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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의회, 日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성명서 채택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포항시의회는 15일 의원 전원 일동의 성명서를 발표해 일본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를 규탄했다.일본의 방류 결정을 폭거로 규정한 포항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125만t이 넘는 막대한 양의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바다에 독극물을 쏟아 붓는 행위와 다름없으며, 인접해 있는 포항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포항이 동해안의 주요 어업 전진기지이자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임을 강조하면서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게 되면 포항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돼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며, 나아가 태평양 연안 도시들의 생명권과 지구촌 전체의 해양환경에도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향후 해당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시 포항시 등과 함께 일본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 중단을 정부 등에 요구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지역 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15

중기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지원사업 업체 모집

포항시가 ‘중소기업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온라인·비대면화가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기업은 회의실 구축 예정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화상회의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이러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투자비용 부족 등 경영 여건상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로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5

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 증가 ‘방역 비상’

최근 경북 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증가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돼지유행성설사병는 전국에서 17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6건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 나타났다.영천지역 양돈 농가들은 PED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PED는 코로나바이러스과에 속하는 PED 바이러스가 원인체로, 199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보고 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주로 1주령 미만의 포유자돈에서 구토, 심한 수양성설사로 인해 탈수증으로 폐사하게 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축사 위생관리가 어려운 동절기(11월~4월)에 집중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겨울철 PED 유행대비 모돈 항체를 조사한 결과, 경북지역의 경우 방어항체 보유율이 20.8%로 전국평균 37.8%에 비해 낮아 방역에 취약한 상황이다.김영환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2월말부터 돼지유행성설사병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PED 진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들은 지역적 유행에 대비해 백신접종강화 및 농장 간 전파 방지를 위한 출입차량, 입식가축 등 농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4-15

포항 해양스포츠,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공모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포항의 해양스포츠가 최종 선정됐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및 발표평가를 통해 포항시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지자체별로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포항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을 주제로 한국의 베니스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어드벤처 플랫폼을 구축,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응모했다.특히 형산강수상레저타운 등 해양레저시설 인프라를 비롯해 딩기요트 및 윈드서핑 중심의 해양스포츠아카데미, 포항12경 등의 천혜의 관광자원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204㎞의 천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4

철강공단 대기오염물질 타지역보다 ↓

포항철강공단의 대기오염 수준이 타 지자체 산단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는 철강공단에서 배출되는 유해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7개월간 대기환경영향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그린환경종합센터에서 수행한 이번 조사에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업종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공단 인근 청림(제철)동·해도동·오천읍·흥해읍(대조군) 4개지점에서 유해대기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42종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23종 및 악취물질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벤젠의 경우 포항 지역 4개 지점 평균치에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5㎛/㎥·약 1.5ppb) 이하인 0.45ppb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23종의 농도가 전국 타지역 10여 개 시·군의 산단지역의 기존 연구사례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해외(영국 및 EU)기준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발암성 및 비발암성 물질(중금속 제외)의 위해성 평가 결과 역시 관리기준 위해도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PAHs23종의 농도는 포항의 조사지점 중에서는 청림동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악취의 경우 악취배출사업장 10곳과 악취 민원 다수 발생지인 오천부영아파트에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3개 사업장에서 공업지역 및 기타지역 기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으며, 오천부영아파트의 부지경계 측정값은 배출허용기준 미만으로 나타났다.포항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와 협업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친환경 컨설팅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별 악취 원인물질, 기술진단, 공정개선, 원료 및 부원료 진단 등을 진행하고 시설개선사업 적극 추진으로 공단지역의 숙원사업인 악취 문제를 올해 말까지 해결한다.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단지역 대기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덜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환경부 국가산단 건강영향조사와 연계해 활용하는 등 정부정책에 반영해 철강공단 대기질 개선 대책 및 갈등해결 방안을 찾는데 더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3

꿈드림, 학교밖 청소년 창의인재 육성 탄력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5년 연속 창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도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 교육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꿈·끼·도전정신·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올해에는 기업가 특강뿐만 아니라 자체 마련된 바리스타 교육실에서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을 진행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도전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체험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포항 꿈드림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클라리넷 합주단, 학습지원, 급식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꿈드림 프로그램은 만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240-9171∼4)이나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dream.or.kr)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4-12

포항시민 올해 읽을 책은 ‘시선으로부터’

포항시립도서관이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가 포항시민이 올 한해 함께 읽을 ‘2021 포항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한 달여간 시민에게 추천받은 110여 권의 책 중 1차 원 북 선정위원회에서 5권의 후보도서가 선정됐고, 2주간의 시민투표와 2차 원 북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포항시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됐다.‘시선으로부터’는 지난해 출판계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예약판매 및 출간 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현대사의 비극과 이 시대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 세계의 부조리를 미술가이자 작가인 심시선과 그녀의 가족을 통해 이야기한다.정세랑 작가는 2010년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웹진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근엔 SF장르 소설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작가, 교수, 교육자 등 5인으로 구성된 원 북 선정위원들은 최종 선정에 앞서 “시대의 폭력과 억압 속에서 순종하지 않은 여성들과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라고 전했다.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16회째 추진되고 있는 ‘원 북 원 포항’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포항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 원 북 공모전, 독서의 달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4-12

