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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뜨거운 표심’ 총투표율 70% 돌파할까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며 역대 국회의원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오는 10일 본 선거의 투표율을 포함, 총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3면지난 6일 마감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투표, 국회의원 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높은 사전투표율의 기세가 본 투표로 이어져 총투표율이 70%를 넘길지 여부가 유권자들의 관심사다.역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은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록한 66.2%다.국회의원선거 총투표율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57.2%,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60.6%로 나타났으나,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때는 46.1%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제19대 총선(54.2%)부터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특히, 지난 2016년 총선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제에 힘입어 총투표율도 올랐다.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6년 12.2%에서 지난 2020년 26.7%로 14.5%p 높아지면서 전체 투표율도 8.2%p 올랐다.이에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전체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자신의 한 표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표 효능감 때문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반면, 대구와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에 지역 투표율도 본선거를 통해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번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5.6%와 30.7%로 나타났다.대구지역의 사전투표율 25.6%는 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이다. 대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23.56%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하지만 당시 본 선거일 투표율을 합쳐서 67.0%를 기록하며 총투표율을 높였다. 또 선거를 거듭하며 대구와 경북지역의 투표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 오는 본 선거일에서 지역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총선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본선거 당일에는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상반된 의견도 있어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관심사다.한편,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총투표율은 대구 54.8%, 경북 56.7%였으며,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67.0%, 경북 66.4%를 기록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7

국힘 TK 전 지역 석권 빨간불…25곳 중 24곳 우세 전망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저마다의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110∼120석,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120석에서 151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국민의힘이 경산을 제외한 24곳을 우세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양당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경합’이 벌어지는 지역을 각각 55곳, 50곳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 등 곳곳에서 초접전 양상을 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합 지역에서 승리하는 경우와 비례대표 의석까지 합치면 ‘110∼130석’ 확보를 목표로 한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으나 비례의석을 합쳐 ‘120∼151석+α’까지 내다보고 있다. 비례 의석수는 국민의힘은 17∼20석을, 민주당은 10석 안팎을 전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여야 각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과 호남·제주 등은 판세가 이미 기울어진 것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TK에서 경산 1곳을 제외한 24곳을 우세로 꼽았다. 현재 경산에는 무소속 최경환, 국민의힘 조지연, 녹색정의당 엄정애, 진보당 남수정 등 총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 28곳과 제주 3곳 전 지역구에서 우세할 것으로 봤다.  여야의 총선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은 갈수록 혼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서울·인천·경기 전체 122곳 중 26곳을, 민주당은 40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서울 안에서만 보면 국민의힘은 15곳, 민주당은 12곳 정도다. 이중에서 용산, 영등포을, 동작을, 중·성동을, 강동갑 등이 경합 지역에 포함됐다.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 중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민주당은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강남권의 강남을과 서초을을 각각 경합,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경기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로 판단하는 지역이 안 나오고 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여주·양평 등이 ‘경합 우세’, 성남 분당갑, 분당을, 이천, 안성, 평택갑, 평택을, 포천·가평 등을 ‘경합’으로 판단한다.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인 가운데, 여당은 용인갑, 용인병과 오산 등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벨트’로 묶이는 수원과 화성 전 지역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PK)에서 국민의힘은 13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부산의 경우 국민의힘은 18곳 중 14곳을 우세 흐름으로 자체 판단했다. 울산의 경우 6곳 중 5곳을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다시 분류했다. 경남은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김해갑·김해을·양산을과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 등에서도 접전 또는 열세 흐름을 보여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못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역 지역구인 3곳(김해갑·김해을·양산을)에 창원 진해, 창원 성산 등 5곳에서 우세를 점쳤다. 부산에서는 우세권으로 8곳을 분류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의 총 28개 의석 중 13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충남은 현역 지역구 4곳(서산·태안, 공주·부여·청양, 홍성·예산, 보령·서천)은 비교적 안정적인 승리를 예상하면서 천안갑, 아산을, 당진, 논산·계룡·금산 등을 ‘경합’으로 봤다. 대전은 중구 1곳이 경합지다.  민주당은 경합권 싸움 중인 대전 중구를 제외하면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전망했다. 세종을도 우세로 봤다.  충남은 6곳(천안갑, 천안을, 천안병, 아산갑, 아산을, 당진)을 우세로, 현재 여당 지역구 4곳을 포함해 논산·계룡·금산까지 ‘경합’으로 분류했다.  8석의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은 6곳(강릉,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원주갑, 홍천·횡성·영월·평창)을 ‘우세’로, 민주당은 3곳(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갑, 원주을)을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7

