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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육군훈련소 퇴소한 김민재 뮌헨으로 이적 ‘카운트다운’

‘철기둥’ 김민재(26·사진)의 육군훈련소 퇴소일을 맞아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마침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는 3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전 수료식을 치른 뒤 본격적인 이적 절차를 밟는다.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아 한국 축구가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태며 병역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김민재의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뮌헨이 최종 이적처로 확실시된다.이제 김민재에게 남은 일은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뿐이다.뮌헨도 오는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에 맞춰 나폴리에 돈만 지불하면 이적 절차가 끝난다. 최소 이적료 조항만 맞추면 되는 터라 구단끼리 별다른 협상 과정도 필요 없다.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0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 세부 내용도 마무리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천200만 유로 (약 170억원) 수준이다.애초 육군훈련소를 퇴소하면 곧바로 독일로 이동할 듯했던 김민재는 이달 중순쯤 출국할 예정이다.3주 군사훈련을 받은 만큼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전망이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에 대해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라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천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2023-07-06

2023 여자월드컵, 베테랑 지소연·박은선 출격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간판’ 지소연(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 도전한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번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31명이 모여 콜린 벨 감독 지도 아래 전면적인 체력 증진을 꾀한 17일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23명을 가렸다.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김정미(이상 인천 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등 그간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해온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렸다.‘유럽파’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도 예상대로 발탁됐다.지소연, 조소현 등은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도 ‘깜짝 발탁’됐다.벨 감독은 이번에 확정한 정예 멤버들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한다.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H조에 묶인 벨호는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맞붙는다. /연합뉴스

2023-07-05

삼성 강민호 14번째 올스타 뽑혀 ‘통산 최다’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6명이 확정됐다.KBO 사무국이 4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노경은·서진용·오원석(이상 SSG), 고영표·박영현·김상수(이상 kt wiz), 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김현준(이상 삼성 라이온즈),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홍건희·이유찬·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나눔 올스타의 수장인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안우진·김재웅·임창민·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오지환·오스틴 딘·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이우성(KIA 타이거즈), 에릭 페디·박세혁(이상 NC 다이노스), 문동주·박상원(이상 한화 이글스)을 뽑았다.삼성 포수 강민호는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돼 이종범 현 LG 주루 코치를(13회) 제치고 통산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2위로 올라섰다.이 부문 1위는 양준혁(15회)이다.또 노경은은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팬 투표로 뽑은 양 팀의 베스트 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구단은 8명의 롯데다.키움·LG(이상 6명), KIA·삼성(이상 5명)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23-07-05

상주 그란폰도·MTB대회 2천200여명 ‘은륜의 향연’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상주에서 지난 주말 이틀간에 걸쳐 ‘2023 상주 그란폰도 및 제23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MTB 자전거 선수와 동호인 등 2천200여 명이 참가해 은륜의 향연을 펼쳤다.첫째 날 열린 그란폰도(Granfondo) 대회는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장거리 경기’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1천700여 명이 참가했다.오전 7시30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지역 내 90km를 돌아오는 경기로 진행했다.특히, 상주경찰서의 협력아래 행사장,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상주시청, 상주시모범운전자회, 상주시자전거연맹, 오토마샬 등 160여 명이 도로 통제 및 안전관리 요원으로 나서 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됐다.둘째 날 펼쳐진 ‘제23회 상주시장배 전국MTB 대회’는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에서 4.2km 구간을 순회하는 경기로 이뤄졌다.14세 이상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상주시자전거연맹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주곶감과 상주화폐를 기념품으로 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대회의 품격도 높였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협조, 헌신적인 지원으로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그란폰도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7-04

경북도 ‘K-Sports 전략추진단’ 가동

경북도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차질 없는 이행과 체계적인 추진, ‘경북 체육 대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북스포츠(K-Sports) 전략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스포츠 전략추진단’은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단장으로, 체육진흥과장을 본부장으로 해 1부, 2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 및 체육 대전환에 맞춰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경북도는 이번 추진단 구성으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 △국제 및 전국대회의 전략적 유치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수립 등 체육 분야 대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관련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의 힘을 보여줄 차례”라며 “추진단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는 43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의 위상과 아시아 국가 간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4

6월 홈런 11개 최정 ‘MVP 후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야수 중에는 최정(사진·SSG 랜더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황재균(kt wiz), 노시환(한화 이글스) 4명이 뽑혔고, 투수는 임창민(키움),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선정됐다.이중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 올리며 압도적인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19홈런으로 1위를 달리는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의 467개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폭발적인 홈런에 힘입어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르게 활약했다.월간 MVP 단골 후보인 이정후는 6월 한 달 타율 0.374에 안타 34개를 적립해 시즌 초 2할대 초반이었던 타율을 0.308로 끌어 올렸다.황재균은 월간 타율 0.395의 놀라운 타격감을 앞세워 데뷔 첫 월간 MVP에 도전하고, 한화의 6월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도 월간 타율 0.369에 38안타 6홈런 22타점으로 명함을 내밀었다.플럿코는 6월 5경기에서 32이닝 탈삼진 31개(2위)를 낚고 5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0.84로 월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박세웅은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답게 5경기에서 1승 1패 34⅔이닝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고, 알칸타라는 5경기 3승 33⅓이닝 평균자책점 1.35를 거뒀다.키움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임창민은 13경기 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6월 세이브 1위에 올랐다.KBO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연합뉴스

