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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지역업체 수주 확대로 경제 활성화

포항시가 지역 업체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업부서장 및 회계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계약 활성화 △관외업체 구매 최소화, 민간사업의 지역업체 적극 참여 △지역업체 수주확대 △관급자재 등 지역제품 설계반영 및 우선구매 △민간사업 지역업체 참여 추진을 위한 방침을 전달했다.관급공사의 지역업체 계약 활성화를 위해 공사현장 여건별 분리시공이 효율적인 경우 사업계획 단계부터 분리발주를 검토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물품은 공사설계(시방서)부터 적극 반영해 최우선 구매하기로 했다.또한 관외업체 구매 최소화를 위해 관련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최대한 범위 내에서 계약부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업체 조달등록 물품을 확대추진하고, 지역업체 하도급의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각 부서장들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에 행정력을 집중토록 했다.이에 따라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지역업체 보호제도 적극 활용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시 가산점 부여 △100억 원 이상 공사시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비율 49% 입찰공고문 명시화 △입찰공고문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문구 강화 △지역업체 참여협조 안내문을 발송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8-02

市,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모델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해 참석 도시들과의 경제교류 등과 관련 협의에 나섰다.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8개국 35개 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동안 유엔(UN)이 제창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강연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회의 두 번째 날인 2일 ‘포항형 도시재생 모델’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이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들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사슬’(Value Chain)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역 도시들 간에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제·산업·RD 분야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는 포항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3개국 30개 도시가 국제협력과 경제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 확대와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2년 주기로 시장회의와 실무자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에 제10회 시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8-02

영일만항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 ‘속도’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해외교류도시인 일본 마이즈루시의 타타미 료죠(多多見良三)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의 교류 및 공동발전을 위한 경제·물류분야 등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포항 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즈루항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 등을 비롯해 두 도시간의 상호협력과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과 관광객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두 도시는 지난 2012년에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을 시작으로 각종 포럼과 심포지엄 개최, 페리 시범운항, 매년 상호 청소년 홈스테이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왔다”면서 “지난 1927년부터 1942년까지 두 도시를 운항하던 화물선 정기항로가 국제페리의 정기항로 개설로 이어져 영일만항과 마이즈루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4년 페리 시범 운항에 이어, 국제여객 크루즈 시범 운항 등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정기항로 개설 및 운항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어 일본 서해의 최대항인 마이즈루항 등 마이즈루시의 주요시설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사절단은 오는 8월 1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한 뒤, 8월 3일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24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하여 영일만항 활성화 등 북방교류협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8-01

“청소년 의견 반영한 해양관광도시로”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포항 청·사·진(청소년과 사랑에 빠진 관광해양도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항 청·사·진 프로그램은 포항시 4대 전략 및 2030 비전 중 한 가지인 지리적 이점과 지역자원인 강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 육성,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사람이 모이는 도시라는 포항시의 비전과,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특히, 계획부터 진행, 현수막 제작 및 홍보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진행한다는 점이 다른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이번 청·사·진 1기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0일 포항 운하관에서 첫 번째 진로탐색 및 견학을 했다. 이번 진로탐색에서는 운하관 3층에 있는 홍보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매표소에서 있는 담당자의 설명까지 포항 운하, 크루즈와 관련된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다.또한 청소년들이 크루즈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청소년의 시야에서 관광 설명을 하는 ‘스토리텔링 포항운하’ 프로그램도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이번 진로탐색에 참가하며 현수막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나영(환호여중 3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계획해 진로탐색을 시작해보니 굉장히 설레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정숙 상임이사는 “올해 중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해양경찰서 진로탐색 및 관광, 요식업 분야로의 체험으로도 발전시켜 포항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2018-08-01

“평생학습으로 미래를”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포항시는 31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3층 소강당에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포항시 마을평생교육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최고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사진이날 강의는 ‘학습하는 즐거움에서 삶의 답을 찾다’는 주제로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 보물이자 삶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존재의 이유가 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세계적인 시각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는 한국평생교육학회 회장,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재단법인 경기도평생 교육진흥원 이사,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집행이사, 평생학습타임즈 발행인으로 재직 중이다.특히, 세계 평생학습 명예의 전당 헌정, 대한민국 훈장 동백장, 2018여성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8-08-01

