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상담서비스는 포항시민들의 지진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심리상담 건수는 273건에 이른다.
비대면 상담을 3차례 진행한 한 시민은 “비대면 상담이라는 것이 생소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외부활동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며 “타인과 접촉 없이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지진트라우마와 코로나로 인한 불안한 마음을 해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담은 1회당 1시간 내외로 정신건강전문의 또는 전문상담사의 1:1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 신청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270-4747)로 신청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