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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딩금융 클라스’ KB금융 자사주 998만주 소각 

KB금융그룹이 오는 8월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을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8월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억원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9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MTS 및 HTS를 통해서도 총발행주식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밸류업 대표주에 걸맞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상반기 실적발표에서는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8

“주차안내부터 진료예약까지 AI가 도와드려요”

비대면업무가 활성화되면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영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을 위해 콜센터의 디지털 전환(DX), ‘AICC(AI Contact Center)’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AICC 를 도입해 AI가 진료일정 안내와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가 진료시간, 주차 안내 같은 단순 응대부터 진료예약 및 변경사항 확인 등 병원 전화상담 업무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에이센 클라우드는 고객센터 구축에 필요한 콜인프라 장비와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AICC로 매달 쓴 만큼만 내는 구독형 서비스이다.초기 구축 비용과 장비 운영에 대한 부담없이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대기시간 최소화와 상담 이력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다.상담사가 통화 중이거나 부재 중인 경우 대신 응대하고 상담화면에서 콜백기록 확인도 가능하다. 상담사와의 음성 대화를 문자로 실시간 기록하고 상담 분류와 요약도 자동으로 이뤄지며, 이용자의 발화에 맞춰 추천 상담 스크립트도 생성해 준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안과수술전문병원 ‘잘보는안과’는 지난 6월 에이센 클라우드를 도입했다.이동규 원무팀장은 “업무 시간 중 전화상담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효율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 상담 처리율이 증가했다”며 “하루 평균 40여건의 콜백을 처리한다”고 말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 는 국내 최대규모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AICC솔루션 제공으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07

iM뱅크, 경력 전문 직원 채용… 16일까지 접수

iM뱅크(아이엠뱅크)가 올해 하반기 디지털·ICT분야 경쟁력 강화 및 각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총 22개분야에서 경력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채용 분야는 △디지털마케팅 기획 △UX/UI △빅데이터시스템전문가, AI개발전문가 △자산운용전문인력 △경영컨설턴트 △회계사 등이다.오는 16일까지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검진 순서로 진행된다.iM뱅크는 비대면채널인 iMBANK앱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전문직원 공개 채용에서도 디지털마케팅부터 개인·기업뱅킹, UX/UI, 종합지급결제 업무 등 업무 전반에 있어 경험 있는 전문직원을 채용해 iMBANK앱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더불어 ‘시니어 프로’ 채용 분야 확대도 눈에 띈다.기존에도 기업영업지점장, 전문심사역 등의 일부 업무에 금융권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직 채용이 진행된 바 있다. 금융권 재직 경험에 기반한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에도 채용을 진행한다.최근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점포인 원주지점 지점장에 타행 출신 퇴직 직원을 채용하는 등 ‘시니어 프로’ 업무 영역을 확장 중인 iM뱅크는 여신감리업무 및 기업개선전문역, IT감사 전문직 등 전문성과 오랜 경험이 필요한 직무에서 앞으로도 퇴직 직원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조직의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직종 직무와 인력을 채용하게 됐다”며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출중한 이력을 쌓은 시니어 프로 등 iM뱅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우수 인력의 활용을 통해 채용 시장 안정에 이바지하는 한편 고객 편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7

에코프로, 혹서기 현장 직원 건강 챙기기 앞장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우선 900℃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인 공조기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공장 내부 휴식공간에는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비치했다.온열질환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해 근무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현장 운영직들의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1500개를 나눠주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운영직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DGB금융,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진행… 주주가치 제고

DGB금융그룹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은행 자회사(iM뱅크)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는 한편,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룹 자본을 재배치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DGB금융그룹은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제한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자본비율 목표를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는 주력 자회사이자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비은행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RWA) 감축을 통해 그룹 전체 자본 비율을 관리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점으로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해 그룹 전체적으로 위험가중치 대비 이익이 높은 자산 위주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비은행 계열사의 자본효율성이 낮은 자산을 감축하면 상대적으로 RWA가 낮은 은행의 가계여신 성장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다.이러한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의 전략 수정을 위해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부터 위험가중자산 재배분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그룹 회장 및 금융계열사 CEO 등이 참여하는 그룹경영관리협의회를 매월 개최로 변경해 성장 전략과 과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2024-08-07

