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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교통공사, 하반기 문화가 있는 정례 조회 음악회 개최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이하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인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가 있는 정례 조회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공사는 지난 1일 공사 대강당에서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악 공연으로 ‘2024 하반기 정례조회’의 문을 열었다.문예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 △이희주(음악, 하프) △황세희(국악, 소리) △홍종원(음악, 트럼펫) △박지훈(연극) △이한솔(음악))이 공연 프로그램 기획 및 연출, 사회를 맡았다. 또한 타 기관(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파견된 리더 예술인 서찬영(음악, 첼로)이 특별 협업해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인들의 교류를 보이며 뜻깊은 자리가 마련했다.공사에 파견된 전문예술인 5명은 공사와 함께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를 해소하는 이슈를 안고 대구시의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남구와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앞으로도 범정부적 정책인 ‘늘봄학교’ 수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7-02

대구파티마병원 “미션과 비전 향해 나아가자”

대구파티마병원은 2일 오전 본관 4층 링크홀에서 개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기념식은 장기근속자표창, 올해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자 발표, 환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의사 시상, 개원 68주년 기념 축사 메시지 영상, 재단이사장 기념사, 병원장 기념사 등으로 진행했다.장기근속자는 40년 3명, 30년 13명, 20년 12명, 10년 33명으로 대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오랜기간 병원을 위해 헌신해 준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또, 9명의 직원이 올해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증서를 받았다.이어 최고의 의사 시상은 소아청소년과 김영진 과장과 피부과 송창현 과장, 이비인후과 임은정 과장이 수상했다.김선미 병원장은 “1956년 7월 2일 작은 무료시약소로 시작한 파티마병원을 사랑하고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파티마병원의 존재가 다가올 70주년을 향한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며 가슴에 늘 새겨 있는 미션과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가 설립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1956년 7월 2일 파티마의원으로 시작해 1962년 종합병원으로 인가받은 이후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7-02

지질자원硏, 포항서 꿀잼과학 체험교실 개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최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꿀잼과학 체험교실(이하 꿀잼과학)’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280명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지구과학체험 기회를 가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꿀잼과학 체험교실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포항 흥해읍) 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수업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3D펜 공룡만들기 체험 △상어이빨 화석발굴 체험 △보석광물 탄생석 달력 만들기 체험 △퇴적암 타임캡슐 △포항의 떡돌(벤토나이트) 활용 핸드크림 샴푸바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의 떡돌로 불리는 ‘벤토나이트’를 원료로 핸드크림과 샴푸바 제작 체험은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의 관심을 받았다.강일모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꿀잼과학 체험교실 운영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기초과학 소양을 다지고 지역 내 과학인재 육성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꿀잼과학 체험교실은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포항의 정·관·학과 연계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2024-07-01

임대성 道대변인, 영양군 감사패 받아

영양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며 이미지 회복과 홍보에 이바지한 경북도 임대성 대변인이 최근 영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최근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의 지역 비하 및 자극적 발언 논란에 적극 대응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지난 13일 경북도와 영양군이 협력해 기획한 콘텐츠 ‘영양 가득 힐링여행’은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에 공개된 이후 14일 만에 1만9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함께 진행된 댓글 이벤트에는 357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전국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 놀랐습니다. 힐링 그 자체,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영양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얼른 가서 마음의 쉼을 얻고 싶습니다” 등의 응원의 댓글들이 달렸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임대성 대변인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영양군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퍼졌다”며 “경북도와 협력해 앞으로도 지역 홍보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임대성 대변인은 “영양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비하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데 적극 대처하고,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펼쳤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해양사고 현장대응역량UP경북재난구조단 특별 구조훈련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지난달 29일 대형 수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일원에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이날 훈련은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해양사고와 여름철 익수사고 등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난구조기술 연마 및 구조현장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실습교육과 잠수절차 및 방법 등 이론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수심 50m 아래 선박 침몰 상황을 가정해 선박 내 잔류자 수색, 안전줄 설치, 에어포켓 생존자 구조, 실종자 수중탐색 등을 중점으로 실습교육이 실시됐다. 이론교육으로는 감압병(DCS) 등 잠수질환과 감압 알고리즘 이해, 스쿠버 구조, 표준잠수절차와 비상시 조치요령 등을 익혔다. 특히 스쿠버 구조의 경우 예년에는 수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위험부담이 큰 싱글 공기 탱크를 이용했지만 올해는 더블탱크를 도입한 ‘나이트록스’ 교육까지 병행했다.나이트록스는 일반 공기보다 질소의 함량을 낮추고, 산소의 함량을 높인 공기를 사용하는 다이빙 방법이다. 질소 마취나 감압병의 위험을 줄여 좀 더 안전하게 긴 시간동안 다이빙을 할 수 있다.경북재난구조단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대형 수난사고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30