지역 공감 무한상상의 날개 ‘활짝’

창의과학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4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2018’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포스텍 무한상상실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창의과학·메이커 문화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제4회 무한상상 메이커스 대회 2018’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템 제작을 주제로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직군이 참여한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포스텍 무한상상실은 지난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아이템 제작 전과정에 대해 장비·공구 지원 및 전문 메이커의 멘토링을 지원했다.제안서를 통해 △층간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알려주는 센싱 장치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 다양한 용량의 물병에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장치 △휴대할 수 있는 옷걸이 형태의 의류 살균 건조기 △교실안의 온습도와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자동으로 환기를 도와주는 환풍기 등 실현가능성과 독창성을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본선 참가팀들은 프레젠테이션, 메이킹 영상 상영 및 아이템 시연 등을 통한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개팀, 우수상 3개팀, 장려상 5개팀이 선정됐다.조무현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지역의 첨단 과학 인프라 및 메이커 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과학·메이커 인재 양성 필요성을 한층 강화하고, 과학·메이커 문화 확산의 연속성, 대중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7-31

신진해운, 포항 드림스타트 아동에 장학금 기탁

신진해운(주)(회장 하세봉)이 30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포항시 드림스타트 아동 5명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천600만원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드림스타트 아동 5명에게 매달 20만원씩 내달부터 오는 2021년 7월까지 3년간 지원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꿈과 능력을 계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하세봉 신진해운(주) 회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훗날 이 사회에서 각자의 몫을 잘 해내는 멋진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위치한 신진해운(주)은 해상운송 해운대리점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모범적인 드림스타트 아동을 선발해 매월 20∼25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7월 현재까지 총 1억4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에 10여 년간의 꾸준한 후원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한편,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아동 및 가족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기관으로, 신청 및 상담문의는 054-270-3071∼9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7-31

市 “무더위를 이겨라”… 냉방비 지원 등 총력

포항시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부서별 폭염 대비 추진현황과 향후대책 계획을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시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부서별 대책보고 및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재 포항지역에는 무더위쉼터 총 606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경로당에 냉방기 점검과 함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500명에 대해서는 의료급여관리사를 비롯한 대책반을 구성해 주 2회 안부전화와 방문 안부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과 횡단보도에 그늘막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살수차를 투입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 작업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예비비 투입 등 선제적 대응 방침을 세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모든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항시의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7-31

포항국제불빛축제 184만 몰려 ‘대성황’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나흘간 184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불빛축제는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화보 6·15면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힐링’을 테마로 기획했으며,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주제공연, 반짝반짝 퐝퐝쇼, 불빛테마존, 불빛퍼레이드, 빛트니스, 그랜드 EDM페스티벌, 불빛버스킹 페스티벌, 시민공모공연, 불빛체험존,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빛로드 레스토랑 등 10여개의 연계행사와 함께 진행됐다.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는 2015년과 2017년 몬트리올 국제불꽃 경연대회 우승에 빛나는 영국의 주빌레 파이어웍스팀과 2013년 포항국제불빛축제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써니팀, 평창동계올림픽 연화연출을 전담한 한국의 한화팀이 참여했다.가장 먼저 불꽃을 쏘아올린 영국팀은 ‘Hands Across The Ocean’이라는 주제로 관람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불꽃에 녹여내 주빌레만의 독보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중국팀은 특유의 거대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차콜 컬러를 중심으로 그린, 퍼플, 골드 등 형형색색의 불꽃을 연출했으며, 한국팀은 수많은 컬러가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오로라와 레인보우 등 총천연색의 피날레를 장식해 영일만을 찾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특히 올해는 불꽃쇼에 앞서 연화와 음악을 설명해주는 내 마음의 불빛라디오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람객들이 불꽃쇼를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문화재단이 예술불꽃 화랑과 공동으로 제작한 주제공연(불의 노래 2013 철의 도시 이야기)은 25일과 27일 2회 공연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포스코의 3.2㎞에 이르는 야간 경관조명에다 제철소 굴뚝 위에 설치된 총 6대의 레이저 및 불꽃이 결합된 신개념 멀티미디어쇼인‘반짝반짝 퐝퐝쇼’는 포항의 문화관광 자산을 충분히 잘 살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또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28∼29일 포스텍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1천235팀, 2천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18 불빛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 그리고 철의 도시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지난해와 올초에 발생한 지진과 최근 발생한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포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청량제와 같은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고세리기자

