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생·교사 58명 초청 방문 <br/>전통문화·교육체험 등 국제교류<br/>6년째 ‘글로벌 소통의 장’ 이어와
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김준철)는 최근 말레이시아 성가이 케르타스 중학교와 사바주 케닝아우 보케이셔널 대학교 두 학교를 초청해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교류 활동에는 말레이시아 학생 40명과 교사 18명이 대동중학교를 방문했다. 대동중은 지난 2019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이해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학교에 선정돼 해마다 온라인 또는 방문형 블렌디드 국제교류를 실시해오고 있다.
내년 6월에는 대동중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성가이 케르타스 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두 학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과 꽃다발 증정으로 환영식을 시작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전통 춤 공연과 대동중 학생들의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와 검도부 학생들의 검도시범 등이 있었다. 환영식 후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두 개 반으로 나눠 한 반은 대동중 학생들과 한복 입기, 윷놀이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다른 한 반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수업을 진행했고, 체육수업에는 대동중 학생들과 플라잉디스크 피구 등을 실시했다.
김준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세계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