주식 양도세 내달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9월 2일까지 주식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대상은 △상장주식을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K-OTC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주이다.이번 예정신고(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이 50억 원으로 변경돼 대주주 판단 시 유의해야 한다.지분율 1%(코스피), 2%(코스닥), 4%(코넥스) 이상 또는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인 경우 주권상장법인 대주주에 해당해 신고의무가 발생한다.7일부터 신고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K-OTC 시장 주주에게 모바일·우편 안내문을 발송한다.복잡한 양도세율을 납세자가 더 쉽게 선택해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 신고화면에 ‘세율 선택 도우미’ 서비스를 신설했다.자산 종류와 세율을 결정하는 4가지 항목에 대해 도움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참고해 항목별 해당 여부를 선택하면 세율이 자동 적용된다.세율적용 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율 선택 도우미와 도움자료를 충분히 활용해 신고하면 된다.납세자가 홈택스를 통해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서 입력부터 제출까지 전 과정을 담은 가이드 영상도 최초 제작했다. 납세자 입장에서 신고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손익통산 방법과 신설된 ‘세율 선택 도우미’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제작한 영상은 국세청 누리집 신고안내 게시판, 국세청 유튜브 채널, 홈택스 팝업창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영양 강조한 구독형 도시락, 절반 이상이 ‘부적합’

최근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식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온ㆍ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및 표시ㆍ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2개 중 37개 제품의 영양강조표시 또는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ㆍ저나트륨ㆍ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ㆍ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36.4%)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영양강조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표시기준(40kcal/100g)을 최소 3.5배(140kcal)에서 최대 5.9배(237kcal) 초과했다.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넘었다.고단백을 강조한 8개 중 1개 제품은 강조표시기준(11g 이상)보다 단백질 함량(9g)이 부족했다.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ㆍ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열량ㆍ나트륨ㆍ당 등의 영양섭취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구매 선택의 기준이 된다.조사대상 52개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50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3개(66.0%) 제품이 표시 함량과 비교한 실제 함량이 최대 433%까지 차이가 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범위를 벗어났다.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당류 함량을 ‘0g’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2~4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은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의약품ㆍ건강기능식품과 혼동할 수 있는 등의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28개 제품이 ‘당뇨’, ‘비만억제’, ‘해독작용’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8개 제품이 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의무표시사항(소비기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영양성분 함량 및 표시ㆍ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소비자가 일반식품인 구독형 도시락 제품을 당뇨ㆍ신장질환ㆍ암ㆍ고혈압 환자의 영양요구도에 맞춰 표준제조기준 및 기준ㆍ규격이 설정되어 있는 식단형 식사관리제품(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아울러 소비자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유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7

“안녕하세요, iM증권입니다”… 사명 변경 기념 거리 캠페인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가두 캠페인은 16년 만에 변경된 사명에 대해 고객에게 알리고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와 임직원 스스로 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무용 사장과 임직원은 일회용 밴드 5000개를 준비해 여의도역과 여의도환승센터 등 여의도 내 20여 곳에서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iM증권의 새 출발을 알렸으며,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는 플로깅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기념품인 밴드는 상처를 보호하고 통증과 불편함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iM증권의 새로운 슬로건인 조금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함께하는 미래는 좋을 것이라는 의미의 ‘iM More, iM Fine’과 맞닿아 마련됐다.iM증권은 지난 6일 공식 출범 비전 선포식에서 슬로건과 함께 ‘더 나은 가치, 함께하는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공표했으며, 회사가 추구해야 할 경영 가치로 ‘고객가치, 기업가치, 직원가치’를 제시하며 전임직원의 실천을 다짐했다.iM증권 성무용 사장은 “iM증권으로 새 출발 하는 것을 기념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오늘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의 더 나은 미래에 iM증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LG그룹이 7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 ‘엑사원 1.0’ 발표 이후 업그레이드 버전을 꾸준히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집중해 왔다. 특히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했다.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셈이다.  LG AI연구원은 특히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했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타(Meta)의 라마(Llama)3.1, 구글(Google)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천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엑사원 3.0’이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또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입력하는 지시문 즉,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생성한다”며 “관심 직무와 업무 특성에 맞는 질문, AI가 답변한 결과에 이어서 입력할 수 있는 질문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생성형 AI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임직원들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래 사업으로 AI를 점찍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LG는 2020년 12월 그룹 AI 연구의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한 후 지난 4년간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며 생산 공정, 소재 및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개선 등 각 계열사 사업 현장에 AI 기술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7

