로스쿨 제도는 기회를 균등히 보장한다는 헌법 원리를 위반하고 있다”며 “사회적 특수계급을 인정하지 않는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변호사시험법에 예비시험제도를 규정하지 않는 대신, 2013년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상황 등을 고려해 변호사 예비시험제도를 다시 논의한다`고 한 변호사시험법 제정 당시, 부대의견을 법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입법부작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사시폐지의 위헌을 주장하는 소송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여 헌재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헌법소원은 권리를 침해하는 사유가 발생한 사실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만 제기할 수 있으므로, 사법 시험이 12월 31일 폐지돼 오는 4월부터는 더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없게 된다.이에 앞서 헌재는 지난 2016년 9월과 지난해 12월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사법시험 폐지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아울러 로스쿨을 졸업한 자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역시 지난달 22일 헌재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나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