2023-07-04

홍명보 감독, K리그 선발팀 지휘봉 맡았다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의 지휘봉은 홍명보사진 울산 현대 감독에게 돌아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팀 K리그’ 감독에 홍 감독, 코치에 대구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울산을 1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올 시즌에도 울산의 독주 체제를 지휘하는 홍 감독은 최 감독을 포함해 울산의 양지원 골키퍼 코치, 이케다 세이코 피지컬 코치와 함께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아틀레티커 마드리드는 이어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30일 2차전을 치른다.프로연맹은 팀 K리그 선수단 후보군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조규성(전북),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세징야(대구)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총 망라된 가운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배준호(대전) 등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11명의 기초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후보군을 꾸렸다.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에서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수비수 4명·미드필더 3명·공격수 3명이 선발된다.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진행되는데,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연합뉴스

2023-07-04

이승엽 ‘400홈런 추억의 땅’ 포항서 3연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가 ‘추억의 땅’ 포항에서 만난다.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은 4∼6일 포항야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포항구장은 이승엽 감독과 삼성 모두 좋은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다.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을 ‘제2구장’으로 활용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선을 최소화했던 2020∼2022시즌에는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 경기를 열었다.삼성의 포항 경기 승률은 무려 0.690(40승 18패 1무)이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의 포항구장 높은 승률 달성’에 크게 공헌했다. 삼성에서 활약하며 ‘국민 타자’로 불린 이승엽 감독의 포항구장 성적은 39경기 타율 0.362(141타수 51안타), 15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7이다.‘타자 이승엽의 전성기’가 지난 시점부터 포항 경기가 열렸지만, 이승엽 감독의 포항 성적은 무시무시했다.여전히 포항구장 홈런 1위는 이승엽 감독이다. 이 부문 2위 강민호, 구자욱 (이상 삼성), 박석민(NC 다이노스),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이상 5홈런)와의 격차는 10개다.이승엽 감독은 2015년 6월 3일 포항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이승엽 감독이 현역으로 뛴 기간 삼성의 포항구장 성적은 33승 11패(승률 0.750)였다.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2004∼2011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삼성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섰던 이승엽 감독은 이제 두산의 수장으로 포항을 찾는다.2017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올해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삼성과 두산 모두 추억에 빠질 여유가 없다.최하위(10위)로 밀린 삼성은 포항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면 탈꼴찌가 더 어려워진다.‘남은 전반기 총력전’을 선언한 이승엽 두산 감독은 포항에서 5할 승률 복귀(3일 현재 35승 36패 1무)를 노린다./연합뉴스

2023-07-03

‘홈런레이스’ 팀 대결 승부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야구 축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팬을 찾아간다.올스타 전야제인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 리그(상무,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t wiz, KIA 타이거즈)와 북부 리그(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서며, 그중 10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올스타전의 꽃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열린다.홈런레이스는 작년까지 개인전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팀 대결로 바뀌었다. 각 팀 올스타 선수가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레이스를 진행하며, 가장 많은 홈런을 얻은 팀이 우승한다.KBO리그 별이 총출동하는 15일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이후 10개 구단 선수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장애물 팀 릴레이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올스타 본 경기에 앞서서는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사병 60명이 참여한 대형 태극기 세리머니로 공식 행사 시작을 알린다.이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된다. 블랙이글스는 국내외 에어쇼에서 수준 높은 공중 기동을 선보이며 다양한 상을 휩쓴 팀으로 야구팬에게 시원한 곡예비행을 선사한다.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맞대결은 오후 6시에 시작한다.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선수들의 경기 중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쏠린다.또한 사직야구장 외부 광장에 ‘팬페스트존’을 마련해 다양한 야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올스타전은 SPOTV와 SPOTV2,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 카카오TV, TVING, Wavve, 스포키에서도 생중계한다.한편,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의 KBO 선수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오후 2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이어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합뉴스