포항시, 민·관 협력 ‘쇠제비갈매기’ 보호 나서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 칠포 해안가를 찾아와 서식하며 둥지를 트는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쇠제비갈매기’ 보호에 적극 나선다.쇠제비갈매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 관심대상으로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등에서 날아와 해마다 4∼7월 사이에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바닷가 자갈밭이나 강가 모래밭에서 서식하고 있다.최근 포항에서는 해마다 20여마리의 쇠제비갈매기가 부화를 위해 흥해읍 칠포 해안가를 찾아오고 있으나, 몇몇 사람들의 배려 없는 행동으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즉 쇠제비갈매기를 촬영하기 위해 새끼가 멀리 가지 않도록 줄로 다리를 묶어 사진을 찍는 일부 사진작가 동호인들도 있으며, 해안가 주변을 돌아다니는 무질서한 산악오토바이로 인해 서식지가 훼손되는 경우도 있다.이에 포항시 환경정책과는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의 협조로 해안펜스 통제와 쇠제비갈매기 보호 안내 현수막 및 표지판을 설치하고,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흥해읍 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생태계 보호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또한, 포항환경학교의 환경교육과 연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쇠제비갈매기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멸종위기종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포항환경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서식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환경 감시 활동을 펼쳐 쇠제비갈매기가 무사히 둥지를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2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오리엔테이션 개최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포항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예술단, 청소년기자단 4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2021년 청소년참여활동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참여기구별로 개별 진행됐으며, 해당분야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임이사와 질의응답, 토론, 다양한 의견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 위원 간 친목을 높이고 앞으로 청소년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대표적인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수립과 사업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법적기구이다.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이 된 김준서 학생은 “우리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위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한 명도 소외됨 없이 청소년들을 위한 참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정책 및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만큼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12

포항미술관 협력전 개최 앞두고 주한세르비아 대리대사 市 방문

알렉센다르 조르제비치 주한세르비아 대리대사가 12일 포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면담하고 포항시립미술관을 둘러봤다. 사진이번 방문은 오는 5월 25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주한세르비아대사관 협력전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에 앞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조르제비치 대리대사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시장을 예방한 후, 포항시립미술관을 찾아 주한세르비아대사관 협력전 준비에 한창인 실무진을 격려하고 전시 홍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조르제비치 대리대사는 “포항시에서 세르비아 동시대 미술의 대표작가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립미술관의 주한외국공관 협력 전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자로 세르비아가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스체파노비치의 예술세계를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화답했다.한편, 조르제비치 대리대사는 2014년 주한세르비아대사관에 참사관으로 부임했으며, 2020년 8월 조란 카자조비치 대사가 본국으로 귀국한 이래 공관을 대표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2

에코프로, 지역인재 채용·장학사업 확대

(주)에코프로(대표 이동채)가 포항지역 인재 채용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5개사(비엠·지이엠·이노베이션·이엠·에이피)는 올해 1분기 채용전형 과정에서 총 80명을 선발했으며, 전체 채용인력의 70% 이상을 포항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포항 소재 학교 졸업자를 뽑았다고 11일 밝혔다.2분기 채용규모는 200여 명으로 예정돼 있으며, 올 연말까지 400여 명 가량을 지역인재 채용에 큰 비중을 두고 선발할 계획이다.아울러 포항시의 주력사업인 ‘포항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들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 80여 명이 전입신고를 마쳤다. 새로 입사한 직원 중에 포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신입 직원에게는 주소 이전을 독려하며 입사 후 4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 포항대학교에 주문식 교육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으며,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시설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미래를 변화시킬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1-04-11

포항시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유지

포항시가 정부 방침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정부는 수도권의 경우 2단계, 포항 등 비수도권의 경우 1.5단계를 3주간 유지하되 위험한 시설·행위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마스크 착용 지침도 강화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가 유지되지 않거나 집회·공연 등 다중이 모일 때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이와 별개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포항시는 12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방역 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학원, 유흥시설, 노래방 등 방역에 취약한 중점관리시설 및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섭취 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 기본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기본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원스크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또 재난지원금과 생활지원비 등 각종 경제적 지원제도에서도 제외되며,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손해배상 등 구상권까지 청구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시민 협조로 1.5단계로 다시 유지되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사항을 감안하면 방역 긴장도가 풀려서는 절대 안 된다”며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도록 자율방역책임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11