‘31.28%’높은 사전투표율…여야 “우리가 유리”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인 31.28%를 기록하면서 여야 모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본투표에서도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31.28%다. 지난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야당의 ‘정권심판론’,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맞붙으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4년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면서 국민들이 제도에 익숙해졌다는 점도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지지자들이 화답한 것”이라며 “‘높은 사전투표율은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이번에는 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의 국민적 염원이 모여 국민의힘을 향한 결집을 이룬 것”이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가 얼마나 범죄자에 대해 화가 났는지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대구(25.6%)와 경북(30.75%)은 지난 총선 보다 각각 2.04%, 2.05%포인트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본투표장으로 TK유권자들을 얼마나 많이 끌어들이느냐가 최대 과제다.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않을 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 등 정권 심판론이 부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투표하지 않은 몫만큼 이 사회 기득권자가 차지하게 된다”고 여권에 날을 세웠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강선우 대변인도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투표로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다. 지난 총선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본선거 당일에는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특히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낮으면 여권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최종투표율이 70%를 넘은 지난 대선 사례를 살펴볼 때 여야 유불리는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7

[총선 현장] 김형동 후보 본투표 마지막 주말 안동과 예천서 집중 유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본투표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안동과 예천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9시 예천 천보당사거리에서 집중유세로 공식 선거운동 11일 차를 시작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수많은 예천군민들이 큰 함성으로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특히, 이날 유세현장에는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을 섬기겠다”며 “예천·도청신도시 도약의 완성을 꼭 이뤄내겠다”고 예천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예천에서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오전 11시 안동 신시장으로 이동해 장날을 맞아 신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동 유세현장에는 김광림 전 국회의원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예천 군의원들도 함께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안동 유세 현장에서는 차량을 타고 자나가는 시민들도 창문을 내려 파이팅을 외치고, 걸어 지나가던 시민들은 브이를 흔들며 김 후보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안동 유세에서 먼저 유세차에 오른 김광림 전국회의원은 투표를 독려하며 “김 후보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시키고, 안동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어려운 지역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유능한 일꾼”이라며 “김 후보에게 한 번 더 기희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연설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역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안동·예천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바로 김형동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동 후보는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제가 많이 부족했구나 생각한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안동시민·예천군민 여러분께서 든든하게 지지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일 투표를 통해서 여러분께 또 한 번 선택을 받는다면 우리 안동시민·예천군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동·예천이 도청소재지 웅도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과 함께 안동‧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7