2018-07-30

한·중·러 환동해권 상생발전 모색

신북방시대를 맞아 국가 간 주요 협력 사업들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정부 간 국책사업에서 사업을 선점하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도시별 강점을 살린 대응전략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순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이날 심포지엄에서 두보 중국 동아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적극 활용, 각 나라를 철도·도로·송유관 등으로 연결하는 경제회랑과 같은 구체적인 사업들을 이끌어 양국 간의 상호이익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주장했다.이어, 마리나 쿠클라 러시아 극동연방대 교수는 풍부한 천연자원에 비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극동지역을 개발해 남·북·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선 3개국을 이어주는 철도 연결사업의 선행과 북한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남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박철현 국민대 교수는 중국 동북지역과 한국 남동해임해공업지역을 언급하며, 기존 주력사업 쇠퇴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두 도시 간 단합된 정책교류 플랫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배규성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교수는 포항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며, 현재 여건상 포항시는 장기 대형 북방경제협력 프로젝트보다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중·단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북방경제협력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주제발표에 이어 권세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이원열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지역본부장, 성원용 인천대학교 교수, 김효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강명수 포항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신북방시대, 환동해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강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간 환동해권 지방도시들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상생발전의 노력들이 새로운 시대흐름 속에서 지금까지 준비해 온 역량을 토대로 이 기회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확보해 가야 한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 신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정철화기자

2018-07-27

“지역현안 해결·시정발전 가교역할에 최선”

포항시 정무특보에 이원권(57·사진) 전 정무특보가 재선임됐다. 포항시는 26일 공석인 포항시 정무특보(부이사관)에 이 전 정무특보를 다시 발탁했다고 밝혔다.포항시 정무특보는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장의 정책결정 보좌 업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두도록 하는 행정기구의 정원기준 관련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이 특보는 지난해 7월 1일자로 초대 정무특보에 취임했으나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임했었다.포항시는 “이원권 특보는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출신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방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무엇보다 탁월한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강덕 시장의 시정 핵심 키워드인 ‘소통과 협력’을 구현하는데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이 특보는 “지역현안 해결과 시정발전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시의회, 언론 등과의 대외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방침이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포항시 북구 신광면 출신으로 포항고와 경일대 행정학과, 연세대 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79년 포항시 공무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명예퇴직하기까지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신광면장과 상대동장,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교통행정과장, 의회전문위원, 시민소통담당관, 건강위생과장, 감사담당관, 복지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정철화기자

2018-07-27

철강산단 완충저류시설 설계 현장조사

포항시는 26일 철강관리공단 완충저류시설 설계 경제성 검토를 위해 검토위원, 설계사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설계 경제성 검토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기법이다.포항시는 앞으로 설계의 안전성과 경북도의 건설기술심의,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한국환경공단의 기술검토 등을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한 후 2018년 11월께 밀폐형 및 개방형 완충저류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총 377억원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포항철강1·2·3산업단지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유입해 형산강 및 영일만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또, 포항철강1·2·3산업단지 내 비점오염시설 의무설치 대상 51개 사업장에서는 개별비점시설 설치가 필요 없으므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는 형산강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철강관리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7-27