시민 정책아이디어 공모·무료 모종나눔

포항 청년정책참여단(단장 박수현)이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스테이호텔(구 마리나호텔) 주차장에서 봄맞이 시민 정책아이디어 공모와 무료 모종 나눔 행사를 연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작은 플리마켓(다온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거리로 나온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무료 모종 나눔 이벤트가 마켓 내에서 진행된다.행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열리며 포항 청년 및 시민에게 무료 모종(고추·가지·오이·토마토 중 택 1, 1인 1모종 한정)을 나눠준다. 모종을 원하는 포항시민은 버려지는 일회용품(커피 컵이나 캔 등)을 지참하고 다온마켓 내 청년정책참여단 부스를 방문하면, 정책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써서 나누고 원하는 모종을 받아 갈 수 있다. 모종구입 및 행사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포항지역의 유망한 사업체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마련됐다.포항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기본 조례 제18조에 의거,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 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청년층 육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포항시의 청년협의체이다.포항 청년정책참여단 박수현 단장은 “환경과 소상공인 모두를 도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고, 정책이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고 중요한 것이니만큼 청년층과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정책 제안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청년정책참여단은 이번 행사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포항청년정책참여단, #업사이클링과 함께 업로드하고, 전체공개로 추첨일까지 공개하면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4-08

‘포항희망톡’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포항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복지서비스가 더욱 촘촘하면서도 편안하게 시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간다.포항시는 8일 시청 대잠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제2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 및 ‘포항희망Talk’ 개통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포항희망톡(Talk)’ 개통 및 이용법 안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선포 및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성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카드섹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제2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96명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집배원·배달업·부동산 중계인 등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무보수 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웃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빈곤·돌봄 위기 가구나 주거취약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복지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위기가구 발견 즉시 카카오톡 채널 ‘포항희망Talk’을 통해 제보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특히 ‘포항희망Talk’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위기 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에 대해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포항희망Talk’으로 ‘00읍 한 어르신이 평소 안색이 안 좋으셨는데 최근 외출도 없고 왕래하는 사람이 없다. 방문 상담을 요청한다’라고 위기 가구 신고 제보 톡을 남기면 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 방문과 의료 지원 등 복지서비스 연계 후 결과를 답장으로 보내오는 방식이다.부담 없이 쉽게 복지사각지대를 신고해 복지 정보공유 창고를 일원화하는 것은 물론, 복지사업 관련 정보도 상시로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는 또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연중 모집해 1개 읍·면·동당 약 50명 수준인 1천300명까지 대폭 확충한다.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하락에 따른 실업과 휴폐업 증가, 지역경제 침체와 생활불안정 심화가 이어지는 현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크게 늘려 ‘저소득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복지시설종사자,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 관련학과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하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서 주변에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4-08

지역소재 사업체·행정·교육·자생단체 기계면 문화사각지대 해소 협력 ‘한뜻’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 글램핑장을 운영해 수익을 얻는 사업체가 그 지역 아동들에게 숙박 및 레저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수익환원 사업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8일 기계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엘포리레저타운 강민규 대표와 서상덕 기계면장, 김영순 기계초등학교장, 황진일 기계면개발자문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계면 아이들을 위한 따신(따뜻하고 신박한) 공동노력 협약’이 진행됐다.이날 협약으로 기계면 소재 사업체와 행정·교육·자생단체는 경제적·문화적 편차로 상대적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지역 아동에게 숙박 및 레저체험을 무료로 제공해 도농 간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기계면 조성에 그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엘포리레저타운은 1박 2일 평일 숙박 및 체험 제공, 기계면행정복지센터는 다문화 가정과 차상위 계층아동 대상자 발굴, 기계초등학교는 연 1회 행사 운영 시 학생 추천, 기계면 개발자문위원회는 음식 및 문화공연 지원을 맡기로 했다.강민규 엘포리레저타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행사 운영 시 지역아동들이 다양한 문화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덕 기계면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전 마을이 필요한 만큼, 지역 내 아동들이 농촌지역에서도 문화생활에서 소외감 없이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과 교육, 자생단체에서도 몸소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지난 2014년 준공된 엘포리레저타운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학야리 어래산자락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글램핑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4-08

포스코 복합문화공간 ‘Park1538’ 시민에 공개

포스코가 복합문화공간인 ‘Park1538’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포스코는 오는 12일부터 포항제철소 내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한 Park1538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에 철의 녹는 점인 ‘1538℃’를 덧붙여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이름에 담았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에 걸쳐 총 면적 2만9천㎡, 길이 1.2㎞에 이르는 Park1538을 준공했다. 공간 조성에는 PosMAC,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 강건재 총 807t을 사용해 철강 회사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담았다. 또한 포스코는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3만5천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고용 창출 효과도 꾀했다.오는 12일부터 Park1538은 시민 모두에게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을 하며 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역사박물관, 본사, 홍보관을 1.2㎞의 둘레길로 연결하고 수변 공원을 조성했다. 1985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은 3D외장설계를 통해 유려한 곡선 건물로 재탄생했다.새롭게 바뀐 홍보관은 100년기업으로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제품 모형,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홍보관 야외에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세계 3대 디자이너 론아라드(Ron Arad)의 스틸 조형물을 설치해 철강이라는 소재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동혁기자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