최경환 후보 측, 조지연 후보 허위 경력 보도 대책 선관위에 요구

사전투표가 끝나고 마지막 남은 투표일이 다가오며 상대 후보의 기를 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최경환 후보 측이 7일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의 허위 경력을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한 대책을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최 후보 측은 “선관위가 관련 처분을 미루며 유권자의 올바른 주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허위 경력 공표는 경우에 따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6만 명의 가까운 경산시 유권자들이 사전선거 투표일 이틀간 잘못된 후보자 경력 정보를 보고 투표해 이는 선관위의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 측은 “조지연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인턴으로 입직해 7급으로 퇴직했지만,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4년간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국정 경험을 쌓았다”와 “2022년부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으로 2년 6개월 동안 대통령의 모든 연설문을 담당했다”는 등 허위 경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는 사후약방문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앞장서 공명선거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한편, 6일 저녁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 뿐으로 이 말을 하기 위해 경산에 왔다”며 “지금은 뭉쳐야 할 때로 경산에서 조지연을 중심으로, 한동훈을 중심으로 뭉쳐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기면 다시 오겠다”며 무소속 복당불가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7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 송도 선거 유세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가  6일 송도해수욕장 자유의 여신상 소광장에서 사전투표 독려와  선거 유세 활동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지지자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룬  포스코가 자리 잡은  송도는 포항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포스코의 우향우 정신을  가지고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바닷가 모래 위에 포스코를 세우고 조국 근대화 건설에 앞장섰다”면서 “지금은 포항이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는 앞으로 수소 환원 제철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조국 근대화 건설의 정신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민의 땀이 결실을 맺는, 올바른 나라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오늘의 이 외침이 추풍령을 넘어 용산까지 퍼져,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로 자리 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남·울릉 국민의 힘 이상휘 후보와 지지다들이 6일 송도해수욕장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 이상휘후보측 제공 이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07

강명구 후보, 선산 파크골프장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6일 ‘열정 2+2 뚜벅이 유세’일환으로 선산 파크골프장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파크골프의 규칙과 기본자세 등을 배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후보가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 파크골프의 인기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시민들은 “요즘 파크골프로 건강관리하고 있다”, “친구 사귀기에도 좋다”며 “파크골프 활성화에 앞장 서달라”는 의견을 전했다.이에 강 후보는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구미시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해 많은 관심 갖고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역시 파크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이제는 국가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어르신들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국민의힘에서도 파크골프 등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도 많이 건립하려고 하고 이동·가사·세탁 등 어르신 생활지원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간호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100세 시대’로 가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할 부분이나 개선할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 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무소속 김일윤후보 …김석기후보 고발…후보자비방 혐의 고소장 제출

제22대총선 경주시 선거구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자신에 대한 인신비방과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로 김석기후보를 고발했다.김 후보측은 지난 3일 김석기 후보가 보낸 보도 자료에 김일윤 후보가 한수원이 경주대 부지 매입을 위한 ‘부동산매매 가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김 일윤 후보측은 또한 김석기 후보는 경찰 경력을 과시하기 위해 “김일윤 후보가 1993년 공금 53억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었고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시민에게 상처를 주주었다. 시민에게 석고대죄를 해야한다는 폭언과 악담을 했다”고 밝혔다.김 일윤 후보측은 “53억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정된 내용이며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은 내용도 상대방의 악의적인 고발로 재판을 받았으며 가석방을 받고 복귀했던 사건이다. 선관위에 제출한 후보자 전과기록에도 53억 횡령 혐의는 없다”고 설명했다.김일윤 후보측은 김석기 후보의 무도한 인신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서와 선관위에 고발을 하고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김일윤 후보의 진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김일윤 후보는 “저는 KTX 고속철을 경주에 가져올 때처럼 소멸위기 경주 살리기 위해 한수원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김석기 후보는 더 이상 부동산매매 가계약서에 직인을 찍은 한수원을 힘들게 하지 말라. 김석기 후보가 경찰 경력으로 어떤 방해를 하더라도 시민의 염원인 한수원 이전을 위해 김일윤은 전진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7