농작물 피해 예방 농업용수 원스톱 공급

포항시 남구(청장 정봉영)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축산 분야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관리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달 들어 강수량 부족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마름 현상이 확인되는 등 가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남구는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원스톱 공급을 추진 등 대책 마련을 통한 비상 관리체제에 돌입했다.현재 생육기에 있는 콩, 참깨 등 농작물의 경우 아직까지는 피해가 미미하나 향후 폭염이 계속되면 생육 불량 등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파종시기가 도래한 당근 등 농작물의 경우 파종 지연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예상되고 있어, 8월 중순 이후에나 비소식이 기대되고 있는 현재로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태이다.남구에서는 농작물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농업용수 지원 요청이 오면 급수 장비를 대여하거나 긴급 급수 차량 지원, 가뭄대책 예산지원 등 ‘원스톱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의 지원할 방침이다.이에 가뭄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기준 단계별 가뭄피해예상 지역현황을 파악한다. 단기대책으로는 하천굴착, 다단양수, 차량이용 용수공급 조치를 하고, 중장기 대책으로 암반관정 개발, 양수장설치, 저수지준설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양수기 109대, 송수호스 36.8km) 점검을 완료하고 저수지(52곳), 보(20곳), 양수장(11곳), 암반관정(171곳), 집수암거(14곳) 등의 시설점검과 가동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원스톱-논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급수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남구청 관계자는 “농작물 마름현상을 보며 농심(農心)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며 “한해 자식 농사와 같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7-26

철강도시 포항, 국제 환경변화 대응 ‘총력’

지난 2월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규제에 이어 지난주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 발동 등 철강제품 수출 관련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도시 포항은 해당 철강업체를 비롯한 경제 관련 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5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해 미국과 EU의 수입제한 조치 움직임의 영향권에 들어간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넥스틸 등 철강기업 대표자와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포항세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상황정리를 통해 지난 2월 미국의 최근 3년간 수입량의 70%로 제한하는 조치가 5월 1일 확정됐지만 2018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관계로 미국으로 들어갈 물량은 이미 소진된 것으로 보고 포항지역의 피해액은 3천2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포항지역 전체 수출액의 3.4%, 철강제품 수출액의 4.4%, 대미 수출액의 26.3%가 감소한 수치이다.반면 이번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피해는 7월 19일부터 200일간 국가별, 업체별 쿼터 없이 23개 철강 제품에 대해 전체 물량을 1천513만t으로 묶은 상태로 지금으로서 피해액을 산출할 수는 없지만 2019년 초로 예정된 최종 조치에서는 국가별 쿼터를 설정할 가능성이 큰 만큼 피해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따라서 우선 지역 철강업계는 미국, 유럽 이외에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근의 무역장벽을 돌파해 나가고 내수시장 확보에도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그러한 가운데 철강업계는 최근 선진국들의 보호무역 기류에 더해 건축·토목 등 SOC사업의 축소, 자동차, 조선업 등 불황으로 힘든 상황인 만큼 금리를 비롯한 전기료 등 외적 요인만큼이라도 정부에서 확실히 신경 써 주기를 요청하는 한편, 비록 경영은 어렵지만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무엇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하대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은 향후 지역 사정을 감안한 금리 정책과 포항지역 특별자금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세관에서는 이번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 200일간 임시조치가 유럽 전체 물량을 제한해 선착순으로 수입하는 만큼 이미 계약된 물량이 전체 물량(1천513만t) 범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포항지역 철강제품의 신속한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들어 철강관련 무역 분쟁에서 그나마 정부의 통상교섭 능력 강화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지역 철강업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각 기업의 무역업무 지원, SOC사업의 투자 확대, 전기료 인상 자제 등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하며, 포항시 또한 철강업이 지역 산업의 근본인 만큼 철강업체 지원에 행정을 보다 강화하고 전 시민과 함께 소비촉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미국 철강수입 제한 조치에 포항지역 철강수출 관련 중소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내에 ‘철강 수출 상황실’을 설치하고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신흥 해외시장 개척 예산 확보, 5억원의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금을 확대한 바 있으며, 이차보전금 5억원으로 시중 은행을 통해 실제 기업에서 대출할 수 있는 규모는 약 300억원 정도다.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본격적인 무역장벽, 내수침체가 어느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까지의 이차보전금 지원 방식을 넘어 근본적으로 이차보존율 자체를 상향하는 파격적인 기업지원 시책도 검토 중에 있다. /정철화기자