2023-07-03

신유빈-전지희 WTT 여자복식 우승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4위)가 중국 선수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우승을 거뒀다.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첸톈이-류웨이산 조(중국·359위)에 3-2(11-6 8-11 8-11 12-10 11-8) 재역전승을 거뒀다.지난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합작한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중순 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다만 이번 대회에는 중국·일본의 강자들이 단식을 중심으로 경쟁했고, 여자 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1~3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천멍-왕이디, 일본의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가 불참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상태에서 맞은 4번째 게임에서 9-10까지 밀려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듀스 승부에서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21위 히라노 미우가 ‘최강’ 쑨잉사(1위·중국)를4-3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남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7위 린가오위안이 1위 판전둥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린가오위안은 판전둥과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판전둥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8패로 격차를 좁혔다.선수들은 3일 개막하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총상금 25만 달러)에서 경쟁을 이어간다./연합뉴스

2023-07-03

한화에 2대 1 짜릿한 승리 꼴찌 삼성, 4연패 늪 탈출

꼴찌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힘겹게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원태인의 호투 속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0위로 처진 삼성은 이로써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반면 18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던 한화는 원태인을 공략하지 못해 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렸다.원태인과 펠릭스 페냐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한화는 2회초 1사 후 채은성이 좌전안타, 문현빈은 우중간 2루타로 2, 3루를 만든 뒤 정은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먼저 1점을 냈다.그러나 삼성은 공수 교대 후 강민호가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날려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3회에는 1사 후 이재현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는 호세 피렐라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한화 타선을 깔끔하게 봉쇄했다.원태인이 6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양창섭-이승현-오승환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연합뉴스

2023-07-03

김하성 2득점 SD 12-5 대승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차례 득점해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약간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12-5로 제압했다.1회 삼진,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유격수의 실책 덕에 1루를 밟았다.김하성은 1사 후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석 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담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샌디에이고는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김하성은 7-1로 도망간 7회에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도달한 뒤 페르난도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팀의 8번째 득점을 올렸다.8회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깨끗한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샌디에이고는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12-5로 승패를 갈랐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 1득점 했다.전날 10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가 하루 만에 침묵해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8로 내려갔다.피츠버그는 3점 차로 무릎 꿇어 4연승을 마감했다./연합뉴스

2023-07-02

후반 44분 동점골 세징야, 대구FC 구했다

대구FC가 지난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1대1로 비겼다.이날 경기는 조진우의 자책골이 있었으나 세징야사진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대구는 바셀루스, 고재현, 세징야가 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강산, 장성원, 케이타, 박세진, 이근호, 이종현이 대기했다.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한 대구는 바셀루스와 세징야가 공격의 선두로 나서며 수원의 골문을 겨냥했다.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보이며 경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수원은 골문 앞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며 대구를 위협했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득점 없이 양팀은 전반을 마쳤다.득점 없이 후반을 시작한 대구는 전반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대구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수원에 역습을 허용하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오승훈은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 9분 조진우의 자책골로 실점한 대구는 이용래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수원은 경기를 앞서가며 거세게 공격을 휘몰아 부쳤다.후반 19분 대구는 이진용, 장성원 대신 바셀루스, 케이타를 교체 투입하며 맞섰지만, 후반 34분 이근호가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다시 박세진과 교체됐고 변수가 발생했다.후반 44분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로 크게 갖다 붙이며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대구는 이후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전골을 만들지 못하고 수원과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대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2

세미 세이기너 ‘PBA 2연승’ 나선다

PBA 프로당구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데뷔 투어 우승을 이룬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가 2차 투어 첫판부터 강호와 대결한다.PBA가 2일 공개한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에 따르면 세이기너는 PBA 128강전에서 이충복(블루원리조트)과 맞붙는다.아마추어 3구와 예술구로 전 세계를 주름잡던 세이기너는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PBA 개막전에서 거침없이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세이기너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PBA에 합류한 이충복은 지난해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세이기너와 이충복의 맞대결은 4일 밤 11시에 열린다.개막전에서 첫판 탈락의 충격을 맛본 ‘신입 강호’는 프로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 (에스와이)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최성원(휴온스)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김임권과 각각 128강전을 치른다.기존 PBA 무대를 주름잡았던 강호들의 대진도 확정됐다.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합류한 이태호를 상대한다.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박기명,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창렬, 강동궁(SK렌터카)은 이재홍과 첫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3일 개막하며 9일 오후 9시 30분에 여자부 LPBA 결승전이, 10일 오후 10시에는 남자부 PBA 결승전이 각각 거행된다./연합뉴스

2023-07-02

경일대 엄태창,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금메달

경일대 태권도부 엄태창(태권도학과 1학년)이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겨루기 대학부(-54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는 권위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자 27일부터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7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천여 명의 선수가 중·고·대학부와 일반부에 참가했다. 엄태창은 ”경일대에 입학한 후로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지도자님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일대 태권도부 김성엽 감독은 “우리 대학 선수들이 입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훈련에 열심히 임해온 덕분에 지난 대학 개인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엽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2022년에 태권도학과를 신설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을 교수로 임용하고 국가대표와 상비군 출신의 지도진을 구성해 실업팀 선수와 태권도 지도자, 전문 트레이너, 공인 태권도 심판, 스포츠 행정가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