정부,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판매자에 도움의 손길

정부가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판매자 지원방안을 7일 시행한다.이날부터 티메프의 정산지연으로 인해 정산지연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기업 및 대출은 위메프·티몬의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금융회사는 티메프의 입점기업이 누리집(홈페이지) 내 판매자 페이지를 통해 5월 이후 티메프 매출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폭넓게 지원한다. 현재 자신의 판매자 페이지에서는 매출사실 등을 조회할 수 있는데, 이를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 시 접수 창구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거래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상담해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티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 국민, SC은행)도 정산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티메프의 미정산으로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을 위해 이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는 7월10일~8월7일 발생한 연체가 있어도 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3000억원+@’의 협약프로그램을 개시한다.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최대한 공급하되, 3억~30억원 구간에는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일부 금액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저 3.9%~4.5% 금리로 제공된다. 이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 1%p 이상 낮은 최대한의 우대금리로서 일시적인 유동성 위험에 처한 피해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9일부터 특례보증에 대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실제 자금 집행은 전산준비 등을 거쳐 14일 개시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다. 중진공 3.40%, 소진공 3.51% 수준의 금리이다. 오는 9일부터 중소기업정책자금 누리집,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집행한다.중기부·금융위, 금감원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자금집행과정에서도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총괄로 기관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자금지원 및 애로사항 접수 등 필요사항에 대해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상담창구에 접수된 피해내용은 기관간 공유하고, 지원프로그램이나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안내·지원한다.각 기관에는 전담반을 두어 자금지원 프로그램 개시 이후에 특례자금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피해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으로 큰 업체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원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의 최종 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소셜벤처 후보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평가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경북센터는 10개사에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경북센터가 보유한 임팩트 투자파트너 기관 및 소셜벤처·기술경영 전문가의 사업고도화,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이어 10월 말, 데모데이를 개최해 10개사의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특히 단순 IR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점검해보고, 투자사들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형 소셜벤처들을 적극 지원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지역에서 소셜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주식회사 천국박스 △주식회사 유알커넥션 △(주)이온플러스 △목화당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데일리프롬 △주식회사 제오 △고결 △주식회사 채밍 △언페일 △주식회사 고파 등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24-08-06

“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됐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이에 소비자원이 오는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또한,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8-06

하이투자증권, iM증권으로 힘찬 새 출발

iM증권이 6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사명 변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新 CI와 사명 일체화의 일환으로, DGB금융그룹의 타 계열사는 지난 6월 5일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선포식과 함께 사명에 iM을 적용하고 있다.증권은 사명에 증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나타낼 수 있도록 iM에 ‘증권’이라는 용어만을 표기해 보다 직관적으로 회사의 업무 영역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iM증권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더 나은 가치, 함께 하는 미래’를 제시하고 회사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 △‘고객, 기업, 직원’과 슬로건 △‘iM More, iM Fine’를 함께 공표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임직원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 슬로건은 고객에게 더 다가가는 ‘고객가치 경영’과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가치 경영’, 더 발전하는 나를 위한 ‘직원가치 경영’을 핵심가치로 수립해 전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iM More’와 질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iM Fine’을 합쳐 설정됐다.iM증권은 사명 변경을 기념해 여의도 일대 및 전국 각 지점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향후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한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과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고객 제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성무용 사장은 “35년 역사의 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전임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회사의 핵심가치인 고객가치, 기업가치, 직원가치를 잘 실천해서 지속 가능한 100년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6

한울본부 ‘한울 ESG 문화제’ 17일 한울에너지팜에서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울에너지팜에서 ‘제1회 한울 ESG 문화제’를 개최한다.행사는 ESG 체험형 문화행사 ‘한울 스테이션’과 ‘제1회 한울 ESG 댄스 페스티벌’ 본선 경연, ‘헌 옷 기부 캠페인’으로 구성된다.‘한울 스테이션’은 한울에너지팜과 산업안전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비건 푸드 체험, 바다유리 마그넷 만들기, 천연 하바리움 만들기 등의 친환경업사이클링 프로그램과 지진 체험, 소화기 화재 진압 등의 안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부스 체험으로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면 선착순으로 푸드트럭 메뉴 교환권 및 리유저블 컵을 증정한다.당일 오후 3시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제1회 한울 ESG 댄스 페스티벌’ 경연이 시작된다. 객석 관람 사전 예약은 150석으로, 울진군 주민에 한해 8일부터 9일까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nul)과 한울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추첨을 통해 12일에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그 외 헌 옷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헌 옷 기부 캠페인’부스가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운영되고, 17일 행사 중 리필 스테이션과 연계한 다회용기 활용 푸드트럭·음료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끼와 열정을 뽐내고 생활에 녹아든 ESG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울진군의 지속 가능한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06