포항산단 추가 조성 발빠른 보도, 지역 주민에 큰 희망 안겨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4년 6월 정례회의’가 27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6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힌남노 피해 늑장 복구 현장의 문제점·오랜 관행 개선 방법은재추진 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도민들 충분한 소통 필요△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지난 19일자 1면에 “포항에 4950만㎡(1500만평)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포항시에서 이차전지산업 등의 신성장사업의 부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용역을 통하여 준비하고 있는 1500여만 평은 지금까지 포항에 조성된 3967㎡(1200여만 평)보다 300여만 평이나 더 많은 것이다.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1단계 400여만 평은 포스코 부지와 버금가는 면적이다. 발 빠른 이번 단독보도는 지역 경제의 침체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이상준(향토사학자) = 2024년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강력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지난 2022년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 때 포항지역이 겪은 악몽을 기억하면 아직도 섬뜩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특히 장기와 오천지역에는 아직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기초공사조차 하지 못한 곳들도 있다. 당장 내일이라도 폭우가 쏟아지면 속수무책이다. 현장의 문제점, 늑장 복구의 오랜 관행을 개선할 방법은 없는지 언론에서 다루어 주면 좋겠다. 철저한 재해 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경북매일신문에서 취재해 주기를 바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남대에서 ‘동북아 첨단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가 보도됐다. 이 중에서 포항과 울진을 잇는 8000억 원 규모의 수소경제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돋보인다. 그동안 경북매일에서도 포스코수소환원사업에 대하여 지역 타 언론사에 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경북 방문을 계기로 좀 더 집중적인 취재와 기획으로 주민들의 공론화에 앞서기를 기원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21일 자 14면에 게재된 ‘황제와 교황의 갈등… 진짜 원인은 ‘돈’이었다’라는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부에 대한 갈망이 인류를 움직였음’을 기조로 하여 돈이라는 동력을 축으로 세계사의 여러 장면을 해설한 ‘역사는 돈이다’라는 신간을 소개한 내용이다. 황제보다 교황의 권위가 더 높았던 시대, 성당의 장식을 위하여 천재 조각가이며 화가였던 미켈란젤로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재정난으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교황이 작가를 피하여 골목길을 멀리 돌아서 다녔다는 일화가 연상되었다. 경제적 동기로 역사의 변화를 고찰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통찰력을 키우기 위하여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지난 6월 초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여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동해의 석유와 가스의 매장 가능성 소식이 포항시민들에게 주는 기대감은 각별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천지가 개벽할 것”이라며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6월 21일 자 보도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첫 전략회의 열려』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추 계획, 제도 개선,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연간 1천억 원의 재원이 투입돼야 하며 여러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나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가 꼭 필요하다. 야권의 원만한 협조로 산유국의 꿈을 포항이 이루어주면 좋겠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채상병특검법, 야당 단독 의결로 국회 법사위 초고속 통과’란 기사가 제법 큰 비중으로 다루어졌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21일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고 특검법을 처리했다. 이미 한차례 폐기된 적이 있는 이 법안의 본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불편한 과정의 재연이 예상되니 국민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묘수가 없을지 궁금하다.△김진홍(포항시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18일자 12면 경북매일시민기자단 ‘조용해서 서러운 죽장 산남의진 무명 3의사 추모제’기사는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과거의 진실’과 ‘역사적 교훈’, ‘효와 충’과 같은 주제가 가벼운 기사에 매몰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충분히 생각할 여지를 제공해주었다. 짧지만 심장을 울리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이곳을 ‘다크투어리즘’을 주제로 한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 이곳의 관광수입 일부를 축적하여 해당 산남의진 의병기념 사업의 자금지원경로로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조용해서 서러운 죽장 산남의진 무명 3의사 추모제’ 심금 울려더 깊은 늪으로 빠지는 지역의 부동산 침체 현상 심층취재 기대△노정구(포항대 교수) = 부동산 침체가 더 깊은 늪으로 빠지는 현상이 역력하다. 건물마다 임대 광고 현수막이 즐비하나 매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단지 앞 중개업소도 눈에 띄게 줄었다. PF로 대출한 주택건설사업은 지역에서도 대부분 중단되어 경제침체의 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는 코로나19와 미국발 고금리도 주요인이었지만 지난 문재인정부가 본격적으로 시행한 DSR (총부채원리상환제), 즉 소득에 따른 은행대출제한제도가 가장 주요한 주범이었다. 지난 정권의 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는 건물 임대가 힘들 수 있다. 부동산의 침체는 인간의 동맥이 막히는 것처럼 돈의 흐름이 막힌다. 경북매일의 심층취재를 기대한다.△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으로 축제 분위기’라는 기사를 기분좋게 읽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지난 20일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해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는 내용이다. 경주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이룬 쾌거다.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의 일이며, APEC 개최로 부산의 해운대가 국제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춘 계기가 되었다. 경주가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행사가 되고, 고도 경주의 재도약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18일 자 14면에 게재된 ‘한국 수필 선구자, 한흑구의 문학적 일대기’ 포항 출신 이대환 작가의 ‘모란봉에 모란꽃 피면 평양 가겠네’ 출간을 소개하는 기사가 뜻깊었다. ‘단 한 편의 친일문장도 쓰지 않은 영광된 작가’로서 20세기 한반도와 대공황기 미주대륙에 새겨진 ‘한흑구의 문학과 삶’을 93편의 일대기로 엮었다. 기념사업추진위 주관으로 6월 22일에는 영양의 ‘조지훈문학관’을 방문, 10여 년의 나이 차이에도 지음(知音·친한 벗)으로 지낸 문인들의 자취를 살펴보며 ‘한흑구문학관’ 건립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관 건립 성사의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지난 2020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하다 1년 만에 중단되었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재추진한다고 한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 관계부처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통합 지원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경산의 민생토론회에서 “TK(대구경북)통합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두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은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연구하고 추진하되 시도민들과의 충분한 소통도 필요하다. 본지에서도 관련 소식과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주길 바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