2018-07-26

‘해양문화관광도시’ 더 확실히 알린다

포항시가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근간인 숙박·음식·소매업 등의 활력을 높이고자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지역경제지표가 좀처럼 성장세로 전환되지 못함에 따라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주 52시간 근무 등 근로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국민들의 여행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시점에서 지자체의 관광마케팅 강화는 필수적이며, 이에 포항시는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관광마케팅에 나섰다.온라인을 통해 계절별·테마별로 포항 대표관광지 N행시 짓기, 관광지 방문 후 인증사진과 이용후기 등을 올리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항관광 SNS 자원봉사 기자 16명이 월 2회 이상 주요관광자원 및 생활주변에 숨겨진 생태관광자원을 발굴해 SNS를 통한 관광자원을 홍보한다.오프라인에서는 9월에 개최되는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주요축제(포항 해병대문화축제, 스틸아트 페스티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 등)와 가을·겨울 여행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도시 로드마케팅 실시, 파워블로거와 대도시 주요여행사 대상 포항관광 팸투어 실시, 포항시 주요 진입 도로변에 포항 12경 배너 현수막을 내붙여 홍보하고 관광안내소 근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자원봉사자 직무교육 등으로 포항관광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또한, 포항관광 상품 공모전 개최와 개별 관광객 편의 개선을 위한 정보탐색, 교통, 안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시사철 즐겁고 구석구석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포항, 머물고 싶은 도시 포항,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포항으로 관광객에게 이미지 메이킹 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와 관광객 수용태세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26

“맨손으로 오징어 잡고, 해변축제도 보고”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권도영)가 주최하는 제16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3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일밤 폐막때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오징어 맨손잡기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일 오전 11시 세 차례 열리며 매회마다 산오징어 2천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행사다.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행사를 주최하는 구룡포청년회의소 권도영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한 해수욕장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과메기 홍보관 등 볼거리, 먹거리가 즐비하다”면서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 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18-07-25

오늘부터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팡팡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5일부터 5일 동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5회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지난해보다 더욱 강렬한 국제불꽃쇼와 첨단 기술과 빛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포항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축제의 첫 공식 프로그램은 포항의 거리예술과 색다른 거리극을 영일대 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선보이는 ‘퐝퐝 버스킹 페스티벌’로 다양한 장르로 전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거리공연으로 준비했다.이 프로그램은 25일 오후 5시부터 오픈하며 3일(25일, 26일, 28일) 동안 영일대 해수욕장 버스킹 무대 3곳(2, 3, 5번 무대)에서 포항예술고등학교 버스킹팀, 매직오션, 에이프릴 등 20개 공연팀이 총 24회 공연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식전행사, 개막행사, 공연, 식후행사로 진행되며, 영일대해수욕장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포항의 정체성을 극대화 시킨 예술불꽃 화랑의 주제공연 ‘불의 노래-철의 도시 이야기’를 메인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주제공연 이후에는 ‘반짝반짝 퐝퐝쇼’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에 이르는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유명 음악, 레이저와 함께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불꽃쇼를 결합한 오직 포항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조명 불꽃쇼가 진행된다.이어 개막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랜드 퐝퐝 EDM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불, 불꽃, 워터, 버블을 테마로 진행하는 디제잉 파티로서 유명 DJ 한민과 함께 영일대 밤을 신나는 파티의 밤으로 만들 계획이다.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이 만난 ‘불빛 테마존’이 펼쳐져 새로운 빛과의 만남을 보여준다.미디어아트 전문기관 아트센터 나비의 미디어랩팀과 국내 최초 협업으로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및 해상누각에 AI on painter’s eyes 인터랙티브 아트, 설치 미술 인디고 블루 등 5개의 빛 관련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그 외에도 신개념 힐링 프로그램 ‘빛트니스’, 불빛 드론축구대회, 나눔나라 동화나라 등을 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워터파크 영일대 및 샌드썰매, 전국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빛로드 레스토랑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불빛축제로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축제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세부 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재단 축제운영팀(054-289-7853)으로 하면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