iM뱅크, 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을 널리 알리고, 지역 연고팀인 대구삼성라이온즈응원 분위기 조성 및 대고객 문화 스포츠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주말 ‘2024 iM뱅크×삼성라이온즈브랜드데이’를 개최해 성공적 홍보활동을 진행했다.매년 지역민을 위한 지역 연고 프로팀 응원전을 실시하는 iM뱅크(아이엠뱅크)는 올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와 경기 중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지난 3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진행된 ‘대구FC 브랜드데이’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경기 전후 풍성한 이벤트로 iM뱅크를 홍보했다.먼저 경기 티켓을 자체 캐릭터 ‘단디’를 활용해 제작한 ‘iM뱅크 브랜드데이 스페셜 단디 티켓’으로 제공하는 한편, 응원 열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응원 타월에 ‘iM뱅크x최강삼성’ 문구를 새겨 무료 배부해 舊대구은행의 새로운 이름인 iM뱅크를 입장 고객에게 알렸다.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경기장 밖에서 사전행사로 iM뱅크의 금융상품별 홍보부스와 메인 게임 부스를 운영해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을 실시하는 한편, 삼성라이온즈파크 분수광장에 iM뱅크 시그니처 ‘단디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6m의 초대형 에어조형물의‘핫스팟’으로 인기를 끌었다.또, 다양한 홍보부스에서는 은행의 금융상품인 외환, 카드 등의 상품과 iM뱅크 인스타그램을 홍보하며 시중은행으로 고객들과 더욱 폭넓게 만나고자 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특히, 경기 시작 전 애국가는 M.net ‘보이스코리아’ 준우승 출신 가수 유성은이,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오프닝 공연을 진행했다. 리센느 멤버중 원이가 시구를, 황병우 은행장이 시타도 진행했다.

2024-08-06

1시간 야간수당 1만5000원 넘어 한계 도달한 인건비 ‘폐업 고민’

내년도부터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며 인건비 한계에 도달한 편의점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30원으로 확정·고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170원(1.7%)이 오르는 것으로, 제도 시행 후 37년 만에 1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했을 때 209만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런 상황이다보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편의점 업계의 운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편의점은 주로 24시간 운영되기에,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근무할 경우 임금의 무려 1.5배에 해당하는 야간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편의점업계가 최저임금 상승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대구 수성구 한 편의점 점주는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점주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근무하는 시간을 늘리고, 근무 인원을 축소해왔다”면서 “그러나 인원 수를 줄이는 것도 한계에 치달았고, 경기도 안좋아서 폐점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달서구 편의점 점주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운영하면 수익이 100만원도 남지 않아 가족 3명이 모두 투입돼 현재 운영 중”이라면서 “편의점을 운영 후 명절에 제사 지내는 것은 물론, 가족 여행 한번 가본 게 언제인지도 기억 나지 않는다. 종전에도 비싼 인건비 때문에 고용하기 힘들었는데,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는다고 하니 앞이 깜깜하다”고 하소연했다.높은 인건비를 대체하기 위해 무인점포나 하이브리드 점포 설치가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빛을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 점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GS25의 경우 2019년 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점포가 총 16개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총 816개로 늘었다. CU는 2019년부터 하이브리드 점포를 도입한 후 지난해까지 400여개로 늘었다. 또 이마트24는 애초에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가 80% 이상이며 심야에만 무인 형태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점주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부담이 올라가는 등의 사회적인 상황 속에서 편의점 점주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상생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매출 상승 및 운영 방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를 해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야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노동부에 따르면, 이의 제기가 하나도 없었던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경우에도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욱·황인무기자