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구·경산서 지지 호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구와 경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애초 계획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30분 대구 동성로에 도착해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 12명과 형제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지지해 줄것을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동성로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강조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거듭 보수 결집을 요청했다. 또“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면서 “이번 선거는 그냥 몇년만의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기에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후보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비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 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국민의힘 한 위원장의 동성로 유세가 열리거 전부터 국민의힘 유세차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맞불형식의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도 후보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디올백 수수 의혹’을 비판한 사람인 김경률을 비상대책위원에 앉혔다”고 비판했다.여기에다 자신과 중·남구에서 맞붙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당이 우선 공천을 준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 들어서 사실상 파면당한 사람”이라며“그런 사람을 대구 중·남구 후보로 우선 공천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뜻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애초 사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경북 경산을 급하게 찾아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6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경북 30.75%, 대구 25.60%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실시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투표율 31.28%로 마무리됐다. 역대 총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국 최하위인 25.6%, 경북은 30.75%를 기록했고, 두 지역 모두 지난 총선대비 사전투표율이 각각 2.04%포인트, 2.05%포인트씩 올랐다.  역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6.69%로 마무리됐다.  대구에서는 선거인수 205만1천656명 중 52만5천222명이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68만3천836명이 투표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경북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6번째로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달성군의 투표율이 22.88%로 가장 저조했다. 반면, 지난해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사전투표율이 44.09%로 달성군의 두배가량의 수치를 보였다. 그다음은 중구의 사전투표율이 28.45%로 높았고, 수성구가 28.40%, 서구는 25.92%, 동구 25.36%, 남구 25.13%, 북구 24.68%, 달서구 24.29%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남구가 25.0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의성군으로 45.85%가 선거에 참여했다. 이밖에 투표율 40%대를 기록한 지역은 영양군 43.21%, 성주군 42.97%, 예천군 41.09%이었다. 반대로 투표율이 20%대로 낮은 지역은 포항시 남구외에도 포항시 북구 25.46%, 구미시 26.34%, 경산시 25.76%, 칠곡군 26.03%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41.19%로 집계됐고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 등이 뒤를 이었다. 낮은 순위로는 대구(25.6%)에 이어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이었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6

최경환 후보 선대위 최영조 위원장, 조지연 후보 허위경력 의혹 직접 해명하라

최경환 무소속 후보 제22대 총선의 격전지로 알려진 경산시선거구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선거캠프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 선거캠프가 상대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최경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영조 위원장은 6일 “조지연 후보는 허위경력 의혹 관련 경산시민께 직접 해명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선대위원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 선관위가 조지연 후보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 후보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최영조 선거대책위원장은 “조지연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소개하며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강조했지만, 실제 행정관 근무는 1년 6개월(2022년 6월~ 2023년 12월)이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4년간 근무한 직급에 대해서도 행정요원(6~9급)을 행정관(3~5급)으로 잘못 표기해 4년간 행정관으로 근무로 소개한 것은 허위 경력으로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250조에 따라 허위사실로 밝혀지면 경우에 따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선관위도 조 후보의 허위 경력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조지연 후보 배한철 선거대책위원장도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무소속 최경환 후보의 터무니없는 ‘복당 몽니’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복당해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겠다는 물정 모르는 장담에 아연실색할 일이다”고 밝혔었다. 또 “당의 무소속 복당불가를 무시하고 시민에게 인식하도록 발언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었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은 ‘무소속 복당 불가’를 유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6

한동훈, 6일 오후 예정 없던 경산 방문…조지연 지원 유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예정에 없던 경산을 전격 방문하기로 했다. 당초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후 곧바로 대구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경산을 들러 조지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경산은 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당초 한 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PK) 격전지 유세 지원을 마치고 오후 8시30분쯤부터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TK지역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도중 경산역을 들러 조지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1일 한 위원장이 경산을 방문한 후 조지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듯했으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경산 유세 일정을 급히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지지층이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로 양분된 만큼, 보수결집을 통한 조지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이 이날 경산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사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경산 공설시장을 방문해“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견제하고 조지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복당 불허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최근까지 격렬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조지연 후보는 “복당(주장)에 속으면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최경환 후보는 “복당 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은 경산 유세를 마친 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로 이동해 윤재옥 원내대표 등 대구 12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 중·남은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와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맞붙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대구 유세에서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김기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6