2024-08-06

안세영부터 신유빈까지, 파리올림픽 삼성 체험관서 다채로운 체험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팀 삼성 갤럭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 25일과 8월 3일 팀 삼성 갤럭시 멤버인 신유빈(대한민국, 탁구), 안세영(대한민국, 배드민턴), 알레한드라 오로즈코 로사(멕시코, 다이빙), 재거 이튼( 미국, 스케이트보드) 등 여러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를 마음껏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선수들은 또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삼성 2024 파리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선수들끼리 교환하기도 했다. 신유빈(탁구)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파리 올림픽 동안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 고 전했다. 미국의 재거 이튼(스케이트보드) 선수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 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우민(수영) 선수도 지난 2일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방문했다.  김우민 선수는 “평소 디지털 기기와 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보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 갤럭시의 철학을 처음 경험해보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며 ”선수촌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에도 방문해 올림픽 핀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또 올림픽 선수들에게 전달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기기를 캠코더처럼 잡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과 파리 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교통카드를 포함한 ‘삼성 월렛’이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그는 플렉스모드의 통역 기능에 감탄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이전에는 통역 앱 사용시 대화 상대에게 번역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이 제품은 상대와 마주보며 외국어를 통역할 수 있어 편리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아직 파리를 충분히 구경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에펠탑 방문길에 통역 기능을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선수는 올림픽 시상대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빅토리 셀피’에 대해 “시상대에서 셀피를 찍는다는 것이 굉장히 Z세대스러웠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용 제품을 전달받을 때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삼성폰을 주는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빅토리 셀피로 공식 사진보다 한결 편한 표정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6

“어린이·청소년에 좋은 기회를”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 개최

우리은행이 어린이·청소년들이 미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제27회 우리은행 미술대회‘우리 아트콘’을 개최한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아트콘’은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은행 미술대회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해부터 열린 그룹 사회공헌 콘서트인‘우리 모모콘’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을 대표하는 메세나 행사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우리.모두.우리, We Be Friends!’로 정했다. 우리은행 캐릭터인 ‘위비 프렌즈’ 단어를 활용해 어린이·청소년들이 다양한 이웃들과 친구처럼 어우러져 서로 돕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참가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다. 예선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8월 18일까지 조기접수 혹은 △5명 이상 단체접수하거나 △우리WON뱅킹 어린이·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금융서비스인‘우리틴틴’에 가입한 예선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의 예선작품 심사를 거쳐 선발된 500명은 가족들과 함께 9월 29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 모여 본선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고 상금도 지급된다. 특히 본선 참가자들은 셔틀을 타고 이동해 본선 당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우리 모모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 대회가 그림에 관심 있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특히 9월 마지막 주는 우리금융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위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8-06

코스피 8%·코스닥 11% 폭락 4년 5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했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8.77% 234.64포인트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3월 19일 133.56포인트 하락이 직전 최대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 내린 2,611.30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코스닥 지수도 타격을 입었다. 전장 대비 88.05포인트 추락한 691.28에 마감했다. 하락률이 무려 11.3%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97조7천4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원이 증발했다. 시총 2천조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38조4천265억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원이 날아갔다. 양 시장 시총을 합치면 이날 주가 폭락으로 235조원이 증발한 셈이다.지역의 대표기업들도 추락을 이어갔다.포스코홀딩스가 11.78%, 포스코퓨처엠 10.18% 빠졌으며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도 11% 하락했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이날 전장 대비 10.3% 급락한 7만1천400원에 마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5

“유럽 여행, 초특가로 떠나요” 티웨이항공,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매달 진행하는 ‘유럽 항공권 프로모션’을 초특가 할인율로 진행한다. 이달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대해 최대 10% 할인을 드리는 초특가 프로모션으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파리 39만3200원∼ △인천-로마 43만6700원∼ △인천-자그레브 49만5200원 △인천-바르셀로나 67만42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9만3200원부터다.추가로 티웨이항공은 해당 유럽 노선에 대해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유럽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의 경우에는 ‘총 10만 원 쿠폰팩’이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되며, 티웨이항공 회원이 되면 전용 특가 및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특별한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제한 무료 및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특별하고 많은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하늘길 확장을 시작하며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안정적으로 취항해 고객분들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고객분들께서 선택의 폭을 넓혀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고객 보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05

에코프로 창사 첫 정년자, 헝가리 촉탁 계약직 파견

에코프로가 제대군인 출신의 정년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파견한다.오랜 기간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퇴직 직원의 ‘Second Job’을 지원하며 퇴직자의 공정 지식과 노하우를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에 전파하기 위해서다.올해로 창립 26년을 맞는 에코프로는 최근 창사 이래 첫 정년 퇴직한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을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해 헝가리 공장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촉탁 계약직이란 정년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회사에서 더 일할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를 말한다.박 수석은 1986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근무하다가 1998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중소 건설회사와 방위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지난 2009년 3월 에코프로비엠의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CAM1) 생산팀 조장으로 입사해 15년간 근속했다. 2008년 건설된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박 수석은 “CAM-1 Plant 직원들과 땀 흘리며 제조한 NCA020 첫 양산품 생산 후 출하할 때, 설비기술팀에서 근무했다”며 “동료들과 함께 공장 설비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직접 참여해 설비를 안정화하고 정상 가동을 시킨 순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05

주가 폭락으로 하루만에 235조원 허공에 날아가...지역 대장주들도 10% 추락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8.77% 234.64포인트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3월 19일 133.56포인트 하락이 직전 최대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 내린 2,611.30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타격을 입었다. 전장 대비 88.05포인트 추락한 691.28에 마감했다. 하락률이 무려 11.3%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97조7천4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원이 증발했다. 시총 2천조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38조4천265억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원이 날아갔다. 양 시장 시총을 합치면 이날 주가 폭락으로 235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지역의 대표기업들도 추락을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가 11.78%, 포스코퓨처엠 10.18% 빠졌으며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도 11% 하락했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이날 전장 대비 10.3% 급락한 7만1천400원에 마감했다. 이부용 기자

2024-08-05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 새롭게 론칭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별 상황에 맞춘 본질적 혁신을 지원하는 기(氣) 살리기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한다.사기충전은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대 분야 34개 사업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한다.먼저‘일어설 기회’는 인력·고용 및 금융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자생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수강 지원과 중소·중견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특례금융 제공한다.또 원전 전문인력의 재고용, 일가족 양립 강화 지원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하는 ‘잡플러스(Job Plus) 채용바우처 사업’도 계획 중이다.‘도전할 기회’는 RD 지원, SMR 설비 투자와 사업화 등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원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한수원은 기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정보화 지원 등과 함께 기업이 스스로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면 그 이행 자금을 지원하는‘민간 주도 Win-Win형 자율혁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성장할 기회’는 국내외 판로개척과 원전 산업에 대한 투자 유도를 통해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내실을 다질 발판을 마련한다.한수원은 중소기업 상시 판로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KHNP 기술장터를 최근 오픈해 중소기업에게 24시간 한수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또, 수출에 도전하는 초보기업이 겪는 통번역, 서류대행, 해외인증 등의 장벽 극복을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향후 체코원전 수주로 유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니즈와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 마련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상생할 기회’는 한수원이 가진 기술과 협력사 간 수출·연구 등 우수사례 경험 등을 서로 나누고,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한수원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 ESG를 위해 안전보건경영 및 환경경영 인증 지원에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설비·시스템의 에너지 효율향상 및 기업 자산의 기후재난 보험 가입과 근로자의 기후안전쉼터를 지원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구미시·구미상공회의소, ‘제3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출사 이벤트 진행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제3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 출사 이벤트를 진행했다.지난 7월 27일 진행된 출사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35명이 서울 서초구청에서 구미로 이동해 구미 다온숲, 구미 에코랜드, 신라불교 초전지 등을 방문해 구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지난해 출사 이벤트는 구미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도심 속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구미시의 현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문화도시 구미의 매력을 알렸다.현재 출사 이벤트를 끝낸 ‘제3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는 ‘전국 방방곡곡, 나의 일터를 담자!’와 ‘구미 속속탐방, 구미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시상도 주제별로 이뤄질 계획이다.공모전은 8월 30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gumiphoto.com)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방문한 장소는 공모전 홍보영상 ‘세비가 간다’속 촬영지이기도 하다. 해당 장소들을 방문한 이야기를 8월 29일까지 SNS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는 구미 방문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한편,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제2회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LG 또는 구미와 관련된 영상 작품은 ‘제2회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 홈페이지(www.gumiucc.com)에서 접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