강명구 후보, 방송인 조영구와 ‘열정 2+2 뚜벅이 유세’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5일 진미동 동락공원서 방송인 조영구씨와 함께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진행했다.강 후보는 이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주거·문화·여가 등 생활 여건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시민들은 강 후보에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미 지역 내 문화여가 시설 확충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아이들이 밖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시민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문화나 자연 공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강 후보는 이에 대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존립이 달린 심각한 문제다. 이제 아이 양육 부담을 부모에 전가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 들어 경제적 여건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졌다. 구미를 위해서는 좋은 기업 유치로 젊은 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고, 일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이어 “정주여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문화 여가 부문을 신경 쓰지 않으면 기업이 오려 하지 않는다”면서 “구미를 ‘일만 있는 도시’에서 ‘일과 삶이 함께 하는 도시’로 가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스타필드와 같은 대규모 복합 쇼핑몰을 유치해 구미 시민들이 쇼핑·힐링·여가 다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천생산, 동락공원, 낙동강변 일대를 남녀노소 힐링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강 후보는 또 “집이나 회사를 나서면 언제나 갈 곳, 즐길 곳이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구미에 산다는 것이 행복으로 느껴질 만큼 흡족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6

높은 사전 투표율…與 “거대야당 심판” 野 “윤석열 정부 심판”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거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6만5천722명이 참여해, 23.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 동시간대 사전투표율(19.08%)보다 4.33%포인트 높다.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8.79%를 기록했고, 경북은 23.8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국민께서는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 난 민생에 ‘이게 나라냐’고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왜 내 자식이 죽었느냐고 울부짖는 부모의 절규에 귀를 닫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을 업신여기고 민생을 외면하는 파렴치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 달라.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열망이 담긴 기세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선량한 국민들 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 근거도 없이 막말과 망언으로 정치 자양분을 삼았던 자들, 유죄 선고를 받고도 복수를 위해 뻔뻔하게 국민 앞에 나선 자들,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로 네거티브만 일삼는 자들에게 철퇴를 가해달라”고 주장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6

홍준표, 국힘 ‘이·조 심판론’ 총선 전략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총선 전략인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86 운동권 심판론을 주장하다가 최근에는 ‘이·조 심판론’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재명, 조국 그 두 사람이 범죄자인 것을 국민이 모르느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선거 캠페인이 처음부터 아쉬운 게 많았다. 이재명과 조국이 범죄자인 것 5천만 국민이 다 안다”며 “범죄자인데 왜 (국민들이) 열광적으로 지금 지지를 하고 있을까. 우리(국민의힘)가 국민한테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라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국민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 좋지 않았겠나”며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들이 뭉치고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한번 걸어본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나는 단체장”이라며 “그가 오고 안 오고는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선 “내가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는 말을 늘 했다”며 “그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6

사전투표율 둘째날 12시 대구 17.59% 경북 22.6%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까지 대구·경북(TK) 유권자 86만여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TK전체 유권자는 총 427만5천667명(대구 205만1천656명, 경북 222만4천11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대구는 36만839명(17.59%), 경북은 50만2천562명(22.6%)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2.01%다. 17.59%를 기록한 대구의 경우 2020년 21대 총선 때의 같은 시간대(15.23%)보다 2.36%포인트 높은 반면, 2022년 대선 때(22.43%)보다는 4.84%포인트 낮은 투표율다.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대구 150곳, 경북 323곳을 포함해 전국 3천565곳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다음은 12시 기준 대구·경북(TK) 각 지역 사전투표율 현황.◇경북포항북 17.84%포항남 17.60%울릉 24.83%경주 23.59%김천 25.37%안동 24.23%구미 17.98%영주 24.43%영천 23.96%상주 30.38%문경 30.15%예천 31.96%경산 18.06%청도 27.70%고령 26.91%성주 32.71%칠곡 18.64%의성 37.49%청송 28.68%영양 34.86%영덕 29.20%봉화 31.24%울진 28.92%◇대구중구 19.51%동구 17.66%서구 18.25%남구 17.75%북구 16.73%수성 19.24%달서 16.53%달성 15.44%군위 35.46%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6